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고...그립고 그렇다 아주 많이 그렇다.

로렌1004 | 2017.02.18 02:13:29 댓글: 7 조회: 2696 추천: 2
분류일반 https://life.moyiza.kr/mywriting/3282638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가
난 널 잊은 모양이야
잘 먹고 잘 웃고
그렇듯 세월이 흘러가는 모양이야
너를 잊어 가는 모양이야
정말 우연히라도 마주치고 싶었는데
그런 우연은 첫 만남에서 다 끌어다 썼나 보다
3년이 흐르니 모든게 흐릿해져 가고
절실 했던 모든 순간은
두르뭉실한 크기로만 남아 있어
일부러 들추지 않으면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슬픔마저도
오는 길을 잊었나 보다
잘 됐지 뭐
잘 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가끔은
이유없이 그리울 때 가 있어
언젠가 만나면
잇몸 미소 만개를 보여 줄테야
다 잊었으니
다 나았으니
머리 쓰담 쓰담 해주고 싶어

많이
보고 싶었고
그리웠다고
말해주고 싶어


추천 (2) 선물 (0명)
IP: ♡.149.♡.250
십자가의길818 (♡.181.♡.218) - 2017/02/18 03:26:34

참 좋은글,은혜를 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렌1004 (♡.149.♡.250) - 2017/02/19 00:24:54

감사합니다 ~

beachu (♡.238.♡.58) - 2017/03/04 13:26:27

잘 봤어요.ㅎㅎㅎ

돌싱된사람 (♡.156.♡.175) - 2017/02/18 22:51:17

진심이보여주는글이네요 왠지 저두 한사람그리워하네...

로렌1004 (♡.149.♡.250) - 2017/02/19 00:25:31

누군가 그리워 할수 있다는건 행복한 일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감사합니다 ~

alllove (♡.12.♡.148) - 2017/02/24 11:34:37

글을 읽고나니 그리운 사람이 떠오르네요.
그사람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sitanjie (♡.224.♡.50) - 2017/03/07 13:50:33

세월이 약이라고 했죠? 2년이 다되가는데 그사람이 불숙 불숙 떠오르네요.함께있을뗀 몰랐는데 갈라지고 나니 그떼가 많이 그립네요. 외 좀더 잘해주고 챙겨주지 못했을까 ...가끔은 후회도 합니다.너무 큰 상처들을 줘서 다시 다가서기 두렵고 염치가 없습니다.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았음하는 마음입니다....

22,91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085
죽으나사나
2024-03-28
1
98
죽으나사나
2024-03-26
1
166
죽으나사나
2024-03-24
1
222
죽으나사나
2024-03-20
1
282
죽으나사나
2024-03-19
1
183
죽으나사나
2024-03-18
1
196
나단비
2024-03-17
2
198
죽으나사나
2024-03-17
1
163
죽으나사나
2024-03-16
1
197
죽으나사나
2024-03-15
1
187
죽으나사나
2024-03-14
1
206
나단비
2024-03-14
1
152
죽으나사나
2024-03-13
1
219
죽으나사나
2024-03-12
1
502
죽으나사나
2024-03-12
1
562
죽으나사나
2024-03-11
1
570
죽으나사나
2024-03-11
1
508
죽으나사나
2024-03-10
2
503
죽으나사나
2024-03-10
2
547
나단비
2024-03-09
2
492
죽으나사나
2024-03-09
2
468
죽으나사나
2024-03-08
2
481
죽으나사나
2024-03-07
2
456
죽으나사나
2024-03-06
2
467
죽으나사나
2024-03-05
1
182
나단비
2024-03-04
2
186
죽으나사나
2024-03-04
1
185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