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8

탈무드999 | 2017.08.11 13:48:22 댓글: 1 조회: 2525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436524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있다.인정하든 안하던.울타리를 벗어나려고 날치는과정에 다치거나 상처를 입게된다.그러나 그것도 일종 성장의 과정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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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구 친구가 묶은 회사는 경기가 좋았었다.그러나 내가 회사를 그만둠으로 해서 경기가 점점 시들해졌다.회사 이름은 모두 친구의 것이였고 그때 지분을 가졌어도 문서를 남기지 않았다.친구사이라 돈을 반반내면서도 증거를 않남겼고 남자의 믿음으로 모든것을 진행했었다.

그리고 그간 번돈은 모두 회사의좌에 있었고 내가 수요될때는 친구가 현찰로 나에게 돈을 넘겼었다.그간 번돈은 절반쯤 내가 찾아쓰고 아직도 50만정도는 회사계좌에 묶여있었다.

50만이 지금은 큰돈 아니라지만 그때는 아주 큰돈이였다.2000 부터 통계를 보면 중국에서 화페발행률이17~20%라고 한다.지금 돈으로는 천만보다도 얼마 가치가 있엇다는 말이다.

어느날 돈쓸 일이 생겨서 친구를 불러서 저녁을 같이 먹었다.

: 요즘 회사는 어떠냐?

친구: 니가 일감을 안몰아주니 제대로 안돌아가.다시 다른 회사로라도 들어가렴. 능력이면 회사들어가는것도 문제 안돼구 어느회사나 써줄게 같은데.... ....

: 회사일엔 인젠 진절머리가 .나도 내회사나 하나 차려볼가?

친구: …..

: 요즘 나한테 나머지 50만원 넘겨줘. 생겼어.

친구: ? 알았어.이번주내로 갖다줄게.

그날저녁은 이런저런일로 한담을 나누다가 2차로 노래방에 가서 아가씨를 부르고 기껏 마셧다.진마담이 몸이 상한다고 말려서야 끝낫었다.

한주일 지나서 친구가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치니 광주로 출장을 갔단다.언제 오냐하니 15일쯤 걸린단다. 20일쯤 전화를 하니 일이 밀려 광주에서 아직 오지 않았다 한다.

답답하여 그간 회사를 수소문하여 건축회사에 들어갔다.역시 한국회사다. 회사는 내가 h건설에서 있었다는 경력을 높이 평가해줫고 나에거 설비부서를 책임지게 했다.그런데 회사는 조선족 직원이 한명뿐이고 대부분 한국직원이다.

한달쯤 지나서 친구전화를 치니까 받지를 않았다.기분이 이상하여 마침 일요일이라 택시를 타고 회사를 가보기로 했다.근데 회사에 도착해보니 경비실에 경비가 바뀌여 있었다.

경비: 누구를 찾습니까?

: xx 찾는데요.

경비: ,잠간,그분이 회사를 넘기고 인젠 여기를 안나옵니다.

머라?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아니, 머리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우뢰가 운다.당했구나 하는 생간이 퍼떡 들었다.

: 언제 회사를 넘겼는데요?

경비: 인젠 일주일 넘었습니다.

, 개털이 된거다.

떨리는 손으로 다시 핸드폰번호를 눌렀다.역시 받지 않는다.그날 번호를 몇십번 눌렀는지 모른다.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치고 쳤지만 받지를 않았다. 우린 구인,,,,우린 친구잔아,,,그런데 어찌 이럴수 있단 말인가?나는 마음을 주었는데 어찌 이렇게 모질게 나를 배반할수가 있단 말인가?

통곡하고 땅을 치고 싶었다.얼마나 벌려고 애를 썻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날려가는구나.

너무나 실망했고 원통했다.지옥으로 떨어진 기분이다.

기분이 너무 잡쳐 그날은 술집에 오후부터 처박혀있었다.이쁜 아가씨를 부르고 술을 따르게 하고 마이고 마셧다.몇시까지 마셧는지 영업이 끝날시간이 되였는지 진마담이 들어온다.자주 다녀서 얼굴이 익은사이라 아가씨를 내보내고 내곁에았다.

기분좋은 향수냄가가 풍겨온다.

마담: 오늘 혼자 이리 술마셔요?기분이 나쁜일이라도 있어요?

: ?

한참 마담을 바라보았다.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끔까지 느끼지 못했지?

마담: 같이 오던 친구는 안왔어요?

그한마디에 잠간이나마 잊었던 친구놈이 생각키웠다.열물이 올라왔다.

쨍그랑~ 내가 술잔을 벽에 내던졌다. 유리가 사처로 뿌러워나갔다.

: , 그놈말 다시 하지 . 알았어?

참았던 분노가 폭팔한것이다.술병을 몇병 던지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웨이터 들이 달려와 나를 붙들었고 나는 이리차고 저리치고 지랄발광을 했다.

이게 젊은인거 같다.매는 어디서 맞고 분풀이는 어디서 했는지.후과를 생각도 안했고 눈앞에 친구의 얼굴만 얼근거렸다.

암튼 그날일은 기억나지 않았고 아침 일어나니 호텔에 누워있었다.저쪽 침대에는 마담이 옷입은 채로 자고있었다.필림이 끈겼엇다.내가 지랄발광 한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부시시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씻었다.불시에 손이 아파서 보니 두손에 모두 붕대가 감겨있었다.머리는 까치둥지가 돼버렸고 얼굴은 까칠했고 수염으로 까만 얼굴이 보인다.바지가 씻어져 걸려있는게 보였다.웃옷도 째져잇었다.크게 실수한것이다.

추천 (2) 선물 (0명)
IP: ♡.245.♡.227
헤드레공주 (♡.150.♡.2) - 2017/08/17 12:25:32

이런 ㅡㅡ망할배신자 ~~~돈앞에서는 양반이 없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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