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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연변소설)그때 그시절 제5장

일본수입애기용품 | 2017.04.27 10:22:07 댓글: 7 조회: 2344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348395

(연변소설)그때 그 시절 제5장

제5장 뜻밖의 제안.....

반갑지 않은 소리가 들려온다....

따르릉..... 따르릉......

마지막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였다....기철이 머리속은 온통 걱정뿐이다...

어떻게 맞을까? 아니면 큰맘 먹고 한번 맞짱뜰까....

기철:너넨 일단 오지말라 내 먼저 가볼게...

용이:야 그래다 니 맞음 어찌니? 니 혼자가서 머 어찐단 말이야??

기철: 헐.,..그래 너네가서 뭐 어찐단 말이야? 어째 집체로 맞구 다 학교 안다니개??

기철이의 생각은 그렇다....웃학년 선배들의 호출에 만약 친구들 데리고 가면 오해는 물론 큰 싸움으로 변해버릴까바 걱정했던것이다...

그리고는 자전거를 끌고 약속장소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골목길 입구에서부터 담배 연기가 불난듯 뿜어져 나왔다..

골목길을 들어서자...열몇명 선배들이 앉아서 왁작왁작 장난을 치며 놀고있었다..

선배: 어? 왔구나.... 혼자야?

기철:냐 혼자왔소....

선배: 와 니 무슨 용기에 혼자오니??? 어째 맞아 죽자구?

기철: 아.....그..그...그게 아니라...

선배: 니 일호 내동생인거 몰라? 아님 알아?

기철: 난 진짜 몰랐소 그리고 형님 동생인거 알았음 내뭐 그랬겟소..

선배: 임마 쬬꼬만게 또 거짓말쓰개???

웃학년 선배는 피우던 담배를 던지면서 한발다가왔다....
그러고는 기철이를 빤히 쳐다보며 한마디 했다...

선배:내 닌데 손은 안대갰다....오전에 기분 같았으면 진짜 널 박살내고 싶었는데.......

생각밖의 선배의말에 기철이는 당황했다....기철이는 온통 온갖 폭력만을 상상했던것이다....

알고보니...비록 웃학년이고 싸움도 잘하지만....기철이한테 함부로 못한건 다 이유가 있었다....

선배: 야 오늘 너를 부른건 일호 일도 일이지만....내니가 상의할게 있다...

기철: 냐? 무슨말이요?

선배: 음 ~~그러니까....말하자므 길다...니 우린데 들어오라....

기철: 냐? 어디르 들어오란말이요?

선배: 니 순진하야 아님 부실하야? 말길 알아못듣니??

기철: 아......그,,그...

선배: 그러니까....우리 조직에 들어오라...너두 방금 1학년이니.. 아는 형님이랑 없재야??? 일잇으면 날 찾아란 말이다.... 대신....우리 일이 생기면 니 나와야 된다
물론 혼자 나오면 안되고....사람 데리고 오란뜻이다....알아들어?

기철이의 선배는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이다....기철이의 패기와 인맥을 이용해 자기의 조직을 단단하게 할려던 것이였다...

기철: 아 그램 어찜되우?

선배: 뭐 딱히 어찔건 없구....한달에 100원씩만 우린데 바체라....대신 니 일생기면 우리 나가서 해결해줄게....

기철: 냐????100원?????

선배: 야 어째 이리 놀라니? 무슨 한달에 백원이 큰돈이야? 하루에 3원씩 저략함된다....간단하지?

기철: 하루에 3원? 내 하루에 겨우 3원 가져서 점심2원에 먹구 1원밖에 안남소...

선배: 니참 농촌아대서 그런지 순진하구나.....내뭐 널 밥먹지 말구 돈모다라니?

기철: 그그...그럼?

선배: 아들인데서 거둬란 말다 ....너네 학교 애들 니말 잘듣는다메? 니 짱이라메? 이정도두 못한단말이야???

기철: ....아...그..그게....일단 알았소....

선배: 야 애들아 ...아래학년 기철이가 인젠 우리 동생이다....너네두 얼굴 잘기억해라...아래학년에 볼일있으면 기철이 찾구...너두 볼일있으면 날 찾구...

기철: 알앗소....그럼 난 먼저 가겠소....

기철이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자전거를 끌고 집방향으로 걸어갔다...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

용이: 야 기철아....여기다 ....여기....

친구 용이가 소학교 동창애들 모여놓고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철이가 가자 30명도 넘는 애들....동창..그리고...반급친구들....

기철: 너네 다 모다서 뭐하니? 혹시 날기다레?

용이: 응..니 웃학년아들인데 불려갔는데 우리 어떻게 그냥 집가니...

기철: 아새끼 그래두 니 밖에 없다....야 너넨 집이 먼데 아들은 먼저 집가라...우리 무슨 건달이야? 담부터 학교 근처에 이렇게 모여있지말라 알아?

한급친구: 야 우리 닐래서 모였지...넌 어째 말 그렇게 하니?

기철: 음...암튼 날 생각해줘서 고맙다...빨리 집가자 .....랠보자...

기철이는 다시 자전거를 끌고 한마을 친구들이랑 집으로 향했다....

평소와 달리 기철이는 집가면서 친구들이랑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경철: 기철아...어째 널 때리지두 않았는데 이리 우울해 하니?

기철: 아... 아이다 내 좀 뭐 생각할게 있다....

기철이의 머리속엔 온통 100원이란 돈만 생각났던 것이다...

그리고 기철이의 친구들은 대부분 농촌에서 태여나 자란 친구들이기에
가정형편이 그닥 좋지 않은 편이다...그래서 100원이란 돈이 부담이 됐던건 사실이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기철이는 텔레비조차 보지않고....엎드려 있었다...

기철 어머니: 야 기철아 어째 오늘 선생한테 욕먹어? 숙제두 않하구 엎드려 뭐하니???

기철: 아 ...아무 일도 아님다....어..어머니...랠 돈 10원 주쇼...

기철 어머니: 어째 10원 가지구 머하니?? 밥이 2원이랬재야?? 니 혹시 사고체?

기철: 아...아이란데...학교에 돈냄다......

기철 어머니: 학교에서 무슨 갑자기 10원 내란건 머이야???

기철: 어머니 못 믿겠으면 앞집 용이가 물어보쇼 거짓말인가....

기철 어머니: 모르겠다 니 도대체 뭐 하는지...이럴땐 아버지 있어야 되는데...

기철: 아 ..어머니두...아버지 있다구 뭐 학교에서 내는돈 안내겠슴다? 참...

기철 어머니: 일단 10원 줄게 그리고 학교에서 돈냈다는 증명 선생님 보구 떼달래라.....

기철: 아....어머니두...진짜란데....

100원이란 돈이 부담됐던지 기철이는 거짓말을 하고야 만다........

다음날 기철이는 반급에서 나약한 친구들을 지목해 돈을 뺏기 시작한다....초중에서도 우두머리의 자리에 설려면 웃학년 선배들을 잘 모셔야 했기때문이다...

몇일이 지나자 기철이 한테는 100원이란 돈이 모아졌다....

기철: 허허 내 생각했던것보다 쉬운데??

기철이의 단순한 생각은 그랬다... 친구들이 모두 농촌아이라 돈이없다고만 생각했지...다른 시내 친구들이 돈을 많이 가진단걸....상상조차 못했던 것이다....

약속한 날이 다가오자 기철이는 5원 10원짜리 100원을 호주머니에 넣고 웃학년 선배를 찾아가 줬다...

선배: 어이야....역시 **소학교 짱은 일처리부터 다르구나.....기철아....우리 이번에 일이 생겼는데....다음달에 200원 줄수있니??

기철: 냐? 100원두 겨우 얻은게요....200원은 좀 ......

선배: 아 기철아 일단 200원 모다라 그리고 나머지 있으면 다시 널 줄게.....

기철이는 압력이 컸다.....

100원도 힘들게 얻었는데 200원......이렇게 하다간 기철이의 주변 친구들도 잃게될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던겄이다....

그리고 웃학년 선배들이 있다는걸 믿고 기철이는 학년에서 대놓고 돈을 뺏기 시작한다....안주면 폭력까지 해가면서 돈을 뺏았다...

그러던 어느날....반급친구인 장철의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왔다...
바로 ...기철이를 찾아온것이다....

선생님: 기철아 나좀 보자....

기철이가 선생님 사무실로 들어가자 화가 잔뜩난 장철이 어머니가...나를 째려보았다...

장철 어머니: 야 ? 니 기철이야? 니 어느 학교에서 와?? 니 어째 우리 장철이보구 맬 돈 5원씩 바체래? 어째 넌집이 그리 구차하야???

장철이 어머니는 기철이를 보자마자 막 욕을해댔다....

장철 어머니: 선생님 ...야 아이되겠슴다..내 래일 야네 어머니를 만나바야 되겠슴다...

선생님: 기철아....장철어머님 말씀이 사실이야??? 니 돈뺏구 다니니?

기철:선생님 ...그게 아니라....

장철 어머니: 니가는 말해두 쓸데없구 ...랠 아버지 어미니 모시구 학교에 오라...

기철이는 그렇게 욕먹고 교실로 돌아왔다....장철이는 기철이랑 눈이 마주치자

머리를 푹 숙이고 있었다.....

기철: 야 니 대갈 크다매서 어머니를 막 학교에 데리구 온단말이야??? 시간 끝나서 보자...들어???

장철: ㅠㅠ 니 맬 돈달라니 나두 힘들어서....그만...

기철: 뭐? 힘들다구? 진짜 무스게 힘든거 보여줄게...

기철이는 소학교때보다도 더 용감해졌다...그리고 하학후 장철이를 불러
엄청 때렸다...심지어 장철이 얼굴에 멍이들 정도로.....

그리고 장철이더러 ....집가서 넘어졌다고 거짓말시키고....장철이 어머니더러 기철이를 용서해라고 시켰다....

기철이는 이 사실을 집에다 어머니랑 말하지 않았다

다음날....
세번째 수업이 끝나자 장철이 어머니는 학교 복도에서 기다렸다...

장철 어머니: 니 부모님 데리구와?

기철: 우리 어머니 요즘 바빠서 못온담다...

장철 어머니: 너네 어머니 뭐 하길래 그리 바쁘야??안되겠다 교장인데 찾아야 되겠다....어린게 나쁜것만 배워가지고....

장철이 어머니는 진짜로 교장실까지 찾아갔다....그리고 어머니 한테 전화까지 했던것이다....

다음날 기철이의 어머니는 학교에 왔다...그리고는 교장실로 불리워가 두시간째 나오지 않았다....

다음집을 기대해주세요~~~

본 소설은 기철학생의 실화입니다~






추천 (2) 선물 (0명)
IP: ♡.214.♡.87
chunyup88 (♡.173.♡.198) - 2017/04/27 11:13:25

중학교 생활 그때 그시절 잘 보고 갑니다.

모망 (♡.161.♡.155) - 2017/04/27 14:18:28

기철 학생 어릴때부터 돈 빼앗고 다녓구마. 커서는 지금 잘 됫는가 ㅎㅎㅎ

꿈과미래812 (♡.234.♡.97) - 2017/04/27 14:37:04

불량 소년 이야기네요

잘 봤어요 ~

싼쌰인 (♡.245.♡.17) - 2017/04/27 14:58:35

그때 그 학창시절 불량이 진짜 대세지요 ~ㅋㅋㅋ
잘 봤습니다 ~ 다음집 기대합니다 ~.~

벨리타 (♡.36.♡.238) - 2017/04/27 16:11:17

한국행7만원인걸 바서는 우리때인것 같기도한데

중학생 소비돈3원이라. . . .

기철씨 나이때가 궁금해지네요~

잘보고갑니다

싼쌰인 (♡.245.♡.17) - 2017/04/28 07:20:21

ㅋㅋㅋ 나이는 글속에 있든데요 ~ㅎㅎ

벨리타 (♡.36.♡.134) - 2017/04/29 16:03:58

앗. . .

부끄럽네요~

작가님한테 죄송하군요. . .

다시 1회부터 바야되나요 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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