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 4대음식의 하나로 유명한 평양랭면은 순메밀로 만든 국수사리에 꾸미를 놓고 차게 식힌 맑은 육수나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부어 만든다. 독특한 맛으로 하여 조선국수의 대명사로 이름이 높다.

 ― 국수사리 만들기
1. 메밀가루는 채로 쳐서 반죽기에 넣고 70℃의 멘진물을 부어 반죽한다.
2. 국수를 눌러 끓는 물에서 1분 30초~2분동안 삶아 익힌다.
3. 찬물에서 2~3회 씻어 사리를 짓고 물기를 찌운다.
― 국수국물 만들기
1.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5~6배의 찬물에 넣고 센불에서 20분정도 끓인 다음 온도를 낮추어 1~1.5시간정도 서서히 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낸다.
2. 고기가 익으면 건져내고 국물에 소금, 간장을 넣어 맛을 들여 차게 식힌다.
― 꾸미 및 고명만들기
1. 삶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길이 5~6cm, 너비 2cm, 두께 0.3cm로 썬다.
2. 배, 무우김치, 오이는 0.3cm두께의 버들잎모양으로 썬다.
3. 닭알은 삶아서 절반 쪼갠다.
― 완성가공
1. 그릇에 국수사리를 담고 김치, 배, 오이, 고기를 얹고 닭알을 놓는다.
2. 국수국물을 붓고 간장, 식초, 겨자장을 곁들여낸다.

 평양랭면은 예로부터 평양사람들이 자랑하는 음식으로서 여러 지방들에서 만든 랭면들가운데서 제일로 손꼽히였다.
리조시기의 《동국세시기》, 《해동죽지》에는 평양랭면이 랭면들가운데서 제일 맛있다고 기록되여있다.
평양랭면이 그토록 유명하게 된것은 국수감으로 예로부터 장수식료품으로 일러오던 메밀을 썼으며 맑고 시원하면서 맛이 좋은 동치미국물이나 육수에 국수를 말았기때문이다.
또한 국수를 담는 그릇은 시원한 국물맛에 잘 어울리는 놋대접을 썼기때문에 사람들의 구미를 한결 돋구었다.
평양랭면은 맛이 아주 좋을뿐아니라 겉보기에 서로 특색이 있어 조선국수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치였다.
국수맛이 하도 좋아 추운 겨울에도 누구나 즐겨 평양랭면을 먹었다고 한다.
평양랭면을 다들 좋아한데로부터 평안도의 집집마다에서는 국수분틀을 마련해놓는 풍습이 있었으며 일상 음식상에는 물론 대사상, 돐상에도 반드시 국수를 곁들이는것을 풍습으로 삼았다.

닭알 - 50.00g
간장 - 10.00g
소금 - 3.00g
돼지고기 - 20.00g
배 - 10.00g
오이 - 20.00g
무우김치 - 30.00g
닭고기 - 10.00g
소고기 - 30.00g
메밀가루 - 150.0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