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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돼지수육 보쌈 입니다. 이거 하나면 다른 반찬 필요없죠.

먹음직스러운 무생채 맛나게 무쳐서 푸짐하게 내면  손님상에도 좋습니다.

기름기가 쏙 빠진 고소한 돼지고기와 요즘 맛있는 배추쌈....드시고  싶지 않으세요?..^^

재료(5-6인분):돼지고기1.2kg,마늘10개,대파1뿌리,된장2큰술,통후추10알,소주반컵(종이컵)

무생채:무500g,배1/2개,생밤5개,쪽파10뿌리

무채절일때:꽃소금2작은술

무생채양념:고추가루4큰술,다진마늘1큰술,까나리(멸치,새우)액젓1큰술,설탕0.5큰술,소금약간,통깨

돼지고기 앞다리살입니다. 저렴하면서도 적당한 기름기가 있어서 수육용으로 좋습니다.

더 비싼 목살이나 삼겹살은 더 좋지요.~~

수육하실고기로 기름기와 껍데기가 남아있는걸로 사세요...

요즘 생고기를 저렇게 잘라서 팔더라구요..저 한덩이가 1.2kg입니다.

포크나 칼끝으로 깊숙이 여러군데 찔러줍니다.  

찬물에서 핏물을 빼줍니다...맑은 물로 갈아주면서요..

큰냄비에 고기가 잠길만큼 물을 붓습니다. 고기위로  찰랑거릴 만큼이면 되요..

된장2큰술과 통후추10,통마늘10,대파1,소주반컵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20분정도 지나서 찬물 한컵을 부어 다시 삶으면 더 쫄깃한 고기맛을 느낄수 있어요..

물이 끓으면 약한불에서 30분이상 삶으면 됩니다.

삶는 중간에 이쑤시개로 찔러서 핏물이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피가 나오지않으면 속까지 잘익은 겁니다.

다익은 고기를 바로 냉수에서 샤워 시켜줍니다.

겉면이 식었으면 체에 받혀서  시원한곳에서  식혀주세요...

완전히 식혀서 고기를 쓸면 얇고 깔끔하게 잘 썰어집니다.

무생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건 동치미무인데요...동치미 담을려고 샀다가 맛있어서 생채만듭니다.

오늘 동치미 담궜는데 보름후에 개봉할거에요...기대해주세요..

쪽파10개와 밤, 배 이렇게  준비하세요...

밤과 배 없으면 패스~~~~쪽파도 없으면 대파로 대체~~~

무는 조금 굵직하게 채썰어서 꽃소금2작은술을 넣고 절여줍니다.

30분정도 절여주세요...

절인무로 생채를 만들면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졀여진 무채는 씻지말고 생긴 물만 버려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배와 밤 쪽파를 무와 같은 길이로 채썰어줍니다.

절인 무채는 고추가루4큰술을 넣고 고추물을 들입니다.

여기서 고추가루4큰술중 3큰술은 굵은고추가루로, 1큰술을 고운고추가루로 하시면

색깔이 더 고와집니다.  고운고추가루 없으면 굵은걸로  ......

고추물들인 무채에 쪽파,배,밤 채를 넣고 분량의 양념을 모두넣고 버무려줍니다.

전 약간 섬섬하게 무쳤는데 싱거우면 소금으로 맞추면 됩니다.

완성된 무생채입니다....

밤채와 배가 들어가서 더 시원하고 맛있네요...

이데로 밥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건 새우젓무침입니다. 수육보쌈에 새우젓을 곁들여도 맛있답니다.

새우젓무침 만들기는 여기에 http://blog.naver.com/ppunwife/140044686520

식힌 고기는 얇게 잘 썰어줍니다.

껍데기 부분도 기름기가 빠지고 야들야들하니 정말 고소합니다.

이날 남편은 뱃살 때문에 살부분만 먹고, 전 껍데기 부분 먹었어요..^^

맛좋은 배추속과 무생채입니다...

식당집 수육 못지않게 푸짐하고 먹음직스럽죠...

얼마전에 담근 김치와 같이 먹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기는 돼지수육 보쌈..

오늘 저녁메뉴로  어떠세요?~~

온가족이 즐거운 식사하세요...

이웃님들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