엇갈린 선택-11편

수선화향기 | 2009.09.26 20:28:04 댓글: 45 조회: 1968 추천: 2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912






엇갈린 선택-11편

 

 

 

 

<아~ 이게 별로 재미가 없나? 그럼 다른거로 바꿔줘?>

 

우리 일행이 별로 시뜻한 내색이였던것인지 박부장이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화제를 바꿔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일을 할때에는 빈틈없이 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박부장이였는데 오늘같이 기분좋은 사적인 자리에선 가끔씩 꽤나 엉뚱하고 귀엽다는 생각을 난 하군 했다.

 

<더 자극적인거 없어요? 그거 현애한테서 들은거죠. 그건 이미 유행지난건데..>

 

준영이가 기다렸다는듯이 낄낄 웃으며 놀려댔고  무안한 기색의 박부장이 또다시 손을 저었다.

 

<현애 너, 이런 얘기 아무한테나 한다 이말이야? 혼자 생각해봐도 썰렁하긴 하다. 그지?>

 

두사람의 너스레에 나와 정연이는 웃음이  터져나와 입을 막고 키득거리고 있다.

 

아까보다는 사뭇 부드러워진 분위기에 팽팽하게 긴장이 됬던 얼굴근육이 약간은 풀린듯 하다. 싸늘한 날씨때문인지 이 분위기때문인지 숯불우에 올려놓은 된장찌개 끓는 소리가 지글지글 유난히 크게 들려오고 있었다.

 

정연이의 주사이후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꾸만 정연이와 준영이사이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듯한 느낌이여서 혼자서도 놀랄때가 있었다. 친구사이 애인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요즘들어 꽤 궁금해진 사항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 챙기기를 좋아하던 정연이가 항상 그러했듯이 꼬치를 구워 제일먼저 박부장에게 건넸고 그다음에 차례대로 준영이 나 이렇게 쭈욱 돌리고 있다.

 

<자~ 한잔 하지. 정말 수고들 했어.>

 

박부장이 웃으며 잔을 들었고 넷이서 말없이 잔을 부딪혔다.

 

<김현애~! 대단한 파워 인정해줄께. 그 파워 덕분에 내가 살았어.>

 

<그걸 아시면 거나하게 한턱 쏘세요.>

 

<음~ 안그래도 거하게 한턱 쏠 생각이야. 파견근무 기한이 찼지만 본사에 들어가지 않고 여기 주재원으로 남기로 했어.>

 

<네??>

 

주재원으로 RS지사에 끝까지 남겠다고 하는 박부장의 말에 놀란것은 나뿐만이 아니였다. 파견근무나온 한국주재원들은 파견근무기한 1년이 차면 그뒤로 무슨 이유가 있든 본사로 돌아가기로 되있었고 다른 주재원들이 파견나오는것이 정상이기 때문이였다.

 

담담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정연이도 방금까지만 해도 웃으며 농담을 주고 받던 준영이도 말없이 나와 박부장을 번갈아보고 있었다.

 

<표정들이 왜그래? 반응이 예상이외로 시뜻하네. 현애 넌 어떻게 생각하냐?>

 

시무룩이 웃던 박부장이 넌지시 내게 뜻을 묻는다.

 

주재원으로 남는다? 우리 지사를 위해서라면 박부장과 같은 능력있는 한국주재원이 필요하지만 일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있는 박부장에게 개인사정이 있는듯 하여 뭐라고 말해야 될지 감이 잡히지 않아 한동안 머뭇거렸다.

 

<현애, 왜 말이 없어? 내겐 니 생각이 중요해.>

 

술잔을 들고 부드러운 시선으로 한참동안 나를 주시하고 있는 박부장의 행동에 당황해서 입이 얼어붙어버린듯이 떼여지지가 않는다. 준영이가 딱딱한 표정으로 이쪽을 눈박아보고 있고 알수없는 표정의 정연이도 뚫어져라 날 지켜보고 있다.

 

<전..회사입장에선 부장님이 들어가시면 사장님께서 많이 서운해하실꺼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가 끼일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그래.. 역시 김현애다운 대답이군.. 근데 약간은 실망이야..내가 들어가면 현애 니가 서운한건 아니고? 사장님이 서운해하신다.?...>

 

 

오늘 낌새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부르스를 출때의 그 불길한 예감이 또다시 내몸전체를 엄습해오고 있는듯 하여 자꾸만 마음이 떨려오고 있다.

 

<내가 남겠다고 하니 여러분 기색이 영 아닌데..내가 그렇게 괴롭혔어? 쌓아놓은 인덕이 없는 모양이군..>

 

박부장이 체념한듯 탄식조로 한마디 내뱉었고 우리셋은 약속이나 한듯이 한참동안 잠자코 앉아 있었다.

 

<지사에 남게 되면 승진기회를 잃을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파견근무 기한을 마치고 본사로 들어가게 되면 지금보다 더많은 기회가 있을텐데 굳이 지사에 남으시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몹시 궁금합니다.>

 

굳은 표정으로 한참동안 침묵을 지키던 준영이가 박부장을 주시하며 차분하게 한마디 물었다.

 

<지사에 남을려고 하는 이유? 지사에 남을려고 하는 이유... 있지. 두가지..>

 

준영이의 당돌한 물음에 박부장이 서글프게 웃고 있었다.

 

 

 

<오픈하지 마세요,. 나중에 결정이 되면 그때 저희들한테 알려주세요. 뒤풀이 회식인데 한잔 먹어야죠. 자~ 다같이 원샷입니다 원샷~!>

 

조용히 앉아있던 정연이가 다급히 박부장의 말허리를 짜르며 잔을 먼저 들어 시원하게 원샷을 했고 우린 또다시 다같이 잔을 들었다. 아까부터 준영이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다. 무슨일이라도 칠꺼 같은 예감에 빨리 자리를 뜨고 싶은 마음뿐이다.

 

밤샘작업에 줄창 시달려 피곤이 쌓인데다가 빈속에다 먹으니 금방 취기가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볼이 화끈화끈 달아올랐다. 술이 약한 정연이 역시 두잔쯤 먹고는 더 못먹겠다며 손사래를 치자 상에는 준영이와 박부장이 남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렇게 꼬치를 안주삼아 술잔을 기울이며 몇고패 돌아 모두들 술이 거나하게 되자 술기운때문인지 잠자코 있던 준영이가 놀라운 한마디를 내던졌다.

 

<지켜주고 싶은 친구 둘이 있습니다.>

 

<음~ 그래서?>

 

박부장이 약간 놀란듯 눈을 가늘게 치켜뜨고 진지한 표정의 준영이를 바라보고 있다.

 

<둘중 어느 한사람이 빠져도 안될꺼 같습니다.>

 

<그게 무슨뜻이지? 음~>

 

<누군가가 상처를 준다면 이 주먹이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

 

<하하.. 우리 이주임 숫기 없는줄 알았더니 은근히 카리스마가 있어 응?>

 

기분나쁜 어투로 빈정대는 박부장, 그에 맞서기라도 하듯이 강하게 쐐기를 박는 준영이의 말이 위엄있게 들려왔다.

 

<농담 아닙니다.>

 

<준영아~!>

 

<이준영~!!>

 

전혀 예상치 못했던 준영이의 기절초풍할 한마디에 나와 정연이는 약속을 한듯이 부르짖었다. 팽팽한 분위기에 혹시라도 뭔일이 생길까봐 조바심이 나고 긴장이 되여 입술이 바짝바짝 마른다. 노기가 어린 눈으로 박부장을 줄곧 노려보고 있는 준영이의 얼굴에 살기가 가득해서 섬찍한 기분이 들었다. 회사일에만 몰두하여 눈여겨보지 않았지만 눈치를 보아하니 둘사이 기싸움은 하루이틀 지탱된것이 아닌듯 했고 준영이가 눈치챈듯한 박부장의 비밀에는 나랑 정연이가 연관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왜 붙어보자고?>

 

<상사 부하 제쳐놓고 남자대 남자로 붙어봅시다.>

 

<건방진 짜식이..>

 

준영이의 도전장에 박부장이 휘청이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굳게 잡은 주먹이 부르르 떨리고 있는게 눈에 띄였다.

 

 

<부장님 이러지 마세요. 준영아 제발 이러지 마.>

 

<조용히 못해? 남자들끼리는 주먹으로 해결되는 일이 있어. 너희둘 먼저 들어가.>

 

<왜 이러세요? 제발 좀 이러지 마세요.>

 

 

<정연아, 너 부장님 좀 챙겨. 많이 취한거 같으니까 일단은 숙소로 옮기자. 그리고 준영이 너 나랑 같이 숙소 들어가자.>

 

<먼저 들어가. 별일없을꺼야.>

 

<안되. 내말 들어. 가서 얘기하자.>

 

기어코 고집을 쓰는 준영이를 거의 강압으로 끌다싶이 간신히 식당문을 나와 택시를 잡아 회사로 향하는 길에 올랐다. 택시 반사경에는 휘청이는 박부장을 부축하여 길을 건느고 있는 정연이의 모습이 점차 멀어져가고 있었다. 하마트면 큰싸움으로 번질뻔했던 사건이 겨우 마무리가 된듯하여 안도의 한숨이 새여나왔다.

 

회사 숙소문앞에서 준영이를 부축하여 내렸다.

 

 

<너 정말 왜이래? 나랑 정연이가 무슨 문젠데? 박부장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잖아.>

 

<그거 아냐? 니 눈빛이 흔들리고 있다는거.>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왜 그렇게 신경을 써. 정연이나 잘 챙겨. 정연이가 마음 상해하는것은 너때문이라는걸 잘 알고 있잖아. 정연이 잘 부탁해. 상처많은 애야. 진심으로 부탁할께.>

 

나를 보고 있는 준영이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허탈한 미소가 서서히 입가에 떠오르는걸 난 분명 보았다.

 

<김현애..정말 궁금한게 하나 있었는데 너한테서 난 뭐냐?>

 

<준영아 우리 이러지 말자. 예전처럼 그렇게 지내자. 너랑 정연이가 어떻게 되든 우린 친구고 나와 정연이도 친구야.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어.>

 

<한마디만 해. 너한테서 난 뭐냐?>

 

<친구..>

 

<마지막으로 한마디.. 여태껏 단한번도 정말 단 한번도 나한테 느낌이 없었어?..>

 

뭐라고 대답할지 몰라서 머리속이 하얗게 공백이다. 한번쯤은 준영이가 정말로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을 해봤던적은 있었지만 진정 우리 둘사이 애인사이로 발전했으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거 같다.

 

<나한테서 넌 영원히 친구야. 나랑 끝까지 갈수 있는 친구..이 룰 깨지 말고 그대로 지켜줘.>

 

단호한 한마디에 준영이가 서글프게 웃으며 고개를 돌렸다.

 

<내가 참 웃긴다 그치..진짜로 웃기네.. 여태껏 착각을 해왔다는게 참 허탈하다.>

 

휘청이며 뒤돌아서는 준영의 뒤모습에 나 역시도 허전해져 코끝이 찡하다. 이렇게 상처가 될줄 알았으면 미리부터 간격을 좁히지 말았어야 되는건데..힘들게 쌓았지만 쉽게 깨질수 있는 남여사이 우정에 또다시 허탈함이 몰려오고 있었다.

 

<준영아..>

 

<......>

 

내 목소리를 들었겠지만 준영이는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다. 그리곤 점점 내 시야에서 멀어져갔다. 처연하게 걸어가는 뒤모습이 하나의 작은점이 될때까지 나는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누웠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 머리가 어지럽혀져 잠은 오지 않고 정신이 점점 올똘해졌다. 우리 사이 정연이가 끼이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지금처럼 친구사이 였을까? 정연이의 질투를 모르는 상태에서 고백을 받았더라면 한번쯤 고려해봤을수도 있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이 드는 순간,나는 곧바로 머리를 저었다. 자정이 넘은 시각이지만 정연이는 웬 영문인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았고 걱정이 되여 몇번이나 박부장의 휴대폰으로 연락을 해보았지만 휴대폰이 꺼져있는 상태라 도저히 연락이 되지 않고 있었다.

24시간 줄곧 켜져있는 상태이니 무슨일이 생기면 연락하라고 하던 박부장의 말이 잠깐 뇌리를 스친다.. 무슨일이 생긴거 같은 예감에 나는 또다시 불안한 마음을 안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눈을 떴을때는 아침이였다. 그리고 정연이 자리는 여전히 어제 그대로 싸늘하게 비여있었다.

 

 

정연이가 끝내 외박을 했다...

 

가슴이 또다시 뛰기 시작하고 이름모를 감정이 또다시 꾸역꾸역 밀려들기 시작한다.

 

대충 출근준비를 한뒤 허겁지겁 현장사무실에 도착해보니 정연이와 박부장이 이미 현장사무실에 출근해있었다.

 

 

<좋은 아침~>

 

박부장이 문어구에 들어선 나를 보고 인사를 했고 나는 간단하게 말을 받았다.

 

<네~>

 

나를 보는 두사람의 표정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듯 보였지만 나는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 두사람이 같이 외박을 한듯 보였고 분명 무슨일이 발생했을꺼라는 예감이 들고 있었으나 단도직입적으로 뭔일이 있었냐고 물어볼 용기가 없었다.

 

잠자코 앉아있는 나한테 정연이가 먼저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미안해. 외박하면서도 연락을 못해줘서. 많이 걱정했지?>

 

<걱정하는줄 알면서 연락은 왜 안했어?>

 

<응..그럴 경황이 없었어.>

 

경황이 없었다?! 참으로 간단명료하면서도 예리한 한마디다. 이유모를 배신감이 밀려 들어오면서 머리가 윙~하고 울리고 있었다.

 

<우리 나가서 얘기 좀해.>

 

다짜고짜 정연이를 끌고 회사옥상에 올라갔다. 싸늘한 바람과 높아진 하늘에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다. 스치는 바람이 꽤나 쌀쌀해서 몸이 오싹 떨려오고 있었다.

 

<전화라도 해주는것이 정상이잖아. 준영이랑 나랑 얼마나 걱정한줄 알어?>

 

나도 몰래 큰소리로 호통이 나가고 과도한 내반응에 정연이가 발끈한다.

 

<나하나 없어지면 그만인거 아니야? 무명소졸을 왜 찾지? 장신구에 지나지 않는 내가 뭐 그리 소중하다고 그렇게 안타깝게 찾아? 김과장님 바쁘실텐데?>

 

<뭐? 너 방금 뭐라고 그랬어?>

 

<왜? 너 지금 화내고 있는 이유가 단순 연락끊고 없어져서가 아니잖아. 너 지금 화내고 있는 이유는..>

 

<그만해~!>

 

<진심으로 날 걱정해서가 아니라 박부장과 외박했을까봐 그러는거잖아.>

 

<뭐??>

 

<인정하기 싫어? 그러면 그렇다고 얘기해.>

 

<연아..>

 

<현애야 너 그거 아냐? 너 가끔씩 사람 정말 숨막히게 만든다는거. 가진게 있으면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 가진게 없는 사람들은 니 말 한마디에 돌거든? 너는 모든걸 다 가졌는데 난 왜 항상 이모양이지? 그래서 질투가 나고 짜증스럽고 내자신이 너무 싫다. 이젠 너 그늘밑에서 기죽어 살기 싫어. 정말정말 진심으로 니 그늘이 너무 싫다. 그래서 왜? 출세를 해보겠다는데 왜? 구차한 생활형편..나한테선 마지막 자존심이야. 너 그거 아냐? 그렇게 말없이 생활비를 부쳐주면 내가 고맙다고 그럴줄 알았어? 넌 말이야 도와주는척 하면서 나한테 남은 마지막 자존심마저 짓밟아버렸어...그래서 한번쯤 묻고 싶었다..그렇게 많은걸 가진만큼 내색내는거.. 이게 바로 니가 말하는 친구사이니?>

 

정연이가 큰소리로 오열을 하고 있었다. 삽시간에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은 찢겨나간듯이 먹먹하고 눈물이 비오듯이 쏟아져나온다. 이런게 아니였는데..이런 뜻이 아니였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지? 어떡하다 이지경이 된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어 숨이 막혀온다.

 

<미안해..진심으로 미안하다..그게 그렇게 상처가 될지는 몰랐어. 그래서 미안해..근데 준영이는.. 그럼 준영이는.. 어떻게 할꺼야.>

 

<상관없어..이젠 상관없어..>

 

끊어진 구슬마냥 흘러내리는 눈물때문인지 정신이 실성한듯 허둥지둥 옥상계단을 울며 내려가는 정연이의 뒤모습이 희미하게 내 시야에 안겨들어오고 있었다. 



정연이의 그 가시같은 말들은 순식간에 나를 지옥에 떨어뜨렸고 나는 한동안 일할 의욕조차 느끼지 못한채 홀로 버려진듯한 느낌에 발버둥을 쳤다. 준영이도 정연이도 날 외면하고 있었고 난 그렇게 이유없이 외톨이가 되였다.

 

 

 

며칠후,

1년전 연수간 직원이 RS지사인 우리공장으로 돌아왔고 그 뒤 로 연수갈 직원들의 명단이 내려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발표가 났지만 그 명단에 김현애라는 이름은 없었다. 본사에서 보내온 명단표 상단에는 놀랍게도 이렇게 적혀있었다.

 

RS지사 제4차 연수직원: 정연

 

 

 

안녕하세요 ^^ 어제는 완성이 안되여서 오늘 올려드립니다. 낼은 하루 쉬고 모레 또 뵙겠습

 

니다. 오늘도 잼있게 봐주세요 ^^ 눈치보며 새여들어왔는데 답플은 내일 달아드릴께요..

추천 (24)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45
꽃의느낌 (♡.4.♡.202) - 2009/09/26 20:30:32

먼저 찍고 읽어볼게요....아싸 ,일빠 ,ㅎㅎㅎ...향기님의 글에 어쩌다 일빠햇어요,박부장과 정연이의 외박에,연수생명단에 적혀있는 정연이 이름,현애 참 안타까와요...

겨울국화 (♡.23.♡.71) - 2009/09/26 20:35:33

나두 먼저 찍고 올게요 ㅎㅎㅎ
현애 참 속상하겠어요
준이는 친구로 남기고 싶은데 준이 본인은 동반자로 남기 싶어하고
정연이와는 정말 둘도 없는 지기로 생각했는데
엉뚱하게 그렇게 뒤통수치고
박부장은 또 뭐예요?사람이 말했으면 말한대로 해야지
그전에 연수 못보내는 이유가 일때문이였다면
이번은 왜죠? 참 많이 궁금합니다
수선화 향기님 다음집도 학수고대합니다 ㅋㅋ

꽃방울 (♡.15.♡.118) - 2009/09/26 20:55:16

나두3빠 찍구~~~~~~~~~~~~~~~~~~~~10자 됐는가?~~~~~~~~

아,내 뒤골이야,
현애씨 미치고 돌아삐겠네요~~
아무리친한 친구사이라서 뭐나 다 자신만큼 믿어서는 안됨다~
나두 유치원때부터 친한 친구사이 돈땜에 트러블이 생겨서 ㅜ,ㅜ
지금은 연락두안함더~~~미치짐~
나는 좋은의미에서 도와줬는데~~~~~
나보고 티를 팍팍낸다는지~~~
내가 지금 잠시 이렇게 어렵게 살지,한일 이렇게 살갰냐하메
부자되기전에는 니앞에 얼씬두 안한다~하메~~~
지금두 생각하면 맘아픔더~
내 원래 박부장이 좋아질라햇는데,
어째 사람으 잘못본거 같음다~ㅜ,
이부장님두 ,어째 여색에 약한감???허허허
정연이한테 넘어간검까???
아~~진짜~~~
맘착한 사람은 그저 당하기만해야됨까??
이거 정연이 작간이겠죠??
주말 잘보내쇼~~~^^

I새벽별I (♡.40.♡.215) - 2009/09/26 22:57:16

박부장이랑 정연이가 외박을 했다?!
한국연수 명단에 김현애가 아닌 정연이가 있다!
헉 정말 미치고 돌아버리겟다야!
완전 이건 배신이고 모욕이고 뒤통수아니야?
박부장도 결국은 그런인간?
친구사이 결국은 정말로 안좋게 끝날거같은느낌이 자꾸만 드는데
그러나 저러나 김현애 진짜루 미치고 환장하고 분해서 팔짝팔짝 뛰겟다!
박부장 집이 어디야? 콱패주게슬 ㅡㅡ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09:06:03

꽃의 느낌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 일빠 축하드려요 올리자마자 찍으신거 같아요 밤
중에 다니시나봐요. 현애가 참 안타깝죠 오해인지 사실인지 나중에야 알게 될꺼 같습니
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겨울국화님 선배님 ^^ 토욜날저녁에도 모이자에 계시네요 토욜이라 모두들 자리비
우셨을꺼라 생각했거든요. 얽히고 섥히고 참 복잡하게 엉켰죠? 어떻게 질서정연 정
리를 해봐야겠는데 막편되야 정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동반자로 남고 싶어하는
준영. 그리고 친구의 그늘이 너무 싫은 정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사람들뿐
이라 현애가 많이 힘들꺼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연수명단이 정연이가 올랐는지 담편
에서 또뵐게요 ^^


꽃방울님 죄송해요 ㅠㅠ 열받으셨나본데 괜히 미안해지네요. 맞는 말씀이세요.
메마른 세상에서 우정도 값어치를 못하나봅니다. 그런일이 있었군요 친구사이
못해먹을짓이 돈거래를 하는것이에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데 사람들은 항상 망각하고 사는거 같아요. 친한 사이니까 이해하겠지 이런 생각
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주는 사람이 도리여 억울한 소리를 듣는 세상
요즘따라 그런 세상이 너무 싫습니다. 정말 맘이 아픈 일이네요 박부장이 좋아질
려고 그랬어요? 이미지 꽝 됬어요? ㅋㅋ 어떻게 된일인지 담편에서 뵐께요 ^^
오늘도 고마웠어요 ^^



새벽별님 열한시에도 온라인에 있었어? 돈 막 까꾸리로 끌고 있는거지? 늦은
밤에 밤중돌이를 하는거보면 ㅋㅋ
그러게. 연수명단에 현애가 아닌 정연이가 있었다 참 뚜껑이 열릴 일이지.
박부장이 과연 그렇게 형편없는 인간인지. 정연이가 수를 쓴건지 어떻게 된일
인지 담편에서 또봐. 둘사이 우정이 깨질꺼 같아서 안타깝다. 박부장집? ㅋㅋㅋ
지금 바로 알아봐줄께. 가서 진짜 팰려고? 같이 가자.
니글은 왜없어? 담편에서 또봐 즐거운 주말 보내고 ^^

아이야 (♡.147.♡.242) - 2009/09/26 23:18:45

휴~!.. 흠냐..

박부장..정연... 준영이..현애..

박부장은 현애르 좋아하고 ... 현애는 준영이 좀 좋아하는거 같고
준영이는 현애좋아하고 정연이는 출세할라고 박부장한테 덧붙인거 같고.. ㅠ

흠냐.꼬인다꼬여~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09:07:15

아이야야 박부장은 현애를 좋아하고 현애는 준영이를 좀 좋아하는거 같아? 준영이는
현애 좋아하고 정연이는 단순 출세때문에 박부장한테 덧붙는건 아니야 뭔가 있을꺼야
그건 나중에 밝혀줄께. 그러게 꼬인 고리를 빨리 풀어야 겠는데 담편에서 또봐 즐거운
주말 보내고 ^^

cherrysh (♡.22.♡.211) - 2009/09/27 09:21:04

박부장과 정연이 외박이라~~흠..
거기에 연수명단에는 정연이의 이름이...
준영이는 현애의 친구라고 쐐기박은 말에 은근히 상처가 될듯..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34:54

백합님 오해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진짜 꼬이고 있는것인지 정연이의 작간인지
천천히 알려드릴께요. 그러게요 준영이가 안됬죠 정연이가 아니였으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현애는 아무래도 정연이가 준영이를 좋아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석류처럼 (♡.246.♡.178) - 2009/09/27 09:21:57

그래서 친구랑은 한 회사 출근하지 말았어야 된다고요...
참...
그놈의 자격지심이...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35:53

석류처럼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놈의 자격지심이 사람을 잡습니다. 많은게
지금 숨어있는듯한 느낌이죠?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건지 담편에서 또뵐
께요 ^^ 기분좋은 저녁 되세요 ~

내가만일 (♡.232.♡.169) - 2009/09/27 09:45:39

점점 일이 꼬여지기만 하네요...ㅠ.ㅠ
이건 아닌데...
현애 정말 너무 힘들거 같아요...
나름 좋은뜻에서 이것저것 최선을 다하는데 다른 입장에서 보면 그게 되려 상처가 되니...

첨부터 느낀건데 개인적으로 준영이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셋이 친구니깐 어떤 선택이든 한사람은 상처받게 되겠죠...
남녀사이에 진정한 우정....참 애매하죠...과연 가능한지....저두 알구싶어요....ㅎㅎ
정연이는 질투심땜에 혹시 지름길 선택하는건 아니겠죠?
박부장은 대체 어떤 남자일가요?
첨부터 까다롭다는 생각밖에 아드는 알고도 모를 캐릭터...

오늘도 잘보구 갑니다...
향기언니, 화이팅~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40:32

내가만일님 만일아 그러게 말이야 점점 일이 꼬여서 안타깝지 ..
살면서 가끔씩 본의아니게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거 같어.
그래서 오해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런게 아닐까.
정연이를 보면 한창 힘들때에 사랑에서나 일에서나 현애한테 자격지
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자꾸 등장을 하게 되는거 같아. 그래
서 약은수를 쓰기도 하겠지 아마. 남녀사이 진정한 우정? 글쎄..없다
고 생각해 ㅎㅎ 정연이가 진짜 질투심때문에 지름길을 택하게 될지 박
부장이 정말 그렇게 형편없는 사람인지는 마감에 밝혀질꺼 같아.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봐. 박부장의 성격부각에 약간 모호한가보다 이번글말
이야. 잼있게 엮어볼께. 오늘도 홧팅 고마워 ^^

Landy (♡.134.♡.130) - 2009/09/27 10:06:39

에공. 너무 꼬여서 보는 저도 속이 와자자 해지네요.
정연이하고 박부장이 무슨 일이 있었는거 같아요. 갑자기 한국 연수에 정연이가 간다니?
암튼 상상불가 네요. 담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42:07

landy님 불경기에 잔뜩 스트레스 쌓이는 글을 시작해서 원망을 사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ㅎ 기 팍팍 돋궈주는 글이면 도움이 될텐데 죄송합니
다. 정연이와 박부장이 뭔일이 있는거 같으세요?박부장이 정연이를 연수보
내는건 나름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근데 현애가 오해를 하게 되는건
아닌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오스템 (♡.123.♡.172) - 2009/09/27 10:07:35

네사람사이가 점점 꼬여가네요 ㅠㅠ 그넘의 사랑때문에 질투떄문에 절친햇던 우정도 다 꺠지고 가슴이 찢어지고 허무하고 .......생각만 바뀌면 모든게 달라져보일텐데 정연이는 너무힘든생활을 해와서 모든게 꼬여보이나봐요 인생저렇게살면 자신이 더 피곤할텐데 말이에요 어휴 ......
박부장은 대체 무슨생각하고잇는지 모르겟넹 정연이와의 외박이라 ~뭐둘사이에 별다른문제는 없을것같은데요 박부장이 아무리 매너꽝이라해도 준영이하고 싸울려고까지햇던사람이 그렇게까지 할리가 잇을가요 ?에이 몰라몰라 그냥 향기님 손을 또 바라만봐야지뭐 ㅋㅋㅋㅋㅋ
담집도 기대할게요 수고하시구요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46:04

오스템님 이렇게 꼬이다 결말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 ㅋㅋ 맞는 말씀이십니다. 질투가 참으로 무서운 단어인거 같습니다. 우정도 깨지고 상처도 받고 어떻게 잘 해결이 되야 할텐데 말이에요. 팔자는 사람의 성격이 결정한다.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팔자도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변하는게 아닐까요. 실패를 하
게 되면 남을 먼저 탓하는 사람과 자신의 결점을 뒤돌아보며 발전을 꾀하는자 둘중에
서 전 두번째 스타일이 분명 행복하게 살꺼라고 믿습니다. 자신의 문제점보다도 남을
탓하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은 항상 불행하더라구요 이상 저만의 짧은 소견이였습니다. 여기서 보면 정연이는 자신의 문제점보다는 외부요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
는듯 보이죠. 그래서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타향에달밤 (♡.121.♡.70) - 2009/09/27 11:14:01

정말 친한친구가 더 무섭다는말 실감나네요 인젠... 정연이가 어떤식으로 현애를 더 상처줄지? 정말 정연이 말대로 친구의 그런 도움이 자존심을 짋밥는건지.. 현애든 정연이든 자기 사랑찾앗으면 좋겟어요 다음집 기대할게요~ 수고하시구요.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47:47

타향에달밤님 친한친구가 더 무섭다 맞는 말씀이세요. 가끔씩 가까운 사람한테 뒤통수
를 맞으면 그 강도가 다른 사람한테 맞는거보다 더 센거 같아요. 서로의 결점과 우점을
빠삭하게 알고 있으니 더 상처를 받지 않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떻게 각자 사랑을 찾
게 될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

추국 (♡.240.♡.201) - 2009/09/27 14:31:29

엇갈려가는 네사람의 마음 와..정밀 힘들어지네..싸움까지....남자들 한테도 저렇게 까지인가?그럼 정연이는 또 뭔가요? 아 ~잘 추려지질 안네요...담집을 기대하는수밖에...감사합니다...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50:01

추국님 그러게요 점점 힘들어지는듯한 눈치죠. 술자리에서의 싸움은 평소 가라앉았던
앙금이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준영이가 박부장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미리 예방주사를 놓았던게 아닐까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
서 또뵐께요 ^^

잠탱이 (♡.245.♡.105) - 2009/09/27 15:16:06

일이 점점 더 심하게 꼬여가네요
좋은 마음으로 부쳐준 생활비 정연이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이게 다 무엇땜일까요?
첨엔 진짜 둘도 없는 친한 사이 엿는데...사랑?
정말도 사랑때문에 이런걸까요? ㅋ
정연이와 부장님은 또 왜 저녁에 안 들어왓을가요?
네사람사이 빨리빨리 해결됫으면 좋겟네요.
연수명단이 정연이로 됫는데...이것도 이상하고..원래는
현애가 되야 정상이 아닐까요?
그럼 담집 기다리면서 잘보고 가요~~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53:13

잠탱이님 네사람사이가 약간은 그러하죠? 가끔씩은 좋은 마음으로 한일이 본의아니게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말을 던지는 사람은 그냥 장난삼아지만
듣는 사람은 가끔씩 상처를 받는거처럼 이런 경우도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연이
를 보면 오래동안 현애의 그늘밑에서 살면서 빛을 못발하게 되고 눈에 띄이지 않는 장
신구같은 존재였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자격지심이 생기고 또한 사랑에서마저 마음대
로 되지 않으니 현애한테 질투가 생긴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 15편정도 예상하고 있으
니 그 의문이 풀릴때는 아마 글이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

빨간반지 (♡.58.♡.236) - 2009/09/27 15:33:43

주말에 이게 왠떡이래요..
잘 보고 갑니다.
점점 햇갈려서 이젠 어디다 붙여야할지 몰겟어요..ㅎ

수선화향기 (♡.201.♡.45) - 2009/09/27 21:54:52

빨간반지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주말에 호떡입니다. 어때요 뜨거웠나요? ㅋㅋ
점점 헷갈리고 있나요? 질서정연해지면 아마 이 글이 끝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경절휴무때문에 붕 떠있는 마음인데 제글때문에 가라앉게 될까봐 맘을 졸입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뵈요 ^^

어떤 여자 (♡.80.♡.10) - 2009/09/27 22:38:05

낮에 가만가만 눈치보며 글읽고 이제야 플 심습니다.
어제저녁에 박부장과 정연이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정연이가 연수를..

그래서 친한 친구가 한회사에서 일하면 결코 좋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이 상황에서 사랑은 둘째치고 그렇게 친하던 현애와 정연이의 삐딱해진 사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48) - 2009/09/28 11:21:37

어떤여자님 그러셨군요 요즘은 다들 국경절 휴무를 앞두고 있어서 바쁘신가봐요
현애 역시도 그날밤으로 인해 연수를 가게 된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듯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한회사에서 같이 일하면 우점보다도 결점이 더 많게 되는게
현실인거 같아요. 오래동안 쌓아온 우정인데 이대로 무너지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한편 올려놓고 저도 국경절후에 찾아뵈야 될꺼
같아요 ^^

어떤 여자 (♡.35.♡.223) - 2009/09/28 17:16:44

난 요즘은 별로 바쁘진 않은데 내 바로위의 상사가 바로 뒤에 앉아서 눈치보여요.
그 사람 머리만 들면 내가 뭘 하는지 다 보이니깐요.
그래서 요즘 많이 자제를 하고있습니다.
요렇게 그 상사가 잠간 자리를 비울때 인터넷한다는.ㅋㅋㅋ

수선화향기 (♡.201.♡.148) - 2009/09/28 21:54:58

어떤여자님 그러셨군요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플이 너무 늦네요 나가있는 시간이
많아서 이제야 왔습니다. 휴무기간이 바로 코앞이라 다들 바쁘신 모양이에요
ㅋㅋ 들키지 마세요 들키게 되면 너무 미안해서 ㅎㅎ
12편에서 또뵐게요 바로 올려드리고 오는길이에요 ^^

목면꽃 (♡.24.♡.166) - 2009/09/28 11:40:21

정연이는 일찌감치 연수에 보내고
박부장하구는 슬슬 오해를 풀어가야겠는데...
넷이 다 안 됐네요.
다음편은 언제쯤일가요?^^

수선화향기 (♡.201.♡.148) - 2009/09/28 21:54:04

목면꽃님 그러게요 일찌감치 연수보내고 슬슬 오해를 풀었으면좋겠어요?
엇갈린 선택이라서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안 이루어질지도 모르는데 어떡
해요 ㅎㅎ 바로 올려드리고 가는 길입니다. 12편도 잼있게 봐주세요 ^^

머니돈머니 (♡.56.♡.174) - 2009/09/28 11:43:39

약간 예상은 했지만 정연이가 너무 이상하게 나오네
외박에 연수생명단 이름이라..
뭔가 오해가 있었겠지?
지금까지 나온 박부장의 이미지가 여직원이랑 외박까지 할정도는 아니여서 ㅎ
국경절엔 바쁘겠다, 난 어쩌다 휴가지만 넌 젤바쁠때가 되겠으니..ㅠㅠ
그럼 담회도 기대하고..

수선화향기 (♡.201.♡.148) - 2009/09/28 21:56:28

머니돈머니야 그래말이야 이상하게 나오지 그동안 쌓인게 많았나봐
외박에다 연수생명단이라 아마 무슨 오해가 있을꺼야. 박부장의 이미지에
외박이라면 뭔가 실수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그건 마감에 밝혀질꺼 같아
박부장의 입으로 말한게 아니면 정연이의 입으로 밝혀져야 되는 부분이니
까말이야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봐. 그러게 내글은 아무래도 국경절후에
까지 갈꺼 같아 ㅎㅎ 또봐 ^^

영아냥 (♡.137.♡.113) - 2009/09/28 14:45:37

헉..이런/......연수명단에 정연이?도대체 박부장이랑 정연이가 무슨 꿍꿍이가 있을가요?우와..완전 상상못할 스토리네.....이제 몇편 더 올려주실건가요?^^ㅋㅋ 될수록 목요일까까지 올려주셨으면 넘넘 좋겠는데용.....이기적이죠 제가 ^^금요일부터 휴가랍니다ㅜ
향기님..좋은하루...또 뵈요~~~~~

수선화향기 (♡.201.♡.148) - 2009/09/28 21:58:00

영아냥님 그러게요 연수명단에 정연이 어떻게 된것인지 무슨 꿍꿍이가 있어보여요?
너무 엉뚱한걸 제가 쓴건가요? ㅋㅋ 요즘 제가 좀 바빠서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 한편
도 겨우 써냈어요 저녁에 바로 두드린거거든요 엉성해도 좀 봐주세요. 금욜부터 휴가
에요? 요즘은 별로 보는 분이 없는거 같아요. 29일부터 휴무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었
는데 1일부터인가요 그렇군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

이상한생각 (♡.210.♡.98) - 2009/09/28 16:47:14

향기님이 묘사한 박부장님, 전 개인적으로 너무 멋있다고 느껴지네요.
속이 깊은 사람인만큼, 쉽게 실수는 하지 않을걸로 생각합니다.
준영이도 나름대로 멋이있는 남자네요.
현애가 남자로서의 호감을 갖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친구로서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나름대로의 옳은 생각인것 같아요.
남녀사이의 감정은 참으로 알고도 모를 일이예요.
마땅한 시간에, 마땅한 장소에서 마땅한 상대야 만이 생겨나는 감정이잖아요.
이러한 조건이 잘 갖춰지지 못해서 , 그래서 엇갈린 선택이 생겨나는거 잖아요.
다음편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48) - 2009/09/28 21:59:38

이상한 생각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너무 바빠서 국경절전까지 못끝마쳤네요 ㅎㅎ
조급합니다. 속이 깊은 사람인만큼 쉽게 실수 하지 않는다 맞는 말씀이세요. 근데 박
부장이 직접 말하지 않는한 오해는 나중에 오랜시간이후에 정연이가 풀어주지 않을가
싶어요 쓰고있는 내용이 맘에 드는지 몰겠네요. 남여사이 감정 오묘한게 맞습니다.
친구는 영원히 친구고 남자는 남자고 틀리다고 생각해요.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게 사
랑인가봅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guo79 (♡.69.♡.245) - 2009/09/29 10:46:45

친구 사이가 참 가슴아프게 됐네요..
친구사이는 남여관계와 돈이 얶매이게 되면
깨지는것 같아요..현애와 정연이 참 안됐네요..
준영이는 더 아깝고...그 친구 글그머니 매력있네~
향기님이 인물부각을 넘 멋있게 해서인가?ㅋㅋ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38:32

거북이님 맞는 말씀이세요 친구사이 참 가슴아프죠 절친한 사이 이러면 안되
는데 친구사이 남여관계와 돈거래 못할짓 분명합니다. 준영이는 더 아까워요?
ㅋㅋ 솔로면 보따리 싸서 그쪽으로 보낼텐데 임자있는 몸이라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국경절 휴무 즐겁게 보내세요 ^^

상큼레몬향 (♡.179.♡.151) - 2009/09/29 11:03:26

글 보는 내내 넘 현실적이여서

마음이 쨍해나네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39:07

상큼레몬향님 크게 위로가 되는 말씀이였습니다. 요즘엔 다들 바쁘신거 같아서
쉴까 생각을 했었거든요 ㅎㅎ 힘이 부쩍 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엇갈린운명 (♡.162.♡.207) - 2009/09/29 18:08:10

메달 달아드려야겠네요~딱 이글만 메달이 없넹~나까지 추천하면 한분이 모자란데...
보시는 분 계시면 추천 때려주세요~ㅎㅎ

수선화향기 (♡.201.♡.173) - 2009/09/30 10:35:19

엇갈린 운명님 여기에도 고맙습니다 ^^ 홍보까지 담당해주셔서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연휴후에 뵐께요 ^^

공공공 (♡.7.♡.5) - 2009/10/01 12:58:04

글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봤는데

요기만 메달 안달렸네요

메달 달아주고

잼나는글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43.♡.239) - 2009/10/08 11:40:40

공공공님 참 특이한 닉네임이네요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너무 늦게 답플 달아드리는거 같
아서 죄송해요. 힘들게 따낸 메달하나에 힘이 부쩍 솟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
잼있게 봐주셔서 항상 고마워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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