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 요리는 여름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고정 관념을 깨자. 원기를 북돋워 주는 재료로 깊은 맛을 우려낸 전골은 시들해진 입맛까지 깨워 줄 수 있다. 이열치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한 국자씩 떠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땀 흘리고 먹어 더 시원한 전골 요리를 소개한다. ※ 요리의 분량은 2인 기준입니다. |
오징어볼 김치 전골
재료 ∥ 배추김치 ½포기, 숙주나물 200g, 양파 ½개, 대파 ½뿌리, 부추 20g 오징어볼 ∥오징어 1마리, 양파 ½개, 녹말가루 2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전골 육수 ∥ 청주·맛내기술·고추장·고춧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다시마 육수 6컵 조미료 ∥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배추김치는 4㎝ 폭으로 자르고 숙주나물은 찬물에 씻어 건진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부추는 송송 썬다. 2_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해서 칼로 곱게 다진다. 분량의 오징어볼 재료 중 양파는 곱게 다지고, 여기에 다진 오징어와 나머지 양념을 넣어 반죽한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끓는 물에 청주와 소금을 넣고 오징어볼 반죽을 한 수저씩 떠 넣어 익힌다. 2_ 냄비에 분량의 전골 육수 재료, 배추김치를 넣어 끓이다가 나머지 야채와 오징어볼을 넣고 끓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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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전골 국물이 남았다면 즉석 김치 국밥으로 활용해 보자. 국물을 데울 때 콩나물과 함께 속을 털어낸 김치를 넣는다. 여기에 찬밥을 말고 달걀을 풀어 넣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다. 김을 부숴 뿌리면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맛. 전골을 먹고 난 다음날 아침 메뉴로 이용해 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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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맑은 전골
재료 ∥ 낙지 1마리, 바지락 300g, 새우 10마리, 연두부 1모, 시금치 ½단, 양파 ½개, 목이버섯 50g 전골 육수 ∥ 간장 3큰술, 청주·맛내기술 2큰술씩,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 육수 6컵 조미료 ∥ 소금 적당량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낙지는 먹물과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주물러 씻어 찬물에 헹군다. 2_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다.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3_ 시금치는 다듬어 씻은 뒤 반으로 자른다. 양파는 채 썰고, 목이버섯은 찬물에 불렸다가 반으로 찢는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냄비에 분량의 전골 육수 재료와 바지락을 넣어 끓인다. 바지락이 익으면 준비한 해물과 야채를 넣고 끓인다. 2_ ①의 해물과 야채가 익으면 불을 줄이고 연두부를 수저로 큼직하게 떠 넣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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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열무김치 전골
재료 ∥ 삼겹살(샤브샤브용) 200g, 열무김치 3컵, 무(15㎝) 1토막, 양파 ½개, 마른 고추 2개 전골 육수 ∥ 미소 된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다시마 육수 6컵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삼겹살은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해서 5㎝ 폭으로 자른다. 무는 한입 크기로 잘라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는다. 2_ 양파는 채 썰고 마른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냄비에 다시마 육수와 무를 넣고 끓이다가 무가 익으면 삼겹살과 열무김치, 채 썬 양파와 마른 고추를 넣는다. 여기에 미소 된장을 뺀 분량의 전골 육수 재료를 넣어 끓인다. 2_ ①에 미소 된장을 풀어 넣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