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SBS방송국 프로그램 – 궁금한 이야기Y 제3부에서는
연예인 홍석천씨의 이야기가 다루어졌습니다.
95년 연예계 뒈뷔하여 개성많은 배우로 자리매김을 햇엇지만
커밍아웃후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을 당해야만 햇던 홍석천씨…
누구도 불러주지 않아서 생계마저도 힘들던 어느 시절,
소외되엿던 10여년의 삶을 딛고 혜성처럼 요식계에 등장하여
하루매출 천만을 찍으면서
이태원에서만 9개의 가게를 운영할만큼 잘 나가는 사장님이였지만
지난2년동안 련속되는 어려움속에서
전국과 이태원의 가게를 하나하나 정리를 해나갓고
드디여 지난 8월31일, 코로나의 적격탄을 이겨내지 못하고
매월 950만원의 월세를 감당하지 못한채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가게 마이첼시가 드디여 문을 닫앗습니다.
청춘을 바친 가게를 끝내면서
많이 서운해…서운해…서운해를 연속 되뇌이면서 눈물이 글썽해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덩달아 마음이 아파왓습니다.
또 다른 자영업자 김씨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졌는데
20년간 일식집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다
끝내 지난해 8월, 자기의 가게를 차리고 횟집 사장님이 됐지만
결국 이 여름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Y'제작팀이 그를 찾은 날
그의 인생이 담긴 횟집은 철거되고 있었으며
문을 열수록 빚만 쌓이는 현실을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말하면서
“집에 자식이 두명 있어요 오래동안 생활비를 가져다주지 못했어요” 하면서
"저는 지금 거의 낭떠러지….낭떠러지 바로 앞에 그냥 서있는 기분이거든요.
여기서 버티지 않으면 바로 떨어지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라며
씁쓸하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축 처진 그의 어깨를 보노라니 이런 생각이 들엇습니다.
코로나에 빼앗긴 들에도 봄은 다시 찾아올가?
그날이 빨리 왓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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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네요...이렇게 변할줄이야 누가 알았겠어요. 그렇지만 곧 좋아질거라 믿어요
넵~ 어려운 시기 다같이 화이팅합시다 ^^
이럴 때 가게문을 닫아야, 그전에 벌어놓은 돈으로 산 집이요 차등 자산이 그나마 남을수 있지....이 시국에도 미련하게 견지하다간 재산 다 날려가는판이죠.... 올해초에 과감하게 문닫은 사람들은 물론 더 좋은 선택을 했었고...
그러게요...아무쪼록 힘든 시기 슬기롭게 잘 대처하면서
기다리다보면 좋은 날 오겟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