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는 힘들어-22회(최영감편)

guo79 | 2009.05.16 11:54:34 댓글: 47 조회: 1173 추천: 2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487
안녕하세요...
최영감편을 급히 써올립니다.
미숙한 점있더라도 양해를 바라며 잼잇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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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조깅하러 나갔다고 돌아오는데 머리위에서 까치가 맴돌도 있었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가 떼를 지어서 말이다.

이거 뭐 경사 날 일이라도 있나 싶어서 유쾌한 마음으로 집에 들어오니 여인이 웃으면서 나를 반기고 있었다.



<어디 나가셨댔어요? >


<아~그래...조깅하고 돌아오는 길이야... >


<근데 지금 조깅하고 돌아오신거에요? >


<어? 어...>



여인은 뭘 말하려다 말고 억지로 웃음을 참고 있는것이 보였다.

이때 문소리와 함께 뒤에서 들려오는 우리 맏이 미양이의 목소리...



<아빠는 아침 다 드시고 해가 궁천에 떠야 조깅하시는거에요? ㅋㅋㅋ 참, 우리 아빠는 못말려~ >



오랜만에 듣는 큰딸의 목소리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돌아서보니 출장용 가방을 손에 들고 현관에 들어서고 있었다.

얼굴이 밝아보이고 기분도 상당히 좋은듯~ 



<어, 미양이 너, 출장 다녀온거야? 허허허... >


<네에~ ^^ 근데... 저분은... >



맏이는 내 뒷쪽에 얌전히 서있는 여인한테 눈길을 돌렸다.



<어서 인사해라.... 집안 일을 도와주려고 오신 분이다. 허허...>


<안녕하세요... 이집 큰 딸님이신가보네요...>



여인이 먼저 다가서면서 인사를 했다.



<네에~ 안녕하세요... 젊고 이쁜 이모가 집안일 도와주려고 집에 와계신다는 말, 미선이 한테서 이미 전화로 듣긴 했지만 이렇게 젊고 이쁠줄은 몰랐네요... 나이도 저랑 별로 차이 없을거 같은데 원래는 언니라 불러야 맞겠지만 미은이와 미선이도 다 이모라 부르고 저 또한 존경하는 마음에서 그냥 이모라 부를게요...괜찮겠죠? ^^ >


<네~ 괜찮아요...칭호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그냥 편한대로 부르세요...>


<네에~ 고마워요...과연 들은 그대로 성격이 차분하고 따뜻한 분이시군요... 앞으로 한집식구처럼 잘 지내요 우리~ 안좋은 일, 섭섭한 점 있으시면 다 저한테 말해주세요...아셨죠? ^^ >



맏이는 과연 맏이 답게 여인 앞에서 깍뜻이 인사를 올렸다.



<아빠, 이모, 나 먼저 들어가서 옷부터 갈아입고 나올게요...>


<응, 그래~ >

<네~그러세요~>



여인과 나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미양이 이년이 우리 둘을 엇갈아 보더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지방으로 들어갔다.



<어험~ >



나는 뒷짐을 지고 돌아서서 거실 쏘파쪽로 향했고 여인도 급히 주방으로 들어갔다.

거실 쏘파에 앉아서 의무적으로 티비를 켰지만 내 시선은 서서히 집안 곳곳을 살피기 시작했다. 여인이 온지 며칠이 안되건만 벌써 집안 구석구석 어디나 네모반듯하게 정리가 돼있고 가구들이 전부다 여인의 손만짐에서 본래의 색채를 띄고 있었다. 알른거리는 바닥은 얼굴을 비춰도 여남이 있었고 내 방이며 딸념들이 방이며 하루에 한번씩은 와서 깔끔히 정리를 해줬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유리궁전에 들어간 기분이였다. 주방은 더 말할것 없고 식탁에 오르는 음식은 언제나 우리 식구들 입맛을 돋구고 있었다. 



<아빠, 나 회사 나가봐야 할것 같아요... >



어느새 맏이가 정장을 차례입고 방에서 나왔다. 



<어? 방금 집에 들어온지 얼마 됐다고 또 회사 나가? 오늘은 비행기 타고 몸도 피곤할텐데 집에서 그냥 쉬지그래... >


<ㅎㅎ 회사서 갑자기 전화가 와서요... >


<알았다. 그럼 얼른 나가봐... >



우리 애들은 여자가 왜 이렇게 사업심이 강한거야...ㅈㅈ



<근데 아빠, 그 우산 있잖아요...>



현관으로 나가다말고 애가 갑자기 돌아서서 우산을 얘기하고 있었다. 



<우산?.... >



갑자기 귀가 솔깃해졌다.



<아,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우산이 어쨌단 말이야... 얘는 말을 할려면 끝까지 해야지...>


<ㅎㅎ 아니에요 아빠, 나 급해서 먼저 갈게요... 이모, 저 저녁에 다시 돌아올게요~~ >

맏이는 주방에 대고 큰소리로 웨치고는 내가 또 뭐라할가봐 도망이라도 가듯이 얼른 출입문을 빠져나갔다. 문이 닫기자 그제야 여인이 주방에서 뛰여나왔다.


<벌써 갔어요? >


<으음~ 그래... 회사일 바쁘다고 나간거니까 자네는 신경쓸거 없어... >


<네에~ >



여인은 웃으면서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가만있자... 얘가 왜 말을 하다가 말지? 우산이 어쨌다는거야...

아, 혹시.... 얘가 우산을 어데다 잊어버리고 미안해서 말 못하는건가? 니미...

난 그제야 저번날 맏이가 출장가는날 우산을 쓰고 나가던 생각이 났다.

돌아올땐 다시 그 우산을 신발장 옆에 꽂아놔야 하는게 맞는데 그렇지 않는걸 봐선 아무래도 얘가 우산을 잊어버린게 맞나본다. ㅈㅈ 그 우산 나중에 혹시라도 그 청년 다시 만나게 되면 돌려줘야 하는건데 잊어버리다니.... ㅈㅈㅈ



저녁에 맏이와 막내가 퇴근하고 차례차례 집에 들어섰다. 맏이가 출장 다녀왔으니까 오랜만에 한집식구 모이게 된다면서 여인이 맛있는 음식을 많이 차렸다. 맏이 미양이는 여인을 도와 주방에서 부지런히 반찬을 나르고 요늠 막내 미선이는 식탁에 마주앉아 언제면 먹을수 있냐 하는 눈빛으로 침만 삼키고 있었다. 얘는 어릴때부터 왜 먹는데는 이렇게도 저항력이 없는지 모르겟다. ㅈㅈ


식탁에는 어느새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그런데 이늠 둘째 미은이는 왜 아직도 오지 않는건가... 오늘, 지 언니 출장갔다 돌아오는 날이란걸 몰라?



<미양아, 미은이한테 어서 전화해봐... 왜 아직도 않온대? >


<네에~ >



맏이는 인츰 전화를 걸었고 잠시후 귀가에 댔던 핸드폰을 다시 내렸다.



<아빠, 미은이 핸드폰이 꺼져있는데요~ >


<어? 그래? >


<걱정마세요... 빳대리가 없어서 그렇나보죠뭐...>


<오~... >


<아빠, 그럼 우리 먼저 먹을가?^^ 언니, 언제 들어올지 모르잖아요.. >



막내 미선이가 눈을 반짝이면서 기다리기 힘들다는 듯 건의를 해왔다.



<으음~ 그럼 우리 먼저 먹자...> 



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미선이는 젖가락을 번쩍 들었고 미양이는 여인을 재촉하여 식탁에 같이 앉았다.

..............





그리고 며칠후 막내 미선이가 된감기에 걸려 유치원도 못나가고 병원에 가라해도 말 안듣고 억지부리던 애가 몸도 안좋은데 누구도 몰래 집을 빠져나간 모양인데 걱정되여 전화했더니만 웬 남자가 전화를 받을줄이야... 그것도 병원에 있다면서...

도대체 어떤 남자기에 주사바늘이 무서워서 병원이라면 질색하는 우리 막내의 마음을 돌려 세웠는지 그 정체가 궁금해졌다. 드디어 우리 막내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긴건가? 하참~ 나 이거 어떡해.... 



<아저씨,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



찻상을 닦던 여인이 내가 실실거리며 웃는게 보였던지 웃으면서 물어온다.



<글쎄.... 아무래도 우리 막내가 연애하는것 같아서....허허허... >


<아~ 그러세요?.... 어떤 사람일가요... 저두 궁금한데.... >


<허허허... 그러게~ 좀있다 집에 들어오면 바로 심문해야지...>


그런데 생각밖으로 미선이 이늠이 말하는 남자가 유치원 학부형이란다. 

지가 뭐가 모자라서 유부남과 사귄단 말이야...

이건 우리 최씨네 가문에 절때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지금 둘이 어느정도로 발전했을가...


미선이 이늠이 말로는 그런사이 아니라고 했지만 애를 병원까지 데리고 갈수 있는 사람이라면 바보 아닌이상 그말을 누가 믿겠어? 

안돼!! 내가 어떻게 하던 막아내야지...


이늠을 미행하던지 뭐하든지 어떻게 하나 그 남자가 누군지 알아내서 한번 만나서 톡톡히 망신주고 단념하라고 짤라버려야지... 으음~  저번날에 까치 한무리를 봤더니 좋은 소식은 커녕 왜 이렇게 나쁜일만 생기는거지? 혹시 내가 까마귀를 까치로 잘못본건가? 으음~ 니밀.... 




나는 서랍을 열고 노친 영정사진을 조심히 꺼내들었다. 저번날 둘째 미은이가 노친 사진을 거실에서 내려 내방 서랍에 넣어주었다. 이에 대해 난 더이상 미은이한테 좋다 나쁘단 말 한마디도 안했고 그냥 묵인을 해버렸다. 검은색 마작천으로 덮어씌우기 보단 낫을것 같다는 생각에...



보라색 이쁜 비단천을 풀어헤치니 노친의 웃는 얼굴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노친, 하늘에서 나를 도와주오... 우리 애들 각자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사위감도 잘 골라주고... 유부남은 절때 안되고... 이건 노친도 나와 같은 생각일거지? >



노친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 다 알아 들었다는 뜻~

인상 하나는 언제나 좋아~ ㅎㅎ 

노친의 고운 얼굴을 들여다보니 어쩐지 그리움과 슬픔이 동시에 밀려왔다.



똑`똑`~



갑자기 들리는 노크소리에 눈에서 핑그르르 맴돌던 눈물이 화들짝 놀란 내 맘을 미처 대비 못한채 뚝뚝 떨어지고 말았다. 



<어, 잠간만... >



니밀.... 원래는 도로 삼킬수 있는 눈물이였는데...

나는 재빨리 옷소매로 눈물을 닦아내고 노친사진을 다시 비단천에 곱게 싸서 서랍에 넣었다. 그리고 문을 열었더니 여인이 웃는 얼굴로 나를 마주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를 보던 여인의 웃음은 바로 겉혀졌다. 이어서 걱정된 눈빛과 따뜻한 목소리로 나한테 물었다.



<아저씨, 인상이 안 좋으시네요...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신지요... >


<아, 아니야... 그냥 좀... 근데, 왜? >


<아, 네~ 과일을 깎아놓았는데 아저씨 좀 드시라고요...>


<어 그래~ 인츰 내려갈게... >


<네에~ >



여인은 아랫층으로 내려가고 나는 다시 방문을 닫고 돌아섰다.

그런데 내가 왜 다시 방으로 들어왔지? 그냥 같이 내려가면 될걸~ 으음...

아랫층 거실에 내려왔더니 찻상에는 여러가지 과일들이 이쁘게 놓여있었다.


과일 깎는 솜씨 또한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바나나 토막 하나 포크로 찦에서 입에 넣었다. 매끌매끌하고 달콤한 맛, 역시 몇십년을 먹어도 새나지 않은 맛이였다.


나는 또 사과 한쪼각을 입에 넣었다. 요건 우리 노친이 생전에 좋아하던 과일~

사근사근한게 딱 우리 큰딸 미양이 같단 말이야... ㅎㅎ

그리고 나는 또 빨갛고 먹음직한 딸기 하나를 입에 넣었다. 

새콤달콤~ 우리 둘째 미은이도 한때는 이랬지~ ㅎㅎ

그리고 이 오렌지는 색갈이 눈에 띠고 활기찬 우리 막내 미선이 똑 떼닮았네~ 허허허... 


그럼 이 바나나는 누굴 닮았지? 

내 눈길이 어느새 주방에 있는 여인을 향하고 있었다.

어, 아니야 아니야...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고 있나...

나는 머리를 흔들면서 급히 내 생각을 부정해버렸다.



그런데 주방에서 등을 돌리고 서있는 여인이 칼토막에 오이를 썰다 말고 정지된 상태에서 꼼짝않고 서있었다. 무슨 생각에 저렇게 넋 놓고 서있을가...  


사실은 여인이 집에 온 뒤로 나는 가끔씩 수심에 잠긴듯한 여인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무슨 큰 걱정거리라도 있는듯 싶었으나 물어보지 말아야 할걸 물어봤다간 여인이 더 난처해 할것 같아서 그냥 못본척 지나가고 말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걸가...

영감탱이가 자꾸 궁금증이 많으면 안좋은데 말이야...


그렇다고 저렇게 사람이 자꾸 넋 놓고 있는데 저러다가 혹시라도 사고치면 어쩌지?

저번에는 주방에서 탄 냄새가 날때까지 제 정신이 아니던데...ㅈㅈㅈ


아무래도 안되겠다. 

내 발길이 서서히 주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

 

 

추천 (24)
IP: ♡.36.♡.179
rmfldnj (♡.245.♡.77) - 2009/05/16 12:12:54

내가 2빠 햇나요?최영감도 이제부턴 이모 한테 관심을 가지네요 ~다음편을 기대 합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9/05/16 12:28:09

맏이가 끝내 돌아왔구나.ㅋㅋㅋ
역시나 니 손끝에서 탄생한 최영감은 내가 봐도 귀엽다.
담편엔 미선이랑 스킨쉽두 있는데 영감이 유부남이라고 생각해서 큰일났네.
조만간에 또 뒤 밟혀서 영감에게 뒤지게 혼나는건 아닌가?ㅋㅋ
주말 잘 보내고~

수선화향기 (♡.201.♡.235) - 2009/05/16 12:34:28

떽~ ㅋㅋ 응큼한 최영감님. 이제부터 저한테 점점 관심을 보이시는건가요?

그냥 관심만 보이는건 약한데 ㅎㅎ 더 큰걸로 유혹해보세요. 잠깐 뜸들였다가 바로 넘

어가드립니다. 귀엽고 푸근한 최영감님. 그나저나 민수 큰일났다. ㅎㅎ

잼있게 보고 갑니다 ^^

guo79 (♡.36.♡.179) - 2009/05/16 15:51:17

하하하... 뭘 주면 넘어올가.... 말해보세요...
돈 달라면 돈주고 보석달라면 보석 줄게요... 요구되는거 있으면 대담히 말해보세요..
하늘에 걸린거 제외하곤 뭐든 줄게요...ㅋㅋ
이민수는... 내가 딱 잡았어~ ㅋㅋ

맛있는여운 (♡.245.♡.212) - 2009/05/16 13:08:18

곰아...아무래도 영감이 막내를 미행할것 같은데..
근데 그 우산은또 어떻게 된건고?? 우산을 준 청년이 맞이하구 그렇고 그런 사이??
공부 좀 더 해야겟다 ..
아니 근데 거북아..니 손끝에서 나온 최영감이 너무 귀엽다....쇡이 타게 귀여워..

guo79 (♡.36.♡.179) - 2009/05/16 15:53:04

어쩜... 아직도 나머지공부 제대로 못했구나....ㅈㅈㅈ
얼른 열독하고 우리 대열에 따라오도록~ㅎㅎ
최영감이 쇡이 탈 정도로 귀엽냐? 움하하하...좋아~

햇비 (♡.21.♡.12) - 2009/05/16 13:32:04

오우 거북인 역시 기여워.영감역을 이토록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다니,최영감같은 아버지가 있으면 참으로 잼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ㅋㅋ

guo79 (♡.36.♡.179) - 2009/05/16 15:55:29

ㅎㅎㅎ 내, 너 아버지 아니던가?^^
몇날며칠 아빠라 부드더니.. 얘가 왜 또 갑자기 이래? 건망증이야? ㅋㅋ

가슴아파도 (♡.136.♡.52) - 2009/05/16 13:43:35

ㅋㅋㅋ 언니 이번글에선 무지 부지런하구낭
주일에도 올려주고 ... 아줌마 자기 사연을 다
얘기하는지 궁금하넹... 아줌마도 잘 되야 할텐뎅
담엔 좀 길게길게 써주세염...죤 주말 되세염

guo79 (♡.36.♡.179) - 2009/05/16 15:57:46

얌마~ 스케줄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토요일 공백이 생기게 돼서... 내가 이 구멍 막을려서...
늦잠도 못자고 푸시시 일어나서 오전에 허겁지겁 엮은 글이란다...
글이 좀 짧기 하지만... 시간이 딸려서...12시전에 올리느라구...이해하랑~ㅎㅎ

도마뱀 (♡.13.♡.51) - 2009/05/16 14:13:39

최영감두 음특하긴 음특하다.젊은여자 좋다면 좋다구 말할게지 최영감이 그게 있재?
죽은 사람은 죽은게요,그래두 산사람은 살아야 되재요 죽은 노친 생각하지 말구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란데 .....늙은이들 세상에도 젊은이 들이 따르지 못하는 낭만과 사랑이 존재하는데 인연이면 .....보니까 최영감딸들이 다 똑똑 하더구만 새 끼들 걱정하지 말구 도우미까 어떻게 ㅎㅎㅎ해보란데

guo79 (♡.36.♡.179) - 2009/05/16 16:00:09

ㅎㅎ 도마뱀님, 조언 감사합니다~
최영감은 맘에 있는것 같은데... 도우미 아줌마가 어떻게 생각할지 아직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잇따가 수선화향기님 도우미아줌마편에서 답을 찿아야겠어요...ㅎㅎ
항상 이렇게 열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guo79 (♡.36.♡.179) - 2009/05/16 15:49:24

to애긔님,

1빠 축하드립니다~~~^0^
오늘도 찿아주셔서 고맙구요...추천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to rmfldnj님,

네에~ 이제부터 슬슬 진도가 나가야겟죠..^^;
추천 감사하구요... 좋은 휴일 되세요~~~


to곰세마리님,

그거야 두말하면 잔소리... 이제 곧 미선이를 미행해서 이민수 혼내줄꺼얌~ 캬캬..
담회에서... 요장면 어떻게 한번 매짜게~ 알찌?^^;

wuguohua (♡.63.♡.159) - 2009/05/16 20:31:45

역시 거북이의 유머에 입귀가
귀가로 올라가는걸 말리지 못했네ㅋㅋ
니밀 이란 말도 그렇게 자연스레 나와서
우스워 죽는줄 알았네
이제 도우미 아줌마한테 최영감이 조금씩 다가 가려나?
향기님 플도 디게 웃기네
인차 인차 넘어가 주겠다고 ㅎㅎㅎ
오늘도 들러서 재밋게 잘보고 간다

guo79 (♡.36.♡.82) - 2009/05/17 17:44:39

하하... 언니가 잼잇다니까 시름이 쏴악~~ 놓이는걸요~ㅋㅋ
너무 정색하고 딱딱한 부친보단 조금은 귀엽고 엽기적인 영감이면
읽는 사람들 입장에선 더 잼잇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 이렇게 쓰게 됐어요~^^;
향기님한텐 뭘 주면 넘어올지 지금 고민중이랍니다...하하...
언니, 주말 잘 쉬셨어요? 나는 오늘 친구랑 쇼핑 갔다가 인제야 집에 들어왔어요..ㅎㅎ

새거리마을 (♡.108.♡.70) - 2009/05/16 22:51:14

오늘까지 다 봤어요...며칠동안 22부까지 다 보느라구...
참 글을 재미있게 썼어요..
근데요...글 좀 크게 써줘요...제가 눈이 잘 안보여서..ㅋㅋ
부인을 그리도 사랑하는 최영감...

guo79 (♡.36.♡.82) - 2009/05/17 18:50:24

오늘까지 다 따라오셨어요?^^;
열독해주셔서...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글씨문제는요...제가 저희 작가맴저들과 의논을 해보겠으나
이미 지금까지 줄곧 이 글씨체로 거의 동일하게 갖고 나갔으니까
지금 바꾸기엔 좀 늦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만약 의논후
바꿀수 없게 되더라도 부디 양해를 구하며... 다음 릴레이 이야기부터는
좀 더 큰 글씨체로 시작할것을 약속합니다.^^; 좋은 건의 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여쁜처녀 (♡.20.♡.50) - 2009/05/17 10:42:07

응큼한 최영감... ㅋㅋ
웃기갯구나 ... 귀엽다구 할가요 흠...
웃으면서 보고 갑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

guo79 (♡.36.♡.82) - 2009/05/17 18:53:06

어여쁜처녀님, 오늘도 열독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녀를 계속 지켜봐주실거죠?^^; 감사합니다~~

단하나의삶 (♡.225.♡.99) - 2009/05/17 22:01:54

부지런한 우리 거북이 아빠, 주말에도 올리셨네요^^
전 이제야 시간이 되어 읽고 플 답니다. 저도 이제 다음편 써야겠어요, 휴~ 시간이 별로 없네요, 서둘러야징

guo79 (♡.69.♡.245) - 2009/05/18 12:45:35

삶님, 여행은 잼잇게 잘 다녀오셨나요?^^;
미양이편 아침에 올랐던데 벌써 우리 비서 통해서 다 읽었답니다~
빨리 가서 추천날려야지...ㅎㅎ

체리향기 (♡.245.♡.116) - 2009/05/17 23:41:04

거북언니 ㅋㅋ 니밀~요것땜에 한참씩 웃다감다.
영감님역할로 확실하게 소화를 하시고 캬캬
이승민역도 자연스럽게 소화를 해서 막 헷갈림다.
그 까치한무리 본게 좋은 징조 맞씀다.
나두 언제무 까치르 한무리를 볼수있을까??? ㅋㅋ
언니 쨔유~~~~~~~

guo79 (♡.69.♡.245) - 2009/05/18 12:48:08

허허...체랴~고맙다...
영감 하다가 바람둥이 이승민 하고 또 다시 영감하고
나두 막 헷갈린다야...ㅋㅋㅋ
오늘 삶님이 최미양편이 올랐으니까...
너두 한서희편 서서히 준비해야겟지? 기대한다!! ^^;

아이야 (♡.147.♡.242) - 2009/05/18 08:48:45

흐흐
도우미아줌마랑 잘 될 느낌이 ㅎ

잘 보고 간당. ^^

guo79 (♡.69.♡.245) - 2009/05/18 12:49:29

아이야, 바빠도 꼬박꼬박 들려주네~고마워~~^0^
주말은 잼잇게 보냈니? ^^;

Landy (♡.134.♡.130) - 2009/05/18 09:36:40

잘 보고 갑니다.
최영감님 정말 재밌는 분이에요. ㅎㅎㅎ
이모님이랑 잘 해보세요 ^^
추천 한방 하고 갑니다.

guo79 (♡.69.♡.245) - 2009/05/18 12:51:37

옙~ 지금 도우미 아줌마를 어떻게 꼬실가...연구중이랍니다~ㅋㅋ
번마다 아낌없는 추천~ 너무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 되십쇼~~~~^^*

yujindan (♡.65.♡.208) - 2009/05/18 11:09:14

재밋게 잘보앗습니다.~!

이모랑 잘되야 할텐데 다음집 기해하겟습니다.

guo79 (♡.69.♡.245) - 2009/05/18 12:54:16

빨간앵두님, 오늘도 들리셨네요...감사합니다 ^^;
도우미 아줌마랑 최영감 이야기... 잼잇게 쓰도록 저와 수선화향기님이
더 열씸히 노력할것입니다....아낌없는 추천 감사하구요...즐거운 하루 되세요~~~~**

머니돈머니 (♡.146.♡.164) - 2009/05/18 12:51:32

이제 중년로맨스 기대해도 되는거죠 ㅎㅎ
점차 안쓰러운 마음이 관심으로.. .관심에서 사랑으로.. 기대할게요 ㅎㅎ 추천~

guo79 (♡.69.♡.245) - 2009/05/18 12:56:10

ㅎㅎ 제가 처음부터 황혼연애를 해보고 싶어서요...근데
너무 서두르면 도우미 아줌마가 놀라서 달아날가봐...ㅋㅋ
근데 머니님 에피소드는 언제 볼수 있는거죠?^^; 지금 준비중이시죠? ^^;

younghwa (♡.239.♡.146) - 2009/05/18 13:17:05

1집에 판도라 님이 쓴 최영감과는 느낌이 좀 틀리네요... 늙으막에 이쁘고 젊은 아줌마 한테 마음이 쏠리나봐요. 근데 나이 차이가 너무 큰게 아닌가요.20년 이란 세월 ... 그리고 도우미아줌마가 최영감 집사람으로 되면 고향에 있는 아이는 어떡하구요 ? 최영감을 아버지라 불러야 되나요 할아버지라 불러야 하나요? 심각합니다...ㅋㅋ 담집 기대할게요.

guo79 (♡.69.♡.245) - 2009/05/18 13:23:09

ㅎㅎ younghwa님 생각도 맞는데... 저희도 그부분 고려하고 있었답니다...^^;
최영감과 도우미 아줌마는 마지막에 구경 어떻게 될가....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싱글맘 (♡.245.♡.74) - 2009/05/18 14:22:18

드디여 최영감도 도우미이모한테 관심을 보이기시작하는군요 ㅋㅋ 잘됐다 여자는 늙어서 혼자 사는건 괜찮은 일인데 남자들은 늙어서 반쪽이 없이 홀로 있는거 참 보기 않좋거든요 그러다가 딸 셋이 몽땅 시집을 가버리면 외로운 늙은이는 얼마나 쓸쓸하겠어요 지금은 홀로 계시는 늙은이들한테 우울증이 많이 발생한다던데 ...
최영감과 도우미이모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딸들도 시름놓고 시집을 가지 안그래요 ㅋㅋ
올려주셔서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guo79 (♡.69.♡.245) - 2009/05/19 10:32:19

사랑님 말씀 맞습니다... 나이 들어 혼자가 되면 자식들도 떠난 뒤에 얼마나 고독하고 섭섭하겠어요... 최양감과 도우미 이모가 잘 되면 좋겠는데... 어떤 분들은 나이 차가 많다고 썩 달가워하지 않는것 같네요..^^; 어쨌건... 보다 합당하고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서 엮어볼게요... 추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동아 (♡.146.♡.26) - 2009/05/18 14:24:56

원래 사위감중에 건달이 한명 들어와서 도우미아줌마의 전남편을 혼내야 하는데..
어떻게 성준이를 한번 보내볼건가요? ㅎㅎㅎㅎ
근데 전 왜 자꾸만 막내딸이 너무 귀엽고 끌릴까?
이러면 안되겠죠? 흐하하하~!

잘보고 갑니다..
근데 이눔의 메달은 어디에?? ㅎㅎ

제가 메달한테 전화넣을게요.. ^^

guo79 (♡.69.♡.245) - 2009/05/19 10:35:05

ㅉㅉ... 동아님은 웬 욕심이 글케 커요?
미양이 하나로도 부족하나요?^^
나중에 우리 독자님들한테 바람둥이로 소문나지 않으려면...
내심의 감정을 꽁꽁 숨겨두세요~~~^0^
저는 최영감 입장에서.... 큰딸 미양이도 지금 줄가말간데~ ㅋㅋ

반달 (♡.49.♡.146) - 2009/05/18 15:40:06

까치무리 분명히 희소식인데 ㅎㅎ
미행이라도 할것같은데 들키지않도록 조심해야지~ㅎㅎ
사과 딸기 오렌지..묘하게도 잘 연결시켰소
맘의 상처가 많은 아줌마한테 따뜻한 관심으로 꼬셔보자고?캬캬 기대할게

guo79 (♡.69.♡.245) - 2009/05/19 10:37:38

미선이 너는 조심하그라~~
내가 꼬옥 미행을 해서 이민수 그늠을 단단히 혼내줘야지~
곰이 찍소리 못하구 낸데 당하는 그장면 생각만해도 웃음이 터져~캬캬...
도우미 이모는 천천히.... 늙으막 사랑은 너희들이랑 달라~허허...

스칼렛 (♡.25.♡.184) - 2009/05/18 22:48:32

저두 뒤늦게 와서 추천 밟고 갑니다.
아버님이 유머러스해서..사위들이 나중에 좋아할것 같네요..ㅋ

guo79 (♡.69.♡.245) - 2009/05/19 10:39:19

하하하.... 스칼렛님은 벌써부터 사위 입장에서 생각하네요...
역시... 인물을 무엇보다 아끼는 전업작가시여~~~ㅎㅎㅎㅎ 추천 땡큐~!^^*

nada77 (♡.136.♡.36) - 2009/05/19 20:33:11

까치무리는 분명히 희소식이져,최영감님 너무 걱정하시네여..
빨리 저기 3명의 남자 냄새를 맡으셔야하는데 최영감님이~

guo79 (♡.69.♡.245) - 2009/05/25 11:55:48

nada님, 답풀 너무 늦었죠? 미안~^^;
추천 감사합니다~~ 좋은 한주 되시구요...

강니 (♡.214.♡.34) - 2009/05/20 11:20:09

최영감 참말로 재미있는 아빠셔~
애들걱정은 붙들어 매시구 인제는 자신걱정부터 하셔야되는게 아닌감?
빨랑 도우미 아즘매랑 ㅋㅋ

guo79 (♡.69.♡.245) - 2009/05/25 11:57:51

강니야... 답풀 너무 늦었지?....
기다리다 목 빠질라~ㅋㅋㅋ
그래, 계속 지켜봐줘서 고마워~~^^*

천당의현실 (♡.113.♡.246) - 2009/05/20 11:27:44

내가 메달 달아주러 왓당게 아이야~ㅋㅋ

최영감이 점점 이쁜 아줌마한테 관심을 가지는거 아닌가?ㅎㅎ
역시 거북이는 먼 캐릭터든 잘 소화해낸다니까~

guo79 (♡.69.♡.245) - 2009/05/25 12:01:16

현실아~~~ 메달 고맙당~ ^0^
답풀 너무 늦어서 미안~....내 또꼼 바빠서...ㅎㅎ
추천 고맙구~ 계속 지켜봐줄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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