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는 힘들어- 에피소드(영국ㅡ이승민편)

guo79 | 2009.05.11 13:59:01 댓글: 51 조회: 3260 추천: 26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463

이승민, 33세. 최진수 댁 맏딸 최미양의 첫사랑.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 이 머나먼 곳으로 온지 벌써 10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 영국이란 이 땅을 밟은 그날부터 나는 학업에 열중하는 동시에
새롭고 낯선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모진 고난을 겪으면서 쉽게 지워지지 않을
마음의 상처도 남기게 되였다. 허나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뭔든 참고
견딜있었다.
 
이렇게 5년이란 시간을 대가로 나는 끝내 영국의 모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되였고 성적이 우수했던 탓으로 학교측에서는 내가 계속 학교에 남아있을것을
고했지만 난 한시가 급했다. 그땐 오직 빨리 사회에 진출하여 내가 원하는 꿈을
루는것이 첫번째 목적이였으니까..
 
원래 계획대로라면 중국에 돌아가서 사업을 이루는 것이였지만 영국에도 많은
회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심지어 중국에서 보다 더 큰 발전이 있을것이라는 뤄버
스교수님의 말씀에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게 되였다.    
 
중국으로 돌아갈가 아니면 영국에 남아서 계속 발전할가 둘중에서 어느덧 내 마음은 
후자를 택하고 싶었지만 중국땅에는 아직도 나의 귀가를 바라고 있는 친인들과 더욱
여직껏 나 하나만 보며 기다리고 있을 그녀, 최미양을 생각하니 아무리 마음을
질게 먹고 싶어도 쉽게 결정이 안되였다.
 
최미양, 나의 첫사랑 그녀,
그녀를 알고 지낸지가 17년이 가까와 온다.
 
고중 1학년 때부터 우린 연애를 시작했다. 워낙 여자에 대해선 관심이 전혀 없던 내가
고중 입학식을 하던 날 그녀를 만나게 되였다.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녀를 보면
서 머리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백합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의심없이 우리학교
꽃으로 불리웠고 나는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힘들게 그녀의 마음을 얻게 되였다.
 
이렇게 우리는 고중 3년, 이어서 같은 대학에 가서 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질
투를 한몸에 안고 7년이란 긴 시간, 누구도 갈라놓은 수 없는 교내에제일 다정하기
로 소문이 난 캠퍼스 커플이였다.
 
그러다가 우린 대학을 졸업하게 되였고 그녀는 자기 취향대로 상해에서 지명도가 꽤
높은 브랜드를 가진 의류쇼핑몰 회사에 입사게 되였고 나는 큰 포부를 지니고 영국으
유학을 가게 되였다.
 
박사학위를 따로 꼭 돌아올테니까 5년만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나한테 그녀는 나의 미래
를 위하여서라면 5년이 아니라 10년도 기다릴수 있다는 그 대답에 나는 그녀를 와락 품
에 끌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었고 독한 그녀는 말로 자기가 한 말을 실현하고 있었다. 
 
10년이란 오랜시간 동안 우리는 메일아나 메신저, 전화로만 대화가 가능했고 사실은 이
10년사이에 내가 한두번쯤은 중국에 돌아가 그녀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나를
보게 되면 마음이 흔들려 다시는 나를 놓아주지 못할것 같다며 독하게 거절해 버리던
그녀였다. 가끔씩은 내가 정말 보고싶지 않을가...의심이 될 정도로 그녀는 자상하고
나약한 겉면과는 상반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박사학위를 따고 영국에 계속 남아서 발전하라는 것도 그녀가 나 대신 내려준 결정이였다.
그녀는 언제 한번 나한테 불만을 토로할때가 없었고 무슨 일이나 나먼저 이해를 하고 내가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나를 따르고 지지를 해왔었다. 이것이 바로 그녀와 함께 하는 7년을
우리가 다툼한번 없이 다정한 커풀로 되였던 원인이기도 하고 또한 그녀와 떨어져 있는
10년동안 마저 아직도 그녀는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유일한 여자라는 이유이기도 했다.
 
서방국가의 개방식 성생활 습관이 나도 차츰 몸에 배이게 되였고 그동안 많은 여자들을 사
귀여 봤지만 진정 마음을 준적은 한번도 없었다. 지금 내 옆에 누가 누워있는가에 상관없이
내 마음속에는 그녀 하나만으로 충분했으니까...
 
담배 한가치와 라이타를 쥐고 침대에서 내려 베란다에 나가 섰다.
오색령롱한 아름다운 불빛들로 눈부시는 런던시 밤경치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시원한 바람은 어느새 담배연기를 거둬가고 타들어가는 담배와 같이 내 마음도 타고있었다.
 
10년이다. 이젠 돌아갈때가 됐나본다. 허나...
난 머리를 돌려 이불속에서 고이 잠든 쥬리아를 잠간 살펴봤다.
 
저번날 그녀는 최후 통첩을 날렸다. 이젠 더이상 기다릴수 없다고...
아버님이 환갑전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나도 돌아가고 싶다고..
그런데 어쩌지? 나 이젠 너무 멀리로 와서...
가슴이 알알해난다.
 
쥬리아는 뤄버스 교수님의 무남독녀였다.
나와 같은 경영학과를 나왔고 학교 후배이기도 하다.
내가 존경하는 뤄버스 교수님의 딸님이자 또 학교 후배이기도 한 탓으로 난 그냥 여동생처럼
이뻐해줬을 다름인데 어느순간부터 뭐가 잘 못 된건지 쥬리아가 나를 보는 눈길이 이젠 보통
학교선배를 따르는 그런 이미를 벗어나 정열이 넘치는 사랑이 지극한 눈길임을 느낄수 있었
다. 그래도 난 모르는척 외면했을뿐 그녀를 받아들일 상황도 아니고 또 받아들일 마음도 없었다. 
 
3년전, 난 뤄버스 교수님의 추천으로 런던시 모대그룹의 본사 경영기획부 부장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출근했던 첫날, 쥬리아가 내가 사는 오피스텔로 찾아와서 우리둘만의 촛불석찬을 벌
이게 되였고 유유히 흘러나오는 멜로디 음악에 따라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내 어깨를 만지
작거리고 있을때 난 더이상 참을수 없었다. 남자의 늑대같은 본능이라 치고 그 순간만은 내
가슴속에 담은 그녀를 훨훨 날려보내고 말았다.
 
이렇게 3년, 쥬리아와 함께 동거한지가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이젠 뤄버스 교수님도
우리 둘의 결혼을 은근히 바라는 눈빛이였다. 쥬리아는 물론이고... 단, 내 마음속에 아직도
최미양이라는 첫사랑 그녀가 존재하고 있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자기는 시집안갈거라며 아빠
앞에서 재롱 피우기도 하고 또 나한테는 누가 당신과 같은 이기적인 사람과 결혼하겠냐 어서
꿈깨!~ 하면서 날 골려주기도 했다. 항상 이런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주는 쥬리아기에
내가 더더욱 쉽게 떠날수 없었던 같았다. 차라리 내놓고 말해주지 왜 이렇게 자기만 상처받는
바보인지를..이런면은 꼭 최미양을 닮아 갖고 나절로도 내가 참 한심한 인간이라고 수도없이
자책도 해보았다. 
 
한쪽은 17년을 사귀여온 첫사랑 여자이고..
한쪽은 내 사업의 뒷받침이 될 여자이고..
 
그러나, 이제 고작 3년을 사귀여온 여자가 어찌 17년간 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자랑 비교가
될수 있겠는가.. 이건 말도 안돼! 가끔씩 이렇게 부정을 하기도 한다. 허나,
 
내가 아직도 여기를 못 떠나는 원인이 단지 3년간 분투를 해온 경영기획부 부장자리가 아까워
서일가...아니면 뤄버스 교수님의 인맥으론 마음만 먹으면 내가 더 높은 자리에도 올라설수 있
다는 그 설레임과 유혹때문일가... 
 
마음이 복잡하기 그지없다.
말로는 최미양 그녀한테 2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2년만 더 지나면 내가 모든걸 포기하고 쉽게 그녀 곁으로 돌아갈수 있을가..
답이 없다.
 
요즘 매일 저녁마다 이렇게 베란다에 서서 한참을 사색에 잠겨보지만 여직껏 확실한 답이 없
었다. 이젠 그녀한테서 오는 전화나 메신저를 보면 어쩐지 자꾸 외면하고만 싶었다. 내 마음
확실한 해답이 있기전에는 난 그녀한테 아무런 대답도 해줄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벌써 담배 두가치가 다 타들어가고 있었지만 오늘도 답답한 심정외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
다. 긴 한숨을 후~~ 내쉬고 다시 침실로 들어오다가 발밑에 뭔가 밟히기에 내려다보니 옷걸
걸어놓았던 쥬리아 코드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허리를 굽혀 코드를 줏으려는 순간 창문
로 비쳐들어오는 희미한 불빛의 도움으로 호주머니에서 삐죽이 나와있는 종이쪼각에 눈길이
쏠리게 되였다. 뭔지 꺼내들고 다시 베란다에 나와 확인해보니 병원에서 받은 임신 진단서였다.
그리고 날자를 확인해보니 바로 일주일 전이였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뜩이나 지금 심란한데 또 웬 임신이란 말이야...
나는 짜증이 확 나면서 방에서 고이 잠든 쥬리아를 힐끗 쳐다봤다.
이런 일 있었으면 벌써 얘기했어야지 언제까지 끌고 갈려고 혹시 저러다가 애 낳자고 고집쓰는
날이면 어쩔가.... 나는 별별 생각들을 다 하면서 혹시나 내가 잘못본게 아닌지 바라는 마음에
진단서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도로 쥬리아 코드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진단서를 도로 넣으면서 또 뭔가 손에 만져지기에 재차 꺼내봤더니..
임신진단서와 함께 묻어나온 또 하나의 종이쪼각은 병원에서 받은 유산증빙이였다.
 
헉!~
 
너무도 숨이 막혀 경추가 뻣뻣해 나고 머리가 텅 비면서 대뇌회전이 중지된것만 같았다.
잠간의 진정을 거치고 날자를 확인해 봤더니 다름아닌 오늘이였다.
 
난 그제야 오늘 쥬리아의 얼굴이 왜 백지장처럼 새하얗게 되여 집에 들어온건지 알것 같았다.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웃으면서 그냥 회사에서 힘들어서 그렇다고 말하고는 바로 침대에
누워버릴때 내가 눈치 챘어야 했는데...
 
바보아니야? 왜 지혼자 가서 애 떨구는데??
왜 나한테 임신이란 말도 없이 지 맘대로 결정하구 지 맘대로 애 떨구구 날리하는데???..
내 손에 든 임신진단서와 유산증빙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갑자기 며칠전 쥬리아가 나한테 하던 말이 생각났다.
 
<승민오빠, 만약 최미양이란 여자보다 나를 먼저 알게 되였다면 오빠 마음에 그 여자만큼
내가 자리를 잡고 있을가요? >
 
<그런 생각 해본적은 없어. 최미양은 최미양이고 너는 너야. >
 
<최미양은 오빠랑 결혼할 사람이고.. 나, 쥬리아는 오빠 애인이고...ㅎㅎ>
 
<.........>
 
<왜 말이없어요? 내 말이 딱 맞았죠? ㅋㅋ 근데 있잖아요...만약, 우리 둘중 누가 오빠 아이를
가졌다면 그 사람이 최미양이 되든 내가 되든 오빠는 아이를 가진 사람을 택할거에요 아니면
상관없이 최미양을 택할거에요? >
 
<너, 혹시... >
 
<풋~ 웃기지 마세요... 오빠도 가끔 당황할때도 있네요...ㅋㅋㅋ 걱정말아요...나, 쥬리아는 그렇
게 머리가 아둔한 여자 아니에요... 난, 오빠를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설마 어느 여자와의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되였다 할지라도 오빠는 최미양 그녀를 못 잊어요.. 언젠간 그녀한테로 돌아갈거니까..
다만 시간문제일 뿐이죠...그리고 만약, 내가 오빠 아이를 가졌다면 난 그 아이를 오빠의 발목에
잠그는 족쇄로 쓰고 싶지 않아요... 오빠도, 아이도, 그리고 나도 셋다 상처받을 일을 내가 왜 해요? >
 
<너 오늘 참 이상하다... 너 답지 않게서 말이야...>
 
<ㅎㅎㅎ 가끔씩 나도 투정부릴때가 있어야죠... 나도 여잔데...ㅠㅠ >
 
이렇게 일부러 울쌍을 하면서 애교부리던 그녀가,
그녀가 했던 말이 모두다 진실일거라곤 꿈에도 생각못했다.
 
나는 다시 침실로 들어와 창백한 얼굴로 깊게 잠이 든 쥬리아한테로 다가 가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강굴거리는 금색 머리를 올리쓰다듬으면서 처음으로 그녀를 위해 이렇게 가슴이
팠던거 같았다. 바보같은 여자.... 왜 이렇게 바보인거니.... 서방사람인 니가 왜 동방사람들
보다 더 미련한 사랑을 하는거니?? 왜 하필이면 나같은 인간을 만나서 이렇게 사랑도 못받고
상처받고 흐르는 눈물은 마음속으로만 삼키면서 이렇게 미련한 사랑을 하는거니??....
나, 이제 너를 어쩌면 좋아........
 
거짓말 같이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 3년간, 쥬리아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항상 내 마음에는 최미양
그녀를 제외하곤 누구도 없다고 여직껏 자아기편을 해왔건만 어느새 쥬리아가 내 마음속 이렇
게 깊은 곳까지 들어와 있을줄은 전혀 몰랐었다.
 
허나, 그렇다고 내 마음속에 아직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최미양을 나는 부정못한다.
하늘은 왜 나같이 이기적인 인간한테 천사같은 여자를 둘씩이나 보내와서 나때문에 상처받게
하는지... 내가 나쁜 인간이지...내가....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할텐데...
어쩐지 쥬리아보다 최미양 그녀한테 미안한 감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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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가녀는 힘들어 에피소드 이승민편을 올려드립니다.
잼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노력을 했답니다..ㅎㅎ
오늘  스케줄이 갑자기 바뀌게 되는 바람에 우선 오전에 급한대로 이승민편
에피소드를 엮었습니다. 좀있다 가능하면 곰세마리님의 이민수편이 오르게 될겁니다.
기대해주십시요...^^

아, 그리고 가녀는 힘들어 제목의 뜻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던데..
가녀는 중국어로... "嫁女" 입니다. ^^; 

 
추천 (26)
IP: ♡.12.♡.234
단하나의삶 (♡.12.♡.234) - 2009/05/11 14:03:36

이게 왠 일입니까?
금방 모이자를 열었더니 이승민편이 떡 올라와 있네요^^ 에구머니, 깜짝이야!
여태 안오더니 글쎼 거기서 여자친구 생겼구나, 그럼 난 어떡하라고?ㅠㅠㅠㅠ
아, 제가 너무 속상해요, 어떡하죠???? 거북이님...ㅋㅋ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햇비 (♡.12.♡.234) - 2009/05/11 14:12:02

남자가 그렇게 결혼에 뜸해할때는 어김없이 딴 여자가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거북이님 에피소드 설득력 있어요.단하나의삶님 어떡해요.ㅋㅋ

수선화향기 (♡.12.♡.234) - 2009/05/11 14:15:54

웬 횡잽니까 이승민역 정말 딱이였습니다 큰아가씨는 어떡합니까 일찍부터 이런줄 알았

지만 정말 모진 남자한테 웬 천사같은 여자들 둘씩이나. 넘 불공평해요. 거북님도 뼈속

에 은근슬쩍 남성상이 있다는거 ㅋㅋ 남자역을 너무 잘 소화하셨습니다.

나가봐야 될 시간인데 글이 올랐길래 찍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

yujindan (♡.12.♡.234) - 2009/05/11 14:32:27

잼잇게 잘봣습니다. 이승민 너무 이기적이에요.

그리고 향기님 말대로 불공평하구요. 천사같은 여인 둘씩이나 ㅋㅋ

다음편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guo79 (♡.12.♡.234) - 2009/05/11 21:37:41

저도 글 쓰면서 요 남자 참 이기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ㅋㅋ
앵두님,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Landy (♡.12.♡.234) - 2009/05/11 14:36:37

ㅎㅎ 먼저 도장 찍고. 조금있다 올께용.

이승민이 진짜 거기서 여자가 있었네요.
ㅜㅜ 최미양이 너무 불쌍해요.. 사랑밑고 지금까지 견뎌왔는데 이게 웬 일?
진짜 이승민이란 남자 꽝이네요. 두 여자사이에서 뭐하는지.
진짜 이런 남자 싫어요.

guo79 (♡.12.♡.234) - 2009/05/11 21:47:56

그러게요... 이승민이란 남자, 제가봐서도 꽝이에요..ㅋㅋ
제가 아무래도 첨부터 나쁜남자를 만들려고 작정했나봐요...
10년이씩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남자는 이미 맛이 갔지요..ㅎㅎ
오늘도 님의 변함없는 관심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꾸벅~

금자란 (♡.12.♡.234) - 2009/05/11 14:52:19

이승민 미워요. ㅡ.ㅡ ........한 여자를 기다려라 해놓구...... 짜증나요.

guo79 (♡.12.♡.234) - 2009/05/11 21:52:53

그래말입니다... 남자는 여자보다 자제력이 약하지요...
우린 항상 유혹에 견뎌내는 남자가 멋진 남자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현실에서 그런 남자가 몇이나 있을가요...ㅎㅎㅎ
금자란님, 추천 감사하구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lucy1014 (♡.12.♡.234) - 2009/05/11 15:21:55

연재라고 하지만 이승민 정말루 너무 밉네요 ..이런 배신을 때리네요 ..
그래도 10년을 기다려준 최미양씨 한테요 ... 너무 가슴이 아플것 같아요 ...

guo79 (♡.12.♡.234) - 2009/05/11 21:56:08

그래말입니다. 최미양이 이 사실을 알면 너무 가슴아플것 같아요...
허나, 한편으론 잘된것도 아니겠어요... 아마 두사람은 운명이 아닌가보죠...
한편 한성준이란 남자가 최미양의 삶에 나타났잖아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결과는 어찌될지 아직은 모르는거잖아요...ㅎㅎㅎ

아이야 (♡.12.♡.234) - 2009/05/11 15:24:30

참~~~
이기적인 남자..
싫다면 싫다고 그냥 확~말할거지나..
이래저래 다 상처주고설.. ㅉㅉ
비추 누를가부다.. ㅜㅜ




내 의지와 달리 손이 추천 눌렀네 ~` ㅋㅋㅋ

guo79 (♡.12.♡.234) - 2009/05/11 21:59:19

아이야, 너까지 이 언니를 못살게 구는구나...ㅠㅠ
오늘 내가만일한테 이승민 나쁜남자 만들었다고 욕 뒤지게 먹고
지금 오락가락 제정신이 아닌데 너까지 비추를 눌러?? @@
ㅎㅎㅎ 그래도 잘못 눌렀으니 다행이다야...ㅋㅋ

아이야 (♡.12.♡.234) - 2009/05/12 12:46:06

헤헤.내가 감히 비추를 누를수 있낭?
울 거북언니한테~~ㅎㅎ
ㅎㅎㅎㅎ

천당의현실 (♡.12.♡.234) - 2009/05/11 15:48:43

요즘에 바뿌다 보니..이제야 들려서 글 읽는다~

먼 문제가 잇을거라 생각햇는데 이승민 바람낫구나

미양이 불쌍해서 어쩌나?

십년은 기다려준 대가가 배신이라니...

잘보고 간다~~~밑에 것도 읽으러 가야쥐

읽을게 너무 많아서~

guo79 (♡.12.♡.234) - 2009/05/11 22:01:45

하하... 요즘에 많이 바쁜가보네...
그래도 짬짬이 들려서 스트레스도 풀고...
우리 글도 추천하나 더 생기고 꽁먹고 알먹기~ㅋㅋ
긴데... 너는 에피소드 생각없냐? =.=

가슴아파도 (♡.12.♡.234) - 2009/05/11 16:05:02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보는내내 속터졍... 이런 남자 그냥 콱 패주고싶당
싫으면 싫은거지 왜 여자를 기다리게 만들어 ㅠㅠ
담편도 빨랑 올려주세염...

guo79 (♡.12.♡.234) - 2009/05/11 22:03:57

ㅋㅋㅋ 파도야, 많이 격분했구나...미안~^^;
그리도 우리 파도가 이쁘구나...언니 글에서는 언제나
니모습 볼수 있으니까..음하하하...좋아~
담편? 낼은 반달이 차례일건디...기대해보소~

어여쁜처녀 (♡.12.♡.234) - 2009/05/11 16:14:31

후.. 자기박에 모르는 남자네요
죽이고싶은 심정...
담집 기다리겟습니다

guo79 (♡.12.♡.234) - 2009/05/11 22:06:24

어여쁜처녀님,
이렇게 자주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들, 더 열씸히 쓸것을 약속하면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스템 (♡.12.♡.234) - 2009/05/11 16:29:33

어우 못살아 뭐 저딴 남자가 다있어 ㅠㅠ 미챠미챠 십년넘게 기다린 여자 저사실 알면 그 기분이 얼마나 엿같을가 아우 내옆에 저런 남자잇엇음 진짜 칼탕쳐 죽여도 시원찮을듯싶음 으악 저런저런 ..

guo79 (♡.12.♡.234) - 2009/05/11 22:10:35

흐흐흐... 오스템님, 너무 격분하셨네요...미안미안~^^
워낙은 이승민이란 사람을 약간 나쁘게 쓰려고 했었는데 어떻게 쓰다보니까
두 천사같은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엄청 나쁜놈으로 돼버렸어요..^^;
그래도 이렇게 쓰는것이 이야기가 더 잼잇을듯 싶습니다... 담에 최미양편에서
이승민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기대해보십시요.... 추천 감사하구요...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younghwa (♡.12.♡.234) - 2009/05/11 16:32:18

아무래도 이승민이가 영국에서 뭐가 있었으니 계속 핑게대고 귀국하지 않았구나...이제 이승민이 나쁜놈의 본질이 드러나네요ㅋㅋ. 동시에 두 여자한테 상처입히고...이런 남자들은 좋은 결과를 보면 안되요.최미양이 흘러보낸 10년 세월을 봐서라도 마지막에 이승민이 한테는 나쁜 결과로 해주세요.ㅋㅋㅋ 부탁할게요.

guo79 (♡.12.♡.234) - 2009/05/11 22:14:44

ㅋㅋㅋ 알겠습니다! younghwa님,
10년이나 기다린 여자를 배신했으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없을것이여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동감이긴 하지만... 여러 작가분들이 함께 쓰는 릴레이 이야기다보니 그 결과과
어찌될지 지금은 누구도 알수없답니다.^^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지켜봐주십시요...

곰세마리 (♡.12.♡.234) - 2009/05/11 21:03:58

그럼 그렇지. 남자 혼자서 10년 수절한다는건 책에서나 나오지.
그래도 방법없지머. 원래 눈에서 멀어지면 맘도 멀어지는 법이니까.
바보같은 미양이만 어처구니없는 기다림만 잔뜩 한거지.
저런 긴가민가 하면서 양손에 떡주고 이떡이 크냐 저떡이 크냐 하는놈은
한발에 콱 차서 태평양에 보내야돼.ㅎㅎㅎ

guo79 (♡.12.♡.234) - 2009/05/11 22:23:37

ㅎㅎㅎ 매짠 말은 그래도 곰이 입에서 나오는구나...ㅋㅋㅋ

시냇물님, 저도 여자를 발판으로 사업을 이루는 남자는 딱~ 질색인데...
어찌 쓰다보니까... 이렇게 됏네요...ㅋㅋ 계속 지켜봐주세요...

guo79 (♡.12.♡.234) - 2009/05/11 21:33:43

to단하나의삶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최미양은 또 한성준이 있잖아요...ㅋㅋ
10년이나 기다린 첫사랑 남자를 제가 형편없이 매태해놔서...참 미안합니다~ㅋㅋ
나중에 승민이 만나면 되게 혼내주세요~~^0^


to햇비님,

그래도 여기서 당신밖에 내편하는 사람없구만...ㅠㅠ 고맙다이~


to수선화향기님,

그러게요...저는 꼭 남자역만 하고 싶다니깐요...ㅋㅋ 근데 이번엔 나쁜남자 역을
하게돼서 이러다 모든개메 맞아죽지 않을가 걱정된답니다...ㅠㅠ
이 나약한 거북이를 좀 막아주솝서서...향기님~

스칼렛 (♡.12.♡.234) - 2009/05/11 22:33:49

남자의 맘에는 여러개 방이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ㅋ
이승민이 여기서 끝나진 않겠죠?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합니다.^^

guo79 (♡.12.♡.234) - 2009/05/11 22:58:33

흐흐흐... 에피소드도 욕심스레 몇개 더써두 될가요? ㅋㅋ
생각 같아음... 더 쓰고 싶은데... 특히 중국 돌아가서 한성준이랑
맡장 뜨는 장면~ ㅋㅋ 스칼렛님, 감사합니다~~

꽃방울 (♡.12.♡.234) - 2009/05/11 23:18:34

ㅇ헉~세상에,어쩜 이리 불공평하담?
리승민 지가 뭐 잘났다고 천사같은 여자를 둘씩이나~~짜슥 여자복은 있어갖구~~어험~~
미양,참 안됐네~~
이런줄도 모르구 10년씩이나 기다리다니~에효~~
담집 무척 기대되는뎅~~~^^

guo79 (♡.12.♡.234) - 2009/05/12 22:22:02

방울아, 왓그나~ ㅎㅎ
열독해줘서 고마워...계속 지켜봐주고...^^

그리움 (♡.12.♡.234) - 2009/05/12 08:54:31

최영감편인가 해서 막 달아왔는데
맏딸 첫사랑남자 편이네.
ㅎㅎ 거북이는 남자역을 이렇게 잘 소화해내나?
인재다!!!ㅋㅋㅋ

여자복이 너무 넘치는 남자....
에그,전생에 무슨 좋은일 많이 했길래
착한 두 여자가 저렇게 기다린다니?

근데 최미양이 참 많이 아프겠다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10년이나 떨어졌으니 결혼해도 별루 행복할것 같지 않아.
두 사람 인연이 사랑하는것밖에 안되는것 같다.

날씨두 흐릿하고 기분두 꿀꿀한 날
니 글 잼있게 읽고 간당~~~
언젠간 햇뜰날이 있겠지...

guo79 (♡.12.♡.234) - 2009/05/12 22:26:42

ㅎㅎ 수고스런대루 내 또 이승민역까지 맡게 됏다 ㅎㅎ
잘 소화햇다니 시름은 놓인다만... 여정분들 반응이 너무 심해서
내 은근히 속이 떨린단게...ㅋㅋ
준마미, 오늘도 열독해줘서 고마워요... 건강 잘 챙기고 또 보자...

kafei유나 (♡.12.♡.234) - 2009/05/12 09:30:28

아유 나쁜 이승민...
그럼 일찌감치 최미양한테 통보햇어야지..거기서 여자 사귀구 있음 어뜩해..
미양이가 너무 불쌍해요.거북이님..
것두 십년씩이나 기다리게 ....
너무 잘보고 갑니다..

guo79 (♡.12.♡.234) - 2009/05/12 22:32:35

커피유나님,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기다림에 지쳣어요 땡벌~
저도 최미양편이 궁금합니다.. 담에 어떻게 될지..ㅎㅎ
추천 감사하구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wuguohua (♡.12.♡.234) - 2009/05/12 09:52:07

이래서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했나 보죠?
10년이란 시간을 아무리 정든 사람들이라 해도
이기나간 시간동안 한번도 만나보지 않았다 할때
벌써 멀어지고 있다는 징조가 아니였을 가요
마지막 구절이 참 묘하네요
조만간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왜서 최미양한테 더 미안한 감이 났을가?
눈앞에 두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수 없는
쥬리아와의 새로운 정과
활짝 열려 있는 출세의 길 때문이였겠죠
역시 책임감 없는 남자는 빵점
거북이님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guo79 (♡.69.♡.245) - 2009/05/15 12:45:37

암~암암암..... 답신이 너무~~~ 늦었죠? ^^;
요즘에 여러모로 바빠서...인제야 답신을...
우리 큰언니가 바쁜시간 내서 읽어주시는데...
제가 너무 염치없이...답풀도 인제야 달고...미안미안 ㅠㅠ
그래도.... 계속 지켜봐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ㅠㅠ
큰언니,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좋은 기분~~되십쇼!! ^0^

봄그림 (♡.12.♡.234) - 2009/05/12 11:11:00

할룽 ~~거북언냐 ~~~잘지내구 잇졍 ~ㅎㅎㅎ저 아직두 기억하고 잇는지 ~ㅎㅎ
저는 언니가 무지 보고팟는뎅 ~헤헤 ~~

최영감님 ~~~~`이쁜딸들을 두엇네염 ㅎㅎㅎㅎ

승민님====참 ~이기적이네염 ~미워미워 ~ㅎㅎㅎ
언냐 즐건 하루 ~ㅎㅎ

guo79 (♡.69.♡.245) - 2009/05/15 12:47:06

봄애기, 오랜만이구나...잘 있었지?^^
답풀이 너무 늦어서 미안하구려...
즐거운 하루 되고... 자주자주 들려주려무나...^^
추천 고마워~~~

싱글맘 (♡.12.♡.234) - 2009/05/12 11:52:41

역시 사랑은 곁에 두고 지켜야해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건 시간문제죠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사업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버리죠 그리고 다른 사랑을 만나고 사랑했던 여자는 가슴속에 묻어두고 한평생을 보내는 사람이 많죠 사실 저는 그런 남자들을 이해가 안 가요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라서 그런건 이해가 안가는가봐요 ㅋㅋ
최미양씨한테는 미안하지만 부디 이승민이란 남자 더 이상 두 여자한테 상처 주지 말고 이젠 곁에서 말없이 바라만 보는 쥬리아를 지켜주었으면 해요 최미양씨한테는 용서할수 없는 죄인이고 영원한 상처가 되겠지만 너무 멀리 와버렸고 더 이상 돌아갈수도 없는것같네요 그러니까 항상 최미양씨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가면 되겠네요
오늘을 기분 좋은 말이 안나오네요 죄송합니다 힘들게 글을 올려줬는데... 그래도 열씸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수고하세요~

guo79 (♡.69.♡.245) - 2009/05/15 12:50:48

사랑님, 답풀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
항상 성의있는 리풀에 감동 받으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리며... 더 열씸히 쓸것을 약속합니다..감솨!~ ^^;

반달 (♡.12.♡.234) - 2009/05/12 12:36:30

에효효~~글쎄 그럴줄 알았다니깐...
맘속엔 한사람밖에 없다면서 어떻게...
그 쥬리아인지 쥴리엣인지하는 영국여자두 불쌍하지만
어찌했든 제3자인지라 별로 맘에 안든다능..
마지막구절을 보니깐 누굴 선택할지 결정이 이미 난것같은데
큰언니를 빨리 한성준한테 보내주시죠? ㅎㅎ

guo79 (♡.69.♡.245) - 2009/05/15 12:53:06

여자들은 전부다 바람둥이 남자가 실은가봐...ㅋㅋ 공통점!
답풀 늦어서 미안~^^; 추천 고맙고.... 니글에서 또봐~

체리향기 (♡.12.♡.234) - 2009/05/12 16:33:34

참 누가 이 말을 제일 처음 했는지 정말 이런 글을 볼때마다 생각남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아니라고 사랑하지않는거 아니라고 첫사랑밖에 마음속에 없다고 혼자 아무리
되뇌여바도 그건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감추려는 핑계일뿐이라는거.
남자나 여자나 가끔은 사람이니까 이기적일수밖에 없나바여.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동안 서로 얼굴을 못보고 지냈으면 이미 둘 사이에는
사랑이 남아있지 않겠는데 두사람다 그걸 부정하고 싶을뿐이겠죠.
승민이는 미양이한테 미안한 마음뿐이라서...
쨔유.....오늘두 잼있게 읽고 감다.

guo79 (♡.69.♡.245) - 2009/05/15 12:55:04

체랴~~~ 답풀 늦었지? ^^;
근데 너는 도대체 한서희 에피소드 준비하는거야 마는거야...
왜 그렇게 까딱 소식이 없니? 얼른~... 연락해라...ㅎㅎ

강니 (♡.214.♡.34) - 2009/05/14 07:48:57

이런 나쁜넘 같으니라구...
한사람의 일생에 10년이 몇번이나 있다구...
저넘 막 패주고 싶다ㅠㅠ

guo79 (♡.69.♡.245) - 2009/05/15 12:56:46

강니도 열받았지? ㅋㅋ
내가 이 글쓰면서 여성분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할줄은 미처 생각 못했다. ㅜㅜ
지금 반성중~ ㅎㅎㅎ

머니돈머니 (♡.146.♡.164) - 2009/05/14 10:34:35

개방된 성문화에 3년동거까지 그남자 진짜 가지가지 하는군요
최미양도 쥬리아도 다 아깝습니다.
역시 사랑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으면 문제가 생기나봐요..ㅠㅠ

guo79 (♡.69.♡.245) - 2009/05/15 12:59:57

그러게말입니다... 사랑하라는 사람은 어찌됏던 옆에 꽉 붙잡아놓는게 상책일뜻~ㅎㅎ
답신 너무 늦어서 미안해요....추천 감사합니다. ^^
계속 지켜봐주실거죠? 그리고... 시간 내셔서 참여도 해주시고요~
계속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데....ㅎㅎㅎ

nada77 (♡.136.♡.195) - 2009/05/15 19:41:42

승민이는 shuo yi tao zuo yi tao하는 그런 남자였네여...
입으로는 기달리라 그러면서 다른여자랑 ㅠㅠ

guo79 (♡.36.♡.179) - 2009/05/16 15:19:16

ㅎㅎㅎ 그러게요..나쁜남자^^;
계속 지켜봐주세요...추천 감사합니다~~
좋은 휴일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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