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맑음 북경 8°C / 28°C
부분적으로 흐림 상해 18°C / 25°C
맑음 광주 26°C / 35°C
비 연길 8°C / 18°C
맑음 심천 26°C / 34°C
부분적으로 흐림 소주 17°C / 26°C
맑음 청도 11°C / 26°C
맑음 대련 10°C / 23°C
비 서울 13°C / 22°C
부분적으로 흐림 평양 10°C / 20°C
흐림 동경 16°C / 19°C

국경을 초월한 사랑(마지막 이야기)_ 10년후......

수퍼 | 2017.12.03 06:07:46 댓글: 5 조회: 2793 추천: 2
분류일반 http://bbs.moyiza.com/mywriting/3508574
오랜만에 적어 보네요...

저는 10년전 국경을 초월한 사랑(마지막 이야기)를 올렸던 사람입니다..^^

벌써 10년이 지난 일인데.. 아직도 그애랑 멀리 떨어져 있었던 기억과 같이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올리며....이글을 적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글을 읽기전에 먼저 이전 이야기를 읽어 보시는게 이해가 빠르실거 같습니다..^^
*링크
http://bbs.moyiza.com/?mid=mywriting&search_field=title&keyword=%EA%B5%AD%EA%B2%BD&document_srl=1571525


자 다 읽으셨다면...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저흰 그다음해 결혼을 했구요...ㅋㅋ 이젠 우리의 아이도 1명 있습니다.

지금은 의도치 않게 아내는 중국 저는 베트남에 살고 있구요..........

그이유가...하.....ㅠㅠ


제가 사고를 치고 말았죠.....

결혼을 하고 나서 다시 2007년 중국에서 알콩달콩 10년을 살았죠..

근데 제가 베트남에서 좋은 기회가 와서 잘다니고 안정적인 회사를 덜컥 그만두고 베트남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게 저의 10년동안 가장 큰실수 이자 후회 되는일이죠..

중국에서 맨날 붙어 있으면서 옥신각신 싸우고 니 잘했니 ,내잘했니.. 하루도 조용한날이 없었죠....
퇴근하면 산책 안간다 싸우고... 설거지 안해준다 싸우고... 티비만 본다 싸우고..애랑 안놀아 준다고 싸우고...
휴~~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젤 행복 했던 순간들이네요.....

베트남 오기 한달전 가기말라며. 아내가 베트남 이야기만 나오면 울었죠...

저는 새로운 나라간다고 좋아 했구요...

17년 9월8일 마지막날 아내가 저의 짐을 싸면서 펑펑 울더군요... 저도 살짝 울컥했지만.....

17년 9월9일 베트남으로 가는날......

짐을 나서는데 아내가 많이 울었죠.......


......

그리고 베트남에 입성하며. 출근하고 퇴근 하면서 기숙사를 오니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첨듣는 언어들이고...
싱숭생숭 하길래... 아직 적응을 못해서 이렇구나 하면서...지내다 보면 적응을 하겠지하면서... 지냈죠..

그러나 날이 갈수록 향수병 같은게 생기면서......괜희왔다는 생각에 후회도 하고..자책도 많이하고 모든게 힘들어졌습니다....

그러다 결국 도망가다 싶이 10일만에 중국으로 가게 되었구요...

국경절이 다가오는 그런 축제분위기인 중국인데 저만 축쳐서 중국에 도착하기를 새벽3시 아파트 엘레 베이터가 열리는순간....
아내는 고생했어 .... 그러더군요.....

그리고.. 졸지에 백수가 됐죠...ㅎㅎㅎ 그리고 중국에서 다시 회사생활을 해야겠다고.., 이곳저곳 면접을 보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더군요....... 아내 눈치도 보이고 아들은 학교갔다와서... "우와 아빠 또 집에 있네....아싸" 이러고..ㅎㅎ

한달을 월급 없이 집에서 놀기만 하니..힘들어지더군요.... 그래서 결국 베트남으로 다시 가게 됐구요....

다시 아내 와 차 한잔 하면서 진솔되게 이야기를 하였죠.....다시 갈수 밖에 없다고... 이번엔 죽어도 거기서 죽던지 하겠다고.....

재도전 베트남 가는 전날 10월 7일 하필 제생일 이네요.. 빵집가서 아내랑 케익을 사는데..착잡 하더군요...

집에와서 아들이랑 초에 불을 붙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그렇게 슬플수가.. 아들만 웃고 아내랑 저는 펑펑 울었네요.....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그렇게 아들하고, 아내를 꼬옥 껴안고 그날밤을 지세웠네요.....

드디어 다시 가느날...... 아침에 너무 짐을 가지고 가려는데 아들이 "아빠 잘가" 하는데 저도 모르게 모든게 저의 잘못으로 이렇게 된거

같고 저땜에 가족이 힘들어 하는거 같아 아들을 안고 펑펑 울었죠.....

그날은 아내가 마중을 버스터미널 까지 나오고 제가 버스를 타면서 서로 멀리서 펑펑 울었죠.. 꼭 10년전 청도 공항처럼요...

제가 베트남에 다시 온지도 2달이 넘었습니다.......

좋은소식이라곤 ...다음주 12월7일 아내 와 아들이 베트남으로 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울컥하고 설레입니다.......

이제 5일 남았습니다.....

12월7일 밤에 후기 또 올려 볼까 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추천 (2) 비추 (0)
IP: ♡.170.♡.116
사원찻슴다 (♡.36.♡.231) - 2017/12/05 13:20:20

잘보구갑니다

카풋치노 (♡.246.♡.150) - 2017/12/08 11:06:30

가장 행복한건 생활이 풍요롭지 않아도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삶이 아닌가 싶네요 ^^
어제 가족들과 모였겠네요, 즐거운 시간들 보내세요 ~~

parkhs1981 (♡.53.♡.225) - 2017/12/08 12:38:24

fighting

애피타이저 (♡.63.♡.244) - 2017/12/11 18:59:43

잘보고 갑니다

가시나무521 (♡.50.♡.192) - 2017/12/14 00:09:49

만나서 또 펑펑 울엇겠네요.
지금쯤은 깨알이 펑펑 쏟아질꺼구요.

22,54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2
37537
현재는present
2018-05-22
1
108
현재는present
2018-05-22
3
403
현재는present
2018-05-21
1
418
현재는present
2018-05-21
5
684
현재는present
2018-05-20
2
490
현재는present
2018-05-20
4
540
현재는present
2018-05-19
2
530
현재는present
2018-05-18
5
644
현재는present
2018-05-18
6
780
벼랑우에새
2018-05-14
6
736
lian1124
2018-05-13
12
1419
벼랑우에새
2018-05-06
7
1259
벼랑우에새
2018-05-02
13
2070
박가마
2018-04-17
40
3776
박가마
2018-04-17
11
2273
박가마
2018-04-16
14
2478
박가마
2018-04-16
15
2300
박가마
2018-04-15
4
2118
박가마
2018-04-15
5
2028
박가마
2018-04-14
4
2088
설레이는그대
2018-04-14
6
1597
박가마
2018-04-14
4
1904
박가마
2018-04-13
5
2379
박가마
2018-04-13
7
2598
law123
2018-04-13
5
2398
설레이는그대
2018-04-12
5
2006
kcdigital111
2018-04-11
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