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이어지는 제9회 “중국조선족 농부절”

합마하물결 | 2018.08.27 17:42:00 댓글: 0 조회: 1197 추천: 0
분류전통민속 https://life.moyiza.kr/crcnphoto/3706801

징을 울리는 손가평 룡정시 개산툰진 당위 부서기.


8월 25일, 2018룡정 제9회 “중국조선족 농부절” 알리는 시작행사인 어곡전 “풍수제”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열렸다.

해마다 음력 7월 15일 백중을 기해 열리는 어곡전 “풍수제” 행사는 룡정시선전부, 개산툰진인민정부, 시문체국, 시문련, 연변대학, 룡정시 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 등 단위들에서 주최하였다.

환영사를 하는 광소촌 서기 겸 주임 문철범.


축제에서 룡정시 개산툰진 당위 부서기 손가평이 징을 울려 대회의 서막을 선포하였고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서기 주임 문철범이 환영사를 올렸다.

간판을 수여받는 룡정시 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 오정욱.


이어룡정시 어곡전관광제품개발유한회사 경리 오정욱에게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 창신창업기지” 간판을 수여하였다. 회사는 다년래 길림대학식물과학학원을 비롯한 과학연구단위의 지도하에 질좋고 맛좋은 무공해 입쌀을 생산하여 어곡전 브랜드가치를 대내외로 널리 알려 간판을 수여받게 것이다.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수상의식 장면.


이어 빈곤부축 사업의 중요한 일환인 농촌환경을 다스리고 아름다운 마을을 건설하는 “아름다운 정원”, “알뜰한 집” 수상의식이 있었다. 애민촌의 리옥란, 자동촌의 김문송, 광소촌의 정화률, 선구촌의 전길운, 회경촌의 김인섭 등 5명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뽑혔고 애민촌의 송창덕, 자동촌의 강영만, 광소촌의 한옥금, 선구촌의 박길웅, 회경촌의 리상진 등 5명이 “알뜰한 집”으로 뽑혔다.

다음 순서로 농부절 풍제의식이 거행되였다. 이 풍수제 의식은 2009년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 농사의 “백종”에게 풍수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조선족의 오래된 전통이다.

풍수제 뒤를 이어 호미씻기 의식이 진행되였다. 호미씻기 김매기가 끝나는 시기인 6,7월에 농군들을 위로하여 치르는 잔치인데 이때면 마을의 로총각이나 홀아비이면 처녀나 과부를 골라 장가를 들여주고 살림을 장만해 준다고 하여 “백중날 머슴이 장가를 간다”는 말도 생겼다고 한다.

룡정시정부 부시장 차송호가 농사장원 신창화에게 상패를 수여하다.


호미씻기 의식 다음으로 룡정시정부 부시장 차송호가 어곡전 농사장원 광소촌의 신창화에게 상패와 장금을 발급하였다.

가마에 올라탄 농사장원 신창화


농사장원으로 선정된 신창호는 전통에 따라 가마에 태우고 풍악을 울리며 장내를 한바퀴 도는 영광을 누리게 되였다.

축제에서는 찰떡, 입쌀만두, 골미떡, 순대, 배추김치 등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만드는 음식 제작 표현이 있었다. 오늘 만든 전통음식들은 모두 과거 만주 “황궁”에 진상하던 광소촌 어곡전에서 나는 어곡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만든 음식들은 현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며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너도나도 맛있다고 엄지 척을 하였다.

개산툰 광소촌에는 200여쌍의 어곡전이 있는데 여기서 난 입쌀은 3년동안 전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최근 어곡주, 어곡떡 등 다양하게 새로운 상품들을 개발하여 어곡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풍수제는 이미 성급 비물질문화유신, 시급 중요한 민속행사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최근 몇년간 이미 민속관광, 생태관광을 추동하고 당지의 어곡미 등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축제는 끝으로 개산툰진에서 자체로 마련한 문예연출을 선보였다. 건강무, 부채춤, 조선족 무용,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이루어진 문예연출은 관중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연변일보 량예화 기자

// 출처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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