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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 약속" 이란 배신자 - 12회

검은장미 | 2016.12.20 14:26:47 댓글: 8 조회: 3173 추천: 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232079
안녕하세요 ^^ 제가 많이 늦었죠? ㅎㅎ

오늘도 즐감 하시구요 행복하세요 .. 오늘 내용은 이상하게

조금 어색하고 먼가 이상합니다 ㅎㅎ 시간 없는 관계로 그냥 올리니

많은 양해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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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잤을까 .. 눈을 뜨는 순간 나는

또나시 소리지를수 박에 없었다

사면이 어제랑 같은 그림자가 나를 맞이 하고 있었다 .

눈이 번쩍 떠지는 순간 나는 밀려 오는 민망함에

또 다시 머리를 쥐여 뜯기 시작했다 ..

"ㅠㅠㅠ 김선 미쳤어 미쳤어 아아 아아 "

한절반 혼자서 쑈르 하고 있는데 ..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고 말았다

"ㅈㅈ 그만 쑈 하고 얼른 나와 " 박상태

그소리에 정말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었다 ..

연속 이틀 머하는 짓인지 .. 이상하게 남이 집에서 자지 못하는

나인데 이집에서는 정신이 없이 자는지 아마도 취해서 그렇겠지?

혼자서 자아 위로하면서 쮜뻣쮜뻣 하면서 슬그머니 방문을 열고

거부기 걸음으로 주방을 걸어갔다 ..


먼가 열심히 하는 그사람 뒤모습이 보였다 .. 멍하니 서서 보고 잇는데

"잘잤나? 절대로 남자 앞에서 술먹지마 들엇지? ㅈ

술만 먹으면 쓰러져 자니 ㅈㅈㅈ 어디 걱정대서 내놓기나 하겟나 ?"

"ㅈㅈ 남이사 ..걱정도 팔잠다 ..근데 왜 또 나는 여기 데려

왔슴다 ㅠㅠㅠ ?"

"헉.. 이거산 머 재워줘도 난리요 "

"ㅠㅠ 누구 데리고 오란다 흥 .."

"ㅈㅈ 그래그래 데리고 온 내가 죄인 입니다요 .빨리 앉기나 하세요

이게 머하는 짓인지 .. 남자가 번번히 술취한 여자땜에 밖에 나가서

자야하지 또 와서 해장국이나 해대고 에구에구 내팔자야 .."


투덜투덜 대면서 아침상 차려주는거다 ..

이상하게 어색한 느낌은 없이 ..참 마음이 편한 느낌이였다 ..

"히히 영광이라고 생각하세욤 ㅎㅎ 잘먹겟습니다 .히히"

나그렇게 깐쪽 대면서 절로 나오는 웃을을 억제 할수 없이

차려준 음식을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

"그래그래 참 영광입니다 .. ㅎㅎ 많이 묵어 .."

그렇게 우리는 서로 머가 좋은지 실실 쪼개면서 아침먹고

싫다는 나를 억지로 회사까지 데려다 주곤 유유히 살아지는거다 ..

이상하게 이 따뜻한 느낌에 나는 점점 녹아 드는것 같았다 ..

모든게 복잡하고 머가 먼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두렵지만 그냥 아문 생각 없이 그냥 이대로

이따뜻함을 이대로 느끼고 싶엇다


내가 나쁜년 인지는 몰라도 처음으로 받는 이런 보살핌

이런 따뜻함으로 내 마음에 모든 억울한 아픔을 지우고 싶었다 ..

왠지 이사람이라면 잠시나마 나를 웃게 할수 있을거 같았고

잠시나마 내마음이 편할꺼 같았다 ..


그날 부터 그렇게 우리는 스스럼 없이 지냈고 ..

내가 하는 일에 오빠는 참 많은 도움이 되였다 ..

일도 순리롭게 잘 되여 가고 있고 .. 오빠랑도 하루하루

더 가까워 졌고 내마음도 한결 편안한 상태엿다 ..

시간만 나면 둘은 여기 저기 돌아 다녔고 밥 먹고 영화보고

어느 연인들이 하는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

오빠도 매일매일 일은 산더미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내가 밥 먹었는지 머하는지 체크했고 나도 그 체크가

싫지만은 않았고 그 보살핌에 점점 빠져 드는 느낌이였다 ..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어느날 나느 청도회사로 출장이 잡혔다

그날도 같이 밥먹고 출장이 갑자기 잡혔다고 말했다


" 오빠 나 내일 청도 출장 잡혔어 갑자기 " 나

" 왜 ? 갑자기 ?" 박상태

"히히 몰라 갑자기 청도로 들어오래 머 한국 본사회장님 이

오신다나 ..그래서 청도 사장님이 갑자기 들어오라네 .." 나


"그래 그럼 같이 갈까?" 박상태

"오빠는 왜? " 나

바보같은 나는 어리둥절

"어..그 머냐면 나도 일이 있어서 출장 ㅎㅎ " 박상태

갑자기 둘러 대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거짓말 하긴 ㅎㅎ " 나

"그냥 같이 가서 바람이나 쐬고 오자 .." 박상태

"그럼 머 나야 좋지 ㅎ" 나

그렇게 나는 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둘러 대는 오빠가 싫지않았고

우리는 이튼날 같이 청도에 다시 도착했다 ..

지긋지긋 하게 보낸 세월 지긋지긋한 아픔이 많은

이도시에 오기 싫었지만 나는 그렇게 다시 이도시에 발을

딛었다 하지만 왠지 그렇게 싫던 도시가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다

도착해서 우리는 곧바로 회사로 들어갔다 .. 오빠도

청도 사장님이랑 잘아는 사이인지라 일단 같이 가서 인사 들이고

나는 내일 보고 오빠는 오빠회사로 가기로 했다 ..

오랜만에 청도 회사에 도착하니 전에 있던 직원들이

저기여기서 만갑다고 난리였고 나도 오랜만에 보는 직원들이

반가왔다 ..그렇게 직원들이랑 잠간 서로 안고 떠들다가 ..

옆에 서서 쏴아보는 오빠 눈빛을 느끼고는 바로 사장님 사무실로

들어갔다 ..

"사장님.." 나

나는 아빠한테 달려가는 식으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사장님한테

달려갔다 ...

"어서와 어서와 . 상태씨 ..오랜만 반갑네 "

"예.. 안녕하세요 "

"허허허 "


머가 좋은지 사장님은 웃기만 하신다 ..

두분이 얘기 하라하고 나는 밖으로 나가서 직원이랑 수다떨었고

한참뒤 오빠는 자기 회사로 가보겠다하고는 나갔다 ..


"선이야 오랜만에 보니 얼굴많이 좋아졌네 .." 사장님

"예 ㅎㅎ " 나

"혹시 저사람 때문에 좋아진거니?" 사장님

"아..니얘요 " 나

난 잘못해서 들킨 애마냥 당황해 했다

"허허 그래 니가 하루 빨리 행복했으면 좋겟다 " 사장님

그렇게 간단히 사장님이랑 미팅 끝내고


나는 저녁 늦은 시간에 오빠랑 바다 가보기로 약속하고

바다로 향했다 .. 도착하니 저멀리에서 서있는 오빠 모습이

보였다 .. 저 모습 보니깐 100% 매번 나한테 손수건 던져 주고

가던 그사람이 뒤모습인데 ..

하지만 바보같이 그걸 말 하기전까지 몰랐다니 참 ..

조용히 그사람 서있는 오빠 옆으로 가서 놀래주고

달아나고 ..달아나는 나를 붙잡고 둘은 그렇게 한참

둘만이 놀음에 빠져서 웃고 떠들다가 지쳐서 그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바다는 나한테는 온통 슬픔이였고 내가 우는 장소였는데

처음으로 여기와서 웃고 떠든것 같았다

앉아서 멀리 바라보니 그건 내가 혼자서 우는 모습이

보이는듯 했다 ... 그렇게 혼자만이 생각에 빠져있는데


따뜻한 먼가가 내손을 감싸는 느낌에 얼음이 되고 말았다

"선이야 ..인젠 오빠는 너한테 확실한 마음이 생긴것같다.

처음에는 오랜동안 너를 잠간씩 밨지만 잘몰라서 그냥 안타까운

마음인것만 같아서 그것이 사랑인지 몰라서 서로 알아가자고 했는데

인젠 충분한 시간을 알아 간것 같아 ..그동안 내마음은 더 확고해졌고

인젠 정말로 니가 없으면 내가 안될꺼 같다 .. 모든걸 아문 생각말고

그냥 우리 둘만 보면 안될까? 너는 나만 바라 보면 안될까?

니상처 내가 감싸앉고 갈수 있게 인젠 마음 조금만 더 열어주면 안될까?

니가 두려워 하는거 먼지 니가 겁나하는거 먼지 다알어 ..

하지만 한번 상처 받았다고 모든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잖아 .. 응

인젠 오빠가 아닌 남자로 니옆에 있고 싶어 .." 박상태

그렇게 따뜻한 오빠 손으로 내손을 감싼채 한참동안 말했다 ..

그말이 모든 말이 진심이라는거 나는 알고있었다 ..

말하는동안 흠칫흠칫 하면서 손 뺄려고 하면 더 쎄게 잡는것 같았다..

너무나 따뜻한 이사람을 놓치고 싶지는 않지만 .. 두려움 부터 앞섰고

모든게 자신이 없었다 ..가만이 앉아서 눈물만 흘렸고 .. ..손 뺄려고

하는 나를 이번에는 안아준다.. 가슴은 너무나 따뜻했다 처음에는

나올려고 했지만 데 쎄게 꽉 안아주는 오빠다

인젠 오빠가 나가라 해도 나가기 싫었다 .. 내가 이기적일수도 있겠지만

이사람을 잡고 싶었다 .. 가슴이 따뜻한 이사람한테서 내가슴을 녹이고

싶었다 ...

"인젠 제발 울지말고 .. 나한테 기대여 .널 정말로 인젠 울지 않게

해줄께 ..한번만 믿어봐 " 박상태

"내가 이래도 되는거지? 오빠 내가 오빠를 욕심내도 되는거지?

내 마음 열어도 되는거지? 흑흑 " 나

나는 울면서 흐느꼈다 ..

"바보야 .. 내가 널 욕심내는거지 .울지마 ..어구어구 .."박상태

그렇게 오빠동생으로 지난지 정확히 8개월 후 내나이 30살 되던 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나도 마음을 열기로 했다 ..

처음으로 둘은 아픈 추억만 있는 바다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아름다운 추억하나를 만들었다 .. 몇일동안 청도에서 여기저기

돌아 다녔고 머가 급한지 오빠는 나를 끌고 모든 친구들은 다 만났고

자랑하면서 다녔던것 같았다 ..

처음으로 청도에서 행복 하다는걸 느꼈고 우리는 몇일뒤 다시 광주로

복귀했다 ..

그렇게 광주에서도 공주를 다루는듯이 나를 아껴줬고

내가 하자는거 다받아줬고 나또한 오빠가 미팅있고 술마실때면

아침일찍 가서 해장국 끌여줬고 .. 대리운전도 해줬고 잔소리도 하면서

하루하루 내마음은 더 열려만 갔고 오빠사랑도 내사랑도 하루하루 더커져만

갔던것 같다 ..

하지만 모든 행복한 순간이 있으면 불행도 찾아오는듯 싶었다 .

추천 (7) 선물 (0명)
IP: ♡.215.♡.90
오렌지나라 (♡.180.♡.152) - 2016/12/20 14:51:53

이렇게 행복한데 먼 불행이 찾아올가요

핑크빛바램 (♡.62.♡.116) - 2016/12/20 15:54:51

그냥 행복하게만 살게 해주세요....

서초 (♡.2.♡.162) - 2016/12/20 17:21:53

또 불행? 이젠 제발 행복햇으면 좋겠는데 .....

내딸래미520 (♡.48.♡.235) - 2016/12/20 17:44:35

두 사람 그냥 더도말구 덜두 말구 지금처럼만 행복햇음 좋겟슴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수고하셧슴니다..

봉봉바라기 (♡.54.♡.44) - 2016/12/20 18:28:14

글 보는내내. 나도 마음이 후련해지네요~

어렵게 찾아온 사랑인데.
또다른 일이 들이닥치는가요?

참.. 사람운명은 어쩔수 없는가바요~
다음집 기대하며 추천~

장백산00 (♡.226.♡.31) - 2016/12/21 15:32:23

불행온다구요? ㅠㅠ

잘보고갑니다, 다음집 기대합니다.

벨리타 (♡.36.♡.153) - 2016/12/22 16:19:04

오늘은 운좋게 련속 2회를읽엇네요

글 읽는 내내 흐뭇해지네요

내가 글속 주인공마냥 . . ㅋ ㅋ ㅋ 그상황들상상하면서요

어떤 풍파를 또 겪을지

그어떤 곤난이 들이닥쳐도

선이씨는 항상꿋꿋하게 대응해 나갓으면 좋겟네요

한자연 (♡.50.♡.182) - 2016/12/23 11:20:10

요즘 바삐 보내다보니 이제야 읽게 되네요..그냥 지금처럼 행복햇음 좋겟는데..어떤 난관이 있어도 두분 꿋꿋하게 이겨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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