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녀는 힘들어-26회(최미은편)

햇비 | 2009.05.21 09:42:48 댓글: 70 조회: 1818 추천: 3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6496

술만 조금 들어가면 눈물을 흘리는 버릇은 아마 엄마와 수현을 잃은 그해 겨울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인생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나에게 다가오는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수 있는 모든 술자리를 줄곧 피해왔었다.공식적인 술자리를 피할수 없는 경우에는 남들이 시원하다고 하는 맥주나 감미롭다고 하는 와인을 제쳐놓고 꼭 독한 소주로 요구를 했고 술을 마신 뒤 그 자리가 헤쳐지면 집으로 돌아오면서 혼자 쓸쓸히 눈물을 흘리는것도 이미 고칠수 없는 습관으로 되어버렸다.소주의 맑고 거친 향이 목을 타고 흘러내리면 한줄기 뜨거운 불길이 내 가슴속에서 타오르고있었고 코끝이 찡해오면서 눈물이 날 때 나는 야릇한 자학 비슷한 쾌감을 느끼면서 힘들고 찌든 인생에서 어느정도 해탈을 찾군 했었다.나에게 있어서 술과 눈물은 내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 비슷한 존재였다.

 

김상무가 권한 독한 소주 한잔의 여운은 1차를 끝내고 이정훈과 와인바에 앉았을 때까지 내 의식을 흐리우고있었고 내 보복이 물거품 되지 않았냐는 이정훈의 정곡 찌르는 말에 나는 대답이 구구해져서 이름도 모르는 와인 한잔을 입안에 털어넣었다.소주와는 달리 조금은 부드러운 끝맛이였지만 역시 술은 술이였고 까닭없는 허무감이 밀려오면서 여느때처럼 눈앞이 흐릿해지고있었다.

 

-제가 왜 그랬을것 같아요? 실장님 머리 좋은 여자인데 설마 왜 제가 그랬는지 몰라요?

-…

-잠간 정리하고 올께요.

 

두번째 잔의 와인을 입안에 털어넣자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쪽으로 향했다.이정훈의 곁을 지나던 나는 잠간 내 팔을 끌어당기는 힘에 몸을 휘청했다.내가 벌써 몸을 가눌수 없을 정도로 취해있었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쳐들 때 이정훈의 낮게 깐 목소리가 들려왔다.

 

-눈물때문이라면,가지 않아도 돼요.

 

이정훈이 손을 놓자 나는 몇초동안 망설이다가 다시 원래 자리에 가 앉았다.희미한 와인바 조명이였지만 내 자신의 나약함을 들킨데 대해 나는 퍼그나 좌절감이 들었고 한번 크게 심호흡을 한후 눈앞에 앉아있는,아까보다는 탕개가 조금 풀린듯한 느슨한 표정의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정훈씨에 대해 끝까지 보복이라고 생각하나요?

-우연한 기회를 이용하신거죠.실장님도 그정도 본심은 인정하셔야겠죠?

-머리 좋은 여자라고 하셨으니 사실을 인정할줄 아는 센스도 덤으로 갖출께요.

 

나는 다시 머리를 돌려 창문밖에서 반짝이는 길거리의 네온싸인을 눈박아보면서 냉정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정훈씨도 결국 보복 하셨네요.아까 충분히 절 바보 취급 하셨잖아요.

-실장님을 바보취급 한적이 없습니다.다만 그 상황을 피하게 하려고 도와드렸을뿐입니다.

-그런 동정 필요없어요.마케팅을 해오면서 충분히 많이 겪어오던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 부딪치면 얼마든지 능란하게 대처할수 있어요.이정훈씨가 그렇게 나서지 않아도 될 일이에요.아시겠죠?

 

나는 이정훈이 부어놓은 와인잔을 들어 또 한번 벌컥벌컥 들이킨후 잔을 내려놓았다.

 

-능란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유능한 마케터는 쉽게 눈물을 보이진 않습니다.

-눈물은,꼭 나약해서 보이는 것이 아니죠.저 같은 경우에는 열받거나 허탈할 때...또는...

 

나는 속으로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있지 자책하면서 또 한번 입술을 깨물었다.이정훈이 피씩 웃더니 네번째로 둘의 잔에 와인을 따랐다.

 

-한가지 제의가 있는데 들어주실래요?

-네.

-이 잔을 비우고 지금까지 실장님과 저 사이의 모든 불유쾌한 감정을 잊는 것이 어때요?저번에도 말씀 드렸다싶이 전 실장님께 나쁜 감정 없습니다.

-그럼 저는 이정훈씨에게 안좋은 감정을 품고있다는 얘기군요?

-술을 마시면 더 까칠해지시네요.

 

이정훈이 웃으며 가볍게 와인잔을 들어보였고 나는 다시 머리를 들어 그 잔을 완샷했다.이정훈의 시선이 나를 유심히 주시하고있었다.

 

-그렇게 마시면 취해요.

-취하면 안되나요?

 

나는 조금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눈앞의 와인병에 손을 가져갔다.인생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6년동안 회사 일에 몸을 혹사하면서 한번도 탕개를 늦춘적 없었고 어쩌다 한번 개인적인 술자리는 우습게도 금방까지 불꽃 튕기던 악연의 주인공이였으니 나라는 인간에 대해 하느님은 지나치게 각박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허탈하고 처량한 감정이 또 한번 가슴을 채우고있었고 이정훈이 내 손에서 술병을 빼앗아갔다.

 

-주세요.

 

와인은 한잔,두잔 비워져가고 밤도 깊어져갔다.의식이 차츰 흐리멍텅해졌을 때 나는 오늘밤 둘이서 이미 와인을 세병정도 굽을 냈다는 것을 어렴풋이 떠올렸고 애써 정신을 가다듬었다.맞은켠을 쳐다봤더니 넥타이를 느슨하게 하고 의자에 기대있는 이정훈은 회사에서 항상 딱딱하게 맞서던 때와는 사뭇 다른 느긋한 모습이였고 어쩌면 회전문에서의 불유쾌한 첫만남만 아니였다면 인간적으로 꽤 괜찮은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나는 머리를 숙이고 풋 웃었다.

 

-왜 웃어요?

-그냥…가끔 인생 참 잼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어제 싫어하던 사람이 오늘은 마주앉아 술을 마시네요.

-전 실장님을 싫어한적 없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이구요.하지만 좋아한적도 없겠죠.저야 항상 그런 존재니까요.다들 절 좋아하진 않고 겁을 낼뿐이에요.인생 참...허무하네요.

-실장님답지 않게 체념의 말로 들리네요.저는 실장님을 겁내지도 않습니다.

-전에도 한번 얘기했었지만,이정훈씨는 처음부터 한번도 저에게 상사에 대한 예의를 갖춰준적 없으세요.

 

나는 이유없이 설음이 북받쳐올라 눈앞의 와인잔만 물끄러미 바라보았다.이정훈 성격에 바로 반박할줄 알고 내심 기다리고있는데 한참동안 침묵이 흘렀고 머리를 들어 맞은켠을 바라보았더니 뭔가 사색을 더듬는듯한 그 사람의 눈길이 나를 주시하고있었다.나는 손등으로 달아오른 얼굴을 지긋이 누르면서 핸드백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비틀거리며 의자 등받이를 짚었다.다리에 힘이 풀렸고 온 몸이 내 머리의 지배를 듣지 않고있었다.

 

-제가 그랬잖아요.그렇게 마시면 취한다니까요.이젠 가요,우리. 

 

우리라는 부름이 꽤 친근하게 들려오고있었다.아무리 술기운에 변명을 갖다 붙여도 내가 미쳐도 한참은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최미은 서른살 생애에 남자에 대한 호감같은건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처음부터 티각태각하면서 기싸움을 하고있은건 어쩌면 이 사람에게 야릇한 호감이 있어서였을까.일이 엮여도 꽤 엮였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사람사이 어떻게 하면 앞으로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까 생각을 굴리는데 이정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이정훈에게 형이라고 불리우는 와인바 사장인듯한 사람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우리쪽을 눈박아 보고있었고 나는 착잡한 마음으로 가볍게 묵례를 한뒤 이정훈의 뒤를 따라 와인바를 빠져나왔다.조금 쌀쌀한 밤바람에 술기운이 확 더해졌고 내가 택시를 불러세우자 이정훈이 택시 뒷좌석 문을 열어주고있었다.

 

-밤이 좀 깊어서 먼저 실장님을 댁으로 모시겠습니다.

-이정훈씨 집은 어디에요?

-여기서 멀지 않아요.

-그럼 먼저 집으로 가서 내리고 전 그 택시 직접 타고 집으로 갈께요.

-밤에 여자 혼자 택시 타는건 위험하다는걸 아시죠?

-저 그정도 약한 여자 아니에요.

 

나는 머리를 숙이고 택시에 오르자 뒤자석 안쪽켠으로 이동했다.이정훈이 내 옆에 앉았고 나는 반대편으로 머리를 돌려 어두컴컴한 밤의 도시를 내다보았다.네온싸인이 꺼지기 시작하는 밤도시는 번화한 낮 거리와는 사뭇 다른 삭막한 풍경이였고 나는 내가 정서적으로 최대한 약해진 시간을 확인이라도 하는듯 핸드백에서 핸드폰을 꺼냈다가 다시 맥없이 집어넣었다.밧데리가 다 나갔는지 핸드폰이 꺼져있었다.택시가 달리기 시작했고 택시안에는 두 사람의 숨소리가 정적을 깨뜨리고있었다.여러모로 마음이 착잡해진 나는 택시 운전석 뒤에 붙여놓은 경고메시지를 훑는척하면서 옆사람의 동정을 살폈다.이정훈이 내쪽으로 머리를 돌리자 얼떨결에 그와 시선이 마주친 나는 당황해서 눈길을 거두고 아래입술을 깨물었다.오늘은 최미은 인생에 여러모로 실수가 많은 날이였다.

 

-지금 새벽 한시입니다.

-…네.

-그거 알아요?

-네?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보는 사람 기분 이상하게 만드는거요.. 

 

얼굴이 확 달아올랐고 나는 잠간 그 말뜻의 의미를 더듬었다.그 한마디가 상사인 나에게는 무모한 언사라는 것이 언뜻 느껴졌고 그것에 대해 화를 내려는 순간 택시가 급히 우회전을 하면서 나는 미처 반응할 사이 없이 옆사람의 품에 쓰러졌다.이정훈이 내 어깨를 잡아줬지만 나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있었다.알콜 때문에 의식이 희미해져서 머리는 일어나야 한다고 명령을 내리지만 몸은 머리의 지배를 전혀 듣지 않고 그 사람의 품에 연연해하고있었다.순간적으로 크다란 회의가 가슴을 찔렀고 그 회의는 곧 이유 모를 눈물로 변해서 이정훈의 손등에 떨어졌다.이정훈은 내 어깨를 감싸고있던 팔에 힘을 주었고 나는 감전이라도 된듯 흠칫하다가 그대로 그의 품에 몸을 맡겨버렸다.

 

어느새 택시가 목적지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리면서 이정훈이 내 손을 잡아끌었고 나는 귀신에게라도 홀린듯이 그를 따라 내렸다.모든 것이 그렇게 자연스러웠고 내 이성은 택시에서 이정훈의 품에 쓰러진 때부터 마비된지 오래였다.오피스텔에 들어서서 엘레베이트를 타고 8층으로 향할 때까지 우리는 아무 말도 없었고 집에 들어서자 문이 철컥 하면서 닫히자 문 잠금잠치의 금속소리에 나는 언뜻 정신이 들어 손을 빼면서 뒤로 조금 물러섰다.차거운 문이 등뒤에 맞혀왔고 불도 켜지 않은 공간에서 창문으로 스며들어오는 희미한 달빛에 이정훈의 눈에 한가닥 짙은 빛이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갔다.그 빛이 어떤 의미인지 미처 생각할 사이 없이 나는 그 어떤 강력한 힘에 의해 그 사람의 품으로 끌려가고있었다.

 

바로 이 느낌이였다.까닭없이 허탈했고 이유없이 눈물 흘리고싶었던 오늘,나는 바로 이 사람의 품에서 안식처를 찾고싶었던것이다.눈물이 주르륵 흐르면서 나는 눈을 꼭 감았고 눈앞의 사람은 머리를 숙여 조금은 거칠게 입술을 부딪쳐왔다.혀가 뒤엉켰고 숨이 가빠오고있엇다.

 

나는 잠간 두손으로 그 사람을 떠밀면서 숨을 돌렸다.6년동안 얼어있던 마음이 녹고있었고 심장이 세차게 뛰는 소리에 나는 얼굴을 붉히고있었다.어둠때문에 얼굴표정을 숨길수 있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 지금 처하고있는 상황에 워험한 신호를 느끼고 나는 조금 뒤로 물러섰다가 체념한듯 다시 팔을 내밀어 그 사람의 목을 확 끌어안았다.밀페된 공간과 두사람만의 숨소리에 가슴이 터질듯했고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우리 사이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거짓과도 같았다.손이라도 내밀면 이 모든 환상이 물거품이 될것 같은 생각에 나는 전에없이 긴장하고 초조해있었다.가볍게 몸을 떨고있는데 이정훈의 뜨거운 키스가 민감한 귀밑을 스쳐 목으로 내려오고있었고 내 몸은 주체할수 없이 그가 끌어당기는대로  순순히 방안으로 향하고있었다.

 

달이 구름뒤로 감췄는지 방안의 어둠이 짙어졌고 두 사람의 숨소리속에 밤이 소리없이 깊어지고있었다.우리는 오늘의 이 기회가 두번 다시 오지 않을것처럼 오랜 시간 서로를 탐닉했다.

 

잠간 잠이 들었다가 방안으로 스며들어오는 밝은 빛에 언뜻 눈을 떴다.낯선 침대였고 회색 커튼과 남자 취향의 방 디자인을 봐서 그 사람 혼자 살고있는 집인듯 했다.등뒤에 따뜻한 감촉과 함께 그 사람의 고른 숨소리가 들렸다.나는 살그머니 몸을 일으켜 소리없이 옷을 주어입었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았다.남자 혼자 사는 집치고 심플하고 깨끗했다.잠시 연희라는 이름이 머리를 스쳤고 나는 내자신의 오지랖에 허구프게 웃으면서 가볍게 머리를 저었다.나는 발걸음소리를 죽이고 백을 챙긴후 거실로 나가려다가 뭔가 석연치 않아서 걸음을 멈췄다.침실을 둘러보았더니 침대옆 테이블위에 메모지가 있는 것이 눈에 띄였고 나는 그쪽으로 다가가서 그 옆에 놓여있는 펜을 집어들었다.


[어제는
페를 끼쳤어요..그렇다고 우리 사이 달라질게 없다는건 아시죠?회사에서 뵙죠..

최미은실장]


실장이라는 두 글자에 조금 힘을 줘서 싸인을 한후 나는 펜을 내려놓고 거실로 나왔고 재빨리 문밖으로 빠져나왔다.

 

엘레베이트를 기다리면서 이른 새벽녘의 후광속에서 나는 복도 한쪽끝의 내가 나선 문을 바라보다가 짧게 한숨을 지었다.문득 그 문 안쪽이 꽤 낯선 곳처럼 느껴졌다.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곳 그리고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곳…그랬다.사람은 가끔 이상한 만남의 의해 그 어떤 순간에 알지도 못하게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그 우연한 만남,우연이라는것은 행운일까 불행일까...난 어제밤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여기까지 따라왔던걸까...그리고 진짜 메모에 남긴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그 사람을 대할수 있을까...머리가 어지러웠고 나는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느라 또 한번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나는 마침내 술에 모든 책임을 밀면서 내 자신의 어제밤 행위를 정당화한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뒤이어 무의식적으로 애매한 가방끈을 잡아뜯던 내자신의 손동작을 발견하고 나는 쓸쓸한 웃음을 지었다.서른의 나이에 술 취한뒤 한번 정사는 완숙한 여자의 정욕에 불과한듯 했고 여기에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사랑의 배신으로 아팠던 기억과 세상 남자들에 대한 불신의 감정이 더 컸다.이른 시간이라 한산한 거리에는 인적이 드물었고 가게의 문 여는 소리와 아침음식을 파는 난전의 소푸라노가 묘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아침을 열고있었다.

 

집에 들어서니 벽시계가 아침 다섯시 반을 가르키고있었고 나는 소리없이 신발을 벗었다. 식구들과는 어제밤 늦게 들어온걸로 해야겠다고 생각을 굴리면서 방에 핸드백을 내려놓자 타올을 들고 샤워실로 향하는데 면바로 아침장을 보고 돌아오는듯한 도우미 아줌마와 정면으로 마주쳤다.나는 아줌마에게 어색하게 웃어보이면서 식지를 입가에 가져갔다.아줌마가 눈치를 챈듯 안심하라는 뜻으로 가볍게 웃어보였고 나는 샤워를 마치자 몰려드는 피곤을 억제할수 없어 한시간이라도 눈을 붙이려고 자리에 드러누웠다.잠이 들기전 어제밤의 일이 다시 떠올라 가슴이 조금씩 뛰기 시작했고 나는 달아오른 얼굴을 베개에 깊숙히 파묻었다.아줌마가 주방에서 딸깍거리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으면서 잠이 들무렵,나는 어이없게도 마음 한구석에 스며드는 까닭모를 작은 행복을 희미하게 느끼고있었다.

 

나에게도 분명 새로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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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정훈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서 최미은이 선손을 썼습니다.ㅋ
[가녀는 힘들어] 즐감해주시구요,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폭이 차서 시간 진도는 스칼렛님께 맡기오니 이정훈편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32)
IP: ♡.61.♡.39
단하나의삶 (♡.37.♡.153) - 2009/05/21 09:43:35

앗 일빠다!
미은이한테 이런 모습이 있을줄은 알았지만, 이정훈이와 이렇게 빨리 진도를 나갈줄은..

최미양 왈---미은아, 이젠 술 마시면 울지 마라, 그런 약한 모습 보면 내가 가슴이 아파.
이제 우리 모두 안식처 찾고, 오손도손 재미나게 살자꾸나.

수선화향기 (♡.201.♡.38) - 2009/05/21 09:52:57

이빠 찍고 올께요 오늘은 횡재

드디어 일을 쳤다는 ㅋㅋ 이정훈 좋아하는 여자들은 어쩌랍니까 이렇게 미리 차지해버

리면. 하루밤을 같이 보낸뒤 이정훈의 반응이 궁금하다. 어떤반응을 보일지. 갑자기

이정훈이가 불쌍해보여. 속은 여린 최미은실장이 정말 아무일없는듯 저 태도를

일관할수 있을지 스칼렛님 편에서 봐야 될꺼 같아 잼있게 잘보고 가 ^^

골드미스 (♡.22.♡.158) - 2009/05/21 09:58:15

"우리"... 이 호칭을 2년전인가 어떤 사람하고 무의식중 흘렷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자 그 사람이 "방금 우리 라고 하셧네요.. ^^"하면서 해맑게 웃엇다는..

이정훈의 반쪽은 최미은이라는걸 여기서 긍정하고 갑니다..

멋여자되자 (♡.233.♡.15) - 2009/05/21 10:07:53

게속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첨으로 플답니다 가녀는 힘들어 넘 잼있어요 비록 여러사람 쓰지만 맬맬 기대되는 글입니다 작가님들 수고하세요 담회도 빨리 기대됩니다

햇비 (♡.62.♡.144) - 2009/05/22 09:16:26

단하나의삶님,진도 좀 빨리 해야 막내네와 시간 통일하죠.^^

내 걱정보다 언니 걱정 먼저 해.아직 감도 안잡히잖어.^^---최미은

수선화향기,이정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안해.---최미은

골드미스님,사실은 평범한 한마디인데 듣는 사람에 의해 느낌이 달라지겠죠?^^님 긍정 고맙습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멋여자되자님,[가녀는 힘들어]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짧지만 소중한 리플이였습니다.^^

Landy (♡.134.♡.130) - 2009/05/21 10:26:41

일단 먼저 추천하고요. 좀있다 올께요
ㅋㅋ속도 스피드 하시네요.
다음날 회사에서 어떻게 만날지...
이정훈씨 반응이 궁금합니다. ^^

햇비 (♡.62.♡.144) - 2009/05/22 09:19:32

landy님,최미은 성격상 아는체하진 않겠죠?^^이정훈 반은은 스칼렛님 글 기대해주세요.

오스템 (♡.113.♡.59) - 2009/05/21 10:40:21

오늘도 잼있게보고갑니다 ㅋㅋㅋ 햇비님 참 빠르시네요 이렇게 선손을 쓰시다니 ㅋㅋㅋ 실장티를 내시지마시고 얼른 사랑을 시작하세여 ^*^선손만 써서 뭐합니까 알콩달콩까지해야 다른여자들이 안쳐들어오지 그러다가 또 어느여자한테 뺏길라고 하하

햇비 (♡.62.♡.144) - 2009/05/22 09:20:39

오스템님,네 선손 썼습니다.ㅋㅋ스토리 전개상 이렇게 가야 할거 같더라구요.술 마시는 기회 자주 오진 않죠.ㅋ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최미은과 이정훈이 빨리 사귀어야 할듯 합니다.노력할께요~

아이야 (♡.147.♡.242) - 2009/05/21 10:51:26

이얏~
순리청짱?? ㅋㅋ
흐흐,재미납니다.. 추천하고 갑니당.. 담집기대

햇비 (♡.62.♡.144) - 2009/05/22 09:21:24

아이야님,술이 화근이죠.^^추천 고맙습니다.다같이 담편 기대해요.

어여쁜처녀 (♡.61.♡.154) - 2009/05/21 10:56:19

우후 ... 멋진 한편... 진짜 현실을 느끼는듯하네요
ㅋㅋ 잘보곡바니다
너무 감미롭게 잘 쓰셧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햇비 (♡.62.♡.144) - 2009/05/22 09:23:27

어여쁜 처녀님,추천 감사합니다.[가녀는 힘들어] 주인공들이 꽤 멋지죠?ㅋㅋ더 멋진 이정훈편 기대해요~

yujindan (♡.65.♡.154) - 2009/05/21 11:02:27

진도 팍 나갓네요 ㅋㅋ

음주사고라..... 음 이정훈이 가만나둘리가 있겟어요 ㅋㅋ

햇비 (♡.62.♡.144) - 2009/05/22 09:24:54

빨간앵두님,시간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지지부진해서 요즘 글쓰시는 분들이 진도 빨리하는 추세입니다.^^저도 이정훈 반응이 궁금합니다.

곰세마리 (♡.242.♡.27) - 2009/05/21 11:02:56

와우~ 원나잇까지...ㅋㅋㅋ 우리보다 더 속도전이네.
이민수는 뽀뽀르 30초두 못하구 훼방 받았는데...하하!
정훈이 진짜 멋잇다! 난 남자들이 저렇게 옆을 지나치거나 할때 살짝
당기는게 진짜 가슴이 떨리게 멋잇을거 같드라구...(티비보면^^)
정말 달라질게 없는 사이일지 미은아, 거짓말 하면 안되는거 알지?ㅋㅋㅋ

햇비 (♡.62.♡.144) - 2009/05/22 09:26:19

곰세마리,기습키스보다 조금 더 확실하냐?^^이민수는 화끈하게 대시하는 성격이고 이정훈은 자연스럽고 진지하게 몰입하는 성격.최미은은 지금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하는중.^^

가슴아파도 (♡.123.♡.159) - 2009/05/21 11:09:08

ㅋㅋㅋ 미은이도 이젠 사랑...
세 딸이 다 시집갈수 잇게 되네염
담엔 좀 길게 써주세요...다 짧다는
느낌이 드네요... 담편에선 더 큰 발전
이 잇길 바랍니다..죤 하루 되세요

햇비 (♡.62.♡.144) - 2009/05/22 09:28:39

가슴아파도님,맏이네는 아직 결정 안난 상황이구요,둘째네도 일정한 밀고당기기가 있을듯 하네요.막내네가 그래도 진도 팍팍 나가죠?^^

칠월선물 (♡.237.♡.19) - 2009/05/21 11:57:45

ㅋㅋ
이정훈이 일어난후 어떨가요? 둘이 회사에서 마주치면 어떨가요??ㅋㅋ
진도가 팍팍 나가네요...
이것 나중에 어느 감독이 드라마로 찍었으면...

햇비 (♡.62.♡.144) - 2009/05/22 09:38:35

칠월선물님,이정훈이 일어난후,회사에서 마주치는건 스칼렛님 글을 기다려야 합니다.저도 궁금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머니돈머니 (♡.146.♡.164) - 2009/05/21 12:55:01

이제야 보구 갑니다
두사람 밤을 같이 보냈네
스칼렛님 글에선 그뒤의 시간들도 좀 나오겠지
이런 일 생기고 두사람 반응 궁금하네
기대하고 가..

햇비 (♡.62.♡.144) - 2009/05/22 10:23:41

머니돈머니,스칼렛님 글뒤에 조비서 등장해야 한다~잘 준비하고있겠지?^^

younghwa (♡.239.♡.146) - 2009/05/21 13:41:33

야~ 둘째 사위감 이정훈 진짜 스피드 네요... 둘 하루밤 있은후에 다음날 어떻게 상대하겠나요? 미은이는 모르는 척하면서 얼굴 붉힐거고 이정훈은 진도 팍팍 나갈 것 같은데요... 담집 기대됩니다.

햇비 (♡.62.♡.144) - 2009/05/22 10:24:26

younghwa님,이정훈도 진도 나갈것 같지는 않은데요.^^둘다 모르는척하지 않을까요?ㅋ

꽃대지0606 (♡.48.♡.197) - 2009/05/21 14:00:10

여태까지 눈팅만 하다가 더이상 은 염치가 없는것 같아서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작가님들 참 대단해요.... ㅋㅋ 쭈욱 지지할테니 작가분들 화이팅입니다!

최미은과 이정훈 두사람의 화끈한 스피드~ 맘에 쏙 들어요~
이젠 이정훈의 애정 공격만 남았네요!!

큰언니네도 바짝 속도 내셔야 할껏 같네요~ ㅋㅋ

단하나의삶 (♡.37.♡.153) - 2009/05/21 14:05:07

꽃대지님: 올만입니다, 맏이 미양이는 대체 누구랑 속도를 낼까요?
제가 좀 느긋하게 가는걸 좋아해서요,ㅋㅋ 너무 속도를 빨리면 우리의 연재이야기가 금방 끝날꺼잖아요, 계속 지켜봐주세요!

꽃대지0606 (♡.48.♡.197) - 2009/05/21 14:33:13

단하나의삶 님: 이 연재 빨리 끝나면 아쉬워서 안되죠~
천천히 기다리면서 빠짐없이 지켜볼테니 꼭 장편 연재로 견지해주세요~
다른 독자님들도 좋아하실껄요..
ㅋㅋ 작가 님들한테 너무 무리한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햇비 (♡.62.♡.144) - 2009/05/22 10:25:51

꽃대지0606님,이정훈이 애정공격.ㅋㅋ저는 이정훈이 모르는척 한다에 한표.^^

싱글맘 (♡.245.♡.85) - 2009/05/21 14:24:56

ㅎㅎ 역쉬 알콜의 힘은 위대하단말이예요
술취한 밤 마침내 꽁꽁 닫아만두었던 마법같은 비밀의 문이 열렸네요 ㅋㅋ
캬~ 이러고보니 이정훈이란 남자 꽤 선수군요 어쩌면 이미전부터 겉으론 강한척하지만 마음은 무척이나 여린 최미은이를 감싸주고싶었던것두 있겠지만요 그러니까 생각하기 나름이네
그러고보니 최미은이도 조금씩조금씩 변해가네요 그리고 전날의 일로해서 두 사람의 사이에 조금의 변화라도 생기겠죠 ㅋㅋ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럼 담에 또 뵈요

햇비 (♡.62.♡.144) - 2009/05/22 10:38:19

사랑님,마법같은 비밀의 문.ㅋㅋ이정훈 선수같아요?^^선수인지 아닌지는 담편 봐야 알거 같네요.즐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이뚝뚝 (♡.39.♡.148) - 2009/05/21 14:30:32

좋은글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빨리 다음글 보고 싶네요..

햇비 (♡.62.♡.144) - 2009/05/22 10:40:03

눈물이똑똑님,리플 감사합니다.담편 속도 다그치고있습니다.^^

스칼렛 (♡.25.♡.214) - 2009/05/21 15:20:16

최실장님... 페를 끼쳤으면 아침에 밥이라도 해주고 가셨어야죠? ㅋㅋ
- 이정훈

단하나의삶 (♡.37.♡.153) - 2009/05/21 15:50:07

이런, 이정훈이 한수 더 뜨네요,
이정훈씨, 우리 미은이 밥할줄 몰라요, 미은이 마음 사로잡으려면 정훈씨가 밥해놓으시든지 . ㅎㅎ -최미양

햇비 (♡.62.♡.144) - 2009/05/22 10:42:32

역시 언니가 날 잘 알어.밥하는거 배워야 하남?고민중...
---최미은

스칼렛 (♡.25.♡.174) - 2009/05/22 16:05:53

밥도 못하는 여자...저두 별론데요....ㅋ
-이정훈

햇비 (♡.62.♡.144) - 2009/05/22 16:28:34

이정훈씨 위해서 밥하는거 배운다는 소리 아닌데요?^^
---최미은

햇비 (♡.62.♡.144) - 2009/05/22 10:40:58

이정훈씨,아침이라도 사드시게 돈을 남겨놓을걸 그랬나요.^^
---최미은

스칼렛 (♡.25.♡.174) - 2009/05/22 15:56:42

돈은 저도 부족함 없답니다..ㅜ
-이정훈

도마뱀 (♡.13.♡.163) - 2009/05/21 15:46:07

ㅎㅎㅎ 얼음미인 최미은이도 어쩔수 없는 여자 였나 봅니다.전번의 최미선보다 좀 진도 더 빨려졌네요 ...최미은한테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였는데 여러 여자들이 욕심내는 이정훈이가 가만잇지 않겟죠?강한여자일수록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거죠 이정훈이가 어떻게 나갈지 담편이 기대됩니다 잘보고 감다.

햇비 (♡.62.♡.144) - 2009/05/22 10:44:26

도마뱀님,추천 고맙습니다.진도 많이 빨라졌어요.이러면 뺏기지 않겠죠?ㅋㅋ

체리향기 (♡.245.♡.205) - 2009/05/21 19:14:46

ㅋㅋㅋ완전 긴장해서 봤씀다.
둘째도 셋째도 슬슬 진도가 나가고 있는데
맏이는 아직도 한 사람을 찜하지도 못했네요.
스칼렛님 편이 또 기다려지네요 ㅋㅋ

햇비 (♡.62.♡.144) - 2009/05/22 10:45:58

체리향기,맏이편은 제일 느긋이 가는것이 아닐까?^^

대자연 (♡.151.♡.210) - 2009/05/21 20:02:50

하~ 글에 빠져 가슴을 콩닥여 보긴 참으로 오래만이네요.
완숙한 여인의 세상을 그려낸 햇비님 솜씨에 탄복을 하고 갑니다.
내가 만약 이정훈이였다면 어떻게 했었을까?
어떤 글을 쓸수 있었을까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력적인 여자 최미은편...기대ing

햇비 (♡.62.♡.144) - 2009/05/22 10:47:38

대자연님,케이가 아닌 모이자에서 뵈니 느낌이 새롭네요.^^대자연님도 에피소드 한인물 참여해주시지 않으시겠어요?^^추천 고맙습니다..

대자연 (♡.151.♡.210) - 2009/05/22 14:36:51

글쎄요.
다들 쟁쟁한 실력이라서 저한테 그런 영광이 차례질지 모르겠네요~^^

햇비 (♡.62.♡.144) - 2009/05/22 15:49:11

겸손의 말씀...저희 글 쭉 보시고 괜찮은 에피소드인물 있으면 쪽지로 부탁드릴께요.^^꼭 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bermillion (♡.158.♡.70) - 2009/05/21 21:43:13

다음날 회사에서 서로 어떻게 마주칠지... 이정훈 역시 남자네요.. 님 글 쏨시 진짜 대단하네요.. 잘보구갑니다.. 다음집도 기대할께요..

햇비 (♡.62.♡.144) - 2009/05/22 10:49:52

bermilion님,영어가 약해서 님 아이디 한참 썼습니다.^^다음날 회사에선 공적으로 대할것 같습니다.이정훈편 기대해주시죠.^^

새거리마을 (♡.108.♡.70) - 2009/05/21 22:04:27

이정훈씨 ..넘 멋져요..
글구 미은씨는 넘 지친거 같아요..
정훈씨가 옆에서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연애 하면 더좋겠어요...ㅎㅎ
다음부 기다립니다..

햇비 (♡.62.♡.144) - 2009/05/22 10:51:25

새거리마을님,글쌔요.님 말대로 너무 지쳐서 의지해보고싶은 사람이 생겼을지도..저도 둘이 연애하길 바랍니다.^^

김동아 (♡.3.♡.42) - 2009/05/22 01:39:02

아하, 이게 뭡니까? ㅎㅎㅎㅎㅎ
최미은도 역시나 여자였네요.. ^^
이거, 뭐 상사와 부하지간에.. 다 술 때문이죠.. 크크크!

아, 그리고 메달아, 어디갔어.. 빨리 저기가서 매달려라.. 슝슝슝!

햇비 (♡.62.♡.144) - 2009/05/22 10:52:43

김동아님,메달 감사합니다.최미은 역시 어쩔수 없는 여자겠죠.ㅋ

캔디 사랑 (♡.162.♡.31) - 2009/05/22 08:50:00

가녀는 힘들어 인기가 대단하네요^^다는 못보고.. 띄염띄염 보고있어요..
그래도 햇비님의 글이랑은 빼놓지 않고 보게되는데,
눈팅만 하다가 너무 염치없는것 같아서 오늘 한줄 적고 갑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세요~~

햇비 (♡.62.♡.144) - 2009/05/22 10:53:50

캔디사랑님,제가 이 글 쓰면서 제일 유감이라면 님이 이 활동에 참가하시지 않은거에요.^^너무 바쁘시기에 자주 말씀 못드리는데 시간 나시면 꼭 에피소드정도라도 고려해보심이..

강니 (♡.214.♡.34) - 2009/05/22 17:14:59

미은이랑 정훈이 사람 놀래키는 재주있어^^
정훈이는 이제 슬슬 미은이랑...
완전 기대~

햇비 (♡.32.♡.232) - 2009/05/23 09:03:45

강니야,담편에 다시 사람 놀래킨단다.ㅋㅋ스칼렛님 글 기대하길~

wuguohua (♡.61.♡.35) - 2009/05/22 20:01:27

역시 속도는 햇비님이 잘 나간다니까 ㅎㅎ
미은이 입은 거칠어도 마음만은 여린 여자
그여자를 달래줄 사람은 다름아닌 정훈인듯
재밋게 잘보고 갑니다

햇비 (♡.32.♡.232) - 2009/05/23 09:05:09

겨울국화님,ㅋㅋ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속도 나간듯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오는것일지도 모릅니다.^^님 말씀대로 최미은은 마음 여리지만 절대 그 마음을 드러내지 않을거니까요.

CHA NEL (♡.93.♡.52) - 2009/05/22 22:21:37

좋은글 잘보구갑니다 ^^

햇비 (♡.32.♡.232) - 2009/05/23 09:06:04

샤넬님,리플 감사합니다.글 쭉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작은 도둑 (♡.246.♡.247) - 2009/05/22 22:59:24

전에 누가 상식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적이 있어요. 감정의 수치가 도달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킨쉽 시도는 엄청난 모험일수가 있습니다. 개성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에게는 더 신중함이 따르구요. 술의 힘을 빌었지만 피동적이거나 무책임하지 않아서 좋고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이어진것 같습니다.

까닭모를 작은행복이 웬지 점점 더 커져갈 기분이 듭니다.

햇비 (♡.32.♡.232) - 2009/05/23 09:08:31

작은도둑님,상식선에선 두사람이 가까이 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최미은과 이정훈 커플이 조금 더 빨리 다가가기 위해서는 모험을 선택할수밖에 없었습니다.자연스럽게 이어졌다니 다행입니다.까닭모를 작은 행복이 점점 커질 그날 기대해봅니다.^

반달 (♡.49.♡.80) - 2009/05/23 12:35:28

에효효~~빈틈없던 둘째언니가 막내네보다 더빨리 사고쳤구나 ㅋㅋ
어쩜 겉으로 강한척하던 둘째언니 자매들중에서 맘은 젤 여릴지도...
잘 보고가~~즐건 주말 되세욤

햇비 (♡.32.♡.232) - 2009/05/23 13:04:42

달아,사고쳤다...그리고 담편엔 또 공사현장 사고 ㅋㅋ빈틈없던 최미은이 연이어 일어나는 사고에 정신을 못차릴듯.

guo79 (♡.69.♡.245) - 2009/05/25 12:38:51

하하... 요편이 과연 내 예감대로 대박이구나~ㅋㅋ
늦게라도 들렸다 간다이~~

I판도라I (♡.62.♡.156) - 2009/05/25 12:46:27

거북아,또 신출귀몰하는구나.^^점심이여서 컴터 뺐었냐?ㅋㅋ

낙화류수 (♡.245.♡.184) - 2009/05/26 15:37:07

아직도 글 쓰시나봐요 .. 오랜 만이네 ... 시집은 가셨나요 ?

햇비 (♡.62.♡.156) - 2009/05/26 17:10:27

오랜만입니다.낙화류수님도 아직 모이자 다니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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