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에서 저에게 밥 사주겟다고

시간내라는 사람이 3명인데요

바쁘다는 이유로 그냥 미루기만 합니다.

한분은 늘 저에게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잘 들어주어서 고맙다고 밥 한끼 사겟다하고

다른 한분은 제가 그분이 아파서 직장에 나오지 못햇을때

그의 일을 많이 도와주엇다고 밥을 사겟다하고

또한분은 자기아들이 좋은 대학에 갓다고

그냥 밥 사주겟다는겁니다.

헌데 왜 밥 사주겟다는 소리가

반갑지 않은지 모르겟네요 ㅎㅎ

여러 사람들의 모임이라면 즐겁게 나가서

한끼 먹으며 이런저런 잡담을 하고 웃고 떠드는건 좋은데

너무 친하지도 않은 동료사이 단둘의 식사가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늘 저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제가 그의 말을 들으며 -- 언제 이야기 끝날가 기다리는 내 마음을

모르고 계시는게 분명하고

도움 받앗다고 밥 사겟다는 사람은

제가 그분이 아프니깐 할수없이 내가 그일을 한것이며

또 앞으로 내한테 일거리가 몰려올가봐 아주 두려워하는걸

모르시는거 같고

아들이 대학에 가셔서 밥 사겟다는 분은

우리만 만나면 아들자랑을 너무 하셔서 인젠 지긋합니다.


아무튼 여러번 식사부탁을 하는데

그냥 미루는것도 그렇고

그늠의 밥밥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