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15편(마지막편)

수선화향기 | 2009.05.08 16:27:47 댓글: 108 조회: 2113 추천: 5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451








형이 그렇게 아무 소식도 없이 떠나갔고 한동안 난 이름모를 열병을 심하게 앓았다. 입술이 부러트고

입안이 헐고 아무것도 먹지 못할정도로 난 나날이 수척해져갔고 야위여갔다. 나중에는 꿈에서조차 늘

형과 웃고 형과 울며 형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보았다.

항상 옆에 있어주던 형의 빈자리는 내가 잊어버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점점 더 크게 느껴지는듯 했

고 형이 그렇게 떠나고서야 난 형이 내인생의 분신이자 반쪽이자 영원한 내 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들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끝날것 같지 않은 악몽의 시간들, 길고 지루한 터널속에서 나는 빠져나오는 방법을

찾지 못했고 끝이 어딘지 알수 없던 어둠의 미로는 내가 빠져나올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욱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이 되여 날 삼키고 있었다.


이상태로는 도저히 회사에 나갈수 없을꺼 같아서 영이를 통하여 사표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박팀

장이 수락해주지 않아서 여태껏 사표처리가 안되고 그냥 보류되여 있다는 영이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렇게 한달동안 나는 자취방에만 박혀있었고 홀로 남은 흰색반점 햄스터 먹이를 주는 시간외에는 먹고

자고 하는게 내 전부일상이 되여버렸다. 형과 함께 했던 그 사흘동안의 추억, 뼈속까지 깊이 그 추억이

스며들어 두번 다시는 사랑을 못할꺼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런 나를 안타까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는건 바로 박팀장이였다. 그동안 자취방에 찾아오기도 하고 전

화를 걸어오기도 했지만 영영 닫혀버린 마음의 문은 그렇게 쉽게 열리지가 않는다. 매번 연락이 올때마

다 귀찮은듯 내뱉는 내 말투에 박팀장도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던것인지 원래 6개월 파견근무를 몇달 앞

서 끝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또하나의 친구가 떠나가는구나..그동안 인생상담을

해주고 늘 날 배려해주고 늘 의기소침한 나한테 적극적인 자세를 심어주던 박팀장이 한국으로 들어간다

는 소식 역시나 나한테선 큰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한국으로 떠나기 바로 전날, 박팀장이 또다시 나를 찾아왔고 우린 또다시 지난번 그 카페에 다시 마주앉

았다.


<많이 야위였구나..>

박팀장이 가슴이 아픈지 안타까운 눈으로 날 주시하며 한마디 했고 난 그말에 멋적은듯 그냥 웃었다.

<사랑땜에 열병을 앓는 넘이 나뿐인줄 알았는데 세상에 나같은 바보가 또 하나 있었네.>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어요..>

<지금 이꼴이 마음을 정리한걸로 보이진 않는다. 근데 니말처럼 마음정리를 끝낸거야?>

<이제 적당히 쉬였으니 일을 시작해야죠..>

<좋은 소식 두가지가 있어. 하나는 나한테 관한거, 다른 하나는 설매씨에 관한거. 어느것부터 들을래?>

<저한테 관한거부터 알려주세요.>

<칫 치사하긴. 끝내 날 배신한다 이거지?>

풋 하고 웃고 말았다. 박팀장이 오랜만에 웃음을 보이는 내가 신기한건지 연신 싱글벙글거리고 있었다.

<우리 회사에서 이번에 오픈하는 코리아타운 2층에 브랜드 속옷가게를 내게 되. 지금 브랜드 속옷을

대리해줄 대리점을 찾고 있는 중이고. 그소식을 제일 처음 접하자 마자 사장님께 내가 신청을 했고 매장

관리로 설매씨를 추천했어. 물론 사장님은 이미 오케이를 한 상황이고..설매씨 실력이면 회사에서 별로

신경을 안써도 매장을 훌륭하게 관리를 할수가 있을꺼야. 우선은 도매에다 대리점관리까지 다 해줘야 될

것이고 매달 매출에서 40프로는 설매씨 월급으로 지출하기로 했어.. 어때? 괜찮을꺼 같지?>

 

<팀장님..저한테 이렇게 하셔도 되는거에요? 정말 저한테 기회가 차려지는거에요?>

<진정해..그럼 내가 언제 없는 소리 하는거 봤어? 열심히 해봐. 믿고 주는 기회니까 알지?>

감동이 또다시 밀물처럼 밀려오기 시작해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를 했다. 박팀장이 감동에 겨워 눈을 반짝

이는 나를 지긋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나한테 관한거.. >


<나 와이프랑 헤여졌어.. >

<뭐에요?>

<그냥.. 애시당초 우린 어울리는 한쌍이 아니였어.. 와이프가 자신한테 대한 내 애정이 너무 메말랐다고

더 멋있는 인연을 만들어 떠났어.. 홀가분하다. 그사람은 잘살꺼야. 나한테는 좀 아까운 여자였지? 그치..

그사람이라면 아마 더 자상하고 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꺼야. ㅎㅎ>

정말 괜찮은건지 아니면 괜찮은척 하는건지 아무일없는듯 박팀장이 웃고 있었지만 난 도저히 진정을 할

수가 없었다.

<나이가 차서 그냥 편한 느낌의 사람이랑 가정을 이루면 잊어버릴줄 알았는데 사랑이 아니였나봐..와이

프는 처음부터 내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었던거야..뭐 잘된거지뭐..>

침묵을 한참 지키던 박팀장이 또 말을 이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너 마음이 열릴때까지 기다릴께. 서로 상처가 있는 사람끼리 아끼고 감싸며 잘살

아보면 어떨까 싶어서..나이제 유부남이 아닌 이혼남이다. 날 충분히 고려해보라고.그리고 나 설매씨라

면 상처를 감싸주고 잘해볼 자신이 있어.. 지금이라도 나잡아준다면 안갈께..>

<미안해요....>

단칼에 짤라버렸다. 형이 그렇게 떠나간후 내 세상엔 사랑이란 단어가 사라졌다. 박팀장이 날 많이 아

끼고 배려해주는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나한테서 친구이자 인생선배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다.

<참.. 한국으로 언제쯤 들어가시는거에요?>

<내일..아~ 기분나쁜데. 왜 내 질문에는 답이 없고 말을 딴데로 돌리냐? 거절할줄 알았다. 근데 직접 듣

고보니 슬프다..ㅎㅎ 니가 날 거절했다고 해서 그 속옷매장 그건까지 접는건 아니니까 오해하지마. 그리

고 나 들어갔다 또 나오니까 그때 또 날 만나줄꺼지?>

대답대신 그냥 웃고 말았다. 친구로라도 내곁에 남아있고 싶어하는 박팀장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담번 내가 들어올때 니가 밥사주는걸로 알고 들어간다.>

웃으며 나한테 술잔을 건네는 박팀장..

즐겁게 웃고 있는듯 위장을 하고 있지만 박팀장의 얼굴에 착잡한 표정이 어려있는걸 난 보았다.


그렇게 박팀장은 파견근무를 마치고 본사로 들어가고 난 박팀장이 건의한대로 회사에서 경영한다고

맡은 브랜드 속옷매장에만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난 형과 함께한 추억이 묻어있는 그 자취방을 물리고

속옷매장과 가까운데 원룸을 하나 얻었다. 떠나간 사랑에 목매이지 않는 쿨한 방법. 그건 오로지 미친듯

이 일에만 매달려 고통을 조금이라도 잊어보는것이였다. 내가 맡아서 경영하고 있는 매장에는 직수입

브랜드 남여속옷으로서 심플하고 럭셔리한 디자인때문인지 오픈한지 몇달 되지 않아 단골고객들이 점

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직접 전화를 걸어와 도매문의를 하고 매장까지 찾아와 대리점계약건을 제출하는

손님들도 있어서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며 가슴아픈 추억들을 하나하나씩 잊어갈수 있었다. 실

련의 고통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놀라웠고 난 그 에너지를 모두 일에 쏟아붓느라 모진 애를 쓰고 있었다.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통 장안의 잔고들이 불어 가고 있었고 가정형편때문에 학업을 중퇴했던 가슴아픈

시절이 생각나서 속옷디자인에 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였다. 서비스업종에 종사하여 잦은 손님과의 미

팅약속은 나로 하여금 이미지관리에 신경을 쓰게끔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고 박팀장이 제안했던거처럼

난 서서히 의류코디와 메이크업 그리고 디자인에까지 점점 관심을 쏟고 있었다.


월, 수, 금 이렇게 디자인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매일저녁 두시간씩은 몸매 만들기 운동에 빠져 땀을

빼며, 주말에는 요리학원과 메이크업학원사이를 오가며 충실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일에 절어

있을때는 전혀 느낌이 없었지만 저녁이 되여 자리에 누웠을때는 외로움과 그리움이 몰려와 눈시울이 젖

어들었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조차 묻지 않고 있지만 같은 하늘아래 같은 달을 보며 살고

있다는거만으로도 난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침대머리맡 책상서랍안에는 형이 사귀기 시작한 첫날 나한테 선물했던 속옷세트가 그대로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혹시라도 다슬까봐 혹시라도 추억이 잊혀질까봐 난 단한번도 입을 엄두를 내지 못했고 보물1호로

지명이 되여 고이 모셔져 있었다.속옷라벨에는 정확히 ♥2005년 4월 8일♥ 날짜가 적혀있었고 난 형이 그리

워 못견딜때마다 가끔씩 꺼내보며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군 했다.

 


얼마전, 매장으로 날 찾아왔던 철호한테서 형이 일본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소식을 듣는순간,

또다시 마른줄로만 알았던 눈물샘이 한꺼번에 터졌듯이 주룩주룩 주체할수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왜 그냥 보냈어..부모님한테 말씀드리고 정식으로 허락받으면 되는거잖아..>

남의 얘기는 쉽게 하는 세상이라 자신한테 닥치지 않는 현실앞에서 안타까운 눈길로 날 쳐다보는 철

호를 보며 난 그냥 허구프게 웃고 말았다. 내가 알고있는 형, 그답지 않는 처사에 나혼자만 고통속에 남

겨두고 일본으로 떠난 형이 원망스러웠지만 형 또한 이유가 있었을꺼라고 위안을 하면서 아픈 가슴을 쓸

어내려본다.

매장은 내가 열심히 심혈을 기울인만큼 나날이 번창하여 난 일에 묻혀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다.

대리점관리때문에 외출이 잦아서 매장직원을 둘이나 구했고 난 매장직원들이 퇴근한 후인 오후 3시이

후에 나가서 매장업무를 보고 끝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그날도 3시 이후, 매장직원 둘을 퇴근시키고 하루매출을 뽑으며 출고서류들을 정돈하고 있는데 귀가에

서 울리는 우렁우렁한 목소리.


<남자팬티 추천 부탁드립니다.>

예의적으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상냥하게 한마디 물었다.

<네..실례지만 싸이즈는 어떻게 되시는지..>

<댁이 봤을땐 제가 싸이즈가 어떻게 될꺼 같은가요?뭐..한번 맞춰보시죠?>

건방진 말투, 직업병이 몸에 배여 귀찮다는 내색도 못하고 무의식간에 그 건방진 말투의 쥔공에게 눈길

을 던졌고 눈길이 닿는 순간 흠칫했다. 형처럼 빈정대며 얼굴에 피여올린 미소.. 형을 닮은 그 미소를 보

는 순간, 난 그자리에서 한발작도 움직일수 없었다. 가슴이 쿵쾅쿵쾅 울리기 시작하고 꽉 틀어쥔 주먹

안에선 식은땀이 스며나오고 있었다.

<제가 그렇게 잘생겼나요? 댁이 반할 정도로?>

뭐야? 확 깬다. 역시 내눈앞의 사람은 형이 아니였다. 무엇때문에 화가 난지 모르겠지만 난 오버를 하

며 대충 눈짐작으로 봤을때 비슷한 사이즈의 무난한 색상의 팬티를 골라서 포장을 했다.

<왜 저한테 아무런 상의도 없이 함부로 포장을 하는거죠? 싸이즈는 어떻게 아시는데요?>

그남자가 당황한듯한 내눈빛이 잼있는듯 히죽거리며 골려주고 있었고 나는 다시한번 눈앞의 이남자를

깐깐하게 훑어볼수 있었다. 178정도 되는 훤칠한 키에 진한 눈섭, 윤곽이 뚜렷한 오관, 말투가 재수없긴

하지만 잘생긴 얼굴이였다.

<그럼..알아서 고르시던가 저한테 부탁을 하신건 손님이시잖아요.>

자꾸만 자극하며 히죽거리는 그 남자앞에서 난 습관적인 직업멘트마저 잊어버린채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한성깔 하시는데.ㅎㅎ 그냥 아까 그거로 주세요,.>

짜증이 버럭 나지만 간신히 화를 삭히고 있는데 그남자가 붙는불에 키질을 하고 있었다.

<제가 좀 잘생기긴 했죠?>

왕자병~! 한심해서 그냥 풋~ 웃고 말았다. 그남자가 즐거운듯 벌씬 웃고 있었고 가지런하게 흰이가 드

러나고 있었다.

포장된 팬티를 받아쥐고 남자가 매장에서 나갔고 가게를 정리하다 보니 매대우에 비닐봉투에 담겨있는

그무엇이 눈에 띄여 비닐봉투를 풀고 보니 탐스런 왜지가 꼴똑 담겨져있었고 쪽지한장이 눈에 들어왔

다.

<고향친구가 갖다준 왜집니다. 맛있게 드시고 낼 또봐요. 님보러 여기 기웃거린지가 열흘쨉니다.>

왜지를 보는 순간, 어렸을적 형이 써리해다준 왜지 두알이 생각이 나서 눈시울이 자꾸만 뜨거워졌다.

세월이 흐르면 변할줄 알았는데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줄 알았는데 형닮은 목소리, 형닮은 손, 형닮은 말

투 그리고 형닮은 미소까지 이모든것은 내 머리속에서 한번도 떠난적이 없다는걸 난 깊이 깨달았다,. 형

과 함께 한 메모리들은 내가 그토록 애써 발버둥을 쳐봐도 잊혀지지가 않았고 잊을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기억이 점점 진해지고 있었다.

눈물이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린다.

언젠가 박팀장이 전에 나한테 했던 말이 머리속에서 떠올랐고 그말뜻을 이제는 이해할수가 있을꺼 같았다.

<내눈에는 진이닮은 여자만 들어왔고 내귀에는 진이 닮은 목소리만 들렸어...>

 

그렇게 그남자는 그뒤로 쭈욱 한달동안 매일 오후 세시면 속옷매장에 찾아왔고 그렇게 나한테 끈질긴

구애작전을 펼친지 한달만에 난 냉정하게 거절을 했다. 사랑에는 대타가 없었다. 박팀장이  진이를 닮

은 나한테 그랬던거처럼 그남자가 단순히 형을 닮았다는 이유로 사랑을 받아들인다면 그사람에게도 예

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이였다.

형에 대한 사랑으로 꽉 채워진 내 마음속에 또 다른 남자를 담아낼 여유가 너무나 부족했다.

<마음을 정리할때까지 기다릴께요.>

기다리지 말라는 말한마디를 남기고 난 쌀쌀하게 그 카페를 나왔고 그길로 휘청이는 몸을 끌고 집으로

향했다.

가냘픈 몸체의 햄스터한마리가 우울하게 채바퀴를 돌리고 있었다. 홀로 남은 햄스터도 나처럼 우울증

을 앓고 있는듯 보여서 집근처의 햄스터농장에다 보내주었다. 너만큼은 나처럼 외롭게 살지 말고 다른

친구를 찾아 행복해...눈물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2년후,

내가 책임지고 경영하던 브랜드 속옷매장이 규모를 넓혀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었고 새로운 디자

인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국내 23개 대리점, 11개의 가두점, 그리고 우리

가 있는 도시에만 해도 3개의 분점을 갖고 있는 큰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고 나날이 늘어나는 매출은

이미 회사의 매출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난 영업팀 팀장자리로 승진을 했다. 얼마전 나는 엄마와

아저씨에게 계림으로 떠나는 여행권 예약을 해서 여행경비와 함께 부쳐드렸다. 효도가 너무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정말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간간이 철호한테서 형소식을 들을수 있었

는데 일본에서 IT 관련업종의 엔지니어로 각광받고 있다는 그말에 난 씁쓸하게 웃고 말았다. 박팀장은

메일로 늘 연락이 오곤 하는데 아직도 짝을 못만났냐는 내 물음에 나한테 마음의 상처를 깊게 받아서

평생 혼자 외톨이로 살꺼라는 협박비슷하지만 익살스런 애교멘트를 보내왔다. 일에 관하여 얘기를 하

기도 하고 또한 개인고민에 대하여서도 깐깐하게 상담을 해주는 박팀장은 나한테 있어서 둘도 없는 지

기였다.

회사의 매출반이 속옷도매매장에서 나오는 매출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박팀장이 어린애처럼 같이 좋

아해주고 기뻐해주었다.

 

여행을 끝마치고 엄마가 아저씨가 고향으로 들어가기전에 나보러 오겠다는 전화를 걸어왔고 소식을

듣고 마중나간 곳에는 엄마와 아저씨가 환한 얼굴로 웃고 있었다. 너무나 행복해보이는 모습.. 형과 헤

여졌을때는 죽을꺼만 같이 괴로웠었는데 황혼에 행복을 찾은 두분을 뵈는 순간, 그런 생각이 얼마나

옹졸했었던건지 가슴깊이 느낄수가 있었다.

웬지 모르게 수척해진 아저씨의 얼굴, 나랑 시선이 부딪히는 순간, 서글픈 표정이 아저씨의 얼굴을 스쳐

지났고 난 혹시라도 아픈 내마음이 아저씨한테 들켜버린게 아닐까 하면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고향으로 떠날때까지 아저씨는 그냥 인사말만 했을뿐 형에 관한건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았다. 두분을

위해서 형과 나는 아픈 선택을 했지만 이제 와서 뒤돌아보면 너무 아팠지만 그때 우리둘의

그 선택이 참 잘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엄마와 아저씨가 고향으로 들어가고 보름후,

가게로 배달이 된 소포하나. 보낸사람 란엔 아무것도 적혀있지가 않았다. 혹시 형한테서 보내온게 아니

였을까 하는 생각에 난 떨리는 마음으로 소포를 뜯었고 소포가 헤쳐지는 순간, 편지한통과 함께 일기네권

이 눈에 띄였다.

꼬깃꼬깃 접은 편지를 펼쳐들었다.


설매야..

염체없이 자식들 가슴에 못을 박은 이 애비를 용서해주려무나..

이 편지를 읽을때 이애비는 아마 이세상을 떠나서 하늘에서 너희들을 내려다보고 있겠지..

마지막까지 효도를 하는 너희둘이 눈물나게 고마웠다. 덕분에 오매불망 그리던 내 첫사랑 임여사와

함께 황혼연애를 즐기게 되였고 눈을 감을때까지 난 행복했단다.. 어느날 갑자기 닥친 병마앞에서 난

태연해질수가 없었고 그냥 목숨을 끊어버릴려고 하는 나한테 손을 내민게 너희엄마였다. 시한부인생

6개월이라 판정을 받아 괴로울때 재혼해서 옆을 지켜주겠다고 했던것도 너희엄마였단다. 목숨줄이 질

겨서 1년반넘게 더 살았지만 너희 가슴에 생채기를 낸거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팠었다. 세상의 시선..

이런걸 상관하지말고 이제라도 영태를 찾아가거라. 세상의 이상한 시선은 모두 이애비가 안고갈테니

너희는 지금이라도 만나서 너희 사랑을 이루도록 해라. 홀로 남은 임여사 충격이 클테니 옆에서 지켜

주고 상처를 받은 토끼처럼 숨어있는 영태 꼭 찾아주어라. 법적으로 부부관계로 등록된게 아닌 그냥

남남이니 너희둘사이 관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임여사와는 부부사이가 아닌 동지

였고 친구였고 지기였단다.

마지막까지 굳게 내손을 잡아주고 내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함께 해준 임여사.. 너의 엄마가 있어서 너

무 행복했다.

옷장을 뒤지면서 영태가 쓴 일기장을 보았고 늦게 알게 되여 너희둘의 사랑을 깰뻔 했던 미련한 이 애

비를 용서해다오.. 마지막으로 끝까지 알리지 말라고 한건 임여사와 단둘이 1분1초라도 더 같이 있고

싶었던 내 마지막욕심이였으니 엄마를 원망하지 말거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말이 너희한텐 너무 늦은게 아닌지..아니길 바라며..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


---------못난 애비로부터

 

눈물이 뚝뚝 편지위에 떨어졌고 무릎을 꿇고 앉아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다. 아저씨는 이미 세상을 떠

났고 아무리 후회해봐도 되돌릴수 없는 현실이였다. 왜 그렇게 옹졸했을까? 왜 원망을 하며 눈물을 흘

렸을까? 병마와 싸우면서 모진 고통을 이겨냈을 아저씨였는데..난 왜 그걸 몰랐을까.. 후회와 원망이

몽땅 쏟아져 나와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형이 쓴 네권의 일기책, 그동안 나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고

스란히 담겨있었고 그걸 보면서 이 사실들을 알고 홀로 속을 썩였을 형의 그 모습을 떠올리면서 난 일기

책을 부여안고 울고 또 울었다. 타이밍이 안맞는건지 아니면 인연이 아니였던건지 모르지만 우리가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나 많은 세월이 흐른거만 같은 느낌이였다.

 

그길로 난 매장을  잠시 봐달라고 영이한테 맡기고 고향으로 내려갔고 충격에 휩싸인 엄마를 달래고 출

국수속을 밟으며 형이 있다는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태껏 살아서 젤 과감한 선택을 하

는건지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마지막까지 환한 미소를 머금고 아무런 고통없이 가셨으니 좋은 곳에 가셨을꺼야..>

엄마가 눈시울을 붉히면서 말을 이었고 벽에 걸린 영정사진안에는 아저씨가 나를 보고 환하게 웃고 있

었다.

 

그렇게 며칠이 흘러 나는 형과의 추억이 있던 도시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리고 두달후, 출국수속을 마치고도 도저히 형을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을때쯤에 나

한테 철호의 전화가 걸려왔다. xx빠에서 동창모임이 있으니까 저녁 6시에 모이자는 철호의 호출이였

다.오랜만의 동창모임, 형이 그렇게 일본으로 떠난후 모임이 있을때면 항상 철호가 조직을 했고 난 그

렇게 철호한테 통보받고도 거의 대부분모임엔 참여를 안했던거 같다. 오늘따라 꼭오라고 힘을 주어 말

하는 철호의 말투에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정성을 들여 화장을 하고 옷을 껴입었다.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조심스레 xx빠문을 열고 들어섰다. 동창모임이 있다고 들었지만 주위는 아주 조용했고 불이 꺼져있어

빠내부가 아주 캄캄했다. 너무나 이상한 느낌에 철호한테 연락을 해볼려고 핸드폰을 꺼내는데 갑자기

무대위가 환해지며 정장차림을 하고 진지한 눈빛으로 날 주시하고 있는 철호가 보였다.. 철호의 목소리

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난 눈이 휘둥그래서 그쪽만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오래동안 그녀를 짝사랑했습니다. 이제는 친구가 아닌 남자로서 그녀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철호가 하트모양의 장미꽃 한다발을 나한테 건넸고 갑작스레 들이닥친 철호의 프러포즈에 나는 어안이

벙벙하여 갈팡질팡 하고 있었다. 좌석에서 축복의 박수소리가 울려퍼진다.

<정말 왜이래.. >

<바보..프러포즈 하는거야. 받아줄래?>

<나..그럴 여유가 없어..알잖아..>

<아직도 영태 사랑하냐?>

철호가 무대에서 허리를 굽혀 무릎을 꿇었고 갑자기 좌석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너무 당황해서

부랴부랴 몸을 돌렸다. 몸을 돌려 잽싸게 빠를 빠져나가는데 어디선가 우렁우렁 낯익은 목소리가 귀가에서

크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이의 있습니다.>

 

누군가가 씩씩하게 무대로 걸어나왔고 난 그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펑펑 솟구치는 눈물을 간신히 참아

보느라 입술을 깨물었다.

<미치도록 그녀를 사랑합니다. 평생 그녀의 수호천사가 될것을 여러분앞에서 굳게 맹세합니다.>

형이였다. 내눈앞에는 정말 꿈처럼 서글서글한 눈빛의 형이 눈가가 촉촉해서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

다. 형의 목젖이 움직이고 있었고 나 또한 갑작스런 형의 출현이 믿어지지 않아 그자리에 굳어져서 눈물

만 펑펑 흘리고 있었다.

 

<아직도 안팔렸냐? ㅎㅎ>

<뭐? 야...흑흑..>

<어허~ 버릇없이 야라니?>

<참..>

<참도 하지마.>

<쳇~>

<쳇도 안된다.>


싱글벙글 웃던 형이 손을 뻗어 허리를 바싹 감싸안았고 이윽고 뜨거운 입술이 내입술에 겹쳐졌다.

이어서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 입술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탐욕스레 탐하고 있었다. 아래 좌석에서는

축복의 박수소리가 xx빠가 떠나갈듯 크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

 

이상 수선화향기의 우리형 이글은 여기서 막을 내립니다. 그동안 바쁘실텐데 꼭꼭 시간내주시고 찍어주

시고 항상 잼있다고 부족한 글을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던 회원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비록 아무 준비없이 시작했지만 이렇게 끝내는 15편까지 견지를 했고 이글이 완성이 될수 있었던건 모두

여러분이 잼있게 봐주시고 꼭꼭 찍어주신 덕분이였습니다. 짬짬이 시간내서 타자하느라고 구석구석 허술

하고 단어사용도 적절하지 못하고 구절도 잘 맞지 않고 했지만 모든걸 다 제쳐두고 항상 좋은 말씀만 해주

시던 여러분이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이제는 가녀는 힘들어에 도우미아줌마편으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할께요. 밀린일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 딴글은 엄두를 못내겠네요 나중에 또 잼있는 소재가 있을때 다시 찾

아뵐께요.

늘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우리 또뵈요 ^^

추천 (53)
마음의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꽃이 핀다.
IP: ♡.201.♡.169
반달 (♡.49.♡.152) - 2009/05/08 16:28:52

막편엔 내가 일빠 찍어야쥐 ㅎㅎㅎ
이번글에 미내 응원못해줘서 넘 미안했는데 그래도
하늘은 내편인가봄다.막회에 일빠라도 해서 자책감이 덜 들게 ㅋㅋ
시간상관계로 1,2회 읽고 14회와 막편 읽고나니
두사람의 찐한 사랑에 감동의 물결이 찰랑찰랑....
특히 막회에 무대위에서 깜짝프로포즈...내가 딱 원하는
랑만적인 프로포즈인데 흐흣~~나두 한번 받아봤으람
소원이 없겠는데말입니다 크크
수고하셨고 담글도 기대하면서....좋은 하후 되숑~

가슴아파도 (♡.25.♡.71) - 2009/05/08 16:28:55

아.................내 3초로 달이한테 밀렷구낭
근데 그래도 기분이 좋아 .형하고 끝내 사랑을
이루게 되서 좋아 ... 읽는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유
언니가 책임져 ...티슈라도 붙여줭 ...너무 감동적이당
해피엔딩이라서 무지무지 조앙 ... 돌아가신 아버지는
안됫지만 설매하고 형의 사랑이 이루어져서 좋넹 ㅋㅋ
담에도 잼나는 글 많이 올려주샴 ..추천 팍팍 팍팍~~~

마음의평안 (♡.214.♡.41) - 2009/05/08 16:32:07

또 횡재했네요. 요즘엔 일하기 싫어서 땡땡이 좀 치다보니 먼저 삼빠 찍고. 다시 올께요

해피엔딩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하나의삶 (♡.37.♡.153) - 2009/05/08 16:36:14

음, 끝내는 형과 사랑이 이루어졌네요, 마지막회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담에도 멋진 글 부탁드릴게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2:05

반달아 일빠 고맙다 니가 바쁜지 다 알고 있는데 안온다고 삐질 언니가 아니다

바쁜시간 짤라내서 나한테 내주고 너무 고마워 ^^

벌써 네편이나 읽었어? 고마워. 깜짝 프로포즈 남친한테 졸라대봐 평생 한번뿐인데

근사한데서 감동이 찰랑이게 받아야지 ㅎㅎ 안보챘다 나중에 후회한다

내글은 이제 끝나서 가녀는 힘들어에서 봐야겠다 니글에서 또봐 ^^



가슴아파도야 ㅎㅎ 언제와도 반가운 플이다 넘 열받지 마

내가 니한테 욕먹을까봐 벌벌 떨었다 아니야 근데 비극에서 갑자기 해피엔딩 웬지

느낌이 이상한거 같아서 몇번이나 수정을 했다 급히 올린거라 어디 안맞는지도 모

르겠고. 물티슈 보내줘? ㅋㅋ 돌아가신 아버지는 그래도 끝까지 설매엄마랑 해서

행복했던거야. 둘이 사랑이 이루어져서 니가 좋아하니 난 이제 발편잠 자야겠다.

시간날때 또봐 건강하고 항상 ^^ 추천 팍팍 고마워



마음의 평안님 삼빠 고맙습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늘 고마웠어요 낼도 죤하루 보내세요


단하나의 삶님 요즘 글쓰시느라 바쁘실텐데 이렇게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제글은 끝났으니 한성준씨와의 러브스토리에서 또뵈요 ^^

머니돈머니 (♡.146.♡.164) - 2009/05/08 16:38:56

먼저 자리차지하고 십자십자
ㅎ 또 이것저것 바삐 보내다가 이제야 다시 읽고 왔음 ㅎㅎ
끝내 해피로 했구나..ㅎ 괜히 사람 속 얼궈놓구말야 ㅉ ㅎㅎ
갈등의 매듭을 아저씨의 병으로 잘 풀어주었구나 ㅎㅎ
담글도 기대하고..
일단 도우미아줌마편 기대..ㅎㅎ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3:43

머니돈머니야 웬일로 오빠 ㅋㅋ 이거 또 오해받겠다 ㅎㅎ

새회사에 적응하느라 바쁠껀데 이렇게 들려줘서 고마워. 너또 속얼었댔나. 내가 딴걸

로 유혹해보라 하니까 바로 얼었던거야? ㅋㅋ 난또 머 빵빵탕이나 갖고 유혹하다 했

더니,. 암튼 해피엔딩되서 이제 잠 잘잘꺼 같아. 글이 완전 뻣뻣해서 수정하다나니

여기 또 정전이 되서 한참이나 난리법석을 하다가 늦게야 올렸어 ㅠㅠ

니글에서 또봐 ^^

yujindan (♡.65.♡.226) - 2009/05/08 16:42:24

먼저 찍고 보겟습니다 음하하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4:02

빨간앵두님 찍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바보싸랑 (♡.58.♡.26) - 2009/05/08 16:44:03

맘에 딱 드는 결말이네요 ..옆에서 말거는거도 못듣고 정신없이 글을 읽었습니다 .
수고 많으셧어요 ..담에도 멋진글 부탁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5:06

바보싸랑님 맘에 드셨다니 다행이에요 얼마나 속을 졸였는데 ㅎㅎ

옆에서 말거는것도 못들으셨어요 . 밀린 일들 다해놓고 다시 찾아뵐께요.

가녀는 힘들어에서 또뵈요 ^^

김장김치 (♡.37.♡.130) - 2009/05/08 16:44:44

수선화향기님 팬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참 재미낫어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5:40

김장김치님 이렇게 또 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잼있게 보셨다니 정말 힘이 많이 됩니다

늘 행복하세요 ^^

햇비 (♡.62.♡.45) - 2009/05/08 16:45:40

막집까지 수고 많았다~이번 글은 특별히 우여곡절이 많은 글인거 같구나.막편이라서 그런지 많은 표현들이 맘에 와닿는다.이제부턴 우리 도우미아줌마에 집념해야겠지?^^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7:10

햇비님 ㅋㅋ 감독님 귀띔해줘서 겨우 완수했지머 진짜 죽는줄 알았다 머리는 윙 구상은

완전 안떠올라 완전 깜깜. 니가 도와줘서 고맙다. 진짜 우여곡절이 많은 글인거 같애.

머가 어디 좀 그러한지 모르겠지만 임무완수했으니 발편잠 잘꺼 같아. 감독님한테 칭

찬들으니 기분 짱이다야 ㅎㅎ 가녀는 힘들어에서 또봐 ^^

yujindan (♡.65.♡.226) - 2009/05/08 16:56:04

끝내는 반전이 있엇군요. 다행이네요~

형이 나타나서 말하는 그장면 눈물 핑그르르.....

감격한번 먹엇습니다. 인제 담글 언제 쓸련가요? ㅋㅋ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18:24

빨간앵두님 ㅎㅎ 끝내는 반전이 됬나요 비극 타던거라 어딘가모르게 어색해서 자꾸만

수정하다가 전기까지 가버리고 후에 오르니 접속이 안되서 완전 혼났습니다.

제글은 끝났으니 이제 님글에서 뵈요 임시는 가녀는 힘들어에서 뵈야 될꺼 같아요

낼도 죤하루 보내세요 ^^

어떤 여자 (♡.35.♡.223) - 2009/05/08 17:01:58

휴~ 아래로 읽어내려가면서 정말 비극으로 끝나는건 아닌가 조마조마했는데
해피엔딩이네요.
저는 영화같은건 비극이여도 괜찮은데 드라마나 연재소설같은건 비극으로 끝나면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해피엔딩으로 잘 엮어줘서 잘 봤습니다.
그동안 수고했구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0:04

어떤여자님 ㅎㅎ 조마조마하게 해서 넘 미안해요 원래는 그냥 각자 인연을 만나는걸로

할려고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해피엔딩쪽이 좋다고 해주셔서 이렇게 썼습니다. 급하게

써낸거라 어디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임무완수해서 발편잠 잘꺼 같네요 ㅎㅎ

저는 비극쪽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성격이 되게 소극적인것도 아닌데 비극의 미

라는게 맘이 자꾸 쏠린다는거. ㅎㅎ 잼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

늘 행복하세요

새까만심장 (♡.58.♡.26) - 2009/05/08 17:04:40

해피엔딩이네요 ㅋㅋ
잘 읽고 갑니더 ㅋㅋ
오늘은 기분좋게 퇴근합니다 ㅋㅋ
담글 또 기대할게요 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 .ㅋㅋ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1:02

새까만심장님 해피엔딩입니다. 맘에 드셨나요 안그래도 월욜날 올려드릴려고 하다가

급히 다듬어서 올렸습니다 잼있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한시름이 놓입니다.

죤일만 가득하시고 가녀는 힘들어에서 뵐께요 ^^

놀아줘 (♡.48.♡.145) - 2009/05/08 17:08:27

ㅎㅎㅎㅎ
이제야 욋심니다~~~ㅎㅎ

미워 안하실거죠???잠깐....농땡이 부렷습니다..ㅎㅎ

마지막까지 잘봣습니다...ㅎㅎ

마지막이 잘되서 참 기분좋네요...

이런사랑 참으로 있엇으면 하는 바램도..가져보면서욤...ㅎㅎ

가녀는 힘들어도 열심히 읽을게욤..~~

그럼...이만...물러 가겟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2:03

놀아줘님 막편에 정말 반갑습니다 ^^ 미워하긴요 이렇게 들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 맘에 드셨나요 ㅎㅎ 오늘은 발편잠 잘꺼 같아요 칭찬을 들어서

ㅎㅎ 가녀는 힘들어에서 또뵈요 늘 행복하세요 ^^

어여쁜처녀 (♡.63.♡.163) - 2009/05/08 17:24:14

너무 감동적인 해피 앤딩이엿습니다
비극인것 같아서 걱정햇는데
잘 역여 나가셧네요
수고 하셧습니다
다음 새글 기대하겟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3:04

어여뿐처녀님 이제 제글은 끝났으니 님글에서 뵈요 ^^

비극을 타다가 갑자기 해피엔딩 중간에 자꾸만 이상한거 같아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잼있다고 해주셔서 한시름이 놓이네요 ㅎㅎ

가녀는 힘들어에서 뵙고 님글에서 또뵈요 낼도 죤하루 보내시구여 ^^

따드배채 (♡.209.♡.187) - 2009/05/08 17:28:46

너무 수고하셧어요...해피앤딩 만드시느라구요 ^^
이렇게 글이 아름다우니 자꾸 현실이 비참해 보이는거 같아요 ㅜㅜ
이번글두 너무 잘보구 가여 ...
담에두 좋을 글 부탁합니다..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4:12

따드배 채님 ㅎㅎ 이렇게 막편까지 들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소설은 소설이고 드라마는 드라마고 정말 현실은 현실일뿐인거 같아요. 동감입니다.

이번글도 끝까지 잼있다고 해주셔서 늘 힘이 됬던거 같아요

가녀는 힘들어로 찾아뵐께요 ^^

하늘 만큼 (♡.212.♡.66) - 2009/05/08 17:36:28

너무 잘 읽엇습니다. 항상 보기만하고 플달지 못햇어요.
애엄마까지 이렇게 푹 빠질수 잇도록 글쓰는 재주 참 대단하십니다...
다음에도 잼잇는글 많이 올려주세요 ^^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5:35

하늘만큼님 ㅎㅎ 늘 보셨다니 힘이 되네요. 전 그냥 재미가 없는줄 알고 중도에서 쓰지

말까 생각도 여러번 했었는데 이렇게 막편까지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과찬의 말씀이세요 이제 글이 끝났으니 푹 자야겠습니다.

가녀는 힘들어로 다시 찾아뵐께요 ^^

영아냥 (♡.19.♡.241) - 2009/05/08 17:37:09

후훗..해피앤딩이네여..근데 형아버지가 돌아가신것이 슬픔.마지막편 도장 꾸욱~찍고 갑니당..다음번 좋은 소재 있을때 새글 시작하세요...좋은 글 보여줘서 감사하고 글 쓰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당...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7:35

영아냥님 해피엔딩이여서 기분이 좋으셨나요 ㅎㅎ 그러게요 사람이 어떻게 보면 죽음

이랑 정말 가깝게 떨어져 있는거 같아요. 형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어쩔수 없는 상

황에서 황혼을 첫사랑이였던 설매어머니와 우정을 나누며 행복했으니까 그걸로 그렇

게 끝내고 싶었어요. 만약 그냥 살았다고 한다면 설매랑 영태는 그렇게 쉽게 다시 만나

지 못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잼있게 봐주셔서 항상 고마웠어요 가녀는 힘들어에서

찾아뵐께요 ^^

꽃대지0606 (♡.48.♡.163) - 2009/05/08 17:41:11

앤딩이 너무 맘에 들어요~~가슴이 뭉클했어요~
어렵게 이룬 사랑이니깐 쭈욱 행복할꺼라 믿어요!
님도 그동한 수고많으셨어요~
푹 쉬시고 담에도 좋은 글 기대합니다!
항상 기다리고 응원할께요
하루하루 해피하시고 건강하세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28:43

꽃대지0606님 앤딩이 맘에 드셨다니 한시름이 놓이네요. 접속도 안되고 전기도 가고

쑈를 했습니다 완전. 어렵게 힘든 사랑만큼 많이 행복할꺼에요. 시련이 없는 사랑은 물

에물탄거처럼 믹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동안 꾹꾹 찍어주시고 응원의 말씀 해주셔

서 늘 인상이 깊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담글에서 또뵈요 ^^

오스템 (♡.123.♡.164) - 2009/05/08 17:46:23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소설의 주인공도 이소설을 보는 우리도 다함께 행복하도록 만들어주는 작가님의 정성 너무 고마워요 웬만해서는 눈물흘리지않는내가 작가님 글보고 눈물방울 보일라햇다는 ㅠㅠ 역시 향기님 실력은 대단하세요 이젠 가녀는 힘들어를 열심히 쓰셔야죠 우리형 ... 이 소설속의 주인공들처럼 모두가 행복하길 바랄게요 작가님도 매일매일 해피하고 행복하세요 ^*^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30:00

오스템님 막편까지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부족한 글을 보는 동안 잠시나마라도 쉬

였다 가셨다면 보람을 더욱더 느낄꺼 같아요. 넘 슬퍼하시는거 같아서 미안했었는데

ㅎㅎ 눈물방울 보였다는 한마디에 진짜 뿌듯합니다. 힘이 되네요. 그러게요 이제는

가녀는 힘들어에서 뵐께요. 님도 항상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여 ^^

칠월선물 (♡.237.♡.19) - 2009/05/08 17:48:44

해피엔딩이네요..ㅎㅎ
너무 격동되서 닥살이 줄설 정도임...ㅋㅋㅋ
그래도 형하고 잘 되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
수고많으셨어요.... 지금 수선화향기님 팬이 됬어요... ㅎ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31:41

칠월선물님 해피엔딩 맞습니다. ㅎㅎ 잼있게 보셨나요 힘이 되네요 닭살이 줄선다니까

ㅋㅋ 힘들었지만 많은 적수들을 물리치고 형이 설매랑 되서 다행이다 싶으시져 늘 보

시고 소감을 꼭꼭 발표해주시고 찍어주셔서 고마웠어요 가녀는 힘들어로 찾아뵐께요

늘 행복하세요 ^^

작은 곰 (♡.38.♡.227) - 2009/05/08 18:01:04

그동안 계속 눈팅하다고 오늘은 막회래서 ...이렇게 플 달고 갑니다..
그동안 잘 읽었습니다...
담에도 좋은글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32:40

작은곰님 이렇게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재미가없었나보다 하면서 실망을 했

었는데 막편에 이렇게 찍어주셔서 힘이 나네요 잼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여유가 있을때 다시 뵐께요 ^^

아이야 (♡.147.♡.242) - 2009/05/08 18:03:40

내내내내내.. 무지 늦었군. ㅡ.ㅡ

내 퇴근이래서 일단 찍고 올게 ㅋㅋ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33:04

아이야야 천천히 봐 괜찮다. 이렇게 막편에 들려줘서 고마워 ^^

외한 (♡.223.♡.215) - 2009/05/08 18:06:11

수고 많으셨습니다.
첨부터 쭉 잘 읽었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33:25

외한님 막편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쭈욱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

rmfldnj (♡.245.♡.165) - 2009/05/08 18:19:15

향기님 너무 너무 수고 하셧읍니다. 요즘 님의 글에 푹 빠져 버렷네요.

그리고 결말이 형과 설매의 사랑이 다시 이루어져서 참 다행이네요 아버님의 사망소식은 넘 안됏지만 ...... 앞으로도 좋은 글을 기대 하겟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8 20:35:00

rmfldnj님 막편까지 이렇게 찍어주시고 정말 고마워요 ^^ 요즘 잼있게 보셨다니 위안

이 많이 되네요. 아버지는 세상뜰때까지 첫사랑이랑 행복한 나날을 보내셨으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위안이 좀 되기도 해요. 여유가 생길때 다시 달려올께요

늘 행복하세요 ^^ 막편까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

하늘공원하늘공원 (♡.140.♡.165) - 2009/05/08 21:01:54

짝짝짝! 역시 작가님이 상상력은 알아줘야합니다^^
애독자을이 원하는대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해주셨네요~~~
형이 좀 맘에 안들었었는데, 말못할 사정이 있었구만요...
투병중인 아버지앞에서 무슨말을 할수있었겠어요...에구~~~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젤 심했던 "우리형" ....
그래도 사랑이 이루어져서 다행이네요,
마지막편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두주인공 맺어주느라 고생하셨어요^^
행복하시고, 좋은 주말되시길 바랄게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9 08:58:26

하늘공원님 첫편부터 쭈욱 여태까지 응원을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과찬의 말씀입니다 박수치니 신나는데요 춤이라도 출까요 ㅋㅋ

형이 도망간부분이 좀 그렇죠 앞부분에 비추어보면 형성격에 그럴 사람이 아닐꺼

같은데 왜 갑자기 무책임하게 도망가는지 저도 그게 넘 싫었습니다. 그렇지만 아

버지도 그렇게 좋아하던 첫사랑이랑 2년을 행복하게 보냈으니 효도는 이미 한거

같아요. 자식들이 옆에 있는거보다 지기가 옆에 있는게 훨씬 행복했을껍니다

그러게요 맘고생이 젤 심했던 우리형 ㅋㅋ 사랑이 이루어져서 다행이고 이렇게 좋아

하는 님이 계셔서 발편잠을 잘꺼 같네요 요즘 .

안그래도 너무 짜증을 내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였습니다 비극으로 만들어볼려고 하다

고민끝에 아주 고민끝에 그것도 몇번의 대수술을 거쳐서 어색하지만 완성이 됬습니

다. 이제는 가녀에서 또뵈야 될꺼 같아요 항상 행복하시고 시간날때 다시 찾아뵐께요

그리움 (♡.60.♡.109) - 2009/05/08 21:09:51

막편이 너무나 맘에 드네요.
효도도 했고 이쁜 사랑도 가질수 있어서
너무나 원만한게 아닌가 싶네요.
감동에 목이 멥니다.
좋은글 쭈욱 잼있게 읽었습니다.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9 09:00:15

그리움님 요즘 많이 힘드실텐데 꼭꼭 찍어주시고 읽어주시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모이자에 오르면 젤 먼저 눈에 익은 닉네임만 찾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콘이 젤 먼저 띄이고 가슴이 벌렁벌렁 뛰고 역시 정에 약한 사람인가봐요

막편 맘에 드셨다니 요즘 푹 자야겠습니다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생각나는대로 막

적어놓고 했었는데 그런 습관 안좋아요 불면증이 심해서 ㅎㅎ

가녀에서 또 뵐께요 ^^

꽃방울 (♡.15.♡.205) - 2009/05/08 22:04:19

박수~짝짝짝~~
끝내 형이 나타났군여~~
감동에 감동~~눈물에,목이 꺽~~~
난 형하고 영영 만나지 못할줄 알았죠~
참 ~~인젠 시름 싹 놓구 잘꺼에요~~~
그동안 글 올리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9 09:01:34

꽃방울님 막편에도 이렇게 들려주시고 정말 고마워요 박수소리 짝짝짝 재즈댄스? ㅋㅋ

춤이라도 춰야겠습니다 좋아해주셔서 ㅎㅎ. 막편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수정을 또하고

이래저래 어디가 안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완성이 되서 다행이다 싶어요

잼있게 막편까지 읽어봐주시고 너무 고마운 맘입니다.이젠 가녀에서 뵐께요

늘 행복하세요 건강하시구여 ^^

guo79 (♡.36.♡.114) - 2009/05/08 22:46:37

엥? ㅇㅇ 벌써 막횐감?
아쉽네요... 비록 1회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ㅠㅠ
먼저... 인연과 운명사이를 다 읽고...이제 한 몇집만 남았거든요..ㅋㅋ
그리고 바로 따라갈게요...늦게늦게라도...ㅎㅎㅎ
이젠 향기님, 시름놓고...모든 정력을 가녀에 몰부읍소서!~~~~하하...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9 09:03:13

거북이님 ㅎㅎ 벌써가 아니라 이젭니다. 그동안 정말 이래저래 접을생각도 많이 했었

는데 이렇게 마무리 지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요즘 바쁘실텐데 나중에 천천히 읽

어보세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거북이님 햇비님 또 닭살돋

는다고 할까봐 살짝 love love 아시죠 ㅋㅋㅋ 슬그머니 닭살돋는 애정표현 하고 내리

겠습니다 이제는 가녀에서 또뵐께요 ^^

bermillion (♡.158.♡.70) - 2009/05/09 01:50:11

휴.. 다행이다 그래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고마워요.. 그동안 열심히 써줘서
한마트면 울번햇잼다... ㅎㅎ 수고가 많앗습니다 향기님 또 새글쓰셔야죠 제가 말햇죠 쓰는 사람은 힘들지만 보는 사람은 울고 웃고 한다고 이런 독자들을 위해서 염치없지만 새글 빨리올려주세요.. 나두 빨리 저런 사랑하고싶은데 내 님은 어디에...................... 잘보구갑니다 .....

수선화향기 (♡.201.♡.169) - 2009/05/09 09:05:50

bermillion님 그러게요 다행이에요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님들이 계셔서 보람을 느낍니다

하마트면 울번했어요 ㅎㅎ 미안해요 ㅠㅠ 이제 밀린 일 정리해놓고 가게 컨셉도 바꿔놓

고 이제 다시 찾아뵐께요 아직은 언젠지 모르지만 가녀에서 또뵈요 ^^

아마도 그러한거 같아요. 편폭이 길지 않는 글도 얼마나 속을 썩이고 구상을 하는건

지 일주일에 세편 정말 딸립니다. 그냥 딴일은 안하고 글만 썼으면 좋겠어요 그럼 하

루에 한편 올려드릴수 있을텐데. 손가락을 빨아야 될꺼에요 ㅠㅠ

이렇게 막편까지 찍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가슴설레이는 사랑 꼭 만나시길 진심으

로 빕니다. 늘 행복하세요 ^^

타향에달밤 (♡.31.♡.9) - 2009/05/09 09:18:15

정말 이런 사랑이 잇을가요~ 바보 같은 물음이겟지만 정말로 물어보고싶네요~ 정말 잼잇엇어요.. 더 잼잇는글 많이 올려주시구요 ... 다음부터는 꼭 플달고 추천할게요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20:11

타향에달밤님 막편에서 또이렇게 뵙게 되고 반갑습니다 ^^ 이런 사랑 진짜로 있습니다

소설이나 드라마는 현실보다 많이 완벽하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은 현실에서 나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끝까지 잼있게 봐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늘 행복하시고 또 찾

아뵐께요 ^^

고독한꿈 (♡.14.♡.27) - 2009/05/09 09:46:09

수선화 향기님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처음부터 마지막 집 까지 다 읽고 이제야 추천하게되여 죄송 합니다. 앞으로 좋은글 더 많이 부탁할께요!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23:20

고독한꿈님 ㅎㅎ 잼있게 보셨나요 이렇게 막편에서 또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정말 플에 울고 웃는거 같아요. 반응이 별로면 쓰기도 싫어지고 영감도 안떠

오르고 그렇습니다. 힘이 됬어요 고맙습니다 시간이 날때 꼭 다시 찾아뵐께요 ^^

경아 (♡.38.♡.246) - 2009/05/09 09:57:48

약간 슬픔에 잠기면서 읽었습니다 ..
막편 잘 마무리 되여서 글을 다읽고 기쁨을 금할수 없네요 ..
형이랑 다시 만난다니 ...ㅎㅎ 그동안 정말 흠뻑 빠져서 읽었습니다
담에 가녀는 무승게 ..그기서 만나요 ~ㅎㅎㅎ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25:15

경아님 그러셨어요 이렇게 막편에서 또뵙게 되고 반갑습니다 ^^

막편을 몇번이나 뜯어고쳤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아서 구상이 ㅎㅎ. 혼났습니다.

그래도 막편을 보시고 만족을 하셨다니 정말 한시름이 놓입니다.

또 좋은글로 찾아뵐께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김보영 (♡.65.♡.18) - 2009/05/09 09:59:59

마음이 조마조마 하면서 마지막까지 읽었는데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서 ,,,,다행이네요...
담에도 좋은글 더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추천 빵빵...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26:13

김보영님 ㅎㅎ 마지막에 해피엔딩 아니면 다 안볼꺼 같더라구여 ㅋㅋ 사실은 비극은 비

극으로 끝나는게 맞는데 어디가 좀 약간 그러한거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재밌다고 그러

셔서 위안이 됩니다. 좀 쉬다가 여유가 있을때 또 찾아뵐께요 추천빵빵 고맙습니다 ^^

꿀꿀이엄마 (♡.129.♡.209) - 2009/05/09 10:05:56

감격에 목이 메여서 .... 해피엔딩이라 넘 다행이네요 ..
형이랑 잘 돼서 너무 좋아요
추천 팍팍~~ 진짜 감동 많이많이 받앗어요 ..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28:23

꿀꿀이엄마님 감격에 목이 매였어요? ㅎㅎ 정말 힘이 되는 한구절입니다. 그동안 많이

망설이고 고민도 많이 하고 접을까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막편까지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끝까지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팍팍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가녀는 힘들어에서 뵈요 ^^

싱글맘 (♡.245.♡.2) - 2009/05/09 10:11:57

아참~ 언제 마지막집을 올렸대요 어제 내가 찾아봤을땐 없더니만 ...
결과가 너무 뜻밖이네요 아버지께서 그렇게 마음속으로 미안해하다가 돌아가실줄이야
그래도 결국은 사랑이 다시 찾아왔네요 둘 다 간절히 서로를 원해서가 아닐까싶어요
너무나 좋은 결말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주책스레 눈물이 나오려는건 참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잔가봐 ㅋㅋ
그 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여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 올려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를 끝까지 응원할께요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 항상 화이팅~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31:43

사랑님 어제는 접속이 안되서 한참 실랭이를 하다가 올릴려고 올라오니 또 정전이 되였

어요 눈물이 날꺼만 같은. ㅎㅎ 그래서 책임지고 올리느라 끝까지 기다렸다가 올리고

나갔거든요. 막편까지 이렇게 잼있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고마웠습니다. 막편에

영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좀 그렇긴 하지만 생의 2년동안 첫사랑과 끝내는 손잡고

있다 돌아가셨으니 좋은곳에 갔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냥 만약 아버지가 살아계셨으

면 이렇게 쉽게 안맺어질꺼 같아요 눈물을 흘리셨다니 갑자기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막편 잼있게 썼다는 칭찬으로 알고 잇을께요 하하하

시간이 날때 또 뵐께요 가녀는 힘들어에서 또뵈요 ^^

별뿌리 (♡.62.♡.243) - 2009/05/09 10:16:30

이크~ 어제 올리신줄도 모르고...히유~ㅠㅠ
끝까지 잘 봣어요... 역시 해피엔딩...히히~~

근데요...♥2005년 4월 8일♥ ㅎㅎ 저랑 제 남친 사귄날이거든요..딱같네요..
그리구 현재 남친 일본에서 일하고 잇는중이구요..ㅎㅎ
참 이런 우연도 잇네요...^^ 그래서 남달리 수선화님 글에 애착이 갓던걸까..
끝까지 시간내서 글 만들어주셔서 잘 보구 잇엇어요..
수고하셧어요~담에 또 만날것을 약속하면서...^^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42:25

별뿌리님 ㅎㅎ 제가 넘 일찍 올렸나봐요 어제도 인터넷이 안되고 정전이 되고 해서 난

리법석을 했었는데 그래도 4시넘으니 되더라구여 그래서 올려드리고 나갔습니다

해피엔딩이라 좋아하시는걸 보니 마음이 놓이네요 그래요>? 이런 우연이 ..

아마 그래서 좋아해주셨나봅니다 ㅎㅎ 꼭 장거리사랑 이루시길 바랄께요

막편까지 너무 고마웠어요 시간이 날때 다시 뵐께요 ^^ 고마웠어요

금자란 (♡.34.♡.134) - 2009/05/09 10:50:42

결국 이렇게 해피앤딩이 되였네요. ㅎㅎㅎ 마지막편에 눈물이 펑펑.....다만 아저씨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사실...슬픔니다.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1:43:40

금자란님 이렇게 해피엔딩이 되였습니다 맘에 드셨나요 ㅎㅎ 막편에 눈물을 흘렸다니

까 전이제 잘 잘수 있을꺼 같습니다. 아저씨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사실이 좀 슬프긴 하

지만 마감에 첫사랑과 2년이란 시간을 같이 해서 여한이 없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막편까지 너무 고마웠어요 늘 행복하세요 ^^

younghwa (♡.239.♡.146) - 2009/05/09 11:47:13

삼실에서 남이 볼가봐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아가며 겨우 끝까지 읽었어요. 첫집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었는데 진짜 잘 된 글입니다.사랑예기 줄거리 뿐만아니라 요리,메이크업 까지 여러 분야에 손이 뻗었네요...작자님이 생활속의 여러가지 아이템에 대해 많은 조사와 실천이 있었으니 이 정도 훌륭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다음엔 또 어떤 좋은 글이 있을가요? 무지 기대됩니다. 근데 단 한가지가 좀 아쉬운 것이 있는데요...우리 형 마지막 편이 너무 급하게 끝난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뭐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참고로... ㅋㅋ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2:01:07

younghwa님 막편까지 보셨다니 힘이 불끈 솟네요 ㅎㅎ 갖가지 분야에 관심이 좀 많긴

한데 그 많은 분야 모두 달인이 되기가 힘든거 같아요 그냥 약간씩만 알고 있고 그 약간

을 글에다 써먹어봤습니다 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도전장을 받아서 시작했고 그

리고 원래 약속은 15편이였어요 편폭이. 써다보니 18편이면 적당하다 싶었는데 요

즘 가녀는 힘들어도 쓰고 있고 두글이 겹치니 힘에 부치는것도 있었지만 또한 개인

적으로 일이 좀 생겨서 이렇게 급히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지적 해주셔서 담글은 제가 막편까지 잘 느긋하게 써볼께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

만 ㅎㅎ 막편에 이렇게 찍어주셔서 고마워용 ^^시간날때 또뵐께요

yj미워도 (♡.142.♡.58) - 2009/05/09 11:48:09

설매씨와 형의 좋은 결말이군요, 바라던바와
같아서 기쁩니다, ㅎㅎ 이때까지 수선화향기님의
글을 재밌게 기다리면서 읽었는데 끝났다니
넘 섭섭한감이 드네요, 빨리 또 좋은 글 들고
찾아오세요. ㅋㅋ마지막까지 진짜 잘 읽었습니다.

수선화향기 (♡.201.♡.247) - 2009/05/09 12:02:46

yj미워도님 막편에서 뵙게 되서 반가워용 ^^ 비극을 타던거라 갑자기 해피엔딩이라

니 중간에 구상이 안떠올라 혼이 났었어요 ㅎㅎ 이상하게 글이 안나와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끝내는 이렇게 수정하고 또 수정해서 막편을 끝냈습니다.

잼있게 읽으셨다니 힘이 되네요. 담글을 쓰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걸로 알고 좋은

말씀 고이 간직할께요. 일단은 요즘에 밀린일을 좀해놓고 다시 찾아뵐께요

막편까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가 싸이로 또 찾아뵐께요 ^^

들국화여인 (♡.209.♡.56) - 2009/05/09 13:19:58

벌써 마지막 편이네요 그동안 너무 재미있게 봣어요 끝내는 사랑하는 사람 서로 만나게 되여서 더 멋있는거 같애요 ^^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09 19:56:09

들국화여인님 요즘 모이자 접속이 안좋아서 이제야 올라와 플답니다 끝내는 이루어졌

습니다. 끝까지 잼있게 봐주셔서 고마워용. 임시는 바빠서 부지런히 밀린일들을 해놔

야 될꺼 같아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

눈송이 (♡.27.♡.158) - 2009/05/09 13:58:06

마지막 편이네요.. 아쉽다
결과는 해피엔딩이네요..
작가님이 차마 슬프게 끝나지 못햇을리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런 결과가 참 맘드네요...
그동안 많이 수고햇어요...
담 작품 기대해요~~~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09 19:57:55

눈송이님 마지막편이네요 ㅎㅎ 그동안 힘들긴 했지만 임무완성해서 뿌듯합니다.

원래는 그냥 형으로 남게 해줄려고 했었는데 많은분들이 해피엔딩을 원하셔서 그냥 해

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부족한 글도 늘 잼있다고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ㅎㅎ

나중에 또 찾아뵐께요 늘 죤일만 가득 하시길 바랄께요 ^^

아이야 (♡.209.♡.62) - 2009/05/09 14:57:22

언냐... 마지막엔 좀 더 강하고 좀만 더 길게 썻으무 좋았을텐데 말이
해피엔딩인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울 언니 쓰느라고 수고햇당.. ㅎㅎㅎ 담글 기대하믄서 ^^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09 19:59:03

아이야야 ㅎㅎ 미안타 어떡해 언니 능력이 고작인데 알면서 ㅠㅠ

해피엔딩아니고 비극으로 할껀데 그랬나 캬캬 막편까지 이렇게 찍어줘서 고맙다

니글에서 봐 ^^

토마토88 (♡.12.♡.234) - 2009/05/10 11:24:26

좋은 결말이네요
행여나 비극일가바 마음이 조마조마했는데 좋은 결말을 보아서 참 후련하네요...
작가님 그동안 수고많았습니다
다음글 기대할게요^^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0 20:13:43

토마토88님 여기서 또뵙게 되네요 반갑습니다 ^^

저도 행여나 비극이 될까바 속을 졸였는데 ㅎㅎ. 다시 안본다 할까봐서요.

협박도 들어오고 그래서 무서웠습니다 ㅋㅋ 막편까지 잼있게 봐주시고 또 이렇게

찍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여유가 있을때 또 죤 글로 찾아뵐께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고마웠어요

kafei유나 (♡.12.♡.234) - 2009/05/10 13:37:44

수선화향기님 글 마무리 하셧네요.
저도 혹시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가 햇는데 후훗...
제가 향기님 글 좋아하는 이유가 향기님 글솜씨도 글솜씨지만 현명하고 긍정적인 향기님 사고땜에 아닌가 싶어요..ㅋㅋ 또 향기님 글은 대부분이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네요. 덕분에 오래 살거 같애요.비극편보다 희극편이 사람 수명 연장해준대잖아요.
가녀는 힘들어 도우미아줌마편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0 20:17:33

kafei유나님 쭈욱 첨 부터 잼있게 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시고 막편까지 이렇게 찍어주셔

서 힘이 납니다. 늘 힘이 됬던거 같아요. 비극을 타다가 갑자기 해피엔딩 웬지 좀 그런

거 같아서 너무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구상도 안떠오르고 또 글도 메마르고 자판을 두

드려보지만 12345밖에 안나오더군여. 완전 막막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완성이 되였

길래 정말 다행이다 싶더라구여 ㅎㅎ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늘 좋게 봐주시고 좋은점

만 봐주시고 그래서 너무 고맙습니다. 글을 끝내고보니 바빠서 그냥 어설프게 마무리

져서 인지 구석구석 많이 보이는데 담글에선 그걸 교훈삼아서 더 발전을 꾀해보고 싶

습니다.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아하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그렇군여 전 왜 비극이 더 좋은건지 ㅎㅎ 비관적이래서 그런걸까요

늘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wuguohua (♡.12.♡.234) - 2009/05/10 16:35:51

내가 제일 빼꼴이구나
요즘엔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이틀동안 모이자에 코빼기도 못내 밀었네요
역시 여러 독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해준 향기님이 눈물나게 고마워요
형 아버지도 엄마랑 잘 살았으면 좋았을건데
만가지 다 잘되는것이 없는 세상사라 안타깝네요
그러나 너무나 멋진 두사람의 재회에
무척 감동 먹었다는것 ㅎㅎ
그동안 고마웠어요
준비도 없이 숫총각님의 도전에 의해 쓴글이
이렇게 심금을 울리는 좋은글로 써 주셔서
이제는 도우미 아줌마 편에서 향기님을 뵈여야겠네요
향기님을 인간적으로 더없이 좋아하게 된것도
다 향기님의 글재주 때문이지요 ? ㅋㅋ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0 20:21:57

겨울국화님 빼꼴이 아닙니다 ㅎㅎ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

안그래도 바쁘시나보다 했었어요 요즘 모이자가 접속이 안좋아서 이상하게 자꾸만 끊

기더라구여 로그인도 잘 안되구여 그래서 막편 못올릴까봐 금욜날 오후 늦게 부랴부랴

올렸습니다. 막편까지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죤말씀 아끼지 않으시고 그러셔서 제가

끝까지 견지할수 있었던게 아닌가싶습니다. 이번글을 통해서 얻은 수확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자 이한마디가 너무 맘에 와닿는 글이였습니다. 첨에

는 왜 그렇게 옹졸한 생각만을 했었을까. 그만둘 생각을 했었던 그때가 너무 부끄럽습

니다. 칼을 뽑았으면 썩은 호박이라도 짜르는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여태껏 고수해온

보람이 있는거 같았어요 ㅎㅎ 선배님 고맙습니다 항상. 늘 힘이 들때 용기를 주셔서.

그때 그만뒀더랬으면 아마 글쓸 의욕도 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준비도 없이 도전장을 받고 너무 당황했지만 막편까지 평상심을 유지할수 있었던게

메신저로 용기를 북돋아주던 선배님이 계셔서였어요 고맙습니다.

또 시간여유가 있을때 다시 죤글로 찾아뵐께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JDTFH (♡.12.♡.234) - 2009/05/10 18:43:20

올것이 왓네요 ㅎ
박팀장도 이혼햇고 또 형을 닮은 남자가 나타나서 설마설마햇는데
결국은 내 소원대로 ...형이랑 설매랑 엮이게 되엿네요.
웬지 또 눈문나올가 하네요.
나이들어서 그런지..요즘엔 눈물이 너무 저와 친해진거같아요 ㅎ
너무 재미나게 읽엇어요.
수고햇어요.ㅎㅎ
담에 또 재미난 글갖고 찾아와주세요^^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0 20:24:41

JDTFH님 올것이 왔습니다 제가 왔습니다 ㅎㅎ

맞아요 안그래도 첨엔 박팀장과 맺어줄까 아니면 형닮은 그남자랑 맺어줄까. 형한테도

이쁜 여자 하나 맺어줄까 생각이 너무 많았었어요. 그렇게 고민을 심각하게 하다가 비

극쪽을 관두고 해피쪽을 택했고 그러한 내용들은 다써서 설매가 형에 대한 사랑을 더

도드라지게 표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님의 소원대로 엮어서 기분이 좋으셨다니 정말

뿌듯하네요. 저도 원래 별명이 틀어놓은 수도꼭집니다 소설보고 울고 드라마 보고 울

고 누가 울면 같이 울고 ㅎㅎ 세월이 감에 따라 늘어나는건 나이요 주름이요 그리고 눈

물뿐인거 같습니다. 끝까지 잼있게 봐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여유시간이 날때 또 찾

아뵐께요 ^^

JDTFH (♡.12.♡.234) - 2009/05/10 18:48:20

그리고 갠적으로 향기님너무 좋아하게 된거같아요.
인기좋아서 플도 정신없이 달리는데 매개 플마다 꼭 성의담고 답플달아주시는 센스..
같은 여자지만 향기님한테 뿅간거같아요 ㅎ
향기님싸이에 찾아가서 귀여븐 아드님들 사진이랑 잘 보고왓어요.
향기님도 너무 이쁜이인걸요 ㅎ
주절저줄 많이도 늘어놓앗네요.암튼 꼭 행복하시고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0 20:27:08

JDTFH님 앗싸~! 여기 또하나있었네요 고맙습니다 플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ㅋㅋ

이글을 보시는 회원님들도 소중한 시간 빼서 플달아주시는데 당연히 달아드리는게 예

의라고 생각합니다. 담생에 여자와 남자로 태여나면 그때 꼭 만나요 ㅋㅋ 농담이구여

언감자보다는 조금 나은 대충 생긴 아줌마를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

씀이십니다. 늘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여유시간이 날때 또다시 헐레벌떡 달려

올께요 ^^

숫총각 (♡.12.♡.234) - 2009/05/10 19:00:08

한달이란 시간을 들여 끝내 마무리 졋군
역시 대단하우,,내가졋소,,
진짜 탄복할만치 대단한 인재유,,
앞으로 계속 힘내소..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0 20:30:11

숫총각님 비록 아무 준비도 없이 도전장을 받아 시작을 하긴 했지만 이글을 통해서 많은

수확을 얻어갑니다. 끝까지 님이랑 같이 글을 썼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쉬운 점이

네요.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 님이 그 교훈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ㅎㅎ 짧은 재주 자꾸만 칭찬해주셔서 부끄럽습니다.

교만에 관한, 그리고 평상심에 관한 많은걸 얻게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아이야 (♡.12.♡.234) - 2009/05/11 07:57:09

이잉~ 언니드...
글 누구보다 더 잘 썻으면서 ㅋㅋ
그냥 그건 내 욕심채우느라 그런거공,, 언니드 알면서 ^^ ㅋㅋ

흐흐,, 울 언니 파이팅 ^^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1 10:51:03

아이야야 앗싸 플두개 고마워 ^^ 막편이라 울 동생 욕심을 채워줬어야 되는건데

담글에서 욕심 이빠이 채워주마 언니좋지 ㅋㅋ

니글에서 또봐 ^^ 죤하루

강니 (♡.12.♡.234) - 2009/05/11 08:47:21

요며칠 시간만되면 우리형 읽으면서 끝내는 진도를 거의 따라잡을라 했는데
벌썽 앤딩되였네여...
해피앤딩이라서 정말 좋습니다. 비극이 될까봐 맘 졸였었는데...
우리형 너무 멋져..현실에는 요런 남자없을까유?^^
이렇게 좋은글 무조건 추천입니다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1 10:56:46

강니님 여기에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터 읽어주셔서 고마워용 ^^

거북이님보고 형이라 부르길래 ㅎㅎ 남자분인줄 알았었는데 아주 털털하고 성격좋은

여성분이라고 하더라구여 ㅎㅎ 놀랍습니다. 해피엔딩이라고 좋아해주셔서 덩달아 기

분이 좋네요. 현실에는 이런 남자 없을까요 ㅋㅋ 언제든 발견하면 바로 소개시켜드릴

께요. 막편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

Landy (♡.12.♡.234) - 2009/05/11 10:04:16

제가 늦게 왔네요. 요즘 모이자 접촉이 잘 안되서요... ㅜㅜ

해피엔딩이여서 참 좋네요.
향기님 글 너무 잘 쓰는것 같아요.
이후에도 쭉~ 향기님 충실한 팬이 될렵니다. ㅎㅎ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1 10:58:01

landy님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요즘 모이자가 접속이 이상해서 저도 몇번의 로그

인끝에 간신히 올랐습니다. 해피엔딩이여서 맘에 드셨나요 몇번이나 고치고 또고치고

영감도 떠오르지 않고 해서 맘을 졸였어요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늘 열심히 쓰라는걸

로 알고 좋은 말씀 쭈욱 간직할께요. 막편에까지 찍어주셔서 고마웠어요 ^^

천당의현실 (♡.12.♡.234) - 2009/05/11 15:56:36

비극인줄 알앗는ㄷㅔ 해피앤딩이라서 다행이네요.
늦게 나마 들려서 다 읽고 갑니다~
향기님 글은 결말이 다 해피앤딩이라서 너무 좋아요~
늦게 들려서 읽고갑니다~더 좋은글 들구 오실날 기대하면서~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1 19:29:47

천당의 현실님 플이 많이 늦었져 ㅎㅎ 이제 들어오는 길입니다. 해피라 해서 다행이에요

저도 비극으로 끝낼줄 알았는데 항상 글을 끝내고 보면 계획이랑 완전 상반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ㅎㅎ 전 비극쪽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많은 회원님들이 해

피가 좋다고 하셔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친구들하고는 절대 그런 감정이 생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ㅎㅎ 언제오셔도 반가운 플입니다. 여유가 있을때 또

뵐께요. 님의 글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딸기밭 (♡.245.♡.123) - 2009/05/15 11:06:33

막편 읽고 나니까 이제야 후련하네요 ㅋㅋ

가슴 뭉클하게 하는 말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만나니까 기분 좋네요

계속 좋은글 부탁해요

수선화향기 (♡.201.♡.92) - 2009/05/15 15:40:47

딸기밭님 막편까지 잼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많이 허술한거 같아서 정말 속을 졸였는데 잼있다고 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덕분에 담작품에도 용기낼수 있을꺼 같아요. 담글 갖고 올때 또 뵈요

항상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

런저개구리 (♡.99.♡.58) - 2009/05/15 11:56:07

잘밨음다. 이거 좀만 살으 더 붙이무 드라마 찍어두 되겠음다. 내 보통 리플 아이다는데 너무 잘봐서 추천 누르구 갑니다. 더 좋은 작품 기대 할께요

수선화향기 (♡.201.♡.92) - 2009/05/15 15:42:21

런저개구리님 잘보셨나요 ㅎㅎ 막편에 이렇게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플깍쟁이님한테

서 하나 받아낸 기분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네요 . 추천도 고맙게 받을께요

여유가 생기면 잼있는 글 갖고 찾아뵐께요 ^^

새거리마을 (♡.108.♡.70) - 2009/05/22 22:39:22

마지막까지 다 보고 갑니다..
눈물이 나는데요...나 왜 이럴까요;;;
정말 글 잘 쓰셨구요...제맘 바라던데로 두 분이 만났으니 ..^^
행복하게 영원히...

수선화향기 (♡.201.♡.37) - 2009/05/23 12:46:00

새거리마을님 막편까지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막편에 눈물흘리게해서 죄송해요 ㅠㅠ 급히 쓰느라 많이 허술한거 같은데 그래도 잼있

다고 해주시니 담글을 용기내여 쓸수 있을꺼 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sohot (♡.137.♡.34) - 2009/05/30 08:11:02

ㅎㅎ.. 수선화향기님 .. 수고 많으셨습니다..ㅋㅋ..

너무 좋은 결말이구요..ㅋ

다음엔 또 더 좋은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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