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12

탈무드999 | 2017.08.15 10:37:48 댓글: 6 조회: 2975 추천: 5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438825

기분나쁘면 저녁이면 술마이러 나갔다.죽게 마이고 늦게 들어와서는 아침되면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쳤다.아픔은 아픔이고 돈은 벌어야 하는것이다.

그리고 차츰 오기가 생기는것이, 너보다 잘살아야 한다고 생각되는것

이였다. 이미 나를 잊었으니 결혼했을거고 ,결혼할 여자한테 연연할 이유는 없었다.

호텔에 사람이 매일 차니 먹는것도 근심거리가 되였다.며칠씩 묵으면 한족음식이 맞지 않아서 모두 불편해했다. 연길에 연락하여 한식하는 아줌마를 데려다 썻고, 호텔에 사람들한테서 따로 비용을 거둬들였다.손님들도 나가서 먹기보다 돈을 절약해서 좋아했다.

그때 주방아줌마로 영옥이 아줌마가 들어왔다.아버지교원질 하던 시절 학생이랬다.그때 45살정도. 아줌마.한식은 아주 깔끔하게 맛잇게 해주었다.

어느날 술마이고 죽탕이 돼서 호텔 내방에 들어갔는데 속이 볶이여 화장실로 들어가서 변기를 쥐고 앉아서 토해버렸다.토하다 토하다 누군가 뒤에서 등을 두드려주고 있었다.내가 돌아보니 직원아가씨였다.. 그때 침대는 홀로 쌍침대를 쓰고 있었다.겨우 침대에 누우니 잠결에 옷을 벗고 내옆에 눕는것이 알렸다.

불시에 잠이 깼다.이건 아닌데. 그러냐 하니까 같이 있고 싶단다.생수를 들어 병채로 마셧다. 마이는 순간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시고 나혼자 잘테니까 나가라고 했다.그러니까 자기가 좋아서 그런거니까 책임안져도 된다고 .

혹시 기분이 좋았을때면 내가 그녀랑 잤을것이다.그때는 선옥이 생각으로 마음이 괴로웠을때이고 너무 마시고 토하고 볶이니까 성적으로 생각이 꼬물만치도 안났다.한참 설복해서 방에서 내보냈다.다시 생수를 한참 마이고 ….이것도 문제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실화다. 남자로서 여자가 주는데 안가졋겟는가 ~~할분들도 있겟지만, 우리나이에 조선족 문화는 여자가 남자를 꼬시는 문화가 적었다.그리고 여자랑 잘때는 언제나 책임을 따질때였다.고자아닌가 오해마세요.ㅋㅋ. 그때에 새삼 세월이 변했고 우리 아래세대들이 많이 개방됐다는걸 느꼈다.

그일이 생긴후 서로 얼굴보기가 불편했다.달말에 월급을 주고 미안하다 그러고 직원을 내보냈다.항주로 가서 편지가 오고 옷을 우편을 부쳐왔다.마음이 가지 않으니까 뜯어보지도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직원을 하나 받아서 가르치면서 서류를 진행했다.이름이 옥이다.

옥이는 들어와서부터 일을 야무지게 해줬다.보통 일시키면 이것저것 하자가 생기는게 아주 책임지고 하니까 내가 신경쓸일이 적었다.그리고 이쁘게 생겼다.

매일 채바퀴돌듯 돌아쳤다.

일이란 언제나 잘하는사람이 많이 하는법이다.내가 기분이 나쁘고 일손이 안잡힐때면 옥이한테 맏겨버리고 내일보러 다녔다.그러니 옥이가 죽어나는거다.다른 직원들도 있었지만 맘이 놓이지 않아서 언제가 하자적은일로 시켰다.

2002년에 잘해주던 영옥이 아줌마가 불시에 한국을 가겟다고 한다.매일 여기서 한국가는거 사람이면 한국가려고 안하겟는가?나한테 단골이던 한국사장을 만나서 벌써 위장결혼으로 남자까지 찾았다 한다.근데 돈이 모자란단다.돈을 꿔달란다.

꿔준 경험이 있어서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며칠후 아버지가 전화 와서 꿔주라 한다.학생인데 돈을 떼먹겟냐 하면서 2만원 꿔주라고 한다.거절했다.그런데 아버지도 처음에 좋게 말하던것이 나중에 화까지 내면서 꿔주라고 명령하셧다.

한달쯤 되니까 영옥아줌마가 내앞에와서 눈물을 훔치면서 사정한다.남편과 이혼해서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데 진짜 한국가서 돈벌어야 아들 공부할수 있단다.리식도 시중이식을 계산해 줄테니까 한번만 살려달라고 한다. 은혜를 잊지않겟다고 한다.

아버지도 여러번 전화온다.방법없이 2만원을 꿔주고 수지를 받고 영옥아줌마절로 리식까지 3% 적고 싸인을 하고 도장을 찍었다.후에 아줌마가 한국을 가니 아버지가 영옥아줌마 아들한테로 자주 가서 밥도 사주고 돈도 쥐여주더라.이름이 군이다.

근데 꿔간 돈도 몇천씩 오더니만 만원정도 물고 더는 오지 않았다.2003년에 내가 한국에 가서 전화를 치니까 한번 만났는데 돈을 물테니 기달려달라 했다.한국돈 십만 부조로 받았다. 그후 몇달이 돼서 내가 중국에서 전화를 치니까 전화에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더라.

영옥아줌마: 정신이 있니 없니? 리자 3%란게 세상에 어디 잇니?? 돈만 물다가 일생을 살래?

어이가 없었다. 꾸겟다고 꼭두각시 짓다하더니 인젠 살만하니 뒤집어눕는다.기억하시라, 인간은 변소에 들어갈때 마음과 나온후 마음이 다르다.

: 아줌마, 돈은 아줌마 꾸겟다고 했고, 이식도 아줌마 정했고 ,기한도 아줌마 적었고

그러고 이리 나눕으면 사람입니까? 3%세상에 없다구요?한국법적리식이 일년에 70%입니다.알고 있습니까?

영옥아줌마: 돈이 없다. 재간 있으면 받아봐라.

인간의 바닥을 보았다. 후에 돈은 안물고 한국국적을 따니가 아들 군이를 데려

갔다. 돈은 끝내 물지 않았고 나도 받을 방법이 없었다.지금은 잘살고 있으려나?

추천 (5) 선물 (0명)
IP: ♡.50.♡.73
풀베팅 (♡.136.♡.19) - 2017/08/15 14:14:33

또 당했네요 에휴 ~~~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xinyuhongyu01 (♡.90.♡.211) - 2017/08/15 16:21:00

살다 보면 별아별 사람이 다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탈무드999 (♡.50.♡.73) - 2017/08/15 17:08:48

영옥이나 군이는 실존인물이고 실명입니다.ㅎㅎ

chunyup88 (♡.173.♡.198) - 2017/08/16 10:20:45

실화라 그런지 더 실감나고 사람냄새가 나네요...

그대라는이유 (♡.246.♡.134) - 2017/08/16 15:56:16

돈 꿔가고도 오히려 배째라는 식… 양심이 드러운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살면서 사업하면서 사람들한테 수많은 배신을 당했지요… 근데 돌아서면 까먹는 성격이라 지금 웃으면서 살수 있는것 같아요.

헤드레공주 (♡.150.♡.2) - 2017/08/17 12:13:43

ㅉㅉㅉ 앉아서 꿔주고 서서도 못받는게 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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