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선택-12편

수선화향기 | 2009.09.28 21:42:55 댓글: 62 조회: 2123 추천: 3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918


 

 

제12편

 

 

 

명단표 상단에 적혀있는 이름..정연이였다. 눈을 씻고 봐도 틀림없이 정연 이렇게 두글자가 적혀 있다. 이번만큼은 꼬옥 연수기회가 나한테 차려질줄 알고 기대에 잔뜩 부풀어있던 가슴였는데 순식간에 고공비행에서 지하로 추락한듯한 허전한 느낌이였다. 오색찬연한 꿈이 또다시 산산조각이 나버린 순간이였다.

 

 

친구들의 외면이 나를 외로움의 벼랑끝으로 몰고 가고 있었고 제4차 연수명단 발표는 내게 무릎이 꺽이는 아픔을 경험할수 있게 해주었다. 첫번째 연수기회를 잃어버렸을때에 내곁에는 승진했다며 축하주를 사주던 따뜻한 미소의 준영이가 있었지만 이번에 내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 어디서부터 어긋난것일까? 연수명단발표후 뇌리에는 며칠전 아무연락없이 외박을 했던 정연이가 떠올랐고 나는 또다시 머리를 저었다. 정연이가 내게 그럴수는 없어. 박부장과의 하루밤을 보낸 대가로 연수를?! 아니야.. 그럴수는 없어.

 

 

마음으로는 절대 그럴리 없다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머리속에는 못된 생각들로 가득 차있었다. 만약 정말 내가 예상한 그대로라면 정연이는 지금 무슨 생각으로 그런것일까? 그런 어이없는 짓을 해놓고도 태연하게 좋은 아침이라며 내게 인사를 건네던 박부장.. 머리속에 또다시 예전에 사무실여직원들과의 스캔들이 떠올랐고 빠개질듯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침대에쓰러진채 눈을 감아 버렸다.

 

 

RS지사에 남기로 했다며 내게 넌지시 뜻을 묻던 박부장..그렇게 부드럽게 느껴졌던 눈빛은 오로지 나만의 착각이였을까? 정연이가 하는 일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사사건건 괴롭히던 박부장이였는데 갑자기 내려진 결정에 그 속내를 알수없어 오리무중에 빠진듯 막막해졌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눈을 떠보니 창밖에는 이미 어둑어둑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이마에는 젖은 물수건이 포개여져 있었고 향긋한 꿀물 냄새가 코끝에 닿는다.

 

<현애야. 괜찮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채로 나를 내려다보며 연신 묻고 있는건 다름아닌 정연이였다.

 

<열이 38.9도까지 올라서 병원으로 옮기려고 생각하던 중이였어..>

 

<괜찮아..>

 

<좀 조심하지..왜 사람을 놀라게 만들어. 요즘 기후가 변덕스러워서 감기몸살이 많대.>

 

<현장사무실에 니가 없길래 반나절이나 찾아해멨어. 현장에도 없고 사무실에도 없고 혹시라

도 무슨 일이 있을까봐 얼마나 걱정한줄 알어?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병원에 가보자..>

 

<괜찮아..몸살인가봐.>

 

미안하다는 얘기는 단도직입적으로 하지 않았지만 그날일이 미안했던것인지 정연이가 병원에 가보자며 계속하여 다그친다. 이렇게 골골 앓고 있는게 감기몸살이 아닌 마음의 병이라는걸 정연이는 알고 있을까..

 

<현장은 별일 없어?>

 

<응..새로운 아이템 투입이 됬어. 완성반 오늘저녁 아마 야근해야될꺼 같아..>

 

<그렇구나. 알았어. 저녁먹고 나가봐야지..>

 

<내가 대신 봐줄까?>

 

<아니야..괜찮아..>

 

연수명단발표가 된것인지 정연이가 며칠전보다 많이 누그러든 표정이다. 정연이에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좋은 방법은 우리의 따뜻한 우정이 아닌 연수기회였던 모양이다. 며칠전 생겼던 트러블도 금방 잊어버리고 이렇게 내 손을 꼭 잡고 멋적게 웃고 있는 정연이의 모습에 괜히 울컥하는 마음이 들며 기분이 씁쓸해졌다.

 

 

밥을 먹고 현장으로 향했다. 2년의 시간동안 몸을 담그었던 현장.. 그 현장에는 내 꿈이 있었다. 힘이 들때는 좌절을 하기도 하고 뭔가를 이루었을때는 늘 꿈에 부풀며 일에서의 성장의 고통을 잊고 살았었는데 오늘만큼은 힘없이 무너져내린 꿈때문에 숨어서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

 

<현애, 웬일이야 어디가 어떻게 아픈건데. 서둘러 병원 가봐야지..>

 

박부장이 내 이마를 짚으며 걱정스레 묻는 말이였다.

 

거짓, 위선으로 무장이 된 박부장.. 역겹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불에 데기라도 했듯이 이마에 댄 손을 확~뿌리쳤다.

 

<손대지 말고 신경 꺼주실래요?>

 

몹시 놀란 표정인듯 박부장의 눈이 커지고 있었다.

 

<왜 그래?>

 

<그냥이요. 역겨워요. 역겹고 치가 떨려요. 이런식으로 위로하는척 하지 마세요. 어떤 쑈를

해도 내겐 위로가 안되니까. 아셨어요?>

 

<현애야..>

 

<이제 그 이름 부르지 마요. 남을 이유가 없어졌어요. 재미를 못느꼈으니까.. 거짓..위선..부하를 배려하는척 하는 그런 군자행실을 하면 그렇게 봐주는줄 착각하나본데..참 어이없어서.. 근데..덕분에 사람의 본성이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였어요..역시 전 줄을 잘못 섰나봐요.. >

 

<김현애~!!>

 

<왜요? 제가 말을 잘못했나요? 구질구질한 스캔들 날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건데..그래서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한거겠죠? 야비한.. 비루한..하루밤 외박에 전도가 바뀌어 진다면 몸을 던지는 사람도 많나봐요? 참..불쌍해서 못봐주겠네. 얼렁뚱땅 던져주는 몸 받아먹고 군침흘리는것들..웃기는 넘들.>

 

<김현애..너~!>

 

꽉 틀어쥔 박부장의 주먹이 또다시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가슴에 맺혀있는 응어리를 그런식으로 표독스럽게 내뿜어버리는순간, 꽉 메여있던 가슴이 툭~하고 틔인거처럼 속이 후련했다.

 

<그렇게 억울해?>

 

<허...>

 

이루 표현할수 없는 억울한 심정인데 그렇게 억울하냐라는 단마디로 개괄을 하고 있는 박부장이 너무 야속하다.

 

<단순 상사와 부하사이 언제부터 내 스캔들까지 다 걱정하기 시작했지? 니가 말한 그 단순한 관계에 나까지 걱정해줘서 진짜로 고맙다. 니가 편한대로 생각해. 그래서 니맘이 편하다면..>

 

아니라고 말해주길 바랐다. 솔직한 심정 그대로라면 나 그날 정연이랑 그런일이 없었어 그 말 한마디를 해주길 진심으로 바랐다. 하지만 박부장의 대답은 예상이외로 삐딱했고 난 그 삐딱한 대답에 눈물이 마구 쏟아져나올꺼 같아서 고개를 돌렸다.

 

유유하게 내 시야에서 점차 멀어져가는 박부장의 뒤모습이 너무 쓸쓸해보이는건 웬일인지..뭐든지 짊어질수 있을만큼 튼튼했던 어깨가 무너진 그 뒤모습을 바라보는게 이토록 안쓰러울수가 없었다. 단순한 관계에서 스캔들까지 들먹이며 노파심을 보였던 내자신이 한심해서인지 아니면 그 모습이 너무 쓸쓸해보여서인지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더이상 주체할수가 없었다.

 

책상에 엎드려 눈을 감았다. 그냥 이대로 증발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한잔 쏠께. 일어나.>

 

누군가 나를 향해 손을 내밀었고 고개를 들어보니 준영이였다.

 

<이 상황에 야근 하고 싶냐? 따라나와.>

 

이 상황에 진정 내가 야근을 하고 싶었을까? 무릎이 꺾이는듯한 아픔에 내게 진정 필요 했던건 피신처였을것이다.

 

회사일을 제쳐두고 준영이를 따랐다,. 오늘같은 날은 땡기는대로 먹고 푹 취하여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꽉 채우고 있었다.

 

 

길옆 꼬치거리, 낡은 밥상을 사이에 두고 준영이랑 마주앉았다.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는 미약한 가로등불빛에 물체들이 어슴츠레 보였고 길거리 상인들이 야식장사를 하느라 분주하게 맴돌고 있었다.

 

<오늘 연수생명단 내려왔어..>

 

<......>

 

<너 그거땜에 그런거지?>

 

<그만해..>

 

<친구잖아. 친구니까 축하해줘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러게..내가 이렇게 옹졸한줄은 몰랐어.>

 

<너는 많은걸 가졌잖아. 알다싶이 정연이네 형편은 많이 안좋아.. 이번 기회 걔한테는 정말 평생에 한번될지도 몰라..>

 

<그럼 나한테는?>

 

준영이가 벌겋게 충혈이 된 눈으로 날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었다.

 

<나한테는 평생 몇번이야? 알어..알고 있어..이해해. 근데 말이야 가슴이 너무 아프다..>

 

<정연이가 연수 가게 된건 박부장의 배려였다고 생각해. 가정형편때문에 많이 힘들어하는 애니까 도와줄려고 그랬을꺼야.. 현애 넌 연수 안가더라도 우리 공장에선 어마어마한 위치를 지키고 있는 관리자고. 정연이는 이대로 그냥 여기에 머물러있으면 발전이 없다고 봐야돼..알잖아..알고 있지?>


 

<외박했어. 둘이 외박했다고. 바로 그날 우리둘 먼저 숙소로 돌아온 날에.. 박부장의 배려라고? 그래 그렇겠지. 외박의 댓가로 연수를. 그렇겠지 아마? >

 

<현애야..>

 

<정연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퍼. 꼭 이렇게 해야 됬을까?..마음에는 준영이 널 두고 있으면서 출세를 위하여 그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정연이..이해할수가 없어.>

 

<그건 너만의 착각이야.>

 

<......>

 

<정연이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건 박부장이야. 내가 아니라 박부장이였어.. >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서 귀가 얼얼하다. 얽히고 섥힌 실타래처럼 복잡해진 우리 사이. 정연이에게는 내가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해 입을 크게 벌린 나한테 준영이가 뭐라고 한마디 더할려고 하다가 급히 입을 다무는게 보였다.

 

얽히고 섥힌 실타래를 푸는 방법에는 한올 한올 집어서 요리조리 푸는 방법도 있지만 눈 딱감고 정중앙을 싹둑 잘라버리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손재주 좋은 길쌈꾼이 풀어내도 될까말까한 이 얽힘을 아무 재주없는 내가 과연 풀어낼수 있을까? 모른척 모르쇠를 놓고 잠자코 있는 방법이 적절한것인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 손을 써야 되는것인지 난 도저히 알수가 없었다.


 

머리속에는 또다시 스푼을 가져다가 물우에 떠오른 찻잎을 말끔하게 걷어내고 마시기 알맞춤하게 온도조절까지 하며 신경을 쓰던 정연이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그래서 말인데 현애야..방법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용서를 해주자. 힘들게 사는 정연이였잖아...

박부장과 얽히지만 않는다면 난 정연이가 어디로 가든 상관없어.>

 

<박부장을 마음에 뒀으면 왜 굳이 연수를 가야 했을까? RS지사에 남겠다고 한 박부장의 의사였잖아.>

 

<그건..>

 

<그건 뭐?>

 

<연수 갔다오면 떳떳하게 박부장앞에 설수 있다고 생각한게 아니였을까?..>

 

준영이가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뭔가를 알고 있는듯한 표정이지만 더충격적인 내용이 들려올까봐 난 차마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정연이가 과연 어떻게 생각한것인지 그 생각이 너무 궁금하다. 박부장을 마음에 뒀으면서도 연수를 보내달라고 간청했던것은 정말 박부장의 앞에 떳떳하게 서기 위함이였을까..


그날밤, 무슨일이 있었던것일까.. 가슴이 너무 아프다..

 

<끝까지 같이 있을꺼지? 이 공장에 남아있는거 이젠 니가 전부 이유가 되버렸다. 이렇게 말하면 또 부담된다고 하겠지?>

 

<응..그런식으로 오버하면 잠적해버릴지도 몰라.>

 

<뭐? ㅎㅎ 참..>

 

준영이가 어이없다는듯 웃고 있었고 나도 담담하게 웃어보였다.


<흔들리는 니눈빛이 싫다. 박부장..상사로 괜찮지만 남자론 ..비추야..>

<알고 있어..>

씁쓸한 액체가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려간다. 

 

그러게..그 방법이 틀렸다 하더라도 정연이는 분명 나의 친구였다. 그역시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것이고 꼭 지키고싶은 비밀영역이 있을것이다.

 

엉킨 실타래를 푸는 방법 두가지중 나는 결국 후자를 택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준영이의 배웅을 받아 숙소로 돌아왔을때는 이미 자정이 넘어있었지만 숙소엔 여전히 빤하게 불이 켜져있었다.

 

정연이가 잠옷바람으로 벽쪽을 향해 누워있는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렇게 날 먼저 제치고 간 야속함보다도 정연이가 가게 되면 이 외로운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걱정부터 앞서고 있었다.

 

전등을 끄고 자리에 누웠지만 잠이 오지않아 이리뒤척 저리뒤척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뒤쪽에서 정연이의 목소리가 도란도란 들려왔다.



 

<자니?..>

 

<아니..>

 

<미안해..널 두고 혼자 가게 되서..>

 

<늦었지만 축하해..>

 

<고마워..근데 나말이야..가기전에 부탁이 하나 있어..>

 

<뭔데?..>

 

<내가 떠난다음에 혹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응..>

 

<박부장과 준영이만 빼면 안될까..>

 

<......>

 

<박부장은 이혼남이라 널 주기 아까울꺼 같고..>

 

<준영이는 마음을 나눈 친구라서 너무 슬플꺼 같어..>

 

 

엷은 커텐사이로 교교한 달빛이 새여들어오고 있었지만 온도하강을 의미하는 희뿌연 안개때문인지 그 달빛이 짙은 슬픔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가슴이 쓰리다..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 늦었지만 약속대로 올려드리고 갑니다. 국경절에는 다들 휴무하시는

 

거 같아서 휴무후에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잼있게 봐주세요 ^^

추천 (31)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148
I새벽별I (♡.61.♡.92) - 2009/09/28 21:59:11

으머야. 향기 아줌마 이거 웬일이요?ㅋㅋㅋ

내가 게을러졋던게 당신이 부지런해진건가?하하하하

너무 반갑소 ㅋㅋㅋㅋ 내혼자 웃고 떠들고 ㅋㅋ 나두 송유진 다 되가나봐 하하

와 정연이 무섭다. 내가 회사생활할적에 현애처럼 저렇게 제대로 당해봤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분하고. ㅡㅡ

둘다 주기 아깝다.남자친구 사귀면. 먼뜻이야?

박부장은 이혼남이래서 그렇고 준영이는 맘을 나누는친구라서 글타

너무 자사하잖아? 잘보고간다. 내글도 내일까정 올리고 이제 국경휴무 후에 ㅋ

I새벽별I (♡.61.♡.92) - 2009/09/28 21:59:38

내가 일빠햇구나. 오우. 희한하다 2빠까정 마저 하자

any time (♡.200.♡.17) - 2009/09/28 22:05:34

정연이라는 친구 진짜... 넘 자사자리적이네요..
두 남자 모두 않된다는...넘 넘 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파란옥 (♡.224.♡.136) - 2009/09/28 22:13:50

그럼 내가 3빠네 ,
누군가의 덕분에 지금까지 안잔게 3빠를 다하구 ㅋㅋㅋㅋ
친구사이가 그 한국연수 때문에 벌어지는것 같네요.
그런데 정연이 왜 그렇게 그런말을 하는거죠.
그런 친구라면 나두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엉 3빤가 했더니 고새 한사람 더 올라왔넹.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49:53

새벽별님 별아 이틀에 한편인데 그전이랑 똑같은데 내가 부지런해진게
아니라 니가 느려졌네라 ㅋㅋ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할것~!!
월욜날 약속땜에 저녁에 와서야 두드렸다는거 시간이 너무 부족해. 정연
이가 좀 무섭지? 친한 친구사이 저러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정말로
회사다니면서 그런 경험 한번씩은 다있는거 같어. 맘속에는 아마 현애에
대한 질투로 꽉 차있을꺼야.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어떻게 될지 국경절 휴
무이후에 봐 ^^


새벽별아 이빠까지 넌 욕심쟁이 ㅋㅋ


any time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 자사자리하죠 질투로 꽉찬 가슴속에 친구
는 아에 없나봅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즐거운 휴무보내세요 ~


파란옥님 오늘도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 그러셨군요 ㅎㅎ 단지 한국연수때문
에 버성긴 둘사이가 아닙니다. 정연이의 맘속에 아마 오래전부터 그런 자격지심이
생긴게 아니였을까 싶어요. 연수를 통해 불거져나오는거고 사랑이 한몫을 하기도 합
니다. 저도 받아들이기 힘들꺼 같아요,. 아에 안볼꺼 같다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무 보내세요 ^^

뛰는인생 (♡.72.♡.196) - 2009/09/28 22:36:20

오늘도 긴장한 마음으로 보구 갑니다 ~

이런 친구가 잇다면 차라리 언능 차버리는게 ~ ㅠㅠㅠ 꼴베기 싫어 ㅎㅎ

다음집 기대하는 마음 으로 ~~~~~~~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53:28

뛰는인생님 여기서도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 그러게요 저도 좀 긴장이 되네요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봐.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였어도 버렸을꺼 같아요. 근데 여쥔공
은 그만큼 친구를 중히 여기니 아직 결정된게 없는 상황하에서는 알면서도 모른척 하
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뵈요 ^^ 즐거운 휴무보내세요 ^^

자수정0 (♡.243.♡.15) - 2009/09/29 00:27:01

흐앙,,, 짐 막 댓글달려고 온라인 햇어염 ㅋ

근데요,,, 정연이가 점점 미워질락해요 ㅜ

넘 이기적인거 같애요 ㅜ

흐앙,,,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55:49

자수정님 그러셨군요 감사합니다 이 늦은 시간에 자리에 계셨네요.
저는 요즘 좀 바빠서 올려놓는 즉시 로그아웃했거든요. 저도 정연
이가 얄미워질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되죠? ㅋㅋ 뭔가가 밝혀지게 될
꺼에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

엇갈린운명 (♡.8.♡.89) - 2009/09/29 00:32:53

요즘 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실타래의 묘사 참 인상깊었습니다.저 역시 풀어갈 자신이 없어서 잘라버린적이 있었죠.
보면 볼수록 정연이가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물론 오해가 있겠지만
마지막 대사는 참 자사자리한듯 싶군요.
잘 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57:06

엇갈린 운명님 참 오랜만입니다. 잼있게 잘보고 있다고 하시니 힘이 부쩍 솟네요 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그러셨군요.. 매사람마다 아픈 과거가 하나씩은 다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가을이란 계절을 더 타게 되는지도 모릅니다. 정연이가 참 이기적이죠.. 뭔가 오해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무
보내세요 ^^

도우미1998 (♡.242.♡.76) - 2009/09/29 02:34:13

글솜씨 참 좋네요. 후스토리가 궁금하네요. 오해였는지 아니면 정말 생각하던대로인지요?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57:33

도우미1998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 휴무후 빨리 올려드릴께요 즐거운 휴무 보내세
요 ^^

이상한생각 (♡.210.♡.98) - 2009/09/29 08:07:25

바로 출장스케줄이 잡혀서 우선 찍고 외출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3:57:57

이상한생각님 그러셨군요 급해하지말고 천천히 보세요 건강하시구요 ^^

겨울국화 (♡.129.♡.59) - 2009/09/29 08:10:02

오우 !빨리 보고 싶었는데 올려 주었네요
아침을 간단히 먹으면서 님글을 봤는데
속이 자꾸 울컥해서 눈에 눈물을 가랑가랑 달고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는 빵을 억지로 삼키며 먹어서
체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체하면 향기님이 책임지세요 ㅋㅋㅋ
박부장과는 왠지 오해가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화가 꼭두까지 올라서 현애눈엔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실이 밝혀질거죠?
정연이가 하는짓 지금 아주 보기 흔한 현상이죠
근대 절친한 친구한테까지 그렇게 하면 친구 자격은 이미 상실이죠
그게 아무리 불쌍한 사람이라해도 이건 용서가 안될것 같아요
서로 배려하며 이번 기회엔 니가 먼저 가라고 양보해도 모자랄 판에
하긴 지금 이렇게 뒤통수 치는인간들이 한둘인가요 ㅠㅠㅠㅠ
향기님의 글 읽으면 정말 즐겁고 일종의 향수라할가?
배울거도 많고 비유법도 정말 일상 생활에서 느끼든건데
향기님만이 콕 집어내서 멋있게 비유한다는것 ㅋㅋㅋ
감명깊게 잘보고 갑니다 다음편은 언제나 올리겠는지 고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1:08

겨울국화님 선배님 그러셨군요 저도 혹시라도 기다리실까봐 부랴부랴 두드렸어요
요즘은 휴무땜에 왜 이렇게 바쁜지 ㅠㅠ 가끔씩은 인간관계에 실망을 했을때 글을
한편 쓰고싶다는 생각이 들군 해요. 인간의 본성 뭐 이런데 대한.. 정연이가 여쥔공
과 친했기에 그 배신감이 몇배나 달하지 않을까 싶어요. 체하면 제가 책임질께요
ㅋㅋㅋㅋ 박부장과는 무슨 오해가 있는거 맞습니다. 근데 이제 정연이가 절대 누설
을 안할꺼에요 나중에는 역시 정연이를 통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안타
까워집니다. 현애도 맘을 눅잦히고 차분하게 생각을 해봐야 겠는데 지금 봐선 그 평
상심 유지가 안되는듯 합니다. 지금 세상은 참 무서운 세상이라 친구들끼리도 에누
리가 없나봐요. 주변에서 그런 얘기 들릴때면 참 실망이더라구요. 과찬의 말씀이십
니다. 잘봐주셔서 그래요 ㅎㅎ
추석연휴 잘보내시고 휴무후 뵐께요 건강하세요 ^^

잠탱이 (♡.163.♡.228) - 2009/09/29 08:32:50

어떻게 보면 정연이도 참 독하네요..
준영이가 현애 좋아하는거 아마 알고 잇을건데
그렇게 자기 사심땜에 현애보고 준영이도 박부장도
안된다고 하는거보면~~~ 이기적이네요.
그말은 듣는 현애가 누구보다 더 힘들고 아플것 같네요
왠지 점점 어느남자하고 어느 여자가 되는것보다
두 여자사이 친구사이가 이제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해지네요..ㅋ
그럼 담집은 국경절 휴가 지나면 보게 되겟네요..ㅋ
열심히 기다릴게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2:56

잠탱이님 휴가전에 한번 뵙게 되는군요 반갑습니다 ^^
맞는 말씀이십니다 참 이기적인 친구죠? 근데 힘들게 살아왔기에 그만큼
쌓인게 많길래 아마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이기적인 친구가 나중에 찾아와서 어떤 비밀들을 밝혀줄지 그건 휴무후에
알려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친구사이에 더 신경이 가는데요 남여사이
보다도 ㅋㅋㅋ 제가 더 치중해서 써서 그러는건지 암튼 모르겠어요 ㅠㅠ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뵈요 즐거운 휴가 다녀오세요 ^^

석류처럼 (♡.246.♡.178) - 2009/09/29 09:00:21

사람은 참 이기적인가 봐요...
떠나면서까지 집착하는...
정연이는 욕심쟁이 우후후~~~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4:08

석류처럼님 맞아요 사람은 이기적입니다. 자신과 관계되는 이익에서
눈을 뗄수ㅜ 없는게 사람인가봐요. 그 상대가 설사 친구라 해도 에누
리가 없는건지 가끔씩은 세상이 냉혹하다고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을 한건지 아니면 기대말아야 할 것에 기대를 하는건지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

meiyu (♡.90.♡.23) - 2009/09/29 09:09:21

정연이가 도대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여자의 질투는 무서운 독약이라더니...
정말 이런걸까요?
다음집기대합니다^^국경절연휴 잘 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5:11

meiyu님 정연이의 생각이 참 궁금하죠.. 저도 그래요.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
친구들사이에 우정이 이렇게 값어치가 없나 싶습니다. 어떤 일들을 몰고 오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휴무 잘보내시고 휴무후에 또뵐께요 건강하시구요 ^^

머니돈머니 (♡.56.♡.174) - 2009/09/29 09:17:14

정연이 마음이 역시 박부장한테 있었구나.. 글쎄 그렇게 보였는데 자꾸 준영이라니까 내가 헷갈렸자나..ㅋㅋㅋ 박부장이 이혼남이라면, 이미 이혼을 하고 중국에 온거겠지?
글구 정연이 걔.. 친구로서 진짜 비추야, 저런친구 그냥 버려. 뭐 둘다 안되? 이런..
하나는 이혼남이라 여자가 아깝고 하나는 맘을 나눈 친구라 안돼? 웃겨 진짜
담회는 낼 하나 더 할려나? ㅎㅎ 국경절에는 바쁠거구 말야..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6:47

머니돈머니야 정연이 마음이 박부장한테 있었는데 쥔공은 늘 준영이한테 가있다고 생각
을 했었나봐.. 박부장이 아마 그사이에 이혼을 했는데 정연이가 그 비밀을 알고 있겠지
그러면서 둘사이 이간을 놓는거고. 그런 추세로 발전을 할꺼 같아. 친구로서 비추지. 쌓인게 많아서인지 아니면 본성인지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봐 ^^ 국경절후에 될꺼
같아 요즘 바쁘다 바뻐 알면서 ㅋㅋ

cherrysh (♡.22.♡.211) - 2009/09/29 09:34:34

정연이의 처지가 딱한것은 알겠지만
그렇게 잘 해주는 친구 현애한테는 참 모지네요.
연수기회도 선손써 앗아가더니
주위남자도 건들지 말라...참 이기적이네요.
그러면서 친구라고 또 관심하는척..ㅠ,ㅠ..못마땅해서..
잘 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8:28

백합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참 좀 슬그머니 독한 면이 있죠 정연이가.
자격지심..질투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을 하는거 같은데 왜 연수를 갈
려고 하는것인지 네사람사이 어떻게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될지 휴무후
에 만나뵈야 될꺼 같아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무 보내시구요 ^^

아이야 (♡.147.♡.242) - 2009/09/29 10:26:38

헉... 정연이가 박부장을 맘에 뒀었다?? 천만에.. ㅡㅡ;;
연수갈려고 그런거 아니였어? ㅜㅜ
나참...`!갑자기 내가 아플까 한당..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9:08

아이야야 갑자기 아다마가 아플라 하나 미안하다 ㅠㅠ

연수갈려고 한 이유보다 박부장을 맘에 뒀었나봐 어떤게 된것인지 담편에서 또봐
즐거운 휴가 보내고 ^^ 건강해

꽃의느낌 (♡.215.♡.202) - 2009/09/29 10:32:12

정연이 너무 이기적이네요,둘 다 주기 아깝고 ,너무 하네요,ㅠㅠ잘 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09:39

꽃의 느낌님 맞아요 너무 이기적이죠 둘다 차지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그냥 떠볼려고 하
는건지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요 ^^

추국 (♡.240.♡.201) - 2009/09/29 10:48:48

환경이 사람을 망가뜨릴수도 있고 또한 멋지게 키워나갈수도 있겠죠? 힘든 상황에서 사람이 과연 저렇게 변화해가고 있구나... 박부장,준영이 도대체 누가 정말 마음속에 있는거지?그냥 현애에 대한 질투로 인해서 ? 박부장 의심하고 싶지 않은데...갑자기 학교다닐때가 생각나면서...현애 똑 부러진 현애 화이팅입니다...오늘도 잘보구 갑니다...명절잘 보내시구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11:10

추국님 맞는 말씀이세요 전 그사람의 생각이 많은부분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역경이 될수도 있겠지만 또한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더 발전을 꾀해야지 이렇게 약은수는 너무 아니
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한것인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홧팅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뵐께요 휴가 잘 보내시구요 ^^

마음의평안 (♡.173.♡.194) - 2009/09/29 10:51:20

갑자기 짜증이 나네요. 나름 다 이유야 있겠지만 이건 아닌거 같애요. 이런 친구는 절대 사양.
근데 향기님: 휴일전에 마감 볼수 있을줄 알았는데 많이 서운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12:06

마음의 평안님 저도 그래요 ㅠㅠ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자사하죠 정연이가
무슨 상황에 처했길래 이런 결정을 할수 있는건지 담편에서 또뵐게요 죄송해요 ㅠㅠ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요즘 정신이 없거든요. 더 좋은글로 떼우면 안될까요 ㅋㅋㅋ
좀 봐주세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요 ^^

마음의평안 (♡.173.♡.194) - 2009/09/29 15:22:30

향기님도 명절 즐겁게 보내세요. ^^ 향기님 글이 넘 좋아서 심술 좀 부린거랍니다. ㅋㅋ
명절에 장사 잘해서 돈두 많이많이 버세요. 저두 가을옷이 필요해서 가까우면 참 가보고 싶은데,

수선화향기 (♡.201.♡.173) - 2009/09/30 10:53:11

마음의 평안님 하마트면 못보고 스칠뻔 했습니다. ㅋㅋ 고맙습니다.휴가후에 잼있게 엮어서 빨리 찾아뵐께요. 그러게요 가까우면 친구도 될텐데..안타깝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
시고 휴가후에 또뵈요 ^^

목면꽃 (♡.24.♡.166) - 2009/09/29 11:34:44

정연이 한테 무슨 사연 있는것 같은데 오해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하네요.
정연이도 일이 풀리고 좀 더 당당해지고 대범해졌으면 좋겠어요.
현실의 핍박에 삐둘게 나가는것 같은 느낌이여서 가엽네요.
현애도 좀 더 냉정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구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13:00

목면꽃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마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해가 아마 뒤로
가서 몇년후에 풀리게 될껍니다. 정연이가 참 안됬죠 저도 처한 상황에 따라 정연이가
나쁘게 변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요 휴가후에 또뵈요 ^^

잉크 (♡.193.♡.34) - 2009/09/29 12:26:53

저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재수 없어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왔고... 힘들다고 조용히 도와줬는데
결곡 좋은 일해놓고 좋은소리 못듣고.. 억울하네요...
잼있게 봤어욤^^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13:48

잉크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너무 하죠? 친구들끼리 이건 아닌데
정연이가 처한 상황이 많이 힘드나봅니다. 힘들다고 도와준 대가
로 이렇게 하면 정말 아웃인데..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휴가 후에 또뵈요 ^^

타향에달밤 (♡.146.♡.109) - 2009/09/29 13:21:04

또한번 친구의 가슴을 찔러놓는 정연이... 박부장이든 준영이든 남자친구 하지 말아달라...참.. 자기가 쓰자니 부족하고 남을 주자니 아깝고 이런말을 두고한건가...정연이로써 이유가 잇겟지만 이유는 이유일따름이지 친구 상처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다음집 기대할게요. 수고하세요.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14:47

타향에 달밤님 그러게요 또한번 찔러놓는 정연이. 사람을 정말로 두번 죽이죠. 정연이
는 박부장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꺼에요. 그래서 이렇게 예방주사를 미리 놓는거고.
그걸 모르는 현애는 박부장을 오랜 시간동안 미워하게 될꺼에요. 참 너무 하죠
어떻게 될지 휴가후 또뵐께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구요 ^^

질경이 (♡.93.♡.197) - 2009/09/29 13:34:23

믿는 도끼에 발등 깨이는 기분.
참 친구란 무엇인지... 항상 보면 절친한 친구라고 자칭하다가 그 사람한테 상처 받고... 아픔은 함께 나눌 수 있지만 즐거움은 함께 누눌 수 없는 것이... 친구. 어떡 하면 좋지... 나도 가슴이 막 쓰려오네요...
뒷글은 어떻게 풀려 나갈지... 근데 글도 국경 휴무 있어요? ㅎㅎㅎ 휴무라도 집에서 다들 글을 읽을 건데. ㅠㅠ 8일 넘어 어떻게 기다리나... 1편이나 다시 보고 결말이 어떤가 맞춰나 볼가나..

수선화향기 (♡.201.♡.136) - 2009/09/29 14:16:11

질경이님 맞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참 구질구질 하겠죠
친구란 무엇인지 상처를 받으면서도 과감히 버리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믿었기에 그만큼 기대를 했었기에 상처가 더 깊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아픔도
나누고 슬픔도 기쁨도 같이 나눠야 할사이에 냉혹한 세상이네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
서 또뵐께요. 국경절 휴무에 저희는 더 일이 많아서 죄송해요 ㅠㅠ
휴가후에 또뵐께요. 휴가 즐겁게 보내세요 ^^

영아냥 (♡.137.♡.113) - 2009/09/29 14:51:04

현애 완전 불쌍...뒤통수 얼얼하게 완전 맞았네요.그리고 정연이 은근히 이기적이네요 .두 남자를 모두 자기 품에 안으려는것같아요 .현애는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했는데 마지막 두마디가 완전 사람 가슴 찌르게 만드네요 박부장은 이혼남이라 현애 주기 아깝고 준영이는 마음을 나눈 친구라서 너무 슬플꺼 같아서 ...웃기네요 ...친구로서 그런 말 할수 있었는지 또 친구라면 그런 말은 하지말아야는지...........정연이 완전 얄밉네요 ..박부장도 쿨한척 하며 해석도 없이 편한대로 현애보고 생각하라고 ..그래두 준영이가 제~일 좋아요 ㅋㅋ 준영이랑 잘 되게 해주세요 ~~^^향기님...이젠 올리지않을거죠?ㅜㅜ휴가 끝나고 뵈요 ..좋은 휴가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73) - 2009/09/30 10:46:37

영아냥님 답플이 넘 늦었네요 오전에 볼일 봐놓고 이제 올라오는 길입니다. 친한 친구사이라서 질투가 더 크게 느껴지나봅니다. 연수를 가게 되면 두 남자중에 한남자랑 맺어질듯 보이니 미리 떠보는듯 보이기도 합니다. 현애의 입장을 놓고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죠..혹시 현애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건 아닌지 휴무후에 뵈야 될꺼 같아요,. 정연
이가 완전 얄미워요? ㅋㅋ 큰일났습니다. 박부장이 해석없이 그러는거 성격문제도 많
다고 생각해요. 무슨 사연이 있었어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면 금방 풀릴것을 그냥 혼
자 풀어보라 그대로 방치해두는 스탈입니다.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휴가 즐
겁게 보내세요 ^^

빨간반지 (♡.51.♡.14) - 2009/09/29 15:43:04

정연이가 뭔 사정인진 모르겟지만 왜 자꾸만 괘씸해질려하죠..
ㅎㅎ
잘보고 갑니다.

수선화향기 (♡.201.♡.173) - 2009/09/30 10:47:43

빨간반지님 정연이가 자꾸 괘씸해질려고 해요.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마감에 밝혀질꺼
같아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 뵐께요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휴가후에 또뵐께요 ^^
휴가 무사히 다녀오세요 ~

상큼레몬향 (♡.179.♡.151) - 2009/09/29 18:56:47

먼 사정이 있는것 같은데

오해가 빨리 풀렸으면 하는 바램..

다음집 기대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73) - 2009/09/30 10:49:41

상큼레몬향님 무슨 사연이 있는게 맞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을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즐거운 휴가보내시고 휴가후에 또뵈요 ^^

꽃방울 (♡.15.♡.231) - 2009/09/29 21:46:28

현애가 진짜 믿는도끼에 발등이찍힌 격이네요~
아,나정연이가 보기싫어서 미칠거같아요~
어쩜~~~~이렇게도 쯔쓰한지~~ㅜ,
격분하다가 감니다~
휴가잘보내세요~~^^

수선화향기 (♡.201.♡.173) - 2009/09/30 10:51:43

꽃방울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금 봐선 배신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사건이죠
정연이가 너무 얄밉게 나오는데 무슨 사연이 있을지 휴무후에 뵐께요 이기적
인 성격도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되나봅니다. 잘 함 엮어볼께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담편에서 또뵐께요 ^^

lmz82410 (♡.149.♡.36) - 2009/09/30 14:34:52

처음 ..리플 남기네요.............ㅎㅎ 둘다 참 딱하네요....이래서 ..사내 연애를 하면 안되나바요...........ㅋㅋ

수선화향기 (♡.43.♡.239) - 2009/10/08 11:34:49

다이아몬드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 끝까지 사내연애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ㅎㅎ

추석은 잘 보내셨어요? 사내연애가 힘들긴 해도 짜릿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는.
어떻게 될지 13편 올려드리고 오는길입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기적땀방울 (♡.17.♡.39) - 2009/09/30 23:01:46

휴~~ 미안 내가 요즘 정신 없이 살다보니 너무 늦었구나 ㅎㅎ 힘내서 끝까지 써.
국경절 잘 보내고~

자수정0 (♡.113.♡.103) - 2009/10/01 18:56:57

은냐누 왜 날 한번두 안 찾냐궁 ㅜ ㅜ 이 수정이를 말야 ㅜ ㅜ 킁,,

수선화향기 (♡.43.♡.239) - 2009/10/08 11:35:50

기적땀방울님 기적아 바쁜거 다 알고 있다. 바쁜일 먼저 보고 시간날때 나중에 봐
부탁받은건데 열심히 써야지 ㅎㅎ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보내 ^^

kashima (♡.181.♡.62) - 2009/10/05 09:24:27

여직껏 공짜로 눈팅하다가 이제야 얼굴 내밉니다.
이야기를 참 잘 엮어내려가서 읽기쉬운한편 내용도 아주 풍부하여
자꾸 다음집을 기대하게 됩니다.

수선화향기 (♡.43.♡.239) - 2009/10/08 11:37:29

kashima님 첨뵙지만 반갑습니다. 그한마디에 정말정말 힘이 나는거 아시나요? 조금 힘들
고 시간 딸리고 하던거 한방에 가시는듯한 느낌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13편 올려드리
고 오는길입니다 담편에서 또뵐께요 ^^

어떤 여자 (♡.221.♡.136) - 2009/10/05 09:35:50

추석 잘 보냈어요?
전 소주에 놀러갔다가 어제아침에야 돌아왔네요.

정말 준영이 말한 그대로라면 정연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제가 현애라면 용서할수 없을것 같다는...
내가 너무 옹졸한가?
오해라면 빨리 풀려야 하는데...

수선화향기 (♡.43.♡.239) - 2009/10/08 11:39:24

어떤 여자님 추석 잘 보내셨어요? 오랜만이라 정말 반갑네요. 추석인데 얼마나 바쁜지
다들 휴무할때 저는 더 바빠서 이제야 찾아왔습니다. 소주에 가서 잼있었나요?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다니고 싶은데 허락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정연이가 좀 이기적이죠 끝까지 이기적이게 나오지 않겠는지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될지 담편에서 또뵐께요 저도 용서불가일꺼 같아요 그리고 안볼꺼 같습니다. 옹졸하
긴요. 속이 얼마나 넓어야 그걸 받아들일수 있을까요.어떻게 될지 13편에서 또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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