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그때 그시절 제1장

일본수입애기용품 | 2017.04.24 09:24:44 댓글: 0 조회: 2806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345839

1. 숙제 못햇던 어느날


소학교 5학년


먹던 감자채랑 가지채~ 대충 아침을 먹고 책가방을 둘러멘다~.

마당엔 이미 용이가 와있었다.

나랑같이 학교를 다니는 동네 친구다.

기철: 어제 숙제해?

용이: 다햇다 어째 못해? 선생님이 오늘 검사한다고 햇는데~

기철: 개솔말구 빨리 학교나 가자 경철이느?

용이: 앞에 올리막에서 기다린단다

우리는 서로의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출발햇다.

학교랑 집은 자전거타고 반시간 거리였다.

농촌길은 말이 아니다

자동차 한대만 지나가면 5메터앞도

보이지않을 정도의 문지가 앞길을...흐릿하게 한다.....

따르릉~ 학교종소리가 울려퍼지자.

호랑이같은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키에 웃지않은 표정을 가진 무뚝뚝한 남자 선생님이셧다.

선생님: 어제 숙제부터 검사하겠다.

다급해진 기철이는 낮은 목소리로 앞쪽에 박호를 부른다~

(숙제를 못했던 것이다)

기철:야야 호박아(박호의별명) 숙제 가져오라 .

박호는 썩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내가 평소 업신여기던 박호였다!

박호: ? 숙제 아이해? 내거 주면.......

기철: 아씨 빨리 가져오라 무슨 말이 그리많니~

박호가 숙제를 옆에 정희한테 건네주는 순간.....

선생님은 어느덧 나의 앞까지 왔다.


선생님:숙제해? 꺼내라보자!

기철이는 고개를 푹숙인채 아무말도 못했다.

(기철이는 평소 숙제도 잘 안하고 말썽만 피우는 개구쟁이다.)

선생님: ! 인젠 몇번째야? 학교다니개 어찌개?


학교 다니기 싫으면 부모님 모시고 낸데 한번오라 벌써부터 이렇게 숙제를 안하고서야 어떻게하니?


기철이는 아무런 변명조차 못하고 고개를 푹떨구었다.한두번 있은일이 아니라서 기철이도 선생님을 쳐다 볼 면목이 없었던것이다.


선생님:좀 있다 시간끝나고 교무실로 오라

니 좀정신차려야 되겠다!!!


40분이란시간은 4분처럼훌쩍지나가버렸다

기철이는 삐뚤어진 넥타이를 바로 잡고 교무실로 따라갔다


마침 교무실엔 다른 학교선생님이 방문차오셧다.

그러자 선생님은 기철이를 직발실로 데리고간다.


선생님: 기철아 니 내가 말해라 학교다니개 어찌개? 한두번 숙제안하면 내 말도안한다..인젠몇번이야? 너네아버지아니?

기철이는 아무런말도 못하고 풀쩍풀쩍 울기만했다……

선생님은 화나간나머지 기철의 귀뺨을 세대쳣다…..


그때 당시 만해도 선생님한테 맞는건 아주 흔히 볼수있는 일이엿다. 지금 사회엔 선생님이 학생을 폭행했다 간큰일이 날지모른다.

기철이는 코피를 닦으며 조용히 교실로 들어갔다.

교실은 싸늘한 분위기였다...

기철: 박깨. 얼빤한새끼 배구장나오라!…..

배구장은 그때당시 싸움하는 구역이였다!

기철은 화김에 달아가며 박호의 배를 마구 찻다!

기철: 숙제가져 오란데 내말이 아이듣기데? 맞아두 싸다! 쥐새끼~!

그때당시 반에서 짱이였다!

워낙 맘이약한 박호는 아무말도 못하고 기철이한테 맞기만햇다.


박호: 흑흑흑…. 아까 숙제를 닌데 건네자햇는데 선생님이 나를 눈치주드라 그래서 못줫다……


기철:? 그렇게 낮게 말햇는데 선생님이 들엇단 말이야??? 거짓말쓰개??


더욱화가난 기철은 박호를 마구 때렷다.


따르릉~


10분휴식이 끝나고 다음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린다!


기철:! 교실가서 낸데 맞은거 누기두모르게해라!

그냥 한마디로 엎드려자라 들어? 수학선생이 알면

반주임가 말한다.알아?


박호: 으응…..



(옛날 농촌학교는 지금과 달리선생님들은교무실에 집중되였다)


기철이가 선생님한테 맞을때 수학선생님은 맞은켠 자리에서 모든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교실에 들어가자 학생들은 우리둘을 번갈아가면서 보앗다.

기철이 자리는 맨끝이다.

따깍 따깍......수학선생님이 들어오신다

수학선생님: 어제배운 내용에대해 학습해 보겠다.

3 문제는 공식만 잘외우면 어렵지않다.

공식을 이용해서 뒤에 문제를 풀어보자.

10분뒤 이름을 불러 흑판에 나와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다.

그러고는 왼쪽 박호가 앉은 자리부터 걸어다니면서 모를 학생들을 일대일로 가르쳐주었다….

박호는 말대로 엎드려 있는다.



수학 선생님은 조금은 눈치챈 표정이였다.

수학선생님: 박호야? 문제를 안풀고 앞드려 잇니? 어디아프니?

박호: 배가 아파서........

선생님은 기철를 보았다. 많은 내용이 담겨져잇는 눈빛이였다. 그러고는 한숨을 ~ 쉬시고는 옆미화한테 갓다.

얼마나 긴장하던지 손에 땀이 잔뜩 하였다. 이번까지 담임선생님이 알면 이젠 더이상 매로는 안되기 때문이다.바로 부모님을 학교에 모셔와야 했기때문이다.

기철이는 당시 아버지를 엄청 무서워했다. 누구보다도...

아버지 말이라면 뭐든 복종해야만 했었다.

일단 아버지가 학교에 불리워오면 그날밤은 눈물과 피는 나의 친구가되기 때문이다.

무사히 수학시간은 끝났다… 점심시간도 다가오고 담임 선생님은 따로 말이 없는것을 보아 수학선생님은 아까 그 사실을 말하지않았던 것이였다…

점심 시간은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

그리고 오후 마지막 시간이 끝나자 담임 선생님은 기철이를 교무실로 오라고 하였다…

알고보니 수학 선생님이 말했던것이였다…

담임 선생님은 차분한 목소리로 기철이더러 내일 부모님을 모시고 학교에 오라는메세지였다…………!


기철이 아버지가 일단 알면 기철이는..........

다음집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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