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14

탈무드999 | 2017.08.17 09:52:50 댓글: 5 조회: 3168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440118

심심하면 나가놀다가 그것도 치쳐갔다.매일 나가 술먹고 노래방가고 , 노래방아가씨들의 싸구려 향수냄새도 진저리가 났다.

솔직히 지금까지 느낀건데 돈을버는데는 쉬운일이 없다.그래서 언제나 말하느것이 돈에는 누군가의 피와 땀이 묻어있다 한다.

여기에 글은 이렇게 써도 그때 정말 시끄러운 일도 많았다.사업을 하다나니까 공상국이 내가 호텔에 사람들이는것을 알고 찾아왔고 공안에서도 몇번 들어왔다.생소한 곳에서 겁도 없이 돈벌이 열중하다가 한번씩 불려가면 머리도 아프고, 사람찾기도 애났다.그래서 방법없이 정면 돌파를 선택하였는데, 솔직히 내가하는 일이 사회에 해를 끼친것도 없고 누구를 사기친적도 없다.어린나이에 돈을 벌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은것뿐.

불리워가서는 사실을 말하고 나도 모르니까 어떤 수속을 해야되냐고 물었고, 그들도 정상수속을 하자면 애매하다고 했다.서로 고향을 론하고 인생을 론하고하다가는 별로 문제가 없었는지 일치지 말라고 경고를 했는데 , 후에 모두 돈을 펴니까 해결이 되더라.어떤이는 친구가 돼버렸고 내가 하는일에 도움도 준적이 있다.

암튼 사업을 할려면 정말 시끄러움이 많다.그래서 중국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은 만능이 되여야 한다.인력,재력을 투자해야지 공상,세무,공안 등등을 해결해야지, 법률을 알아야지 , 회계장부를 알아야지. 어휴…….모두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것들뿐이다.

시끄러움이 줄어드니 법률을 배워야겟다는 생각이 그때 처음 들었다.

연변에서 친구들이 결혼을 한다고 전화와서 결혼식에 몇번 참가한후, 나는 다시 내인생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30대가 되니 차츰 가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나또래 친구들은 거의 결혼을 했었다.애도 있었다.나는 지금 먼가? 매일 기계처럼 돈을 벌고 있었다.

,일요일 일이 없을때면 뜨문뜨문 옥이를 불러서 같이 쇼핑하러 다녔다.근데 여자가 이쁘니 뜨문뜨문이 차츰 자주가 돼버렸다.

그때 잘은 몰랐는데 후에 알고보니 옥이네 살림형편이 좋지 않았다.쇼핑다니다가 그녀가 눈길이 유혹에 흔들리면 물건을 사주었고 맛나는 음식도 같이 먹었다..어느날 옥이한테 물어봤다.

: 옥이야, 어떤 사람으로 보이니?

옥이: 똑똑하고 일처리 깔끔한 남자, 그런데 정이 안드는 남자!

: 머야? 내가 정이 안드는 남자야?

옥이: 언제나 집에 오면 웃지 않으니까, 그리고 사장님만 들어오면 직원들이 무서워하잔아요.

하긴, 호텔에 들어가면 언제나 깨끗하게 거둬져있기를 바랐고, 그러니 주방아줌마들이 피곤했다. 직원들이 일을 깔끔하게 하기를 바랐으니 내가 들어가면 편히 한담하던 직원들도 눈치를 보면서 일했다.

내가 98년부터 핸드폰을 썻는데 2002 되니까 보급이 있었다.하지만 그때도 핸드폰 가진 사람들 많지는 않았다.핸드폰 가진사람들은 으쓱하여 공공뻐스를 타도 통화하면 목청을 높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어느날 쇼핑 하다가 전자상가에 들어가 옥이한테 핸드폰을 사준었다.옥이는 핸드폰을 가진후부터 웃음이 늘었고 매일 열심히 일해주었다. 웃음에 내가 반했을가?차츰 이쁜 여자랑 사랑을 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연길에 자주 가면 내일을 방조해준 누님벌이 되는 조씨성을 가진 아줌마가 있었다.지금도 이름을 말하면 누군지 알정도로 이름이 있다.연길에서 언젠가 내일을 봐주었기에 아주 신임을 많이 하였다.연길가면 식사를 같이 했고 다른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햇다.

2002년에 한번 갔을때 나한테 북경에 아는 동창이 있는데 이름이 화자라고, 호텔도 하고 아주 나가니까 한번 만나보라고 했다.하도 자랑을 하니까 진짜로 북경에서 아주 나가는 아줌마로 머리에 인상이 있었다.

나와 옥이는 천천이 가까워졌다.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싫은것은 연변 남자들이 무뚝뚝하지만 연변여자들도 너무나 애교가 없다.옥이의 말투가 성만 나면 너무 톡톡 쏘는것이 툭거리없다.그러나 그때는 내눈에 이뻐보였으니까, 문제가 되지 않았다.어느날 옥이보고 물었다.

: 나를 안꼬셔? 잘벌잔아.

옥이: ~ 이쁘게 생긴 내가 남자를 꼬셔요?가만있어도 남자들이 꼬실려고 하는데.

: 그럼 내가 꼬셔볼가?

옥이: 에이~ 내가 쉽게 넘어갈려나?

어느날 토요일, 손님지 적어서 교외로 멀리 나가 놀았다.돌아오니까 시간이 늦어졌는데 쇼핑물건도 많아서 부리우려고 호텔 내방으로 들어갔다.내방은 套间이였다.일하는 방에서 문하나 열고 들어가면 내방이다.물건 놓으려고 옥이도 따라들어왔다.

옥이: 커피 마일래요?

: ,,한 타렴.

한참후에 내칸에서 둘이 커피를 마이다가 내가 커피마이는 순간, 여자 정말 이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천천히 다가가 허리굽혀 눈을 마주보면 말했다.

: 우리 연애하자, 오늘부터 내칸에서 자자.

옥이: ?....

잔을 놓고 어망결에 일어서는 옥이 어깨를 내가슴에 껴안았다. 옥이가 잠자코 있었다.여자의 좋은 향기가 느껴졌다.

옥이: 책임질만 해요?

: 책임져야지.

그렇게 우리는 같이 한방을 쓰기 시작하였고 며칠후에 물건을 모두 내방으로 옮겨왔고 동거를 시작하였다.

추천 (3) 선물 (0명)
IP: ♡.208.♡.79
헤드레공주 (♡.150.♡.2) - 2017/08/17 12:10:27

ㅋㅋ 이번회는 러브스토리시작네요 ~~
1회부터 14회까지 한방에 휘리릭 다봣네요 너무 잼나게 잘쓰셧어요
댓글안달기 미안해서 아주 오래만에 로그인까지해서 댓글달고가요 담집도 기대돼용

서초 (♡.2.♡.162) - 2017/08/17 16:37:23

너무 재미있어요. 오늘은 혹시나하면서 들렸는데 또 올려줘서 너무 감사하구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chunyup88 (♡.173.♡.198) - 2017/08/18 08:14:59

아침에 모이자 들어오니 글이 올라와 있네요.. 잘봤어요..

풀베팅 (♡.208.♡.163) - 2017/08/19 00:20:34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xingfu9796 (♡.233.♡.181) - 2017/08/24 07:32:21

ㅎㅎ 하루 빨리 선옥이라는 그림자에서 벗어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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