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바닥

8도깨비8 | 2020.05.29 00:03:59 댓글: 0 조회: 1257 추천: 0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117770
이 긴 밤을 달린데도
능구렁이같은 꾀를 당하지못하겠네
늘 웃고 부드러웠지만
늘 속은 불공평 했었네
뱀의 혀처럼 양갈래 마음을 가졌었구나
미쳐 알지못한 탓이나,
탓할사람이 나인관계로
그사람의 혀바닥보다 못한 내 머리는
말 그대로 장식이였구나
아침이 되려면 한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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