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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13)

핸디맨남자 | 2018.07.20 05:51:22 댓글: 1 조회: 595 추천: 3
분류연재소설 http://bbs.moyiza.com/fiction/3681642
새날이 밝아왔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어제밤의 일들이 선히 진이의 눈앞에 떠올랐다. 숙자의 부드러운 손을 만졌던 기억이 강렬하게 느껴온다. 그다음은 택시안에서 키스할려는 찰나 숙자의 방어적 고개돌림도 선히 떠오른다.
(에라...잊자..워낙 짝이 기울어지는 판에 내 뽀뽀도 거절하다니...) 진이는 숙자보다 자기가 훨씬 우세라는 틀에 사로잡혀 자아독선주의 생각에 숙자가 얄밉게 생각되였다.
숙자도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길에 뻐스에 앉아있다.기실 그날 택시에서의 일을 생각하는 숙자도 조금은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진이가 자기를 데리고 디스코청에 가서 재밋게 즐긴것으로만 감사하게 생각되였는데 갑자기 택시안에서 그런 돌발상황을 예견하지 못했다.순간적으로 아무생각없이 진이의 습격을 밀어쳐낸것이고, 아침에 생각해보니 진이와의 아무관계도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술을 허락하지 않은것은 잘된 선택이라 생각했다.한켠으로 진이가 또 보고싶어진다. 며칠 지나서 숙자의 생일이다. 숙자는 몇몇 안되는 친구들을 불러서 생일을 재밋게 쇨 예정이다. 그보다 중요한것은 진이를 생일날에 불러서 자기 친구들한테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것을 과시할려는 목적도 있엇다. 숙자는 몇번의 만남을 통해 진이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며칠후 오후에 숙자가 진이한테 전화를 했다.
숙자:<잘 지냈어요?>
진이:<네.. 이시간에 무슨 일로?> 그날의 얄미움이 찾아와서 냉대적인 태도의 복수가 필요했다.
숙자:<무슨 일이긴요. 요새 연락 잘 안와서 같이 식사할가 전화해보는데..>
진이:<아..요새 회사일이 좀 바빠서요. 오늘도 손님같이 밥 먹어야되는데>
숙자:<네..그럼 모레 시간 되세요? 한턱 살게요> 기실 모레가 숙자의 생일날이다.
진이:<네.그때 가봐야죠.그때 다시 전화주세요...>
숙자:<네..그때 전화할게요,꼭 시간 내세요>
전화기를 끊는 숙자로서는 진이의 건성한 태도가 약간 낯설게 느껴졌다. 이상한 기류의 흐름도 감지된다.숙자가 금방 산 핸드폰 번호도 알려줫는데 요새 메세지도 잘 안오고 있다..
그시각 진이는 깨고소해 했다.(뽀뽀도 허락하지 않는 여자하구 밥은 무슨...시간랑비지..앞으로 탁 치고 뒤로 살짝 빼는거도 한개 전술이짐..ㅎㅎ)

숙자의 생일날이 왔다. 간밤에 진이한테 메세지가 왔다. 생일이라고 밝히진 않았지만 친구들 몇명같이 한턱 쏘는데 꼭 참석해달라는것이다.진이는 이번에도 <노노노>라 메세지로 답변했다. 회사에서 그날 부서에 회식이 있다고 거짓말했다. 거의 저녁무렵 숙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진이는 받기가 싫어졋다. 받아봤자 또 밥먹는데 오라고 재촉할텐데 자꾸 거절하기도 답답해서였다. 그렇게 둬번 정도 걸려온 전화를 끝내는 받지 않았다.아무런 관계설정도 안된 상황에서 그런 장소에 가는것도 기실 불편했다.
저녁 10시되여 또 숙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침대에서 이러쿵 저러쿵 여러가지 생각으로 잠 못이루는 터라 이번에는 차마 거부하지 못하고 통화버튼을 눌렀다.
숙자:<왜 인제야 전화 받아요?>
진이:<아,아까 회식하러 가면서 핸드폰 깜박 진동모드로 놔서 못들었어요?>
숙자:<...>
진이:<여보세요?> 통화기 너머로 약간 소란스런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아마 노래방인거 같았다.
숙자:<오늘 내 생일이란 말이야..오빠가 꼭 왔으면 해서 많이 기다렸단말이야...>술에 약간 처진 원망섞인 말투가 쏟아져왔다.
진이는 갑자기 자신을 오빠라 부르면서 반말로 들이대는 숙자가 당황스러웠다.
진이:<아,생일이였네.진작 말하지그래.일단 축하해.>내친김에 반말로 얼버무렸다.
숙자:<오빠가 안와서 생일쇠는게 영 슬퍼졌어.정말 많이 기대했느데...>
진이:<친구들도 많은데 재밋게 쇠면 되짐.> 진이는 말소리를 통해 숙자가 많이 취해있다는것을 느껴있었다.
숙자:<혹시 나한테 삐졋어?> 숙자는 술김에 공격적으로 돌변했다.진이가 갑자기 차갑게 돌변해서 내친김에 확 깔려는 태세다.
진이:<아니..무슨 삐질 일이 있다고..그냥 친구로 좋게 생각하는데..> 진이는 갑자기 뭔가 찔리는듯한 마음에 흠칫했다.택시안의 일들을 맘속에 두고 차가운 태도로 복수하는게 약간 잔인하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숙자:<우리 언제 만나?>
진이:<음..내일은 안되고..모레 만나서 같이 밥 먹자.내 오늘 못간거 보상해줄게..>
숙자:<그래.알았어.오빠 고마워..>

진이는 이 여자가 무슨 생각으로 <오빠 고마워>라고 말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사귀자는 뜻인가?) 침대에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하자니 어쩐지 숙자가 불쌍해보였다.(생일이면 선물이라도 하나 사줄걸 ,바보같이 생일이라고 말두 안하구서리 혼자서 끙끙대면서..)
그나저나 숙자와의 만남은 계속되여야할거 같았다. 청바지에 탱탱하게 묻힌 그녀의 허벅지와 탕스러운 엉뎅이가 유혹스럽게 눈앞에 알른거린다. 작전이 필요했다. 무턱대고 전번처럼 무의미하게 공격하면 또 방어할게 뻔한건데... 그렇다고 억지로 할수도 없는데..
(일단 술을 먹인다. 여자가 취하여 집가기 힘들어진다.그다음 초대소에 데리고 간다.그다음엔 ...ㅎㅎㅎ)작전계획을 상상하는것만 해도 이미 아래도리에서 난리가 났다.아랫놈이 팬티를 뚫고 올라올추세로 포용을 하고 있다. (에휴..너두 불쌍한 놈이지...이젠 너의 자리도 찾아야지..)살짝 만져보니 더욱 단단하게 기승을 부리고 잇다.
그렇게 이런 저런 똥궁리를 하면서 잠을 청하다보니 또 춘몽을 꾸게 되였다. 깨여나니 또 꿈속의 여자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 이 여자가 과연 숙자인것일가..

다음호 이음.







추천 (3) 비추 (0) 선물 (0명)
IP: ♡.214.♡.215
오야붕 (♡.70.♡.248) - 2018/07/20 08:35:24

잼있어.잼있어.

젊은 시절의 나를 보는거같군.

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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