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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남편들

8호선 | 2018.09.26 14:20:02 댓글: 24 조회: 1907 추천: 5
분류가정잡담 http://bbs.moyiza.com/family/3728496
요즘처럼 둘이 맞벌이 해도 빠득한 세월에 가정의 기둥역활을 하는 남편들이 공부하겟다하면
진짜 정신이 싹~ 잃어진다.

더군다나 직업도 좋고 직장도 좋고 그냥 열심히 출근만 하면 되는 상태에서 모든걸 접고
외국에 공부하러 나간다고 할때 까무러치는줄 알앗엇다

그나마 국가에서 보내는 공부니 장학금 받으면서 하는 공부니 그나마 괜찮지만 내혼자 벌어서
가정을 이끌어가자니 힘들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울 남편친구들 와이프들 보면 남편공부뒤바라지하다 포기하고 이혼하는 경우도 잇고 남편따라 외국가서
알바하면서 돈많은 남자 만나 바람나서 이혼하는 경우도 잇고 가지가지 많더라구요

그냥 한국이나 가서 얼렁뚱땅 학위만 따오면 쉬울걸 그보다 한발 앞선 일본서 학위따자니 더 힘들지무

공부하는 남편을 두니 가정에서 척척 박사가 대야 한다 .남자할일 여자 할일 할줄 몰라도 해내야 한다

그러다보니 얌전하던 나도 왈패로 서서히 둔갑해가는것같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고 강해질수밖에 없는 세월이다.

그러다보니 아들놈도 강하게 키웟다. 소학교2학년까지만 마중가고 그담부턴 제절로 뻐스타고
오게 햇다. 그눔 뻐스비 아껴 간식사먹느라고 씩씩거리메 걸어서 집에 오는 경우도 잇엇지만 모른척햇다

헌데 남편들 바리바 리 뒤시중해서 한자리에 앉히니 지가 잘난줄 알고 으시댈때면 콱~ 차놓고 싶다 .

아들애가 공부못하면 엄마닮앗다하고 아들애가 성적오르면 총명한 지를 닮앗다할떈 괘씸하더라구요

공부하는 남편들 집일엔 문외한이다 . 그냥 결혼하면 집일은 여자가 하는법인가한다. 애도 낳기만 하면
무럭무럭 지절로 알아서 잘 크는줄 안다.

그나마 내가 경제적 안광이 넓어서 남편공부뒤바라지하면서도 아글타글 모은돈 재태크 잘해놓아서
지금처럼 남부럽지 않게 살지만요

공부하는 남편을 두니 모험이 큰 장사를 할 염두도 못내고 그냥 출근족으로 살아오니 답답할때도
많앗지만 할수없지무 내 팔자가 그러니깐

공부하는 남편을 두니 그 자식들도 힘들다 . 지가 공부 잘햇으니 아들놈도 잘해야 한다는 압력에~~

놀음에 탐내 공부뒤전으로 햇다가 성적이 떨어지면 이 엄마가 죽어난다 . 자식교양 제대로 안시켯다고

그러다가 아들애가 북경에 잇는 대학가니 지를 닮아서 머리가 좋단다. ㅎㅎㅎ

여보 당신 나도 학교때 반에서 이등해본적잇는 여자야 하고 말해밧지만 코방구다 .

오늘도 울 남편은 퇴근해와선 론문쓴다고 서재로 쏙 ~ 들어가버리면 난 집청소하느라 역세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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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50.♡.98
huizhen (♡.196.♡.160) - 2018/09/26 14:31:57

훌륭한 남편 아들둔거면 사회에 큰 공헌 한겜다. 그래서 로또1등이랑 당첨됐겠슴다.ㅎㅎ

8호선 (♡.50.♡.98) - 2018/09/26 14:37:26

ㅎㅎ 내가 쓴 리플 찬찬히도 보셧네요 다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거리에요

겨울왕국 (♡.96.♡.251) - 2018/09/26 15:35:21

나두 누기 생활비 대줬쓰람 ~ 공부나 하게 ...ㅋ 학교떄는 맨날 노느라고 시간이 없어 공부를 못했는데 .. ㅋ 젊었을때는 어찌 그리 놀시간두 부족하던지..

8호선 (♡.50.♡.98) - 2018/09/26 15:39:57

엄마와 물어봐요 돈 대달라고 ㅎㅎㅎ

겨울왕국 (♡.96.♡.251) - 2018/09/26 15:44:23

아마 쌍욕을 할것 같은데...ㅋㅋ

8호선 (♡.50.♡.98) - 2018/09/26 16:02:57

ㅋㅋㅋ

코테츠 (♡.90.♡.171) - 2018/09/26 15:48:21

내주위 보니까 부모 공부잘하는데 자식이 영 안되는건 못본거 같아요.

8호선 (♡.50.♡.98) - 2018/09/26 16:03:53

자식들 지력은 엄마를 많이 닮는다고 들엇어요

눈꽃2020 (♡.97.♡.14) - 2018/09/26 16:27:02

저희 남편도 지금 박사공부 햇음 좋겟다고 합니다 휴......
진보하겟다는게 나쁜거는 아닌데 참 답답합니다.
공부하러 가는동안 애는 아빠없이 커야 할거고
내가 맞벌이 하면서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하고 참....
과연 공부하는게 가정을 위한건지 자기를 위한건지 모르겟습니다....

8호선 (♡.245.♡.200) - 2018/09/27 08:21:34

결혼하고 공부한다는게 쉬운일 아니죠 그 경제적압력이 고스란히 와이프 어깨에 며여지니깐요
만약에 와이프가 전업주부로 눌러앉앗다면 더 힘들거에요

애공부도 그렇고 억세게 더 벌어야하니깐요
헌데 남자들 자사자리한면 많아서 그런걸 고려적게 하는것같아요

yh2016 (♡.104.♡.70) - 2018/09/26 18:11:47

한국가면 얼렁뚱땅 학위를 받기쉬운지 몰라도
제가 아는 분은 한국서 박사학위를 좀 어렵게 받었다하더라구여.

8호선 (♡.245.♡.200) - 2018/09/27 08:23:35

쓰고보니 얼렁뚱땅이란 단어 듣기 거북하네요

적어도 한국은 우리 한민족이니 언어가 같으니 다른나라보다 언어장벽은 없는거자나요
그래서 다들 한국택하시는분들도 많더라구요

패왕별희 (♡.16.♡.193) - 2018/09/26 20:10:26

남편분 복 받았네요. 님 같은 아내분을 두셨으니...

8호선 (♡.245.♡.200) - 2018/09/27 08:26:46

공부하겟다는거 하지말란 말도 못하고 그냥 따라주엇어요

그러다보니 공부하면서 집 두채는 말아먹은것같아요 그동안 돈 못벌어들엿으니깐요

베준칙2 (♡.74.♡.41) - 2018/09/26 21:17:47

대단하셔요 ~ 박수

8호선 (♡.245.♡.200) - 2018/09/27 08:27:39

고마워요

8호선 (♡.245.♡.200) - 2018/09/27 08:29:30

ㅎㅎ 핑게인거 알면서 속아주는거짐요

남자들 집일 하기좋아하는 사람 몇이나 되겟어요 그냥 그런가해야지무
바람밖에 모르네 ㅎㅎ

카멜레온꽃카멜레온꽃 (♡.239.♡.66) - 2018/09/27 08:46:49

진짜 대단하십니다.
한평생 남편 공부뒤바라지에
아들 뒤바라지 ...

아들 잘난건 지를 닮고 못난건 엄마 닮았다고
말할때는 뻔뻔한게 얄밉겠지만
그래도 학업에 성과가 있는 남편이
자랑스럽고 멋져서 기분 좋을듯요.

8호선 (♡.245.♡.200) - 2018/09/27 09:04:14

어느글에 내세울게 남편과 자식밖에 없는 여자가 되지말라햇는데
자꾸 끄적여대네요 아마 갱년기왓나바요 ㅎㅎ 대단한것보다 주어진삶을 열심히 살아온것뿐이에요

지금은 현실에 만족하고 돈관리나 잘하면서 편하게 살려구요
카멜레온님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8호선 (♡.245.♡.200) - 2018/09/27 09:38:50

나처럼 사는 여자분들 적지않을건데 혼자 나대는것같아서 살짝 미안하네요
이젠 내 인생 열심히 사는 모습 올리고 싶어요

고사리꽃 (♡.199.♡.4) - 2018/09/27 12:12:30

멋있습니다.
이렇게 가정을 잘 꾸리는 분은 자기 생활도 알뜰히 챙기고, 格局가 있고 그에 따르는 멋있는 분인것 같습니다.
저도 남편 공부는 계속 지원해왔어요. 딸 낳았는데 영어공부한다해서 거의 거기에 매진했고,
아들 낳았더니 석사공부해야 한대서 전부 지원지지 했죠.
부모님 눈에는 내가 안쓰럽고, 너무 희생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저는 술담배안하고 계속 앞길을 찾겠다는 남편이 갸륵하고 대견합니다. 한동안 저는 자식, 가정이 첫째고, 직장이 두번쨰였는데, 남편 공부가 마무리 됨으로 직장이 우선이고 자식, 가정은 남편과 분담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나도 석사공부를 시작해볼려고 하고 .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 것 같습니다.
남편이 돈 잘 벌어서 살림만 잘 하면 시집 잘 가고 복이 많다고 하고, 나같은 사람을 고생한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고생한다고 생각한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살림보다 직장에서 내 가치를 실현하는게 더 행복하고, 자식과 가정을 겸하는 과정에서 내가 인간으로 여자로서 한결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호선 (♡.245.♡.200) - 2018/09/27 14:56:53

맞어요 다른 사람들 눈엔 내가 고생한다고 보이겟지만 난 그냥 내한테 주어진 삶을 즐기면서 산것같아요

그냥 아둔하게 일만 하고 산게 아니라 짬짬히 시간내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즐기면서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푼것같아요. 외국생활하면서 제일 마음에 걸리는게 아들애 공부엿는데 그나마 내가 외국나오기전에 좋은 습관 잘
키워주다보니 효력보앗어요. 어릴때부터 아들애 데리고 연길신화서점 책사러 많이 델고 다녓더니 돈만 잇으면
서점으로 갓대요 책과 인터넷이 애의 성장에서 두번째부모역활을 한셈이죠

지금도 가끔씩 중국의 편한 생활보다 외국의 절주빠른 생활이 그리워날떄 잇어요

뷰티불미너 (♡.90.♡.139) - 2018/09/27 14:57:05

아. 이 글로 인해서.
저 위에 산중발언이 나왔군요. ㅋㅋ

그래도 팔호선님은 상대적으로 충실하고 훌륭한 삶을 산것임

8호선 (♡.245.♡.200) - 2018/09/27 15:12:31

ㅎㅎ 요즘 내가 열심히 글 올려 말밥에 많이 오르네요

이젠 조용히 눈팅하면서 보낼려고 다짐하고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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