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소설)그때 그 시절 제 8장

일본수입애기용품 | 2017.06.23 10:54:03 댓글: 3 조회: 291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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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숙소 탈출


그렇게 기분을 억누르며 누워서 잠이 들었다....그리고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매일 수업중엔 열심히 필기를 하고 복습제강도 하면서 나름 노력했었다...


근데 그게 몇일 못가고 새로운 친구들과 나쁜길에 들어섰다....


그때 당시만 해도 피시방에서 밤새는것이 유행하였다(물론 지금도 유행하지만).


매일 밤 9시 이후면 숙소 전등은 자동으로 꺼지고 숙소 사감(숙소 지킴이)는 한


칸 하칸 돌아다니며 명단을 체크하며 엄하게 관리 했다. 마치 감옥 같앗다.....


그렇게 엄한 관리 속에도 온갖 방법을 통해 나쁜짓 하는 애들이 많았다...


옆숙소 친구들은 ....화장실에 24시간 불이오는걸 이용해 ....한달에 한번씩 방학


할때 미리 전기선을 사둿다가...9시 전기가 가면,.....화장실 전등의 선을 련결


해 숙소에서 카트(扑克)치기 하였다.....현금은 통제가 되니....이름에다 자 표


방법으로 기록하여 매달 집에 돌아갈때면 그 돈을 갚는 형식으로....혹은 매일


학교 식당에서 제공하는 우유를 사주는등.....도박을 하였다....


도박에 소질이 없는 기철이는 매번 구경만 했지 그렇게 빠져 들진 않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나쁜짓을 하고야 말았다....


매주 금요일이면 숙소친구들은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저녁 9시만을 기다렸다.....


전기가 가야 만이 모든 계획이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전철: 야야야야 오늘 저녁에 누기 피시방 가개??? 빨리 말해라....


친구1: ..가갯다...


친구2: 나두 가갯다....


친구3: 오케이~~~


나쁜 주범은 바로 전철이 였다.....워낙 전철은 말썽꾸러기로 소문이 나있었고


새로온 학교에도 몇몇 친구들이 있어.....기철이보단 훨씬 활개치며 다녔다...


전철: 야 기철아 너두 피시방 가개???


기철: ? 피시방? 여기 산골인데 피시방 잇니??


전철: 야 또 농촌아구나....이기 어떻게 피시방 있을수 잇니????


기철: 그럼 어떻게 어디 간단말이야????


전철:넌 그냥 일단 다 씻고 9시에 일단 침대에 누워 자는척 해라....9시 반에 너네칸 갈게...


기철: 어어...어어?? 알앗다...


그러자....드디여 저녁 9시가 되였다.....숙소는 여전히 불이꺼지고....사감(그 당시 숙소지킴이를 뜻함)은 한칸 한칸 돌아다니며 명단을 체크했다...


똑똑똑.....


사감: 다 자니??? 자꾸 재재재거리지 말구 빨리 자라....그래야 랠 아침 달리기 하지


학생들: ~~싸감(그 당시 숙소지킴이를 뜻함)...아까 언녕 잠들었는데 싸감땜에 ...깨낫잼다???


사감: 이 아새끼....니 또 첸심한내 하개???


최웅: 아 나그내두 ....내말 아이 믿슴다????


사감: 이 아새끼 누기 누기보구 나그내라니? 니 침대서 내려오라.....


최웅: 아아아 ㅋㅋㅋㅋ 사감님 잘못했슴다 ㅋㅋㅋ


알고보니 최웅이랑 다른 친구들은 사감 선생님이랑 친해서 이런 농담도 하는것이였다....


그렇게 무사히 우리칸을 검사 마치고 기철이는 이블 덮고 전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930분 쯤에야 ...검은 복도에선 수군수군 대는소리가 들여왔다....


전철: (낮은 소리)..~~~햐햐 기철아 니 먼저 옷입지 말구 옷으 않구 화장실 오라....


기철: ? 입지말구???


전철: 야 아두 얼빤하다....니 이시간에 옷다입구 복도에서 너덜거리다 사감이


나옴 니 머이라구 대꾸하개? 옷으 않구 화장실 가는척 하다가 일단 발각되지


않으면 화장실에서 입으므 된다...


기철: 아ㅏ.....일단알앗다....근데 캄캄해 옷이 어디잇는지 보이지 않는다야


전철: ....내 그래 말했재 아까 불이 올때 먼저 저녁에 입을 옷으 준비해둬라구....


기철: 미안 까먹었다....


전철: 빨리 오라 ...언제 이럴새 없다....



그리고 전철은 몇몇 친구들이랑 살금살금 화장실로 향했다.....


기철은 옷을 겨우 찾아 움켜쥐고 맨발바람에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은 숙소 제일 왼쪽편....사감 사무실은 제일 반대편에 있었다....


그나마 거리가 있어서 괜찮았다./..


화장실에 도착하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기철이는 소리내여


기철: 야 전...철아....


그러자 갑자기 화장실 불이 번쩍 켜졋다....


그 광경은 그야말로 어디에서도 볼수 없던 광경이였다...


전철을 포함한 몇몇 친구들은 팬티바람에 옷과 신발을 움켜쥐고 구석 물통뒤에


쪼로롱(가지런히 연변사투리 ㅋㅋㅋ)앉아 있었다....


갑자기 전철이 표정이 하야졋다...


전철: ㅇ야야야야!!!....널 누기 소리체라데? 화장실 불이 感应灯인거 몰라???


기철은 너무도 미안해 하며 재빨리 물통 뒤에 숨었다....


그순간에 사감이 온다면 빼도박도 못하고 들키우기 때문이다.....


30초정도 우리는 숨도 쉬지 않고 무리숙여 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렸다....


불이 꺼지자 최웅은 전철과 상의를 하였다....형님에....좀다 주상이 힘이 쎄니...


가서 저 살창을 늘일때까지 우린 그냥 이기서 기다리기만 하무 되우.....


전철: 근담에느?


최웅: 근담에 ...아래층두 화장실이재요....일단 우리 먼저 옷을 내리 뿌리고...


옷을 뿌리자마자 아래층 화장실이 불이켜지우,,,그때 뛰여 내리면 안되우...


전철: ~~ 불이 꺼지고 우리 뛰여 내리면 되갯구나...


최웅: 냐냐냐 맞소 근데 주위 사항있쏘 뛰여 내리자마자 불이 켜지면 바로 잔디


밭에 엎에야 하우....그챔 1층 사감이 오면 끝장이요,...


그냥 엎에서 불이 꺼지기를 기다렷다 옷으 입고 일단 운동장 중간을루 냅다 뛰우...


전철: 응 알앗다...


기철: 야 최웅아? 넌 왜 전철이랑 한반인데 형님이라니???


최웅: 야 넌 이 상황에서 그게 궁금하야???


전철: ....내 여기 사립학교 오면서 묵었재야...야 옛날 학교때 내 동생아 됏다...


기철: ...............그렇구나...


주상: 야 준비대? 내 지금 가서 살창 늘인다응.....


평소 힘이 좋기로 유명한 주상은 ......유리창 밖에 쇠 살창을 양 옆으로 늘여 학

.

생들이 빠져 나가게끔 도와주는 역활을 하였다....



주상은 너무나 쉽게 살창을 늘여 놓았다...우리는 하나둘 뛰여 내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은 너무나도 웃겼다...


마치 007에 나오는 사람들마냥 ....10경에 팬티만 입고 2층에 매달려서 뛰여내리는 장면.....ㅋㅋㅋㅋㅋ


하나둘 침착하게 뛰여내리기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옷을 쥐고 냅다 운동장으로 뛰였다....


모드들 헐떡이면서......안전한 자리를 찾고.....옷입 입어다...


그리고 담배한대씩 물고,.....큰길로 향했다....


산골에 학교가 있다보니 ...큰길에는 차 한대도 없었다....


기철: 야 우리 이렇게 걸어서 시내까지 간단말이야???


최웅: 만약 운이 나쁘면 ....50분 거의 한시간 걸어야 시내까지 간다...


혹시 차량이 오면 우리 길막아야 된다...안그럼 밤중에 남자들이 많으면


운전기사들이 차를 안세운다.....


기철: 헉 우리머 강도야??


최웅: 그럴줄알고 내가 교복을 가지고 왔지.. ㅋㅋㅋㅋ


일단 차 오면 멀리서 교복을 흔들면 학생인거 알고 태워준다,.....


20분쯤 걸어서야 저~멀리에서 희미한 불빛이 비춰졋다....


최웅은 교복을 흔들면서.....


최웅: 아저씨 우리 학생임다....시내까지 태워주쇼....


라며 큰소리로 웨쳣다.....


그러자 뜨락도르 운전하던 50중반 아저씨가 ....차를 세웟다...


우린 100메터 속도로 차옆으로 달려갔다....


전철: 아저씨 우리 나쁜사람 아임다....태워주쇼


아저씨: ? 너네 학생들이 이시간에 산에서 뭐하니???뭔일있니???


전철: 일단 차에 앉아서 설명드리기쇼....


그리고는 6명 모두 차에 올라탓다.....


그리고 아저씨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면서 10분정도 지나서야 시내에 도착하였다....


학생: 아저씨 감사함다~~~~


아저씨: 어이구...너네르 어찌갯니? 공부해라구 그 학교에 보냇겟는데...ㅉㅉㅉ


학생들은 아저씨의 말에 대충 대답하고 차에서 튀여 내렷다......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를 풀어 놓은 마냥....뿔뿌리 뛰여 내렸다...


피시방에 도착해서 각자 자기의 자리에 앉아 겜에 정신없었다......


천국이 따로 없었다....그렇게 도망쳐서 피시방가야만이 꿀잼이 였기 때문이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피시방 구석 창문을 보니 하늘은 어느정도 파랫다...


그때 갑자기...



최웅: 야야야야야 지금 새벽5시다 인젠 떠날 준비하자.... 사감이 아침 검사하기전에 .....숙소 들가야 된다....


한사람 5원씩 내라...택시타구 가야된다 아침엔...


우린 푸시시한 상태로 일단 택시에 탓다....


기철: 야 아침에도 옷벗고 2층 화장실 창문으로 들가야 되니???


최웅: 아니 아침을 들가는 방식이 다르다....일단 우리 운동장 화장실 담장뒤에 기다려야 된다...사감이 보통 5시 반이면 여기 화장실로 온다....


그때 우리 반대편 담장을 넘어 숙소 뛰여 들어가야 된다....


기철: .....넌 한두번 해본 솜씨 아니구나 그러다 사감이 안오면 어찌니?


최웅: 그 나그내 똥배 커서 아침에 화장실 안오면 안된다 걱정말라 무조건 온다...


20분쯤 기다려도 사감은 화장실로 오지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다음 집을 기대해주세요.....빠른 시간내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추천 (0) 선물 (0명)
IP: ♡.62.♡.57
모망 (♡.167.♡.193) - 2017/06/23 15:13:24

가지런히 --- 표준말 이요

누룽지생각518 (♡.106.♡.2) - 2017/07/08 09:33:39

님의 글을 읽으라니 머리속에서 동년의 시절이 떠오르네요,
참 잼있게 읽고 있는데,매일매일 와서 보면 갱신이 없네요 ㅎㅎ
암튼 빨리 올려주세요 누룽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글구 그 학교가 모아산쪽에 백산학교 아닌감요?

일본수입애기용품 (♡.62.♡.57) - 2017/07/13 10:44:23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자주 업데이트 못했어요 ...

학교는 룡정에 있는 사립동명중학교 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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