那些花儿(2)_한국남자 路人甲 이야기

세비야 | 2017.08.08 22:03:04 댓글: 2 조회: 2072 추천: 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434758

2편에서는 高富帅이야기를 적을가 했는데 먼저 한국남자 路人甲 이야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인생의 路人甲

그것은 나와 아무런 감정의 공집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들은 죽기 전에 <, 그때 이 일(직업) 하지 말고 다른 (다른 직업) 해야되는데, 그러면 인생이 바뀌었을텐데…>하고 후회를 하고 여자들은 죽기 전에<, 그때 지금 남자 만나고 다른 남자 만났더라면, 그러면 인생이 바뀌었을텐데…>하고 후회를 한단다.

남자는 하반신으로 생각하는 동물(?)이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감정에 두지 않는다.

路人甲 한국남자이고부장이였다.

현재 중국에 장기 출장이라고 연락이 왔다.

집근처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했다.

路人甲지만 고마운 분이다.

내가 회사 그만 두고 한국에서 공부할 , 사주겠다고 한국 지인들이 많았다.

유일하게 밥을 사주신 분이다.

내가 회사 그만두었으니까, 나는 회사 동료들로부터 이용가치 잃었다.

그래서 한국 오면 사주겠다고 말은 그냥 예의에 지나지 않았다.

근데과장은 여러번 사주었다.

나도 공평하게 여러번 샀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면 나랑 자보고 싶어서 사준거라고 한다.

하지만 전혀 그런 없다.

나는 그렇게 둔감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너무 민감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나도 전혀 남여간의 감정이 없기에 부담없이 만날 있었고…나는 허과장도 나한테 남여간의 감정이 없다는 것을 믿을 있다.

이걸보고 웃으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민감한데, 눈치가 없다고)

좋아하지 않는 이유 하면 첫번 째는 나이가 너무 많았다. 나보다 한참 위였다. 두번 째는 자기마당(磁场) 서로 흡인력이 없었다. 세번 째는 자신이 바람 피우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 물론 남자들은 모두 바람 피우거나 바람을 피우고 싶어한다. 남자들은 그냥 부류로 나눈다고 했다. 바람을 피우는 남자랑, 바람을 피우고 싶어하는 남자랑

회사 다닐 한국에서 출장오는 남자들은 99% 술집에 갔다.

남자들은 술집 가서 하루밤 보내는건 바람이라고 하지 않는다.

담배 한대 피우는 것처럼 가볍게 생각한다.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바보취급을 당한다.

결혼한 상황에서, 사람과 정기적으로 관계를 가진 경우에 바람이라고 한다.

그렇게 얘기하면과장도 바람을 한번만 피웠다.

부동한 출장자들은 한주에 한번씩 왔다.

1차는 현지인들과 식사다

식사 거의 끝날 정확히 밤 10시쯤이면 남자들 눈에서 빛이 반짝반짝 났다.

狂欢파티를 기다리는 설레임

그래도 탄복되는 것은 새벽 3 4시까지 놀고 이튿날 프리젠테이션은 정말 완벽하게 했다.

프로정신은 강했다

<허과장님(그때는 과장), 남자들은 99% 바람피우던데요>

<아니,100%>

<아니에요, 그때 정상무님이 왔는데 술집 갔어요, 유일하게 안간 분이라서 기억하고 있는걸요>

정상무는 특별한 케이스다. 무슨 특별한 종교(3 종교가 아닌, 먼가 있어보이려는 종교?) 신앙하고 있어서 술도 드시고 술집도 안간다고 했다.

그래서 정상무 출장왔을 출장일정에 술집 어렌지가 없었다.

<정상무는 술집 안갔는걸요>

<그래서 정상무가 한국 와서 얼마나 두고 두고 아쉬워했다고, 중국에서 술집 어렌지 안해줬다고, 중국에서 눈치 없다고>

정상무도 술집 가고싶어했다.

, 그것은 종교보다 강한 힘이였다.

내가부장을 알고 지낸지 인젠 10년도 넘었다.

10년전에 출장 나왔을 때는과장이였다.

얼굴은, 한국의 작가 허지웅처럼 생겼다.

분위기도 허지웅이랑 비슷했다.

성격이 좋았다.

한번도 화낸거 본적 없었다.

와이프한테도 한번도 화낸적 없다고 했다.

매년 초에 승진싸움이 있을때면 피터지게 싸우지 않았다.

<1, 2 늦게 되면 되지 , 어차피 승진 될건데>

금방 알게 되었을 , 머리 아프다고 누가 있냐 했다.

그래서 사무실에 항상 비취해두었던 정통편을 주었다.

먹었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중국의 소심하게 생각하고 먹지 않는데...

소심하지 않구나

아니면 머리가 정말 박살나게 아프구나 하고 생각했다.

얼마전에 출장 나왔다고 연락했다

<부장님, 근처 레스토랑에서 만나요>

얘기하고나서 혼자 웃었다.

좋아하지 않는 남자는 만나자 만나지 말자 오라 가라 마음대로 있었다.

좋아하는 남자는 끝말이 명령식인 <만나요> 아니고 건의식인 <만나는게 어떨가요?>이렇게 된다.

남편(울집 오빠) 학창시절에 좋아했던 여신은 조심스레 대하지만, 자신을 좋아했던 여자를 회억할때는 별명도 부른다.

별명 부르고 나서 혼자 까르르 웃었다.

정말 나처럼 못되처먹었다(?)

평소인데도 손님이 만나서 대기석에서 기다렸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찾는 모습을 보고 웃었다.

허부장을 알아보는데 시간이 걸렸다.

2 전에 만났는데, 많이 변했다
그때는 허부장 가족들과 함께 만났다.

허부장도 어정쩡하는거 봐서 나를 겨우 알아본 듯하다.

나도 많이 늙었겠지

눈섭이 없을만큼 옅어졌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라고 생각했다.

반영구 눈섭 문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에는 말랐는데, 지금은 얼굴도 동그랗게 되고 몸도 동그랗게 되었다.


<부장님, 회사 나오시면 어떤 할건데요?

<微商하려고>

허부장 다웠다.

< 생긴 최승원 과장님은 지금 머하시나요?>

<지금 삭어서 머리가 머리 두배만큼 되었지>

허부장은 결혼을 늦게 했다.

결혼전에 많은 여자랑 사귀었다.

유부녀도 있었다고 한다.

엄청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다.
첫사랑이였다.

둘은 사귀었다.

너무 좋아해서, 한번 싸우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앓아누웠다.

그렇게 여러번 앓아눕고, 한번은 너무 크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였다.

여친이 병원에 보러 왔고, 둘이 서로 안고 한참 울었다고 했다.

퇴원 , 결심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여친을 친구한테 소개시켜줬다.

여친을 너무 좋아해서, 정말 친한 친구한테 소개시켜줬다.

여친은 친구랑 결혼해서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좋아하지만, 근황은 계속 듣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얘기를 할때 마음이 아파했다.

결혼 후에도 여친이 있었다.

결혼 후에 만난 여친을 오래동안 좋아했다.

3개월 정도 동거까지 했다.

물론 와이프는 모르고 있다.

모르는 할수도 있다.

와이프도 남친 있을 있다.

요즘 세상은 이렇게 척척 알아서 돌아간다.

와이프도 있고, 동거하는 여친도 있었지만 출장 중에 술집이나 바는 다녔다.

술집에서 , 와이프랑 동거하는 여친이랑 동시에 전화올 머리 터질거 같다고 했다.

와이프도 많이 여자라고 했다.

둘이 서로 놀기로 해서 만났는데 결혼까지 가게 되었다고 했다.

동거했던 여친을 많이 좋아했다.

우리의 성스러운 백두산에서 사귀기로 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백두산 하면 나는 항상부장이랑 동거했던 여친 그리고 호텔이 생각난다.

장기출장이 끝나고 한국으로 들어가면서 헤어지게 되었고 여자친구에게 불러줬던 노래가 黄品源 我怎么舍得你难过였다고 한다.
정말 오래된 노래인데 여자들한테 잘 먹힌다고 한다.
술집여자들도 좋아한다고 한다.

한국에 들어가서도 여친 생일이면 항상 선물 챙겨주었다.

여친이 결혼할 때까지,

하지만 연락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냥 출장이 끝나면서 헤어지고 몇년 뒤에 다시 단기 출장으로 중국 나오게 되었을때 우연히 거리에서 만났다고 했다.
그말을 들었을 때, 왠지 마음이 아팠다.


<부장님, 와이프랑 여자친구랑 누구 좋아하나요?>

<다음 생에는 여자친구랑 같이 살고 싶어>

허부장이 울거 같았다.

(다음 생이 있을가?)하고 생각했다.

<부장님, 와이프랑 여자친구랑 누구랑 살고 싶어요?>

<와이프지…>

그리고 한마다 보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와이프지>


<지금은 여자친구 있나요>
<없지...>

여자친구는 없지만, 지금도 썸을 많이 타고 있다.

하지만 인젠 정력이 없다고 했다.

지금은 술집가면 일부러 가장 이쁘지 않은 여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분위기만 띄워주는





허부장 눈섭이 너무 옅어져서부장을 만나고 집에 들어와서 남편 눈섭부터 살폈다.

한집에서 살지만 오래동안 섬세하게 얼굴을 봤더니, 눈섭이 옅어진줄도 몰랐다.

<오빠, 눈섭 많이 옅어졌구나, 눈섭 문신 해야겠다, 여기 밑에 눈섭도 밀어야겠다, 그래야 많이 들어온대>


이름과 도시는 변경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1)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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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이유 (♡.242.♡.120) - 2017/08/09 10:23:30

글도 재밌게 잘 쓰셨네요…
작가님 굉장히 샤프한것 같아요~^^

세비야 (♡.220.♡.56) - 2017/08/09 11:17:39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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