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그리고 “불편한 현실”-전윤길

서룡국7932 | 2014.05.22 09:16:42 댓글: 1 조회: 3315 추천: 1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crcncolumn/2152105

독서 그리고불편한 현실

전윤길

 

우리들에게 독서의 날로 불리우는 4 23일은 1995년 유엔총회에서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정한 책과 저작권의 날로서 이날은 많은 의미를 담고있는걸로 알려진다.

스페인의 카탈루냐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죠지 경축일인 이날은 영국이 낳은 국민시인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뛰여난 극작가로 손꼽히는 쉑스피어가 사망한 날이자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 극작가, 시인인 세르반떼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독서의 날"을 기념해 얼마전 이곳에서도 여덟번째로 되는 연변 독서절 및 제1회 주직속기관독서절 행사를 마련해 전민독서, 전민문화자질 제고 등을 꾀하기도 했다.

하지만 종이도서와 직결되고있는 독서는 스마트폰시대, 인터넷시대 에 의해 갈수록 외면당하고있고 특히 우리는 "독서"와 련관된 여러 면에서 "궁핍"한게 적지 않다고 생각된다.

지난 2011년 중국인터넷정보쎈터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인터넷사용에서 게임이 7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인터넷동영상(66.6%)、인터넷작품(48.1%))등 순이였다. 이해 중국신문출판연구원에서 실시한 전국국민 열독조사에 따르면 인당 독서량은 4.3권으로 한국(11), 프랑스(20), 일본(40)보다 훨씬 낮았다. 얼마전 중국의 작가 막언이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국내에서 이른바 막언붐이 일긴 했지만 업계에서는 막언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전민의 독서열을 불러일으킨다는건 욕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 시대, 인터넷시대에 종이로 된 도서가 최고의 문화상품으로 대우받고있는 나라가 있다. 북유럽의 아이슬란드이다. 언론에 따르면 북토피아로 불리우는 아이슬란드는 국민 10명중 1명이 작가로 불릴만큼 책사랑이 엄청난걸로 알려져있다.. 북토피아란 책을 의미하는 과 가장 완벽하고 평화롭고 리상적인 사회를 의미하는 유토피아가 합성되여서 생겨난 말이다. 누구나 여어날 때부터 배속에 자신만의 책을 갖고있다는 말이 속담처럼 굳어질만큼 아이슬란드는 인구 대비 작가비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 인구 약 32만명중 1권 이상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10%나 된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지난 2011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를 세계 문학창의도시로 공식 지정하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아이슬란드에서는 1년 내내 책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매년 봄 마음에 드는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늘 복새통을 이룬다는 북 마켓 행사를 비롯해 9월에는 국제문학축제, 10월에는 해마다 1권의 책 또는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온 국민이 함께 읽고 토론해보자는 취지에서 독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

사실 종이로 된 책도 좋고 인터넷 문학작품도 좋고 열독에서는 동등한 의미를 갖고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종이로 된 책이나 인터넷작품이나 모든게 궁핍한 현실이다. 좋은 책은 비싼 저작권때문에 출판에서 장애가 많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우리 글 도서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종이로 된 도서뿐만아니라 좋은 작품들 역시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운영비용, 저작권문제, 낮은 원고료 등 다양한 애로가 존재하는걸로 안다. 어떤 사람은 베스트셀러 한권을 출판하면 부자가 될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되려 자기 돈을 보태야 할 정도이다. 좋은 우리 글 도서는 기대가 좀 요원한 현실이 아닌가 싶어지면서 궁핍한 현실을 개변하기 위한 절실한 대책이 우선 마련되여야 하지 않을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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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5.♡.64
WENBIN (♡.203.♡.14) - 2014/06/12 08:31:19

전국국민 열독조사에 따르면 인당 독서량은 4.3권으로 한국(11권), 프랑스(20권), 일본(40권).
조선족들의 인당 독서량은 몇권이나 될지? 주위에 책 읽는 분들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지어는 일부 공무원이나 교원사업을 한다는 여러 친구네집에 들려보기도 했었는데 책장은커녕 책한권조차도 찾아볼수가 없다는데는 참 리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개별적인 현상이였으면 하는 바램이기는 하지만. 이것도 역시 "불편한 현실"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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