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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불천사 | 2017.05.30 21:45:05 댓글: 0 조회: 463 추천: 2
분류자작시 http://bbs.moyiza.com/goodwriting/3377426
늦은 밤 퇴근해 문을 열어보니
더 큰 어두움이 눈앞에 내려
손뻗어 등을 켜보니
한눈에 들어온건
쌓여있는 빨래더미와 술병뿐.

태연한척 볼륨높여 음악틀고
샤워기에 온몸을 적셔본다.
쥐죽은듯 고요했던 온 집안이
순식간에 요란함에 울려퍼진다.
그렇게 어두움도 밝아진다.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고
한참을 고민하다 집어든건
생수가 아닌 맥주 한병.
그리고 먹다남은 치킨다리 다섯개.
오늘도 혼술로 하루를 마감한다.

몸이 아프거나 고달픈게 아닌데
술을 많이 마셔 취한것도 아닌데
슬픈 이별을 하거나
상처받은것도 아닌데...

땅꺼지듯 한숨만 풀풀 쉬다
또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며 있노라니
내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심장쪽으로 꿈틀리는
시그널을 느꼈다.

"외로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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