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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8)

핸디맨남자 | 2018.07.11 12:44:15 댓글: 3 조회: 381 추천: 1
분류연재소설 http://bbs.moyiza.com/fiction/3675198
국경절 휴가가 지나니 회사에서 진이네 몇명을 보고 연수생기숙사에서 나가라 통보하였다.결혼한 직원들 안치용 아파트를 배정하여 주겠는데 일단 조건은 결혼한 사람이여야 한다는것이다. 마침 산동 치박에서 홀몸으로 온 변호사가 결혼한 사람이여서 세명이서 한개 아파트를 임대할수 있었다.매달 월급에서 100원씩 삭감하는것이여서 별로 부담이 안되였다.
이젠 아파트에서 자체로 숙식을 해결할수 있어서 좋았다. 아파트 근체에 pc방이 있어서 저녁 퇴근후 심심하지 않게 놀수 있는 곳이 있어서 더 좋았다.
아파트는 80평좌우인데 방이 세칸이다. 세명이서 각자가 방을 쓸수 있었다.누군가 와도 아파트에서 같이 밥해먹고 잘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것이다.
진이는 예전과 다르게 업무가 바빠졌다.기존 굴삭기 판매 융자시스템은 워낙 실시되지 않는 처녀지여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데가 한군데도 없었다. 대우의 총경리는 원견이 있는 분이라 중공업분야에서 제일 처음으로 할부판매를 대담하게 진행했었고 그 덕에 대우굴삭기가 판매가 활성화되여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커졌다.채권위험은 커졌지만 그만큼 판매와 광고 기대효과를 달성했다. 경쟁사들이 드디여 할부판매를 시작할 무렵 총경리는 자동차융자판매시스템을 굴삭기 중공업기계에 도입할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그 기초를 닦는 단계에서 진이가 신규업무를 인수받은것이다.날마다 계약서를 검토해야 했고 은행들과의 합작에 관한것을 연구도 해야 했다. 거의 일주일 한두번 정도 건설은행과 광대은행사람들 만나서 미팅을 했다.진이는 일이 많아지고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면서 업무의 성취감과 즐거움을 바야흐로 느끼고 있었다.
한주에도 여러번 선금이한테 전화했다.업무상으로 대화가 오갔지만 기실 선금의 달콤한 목소리를 듣기 싶어서였다. 하지만 결코 업무외의 잡담은 삼가했다.둘은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졌지만 업무상 평행선 궤도를 탈선하지 않았다.진이가 변호사의 답변을 들을동안만큼...
진이는 할빈 지사의 장변호사의 답복을 손꼽아 기다린다.
(왜 아직도 답변이 없지?설마 선금이가 남친이 있어서 장변호사가 전화주지 않는것은 아닌지?)
(남친이 있다면 방법없지므.인연이 안되는데 다시 찾을수밖에..)
답변이 궁금했지만 진이는 장변호사한테 전화를 할 생각을 안했다.부정적 느낌이 더 오기에 물어봤다가 부정적 답변을 들으면 속이 맹랑할거 같아서였고 남한테라도 손톱만큼한 남자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부서에서 회식이 있었다. 회식에 법률사무실 박과장도 같이 참석했다.진이는 술이 좀 들어가니 옆에 앉은 박과장한테 롱담을 했다.
진이:<연태에 온지 몇달 되는데 어째 연태에 이쁜 여자애들 안보임까?>
박과장:<이제 고작 몇달이야..난 온지 2년 되는데도 아직 예쁜 여자애들 못봤다.ㅎㅎ>
진이:<산동이 원래 여자들 다 못생긴게 아님까 ?>
박과장:<좀 그런거 같기도 하더라.그나저나 여자친구 생겼니?>
진이:<예쁜 여자 없는데 어떻게 생기겠슴까.ㅎㅎ>
박과장:<한국 기업들이 조금씩 그냥 들어오구 있어서 조선족 여자애들도 점점 늘어날테니까 걱정마라.>
진이:<지사에두 조선족 여자애들 좀 보이는데...혹시 할빈지사 선금이란 여자애 잘 아심까?>
박과장:<ㅇㅇ,할빈지사 쇼표 내 잘알지.애 깔끔하게 일을 잘한다.어째 걔가 괜찮데?너네 나이 비슷할건데>
진이:< 동갑입데다.전번에 회를 사줘서 잘먹었는데..>
박과장:<연태에서 서비스부서에서 장기 파견한 곽이란 한족남자애 있는데..몇번 출장가면서 느꼈는데 걔가 선금이를 따르는거 같더라.>
진이:<오..둘이 사귀는 맴다..>
박과장:<사귀는지 몰라두 ...관계있나? 쟁취하면 되지뭐..>
진이:<술이나 한잔 하기쇼..건배..>

박과장의 말은 사실이였다. 연태 본공장에서 a/s 기술지원으로 곽이란 남자애을 할빈에 장기 파견했다. 연태 태생이고 중등기술학교 출신이다.할빈지사에서 판매한 설비에 대해 공장차원의 기술지원을 할려고 장기출장으로 할빈에 거주하고 있었다.곽이는 선금이보다 두살 아래였고 산동사나이 못지않게 키가 178이고 건장하게 생겼다.언제부터인가 조선족여자들이 살림살이를 깨끗하게 하고 남편공대를 잘해준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그러던중 할빈지사 몇개월 파견동안 선금이를 자주 보게 되였고 처음에는 출장갔다가 올때면 항상 간식거리를 선금이한테 사주군 했는데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였다.물론 처음에는 남여애정사이가 아닌 편한 동료관계였다. 선금이가 곽이보다 두살 위라서 곽이는 선금이를 그냥 표제라 불렀다.선금이는 그냥 친한 동료동생으로 간주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곽이는 선금의 살뜰함과 순진함이 좋아서 결국 애정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선족 남자를 선호하는 선금이는 좀처럼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 시점에서 진이의 할빈 출장이 있었고 진이를 처음본후 선금이는 진이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됬던 것이다. 지사에서는 곽이가 선금이를 따른다는 눈치를 챈 사람이 많았고 자연적으로 둘이 연애사이인가 의심하는 분위기였다.

진이는 거의 한달 되여서 선금이에 대한 생각을 포기했다.곽이와 사귀는 와중에 제3자로 끼일수 없는 자존심때문이였다.그냥 선금이가 수수한 인물에 순수한 마음씨를 가졌고 일도 잘하고 깜찍한 면이 있어서 그냥 결혼을 했으면 좋을 여자라 잠간 생각했을 따름이다.제일 중요한것은 할빈 장변호사가 신호를 안주고 있다. 진이는 장변호사가 자신의 마음을 선금이한테 전달한줄로 굳게 믿었고 신호가 없으니까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시각 장변호사는 장춘 대리상 소송건때문에 정신없이 나돌고 있었다. 진이를 한번 봤지만 진이의 부탁사항을 감감 잊어버린지 오래다.진이와 선금의 운명은 이렇게 저녁노을처럼 살짝 물들다가 사라진 것일가?.

진이는 pc방에서 열심히 타자를 치고 있다. 다른 사냥물을 찾기 위해서이다. 무턱대로 지나가는 여자를 사귈수도 없고 해서 열심히 온라인에서 상대를 찾고 있다. 그러다 어느날 숙자라는 여자애가 눈에 들어온다. 둘의 인테넷인연은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됬을것인가?

다음호 이음.
추천 (1) 비추 (0)
IP: ♡.194.♡.101
계곡으로 (♡.93.♡.70) - 2018/07/11 23:13:32

이번글을 읽으니 좀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하이고~~ 남자로서 용감하게 패기있게 다가갔어야하는데 ㅉㅉ, 사실 여자들은 자신감빵빵하고,얼굴 좀 두껍고 패기있는 남자들에개 더 매력을 느낌다ㅋㅋ,그때 저를 알았더라면 아도바이스를 잘 해드렸을텐데 ㅋㅋ

다행히 스퐁지처럼 상관업무지식을 많이 배워가고 일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수가 있었다니 좋았네요ㅎㅎ

그럼 다음호를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핸디맨남자 (♡.194.♡.101) - 2018/07/12 08:34:47

하하 ,이걸 다 쓰고나면 계곡님앞에서 너무 적라라하게 노출될거 같은데..ㅋㅋ

계곡으로 (♡.93.♡.70) - 2018/07/12 18:31:38

캬캬캬 ~~적라라하게 노출돼고싶어 쓰시는거 같은디요 ㅋㅋ
에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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