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된장찌개

로즈박 | 2023.10.09 08:55:08 댓글: 8 조회: 424 추천: 2
분류음식이야기 https://life.moyiza.kr/cooking/4507666
십여년전에 한국에서 식당 알바할때에 그 식당에 저렇게 까만 강원도 된장만을 쓰더라구요..
이번에 강릉중앙시장에 들럿엇는데 그때 맛잇게 먹엇던 기억이 나서 1근만 사왓더랫어요..
강원도감자랑 호박에 순두부에 이혜정의 시크릿코인 하나 때려넣고 청양고추 조금 넣고 끓엿는데 제 입맛에는 약간 시골스러운 맛이나면서 구수하고 맛잇더라구요..
마트에서 파는 된장은 살짝 들큰한 맛이여서 별로 안 좋아해요..
1근인데 소분해서 저렇게 작은 통에 두개되네요..살짝 짜서 1숟가락이면 저렇게 된장찌개 가능하니 꽤 오래먹을수 잇을거 같애요..다 먹고 또 주문할려고요..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까 혹 저처럼 시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락처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한근에 만원?만2천?잘 생각이 안납니다.ㅠㅠ
오늘도 비 조금 오는데 아침운동하고 오니 갑자기 따뜻한 된장찌개가 생각나서 하얀밥에다 한그릇 뚝딱 먹엇답니다..ㅋㅋ
요즘 감자가 금자가 됏네요..비싸도 너무 비쌉니다..저렇게 비쌀줄 알앗더라면 강원도에서 감자 많이 사왓을걸..전 맛만 보려고 강원도에서 감자 만5천에 한 30알도 넘게 조금만 사왓엇는데 아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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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39.♡.172
산동신사 (♡.79.♡.155) - 2023/10/10 07:21:50

된장 색갈이 거므스름해 옛날 토장같아보이는데 맛도 그런맛인 모양입니다. 지금은 된장도 맛이 천차만별이여서 입에 맛는것을 만나면 계속 같은것을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음식점에서 된장찌개를 먹다가 맛이 괞찮은거 같아서 몇키로 사다가 한번 끓여먹었는데 얼마나 매운지 난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지금은 다른장하고 조금씩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매운 된장은 처음이네요.

로즈박 (♡.39.♡.172) - 2023/10/10 08:25:39

색갈이 좀 까매서 글치 시골된장맛이 납니다..
강원도 된장이랑 쌈장은 독특하게 저렇게 까맣더라구요..
간장을 안 빼서 그럴가 그런 생각도 들엇는데 암튼 강원도만의 비법이겟죠..ㅎㅎ
된장 내 입맛에 맞는걸 찾기가 힘들더라구요..조건이 되면 저도 집에서 담가먹고싶어요..
전원주택에 살고잇는 친구는 된장 담궈서 먹던데 맛잇더라구요..
요즘 된장 맵게 하는게 트랜드인진 몰라도 울 시어머니도 된장에 고추가루가 보이게 살짝 넣엇더라구요..근데 넘 맵지는 않던데요..된장이 매운거하고 매운고추 썰어넣고 끓인 맛이 또 다른 맛인데..ㅎㅎ

기억을걷는시간 (♡.36.♡.183) - 2023/10/10 12:04:56

속초에 회집에 가니 쌈장도 춘장처럼 검은색 나더군요.
서해쪽쌈장보단 좀 짠맛이 살짝강했었습니다.

로즈박 (♡.39.♡.172) - 2023/10/10 19:34:00

강원도는 쌈장도 까만색이여서 처음엔 춘장인줄 알앗답니다..ㅎㅎ
근데 제가 먹은건 그렇게 짜진 않던데요..가게 주인이 자기만의 비법으로 만든거라고 하더군요..
참돔회가 10만8천이라는걸 맛잇어서 현금으로 11만 드렷더니 올때 쌈장이랑 간장같은걸 막 챙겨주셔서 잘 먹고잇어요..ㅎㅎ

기억을걷는시간 (♡.36.♡.183) - 2023/10/11 17:04:19

현금주시다니.
사장님 10%세금 아껴주셧네요.
인성 착하심니더~

Reminiscent (♡.65.♡.126) - 2023/10/14 04:38:15

저는 외국이나 외지에 살아서 항상 한국마트 재래된장을 먹었었는데 저번에 훈춘된장 사먹으니 옛날된장맛이 넘 맛있더라구요. 미국엔 선택이 없으니 또 마트 된장 막늠데 강원도 된장이랑 쌈장 맛이 궁금하네요. 지역마다 맛이 조금씩 틀려서 볼거리 많고 좋네요.

로즈박 (♡.39.♡.172) - 2023/10/14 06:38:25

마트서 파는 한국된장은 약간 들큰한 맛이 나서 저도 잘 안 먹어요..
연길에 가서도 맛잇는 된장 못 찾앗어요..
어느 된장국전문집에 가서 먹엇던 된장맛이 좋아서 물엇더니 서시장어느 매대 된장이라해서 사다 먹은적이 잇는데 왜 그 맛이 안 나더라구요..서시장된장들도 조미료맛이 강햇어요..
원래는 중국가서 시골쪽에 전원주택 해놓고 된장이랑 고추장을 만들고 각종 효소를 만들면서 살려고 햇는데 아직 중국은 시골집에 도시호구인 사람은 못사게 돼잇더라구요..ㅠㅠ
정책이 변할수도 잇다고 해서 행여나 기다리는중..ㅎㅎ
엘에이 가면 올림픽길에 쌍둥이청과물이라고 한국어르신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잇어요..김스전기에서도 가까워요..길 남쪽에 잇는데 그집 시골된장이 맛잇어요..한통에 20불할때부터 사먹엇는데 올때는 35불 하더라구요..비싼만큼 시골스런 맛이 나면서 맛잇더라구요..엘에이 가면 거기서 한번 사다 드셔보세요..

Reminiscent (♡.65.♡.126) - 2023/10/14 06:45:58

좋은 정보네요, 또 시골된장 메구 엘에이서 시카고까지 와바야겠어요. 이번에 큰 트렁크 가지구 갈 생각이예요 ㅋㅋㅋ 졸업때까지 먹을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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