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다. 축구스타들의 뛰는 모습을 보면 어느덧 자신이 뛰는 것과 같이 몰입이 되고 슛을 넣으면 자신이 넣은 것과 같이 기뻐한다. 체질적으로 보면 축구는 소양인과 태음인이 주가 되어 진행이 된다. 강한 체력과 순발력이 주가 되기 때문이다. 소음인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하여서는 강한 체력을 단련하여야 하며 태양인이 성공하기 위하여서는 다리를 강하게 단련시켜야 한다.

월드컵 경기에서 공격수들은 순발력이 필요하므로 주로 소양인들이 많으며, 미드필드에서는 지구력이 필요하므로 태음인들이 많다. 수비수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분석력이 뛰어나 소음인들이 적당하지만 체력이 강해야 하므로 부족한 면이 있다. 축구도 맡은 역할에 따라서 체질에 맞는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성공을 하기 위하여서는 각 체질에 따른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충하는 것이 필수이다.

직선적이고 행동이 빠른 소양인은 순발력이 뛰어나지만 체력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박지성선수는 소양인의 체질로 선천적인 순발력에 체력과 지구력이 보충이 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전하였다. 반면에 안정환선수는 순발력과 판단력이 뛰어나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부족하다. 그래서 선발로 뛰는 것 보다는 후반에 다른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을때 들어가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히딩크감독의 엎어컷세러모니는 나이에 맞지 않게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시킨다. 그 외의 소양인 선수로는 이천수, 박주영, 송종국, 최진철, 김두현, 김동진, 홍명보, 김용대, 김영철 등이 있다.

소양인 선수들은 감정의 변화도 많아 좋을 때는 매우 좋으나 감정의 변화가 많고 상체는 매우 발달이 되어 있지만 하체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므로 마음을 안정하고 하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력이 강하고 체력이 뛰어나 태음인은 순발력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이운재선수는 골키퍼로써 책임감이 강하며 지구력과 함께 순발력을 겸하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설기현, 김남일 선수는 항상 뛰면서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고 또한 강한 슛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아드보카드 감독의 골세레머니는 점잖고 주먹을 불끈 쥐는 정도에서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히딩크와는 대조적이다. 이동국, 조원희, 조재진, 김진규, 차두리, 이호, 정경호, 김영광 등이 있다.

태음인 선수들은 체력과 지구력은 뛰어난 반면 순발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므로 순반력과 빠른 행동을 길러야 한다.

꼼꼼하고 정확하고 책임감이 강한 소음인은 체력이 약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축구선수로서 소음인은 좋은 조건은 아니어서 많지는 않다. 주로 수비수로써의 역할을 하면 체력소모가 적으면서도 자신의 맡은 임무를 할 수 있다. 이영표선수는 외모로써는 소음인 적인 특성으로 책임감과 발재주가 뛰어나며 여기에 강한 체력을 보충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할 수 있었다. 이을용 선수의 외모도 소음인적인 면이 많으며 여기에 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외에 김상식, 백지훈 선수가 소음인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소음인은 정확한 분석력과 책임감, 완벽하고자 하는 성격 등이 공격적인 면보다는 수비에 능력을 발휘하지만 가장 큰 단점이 체력이 약하므로 체력을 길러야 하며 경기에 있어서도 적절한 체력의 안배가 필요하다.

저돌적이고 순발력이 뛰어나 태양인은 다리가 약한 것이 단점이다. 다른 체질에 비하여 오래 뛰거나 오래 서있으면 다리의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 축구선수로서는 가장 취약한 면이 있다. 그러나 다리의 힘만 잘 기른다면 강한 순발력과 빠른 머리의 회전으로 남을 압도하는 아주 뛰어나 선수가 될 수 있다. 축구선수중에는 태양인 같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