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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으면서 점점 자비심이 생긴거 같음다
요즘 저도 고기 썰때면 울고 겨자먹기로
썰어놓슴다 미안하다 좋은데로 가라
또 나무아미타불 관셈보살 하면서
제 혼자면 채소 좋아하는데 집 식구들 땜시
참 사람만큼 잔인한 동물 업네요
저는 미안하다 좋은데 가라 이런 생각이 나는건 아니에요.
그냥 갑자기 문뜩문뜩 내가 왜 이런 시체를 먹지 하는 생각에 더 이상 먹기 거북할 뿐입니다. ㅋㅋㅋ
이분 무서운 소리 함다 아니면 산채로 먹을려구요 글을 봤을대
저는 생명이라 ...글서 기분이상하다는거로 느꼈어요
아~ 산채로 먹겠다 그런 뜻은 절때 아니고...
그러니까 전체적인 이해는 맞는데 그 생명이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살아있던 생명을 먹는 내가 잔인하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가끔씩 어떤 음식들을 보면 그 생각이 들면서 불쌍하다가 아닌 내가 불편해요.
생각해보니 결혼전엔 한국 놀러갔을적에 꿈틀거리던 산낙지랑 바다가에서 산 물고기 그자리에서 잡아 회를 떠주는것도 참 맛있게 잘 먹었는데... ㅡ.ㅡ
진지할 필요 없어요 농담이애요 산낚지 드셔봤네요 또 저는 지금 까지 생거 먹어본적 없어서
ㅠ 저는 어릴때 挑食 很严重 …김치 짜짠찌 콩나물 콩 두부 가리는음식이 넘 많아서 맨날 엄마가 먹으라고 훈계하는데 ㅋㅋ ㅋ 지금은 몸에 좋다면 너무 이상한거 빼고는 다 먹네요 ㅋㅋ
저희 친정집은 음식에 까다롭거나 가리는 사람이 없어 음식가리는게 뭔지 모르고 자랐던 사람입니다. ㅋㅋㅋ
근데 지금와서 이전에 먹던것도 갑자기 주저돼서 고민돼요.
옆에서 자꾸 말하니 쇠뇌가 된거 아닐가요? ㅋㅋㅋ
한동안 채식만 쭉 하다보면 다 맛있어질겁니다.ㅎㅎ
결혼 초반에 남편이 자기는 비위가 약해서 못먹는 음식들이 있다고 해서 그런건 안먹도록 한 편이여서 너무 자주 들을건 아니여서 세죄까진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남편 그 말을 들은뒤부터 생긴 현상이니까 세뇌라면 세뇌가 맞겠죠?
아직까지는 이미 썰어진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이런걸 볼때는 그런 생각 잘 안들어요.
주로 크지 않아 전체 모습을 볼수 있는 해산물이라거나 동물,또는 살아있던걸 죽여서 먹을때 그런 생각 많이 들어요.
맛없어가 아니고 내가 직접 한거 아니면 맛있게 해놓은건 먹을수는 있는데 잘 넘어 안가요. 그리고 자꾸 그 단어가 생각이 나서 께름직 해요. ㅡ.ㅡ
음...왜 이런생각을 하게 되였을가요?
저는 지금 고기보다 야채를 더 좋아하게 되였는데...
한동안 육식금지해보시든지요.
다행이 고기없으면 못사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평소 채식위주로 먹고 있어요.
그런데 가끔 옛날에 맛있게 먹던 음식들이 생각이나서 막 먹고 싶어서 시켰다가 실물을 보면 갑자기 확 생각이나면서 이전에 좋아했던것들도 먹기 힘들어져서 막 짜증이 나요.
왜 뜬금없이 먹다가 그런 생각을 떠올리는지....
사실 전 귀신도 안 무섭다고 하는 편인데... 뜬금없이 내가 왜 시체를 먹지? 생각이 떠오르면 입맛이 확 살아져서...
그래도 정말 맛있게 된건 꾹 참고 먹긴 먹는데 더이상 음식을 즐길수가 없어져요.
남편이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뱀이랑 두꺼비랑 못먹고 내장도 다 못먹고 비게도 싫어하는데 삼겹살만은 잘 먹어요.ㅎㅎ
아 맞다 내장을 싫어하면서 순대는 또 잘 먹고 ㅎㅎ
배꽃님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자비심(慈悲心)이 많아져서 그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