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의 마음 3

law123 | 2018.03.22 11:43:27 댓글: 5 조회: 2573 추천: 1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581069
최근 한가할때 부지런히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저녘 이 글을 쓰면서 몇집에 완성할까 고민했는데 예상으로 대략 10집안에 끝날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벅찬 하루가 되시길 바람니다 ^^

------------------------------------------------------------------------------------------------------------------------

2001년 중학교 2학년 후반기

1학년 학업을 끝내고 우리는 중학교 2학년 후학기 를 맞이하게 되었다.1학년에 입학해서 한달쯤 지난뒤에 나는 N남이 내가 다녔던 중학교에 같이 입학했다는 사실을 알았다.소학교 생활을 같이 일년반을 했지만 그때까지 나는 N남의 성격을 알듯 모를듯 했다 그래도 소학교동창이였던지라 무난히 반가웠고 어쩜 잘된일이라고 속으로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1학년 생활은 간략하겠습니다).

N남은 내가 다니던 소학교 전학오기전에 시립소학교에 5년이란 시간을 있었기에 중학교 올라가서도 전학하기전에 소학교 동창들도 많았고 그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 더 많았다.어쩌면 나랑 같이 다니던 소학교보다 원래 다니던 소학교 친구들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워낙 축구도 잘차고 성격도 좋아서(그때 나의판단) 유난히 친구들도 많았던걸로 기억이 난다 근데 가끔은 하학하고 학교 인행도로를 지나치면서 N남이 학교에 불량학생들하고 휩쓸려 다니는걸 종종 보곤했다 물론 담배 피우는것도 밨다 그때 나는 속으로 근심했다 혹시 불량패 애들하고 휩슬리다가 인생을 망칠까바...그래서 나는 기회를 보아 한번쯤은 타일러 주고 싶었다 2001년 3월 어느하루 오후 N남은 학교축구팀 훈련을 끝내고 땀 씻으러 학교 화장실로 향하는걸 보았다 나는 부랴부랴 그의 뒤를 따라갔다 화장실 주위에 다른반 학생들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나는 복도에서 N남이 나오길 기다렸다 생각해보면 그때 나의행동을 다른반애들이 발견했더라면 아마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퍼질수도 있었다 근데 나는 무슨 용기로 그런 행위를 했는지 지금와서도 잘 모르겠다.

나: N남 너 요즘 공부는 잘하고 있어 ???
남: 니가 갑자기 내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왜 궁금한데 ? 그냥 너나 잘해라 간다 !
나: 야 !! 요즘 니가 우리학교 불랑패 애들이랑 휩슬리는거 보고 그런다 됐니 ? 너 소학교때 반에서 공부도 잘했자나 불량학생들이랑 어울리다가 너 인생 잘못되면 어쩔래 ???
남: 별 걱정 다한다 너나 잘해라고 !!! 걔네 다 나의 소학교 친구들이다 그니까 신경꺼라 잉 ! 야 그리고 너 이젠 나를 찾아오지마 내 친구들 알면 놀려준다 알았나 ? 나원 휴~
나: 야 이 미친놈아 !!! 정신차려라고 !! .......

N남은 내가 그렇게 외쳤지만 그는 못들은척하고 그냥 가버렸다. 아마 화장실에서 만난 이후부터 나는 더욱 N남에게 관심과 집착을 가졌던것 같다 수업을 보면서 내내 머리속에 N남이 또 학교 어딘가에서 불량패애들하고 담배나 피우면서 애들 돈이나 빼앗고 하지 않을까 근심이였다 또한 그러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않고 사회에서 쌈박질이나 하고 다닐까바 더욱 걱정이 되었다 중학교 2학년 후학기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혹은 수업진도를 따라못가는 애들은 거의 학교를 그만두고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반에도 학생들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어느덧 2학년 생활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다 애들은 기말시험준비하느라 바빴고 나도 그떄에 시험때문에 N남에 대한 관심을 잠깐 접었던것 같다 시험을 끝내고 한번쯤은 따로 만나서 얘기할려고 다짐했다 2001년 2학년 후반기 기말시험후...방학전에 우리반 담임은 3학년 올라가면 수업이 더 힘들어 지니까 방학에는 적게 놀고 집에서 미리 자습을 하라고 학생들에게 타일렀다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맞았다 3학년이면 중점고중을 갈수있는 중요한 시기다 그래서 나는 바싹 정신을 차리고 방학때 한국에 계신 어머니하고 상의를 해서 과외를 다니기로 결정하였다.이 이야기에 나오는 나의 친구 L화는 중학교 1학년때 친했고 그후부터 쭉 지금까지 나의 둘도 없는 친구다 방학때 나는 L화랑 같이 자습을 한 시간이 많았고 L화의 집에서 잤던 기억도 난다 여자들끼리 있다보면 학교남학생들에 관한 얘기도 가끔은 할때가 있었다

화: 송! 우리학교 불량패 애들이 또 일친것 같다 다른학교 애들이랑 맨날 싸운대 머리도 터지고 머 칼에 찍힌 애들도 있대 머가 아쉬워서 저 지랄하는지 모르겠다 ㅉ ㅉ 부모들이 한국가서 고생하는줄도 모르고 휴~
나: 엉 ??? 무슨소리 ? ( L화의 말을 듣고 나는 심장이 덜컹했다 혹시 그 칼에 찍힌 애가 N남 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에)
화: 우리집 부근에 불량패 애가 한명 살고 있거덩 전번에 앞에 골목길에서 담배피우면서 얘기하는거 들었어 창문으로 보니까 머리가 터진애도 있고 피투성이가 된 애들도 있더라고 에휴~~
나: 그중에 몇몇반에 N남도 보이던 ??? 그 축구 잘차는애 말이다
화: 어 있더라 근데 걔는 별로 상한것 같지 않던데...그냥 손에 피가 좀 흐르는 같던데 거리가 좀 돼서 잘 모르겠어.

L화의 말을 듣고 그나마 콩닥콩닥 뛰는 심장이 약간 안정해지만 나는 그때 L화의 말을 듣고 왜 그렇게 심장이 뛰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N남을 많이 좋아해서 일지도 모른다 . 방학때 어느하루 저녘편쯤 우리 자습을 끝내고 머리를 쉬울겸 같이 시내로 가서 맛잇는거 사먹기로 약속했다 근데 집문 나서서 얼마도 않되는 거리에서 N남이 L화의 집부근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손을 보니까 붕대가 감겨져 있었고 아마 L화가 얘기했던 집부근 불량패 애네 집에 찾아가는것 같았다.나는 L화 손을 잡고 N남의 걸어오는 방향으로 향했다

화: 야야야 ! 이 방향 아니자나 !!왜 이래 ?
나: 잠깐 따라와바 !!
화: 머야 이 가시나 약 잘못 먹었다 아쫌! 천천히 걸어 힘들어 !
나: 빨리 오라고 ~~

거의 N남이 있는 방향에 도착할때까지도 L화는 내가 이렇게 부랴부랴 N남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나는 N남의 뒤를 따라 그의 옷자락을 잡아 당겼다 L화는 못볼것이라도 본뜻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화: 야 왜그래 빨리가자 더 늦으면 뻐스도 없어 빨리 가자!!
나: L화 가만이 있어바 나 N남이랑 얘기좀 할꺼 있어 ! 불편하면 잠깐 저쪽으로 가서 있을래 ??
화: 아니 괞찬아 ( 그때 눈치란건 몰랐지만 L화는 아마 내가 무슨일이라도 생길까바 그냥 곁에 있어준것 같았다)
나: N남 !! 너 정신 못차려 ??? 또 다른학교 애들이랑 사웠다면서 ??
남: 우씨 !! 내 지난번에 얘기했지 나 찾아오지 말라고 !! 못들었어 ? 너하고 무슨 상관인데 맨날 여자애가 공부는 않하고 하도 볼일없는 나한데 와서 이러냐 ? 좋게 얘기할때 빨리가라
나: 야 ! 힘들게 돈 벌어서 공부시켜준 너의 부모 불쌍하지 않아 ?? 좀 제발 정신차려라고 이 미친**야 !!

그때 나의 부모님들은 나를 친할머니 집에 맏기고 한국에 가서 돈을 벌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다른학생들보다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이 없었다 용돈도 푼푼히 쓰고 다녔다 근데 그때 내가 알고 있던 N남의 가정형편은 나처럼 우월하지 못했다 부모님들은 평범한 사업단위의 직원들이였고 그냥 평범한 생활을 할수 있는지 집안이였다

남: 이런썅 !! 니가 머안다고 지랄이야 !!! 저기 않꺼져 ???
나: N남 ! 내가 무엇이던 도와줄테니 제발 좀 공부를 열심해 응 ? 돈이 필요하면 나하고 얘기해 담배도 내가 사줄께 그러니까 제발 좀 나쁜애들하고 휩쓸려 다니지마 제발...
남: 야! 너 이름이 L화 맞지 ?? 얘 빨리 데리고 가라 나원 휴 ~~
화: 어 알았다 송 ! 빨리가자 시간이 없어 후~~

나는 그때 무슨정신으로 N남의 뺨을 때렸는지 모르겠다 겁도 없었던것 같았다 L화는 그상황을 생각도 못했고 마치 차가운 얼음물에 맞은것처럼 몸이 굳어 있었다

화:.............야 너 갑자기 왜그래 ?? 정신 나갔어 가만히 있는 사람을 왜 때리고 난리냐고 ?? ( L화도 나한테 귀뺨을 맞은 N남이 불쌍해 보였다)
나: 너 쫌!!!! 가만히 있어!!! 오늘 내가 N남하고 할얘기가 있으니 너 집가 있어 내일 시내가자 !! 빨리가 !!
화: 오늘 너 이러는 모습을 첨본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시간만 있으면 날이 머무는데 내일 얘기해라 응 나하고 가자 빨리!(L화는 내가 단독으로 N남이랑 같이 있는게 많이 불안하고 근심이 되어서 자꾸 나를 말렸다)
나: 빨리 가라고 !!!!! 이 가시나야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혼자 책임질테니까 자꾸 열받게 하지 말고 ( 그때 나는 첨 L화 하고 성질을 부린것 같았다)
화: .... 아 그래 알았어 그럼 내가 요앞에 있는 마트에 잠깐 음료수 사러 갔다 올테니 멀리 가지말고 여기서 얘기해 알았지 ?
나: 알았다고 !! 빨리 가 좀 제발 !! (그날따라 L화의 잔소리가 엄청 싫었다)

L화가 마트로 간뒤...N남은 내가 뺨을 때릴것을 아마 본인도 많이 놀랐을꺼다 나는 N남의 손을 땅겨서 다른 마트로 가서 담배 한갑을 사주고 조용한 곳으로 향했다

나: 피워 ! 너 담배도 피우자나 !! 애들 삥이나 뜯어서 담배사지 말고 내가 사줄테니 이젠 담배없으면 나한테 얘기해 !
남: 미쳤어 ?? 안만그래도 나는 애들 돈을 뺏고 그래지 않아 아는척 하지마 !!!친구들이 가끔은 그랬어도 나는 그런 장소에 없었다고 !!
나: 그래 ?? ( 약간 흐뭇했다) 그럼 왜 쌈박질이나 하고 다니니 ? 그렇게 할일이 없던 ? 손이랑 이게 머야 ???
남: 야 댔고 너 왜 나한테 이러는데 우리어머니도 나한테 손한번 못대밨어!!! ( 난생 여자애한테 첨으로 맞은지라 N남도 어쩔바를 몰라 했던것 같았다)
나: 그냥 정신차려라고 그랬다 됐니 ?? 아팠다면 미안해 !! 그리고.....나 할얘기 있어 ...
남: 먼데??? 빨리 얘기해 나 빨리 가바야 돼 친구들이 기다린다 .
나: 오늘은 나한테 시간을 좀 내주면 않돼? 예전부터 너랑 단독으로 한번 만나고 싶었어 해줄얘기도 있었고....그러니까 오늘만 너 친구랑 약속을 취소해줘 그 대신 내가 너하고 너친구 밥 사줄께 됐지 ????
남: 나참 !! 먼데 그래 빨리 얘기해바 !! (엄청 시끄러운 표정이다)
나: 나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는데 너를 좋아하는것 같아...학교에 있을때 니 생각밖에 않나 근심도 되고....
남: 너 미쳤어 ??? 하참 나원 가지가지 다 한다 (어이가 없음)
나: 그래 나 미쳤다 됐니 ??? 불량패 입에서 고작 나온다는말이 이것뿐이지 휴~~
남: 나 불량패 아니거등 제발좀 !!! 그냥 친구들이 맞는게 그래서 도와줬어 자꾸 사람을 이상한 곳으르 끌고 가지마
나: 진짜 ? ㅎㅎㅎ 그럼 나랑 약속하자 너 이후 학교에 모든 행방 나하고 보고하기 ....
남: 야 !! 니머 나랑 무슨 관계인데 너한테 내 행방까지 보고해야 되냐 ( 담배를 꺼내서 한대 피우는중)
나: 싫어 ?? 그럼 너 친구들한테 내가 부탁할까 ? 잘 들어줄것 같은데 ㅋㅋ 돈으로 매수하면...
남: 야바라 좋게 얘기하자 했더니 점점 더 심하게 나가네 나 너랑 이렇게 놀아줄 처지도 못되고 시간도 없으니까 오늘은 내가 못들은걸로 할께 그러니까 너도 공부에다 열중해 애가 완전 돌았나 ???( 이상한 눈길로 나를 본다)
나: 싫타 이거지 ?? 알았어 그럼 너 친구들한테 부탁해야지모 ㅎㅎ
남: 아 나참 ~ 그만해라고 말길 못 알아들어 ?? 알았으니까 내 친구들하고 오늘일은 비밀이다 알겟나 ?(그는 끝내 못 이겨서 동의했다)
나: 음 그래 언능 동의하면 이렇게 시간을 끝 필요도 없지 ㅋㅋㅋ (이 철부지 같은 놈아)

N남은 그렇게 나를 못이기는척 하고 친구집으로 부랴부랴 향했다 어라 ?? L화!!! 나는 운동체질이 하나도 없는 몸으로 아까 L화랑 갈라진 곳으로 달려갔다 그날따라 왠지 기분이 엄청 좋았다 아마 N남하고 마음속에 말을 다 해서 그런가 부다 겨우 도착하니 L화가 음료수 3병을 들고 그자리에서 두리번 거린다

화: 야 !! 이 가시나야 !!! 내가 여기서 얘기하라고 했자나 !!!( 많이 화가 난뜻)
나: 미안 친구야 거리에 사람들도 많고 해서 조용한 곳에 가서 잠깐 얘기하고 왔어 쏘리 ~
화: 잠깐이 1시간이야 ? 너를 기다리다 죽는줄 알았자나 !!! (나의 이마를 힘껏 때린다)
나: 미안해 내일 내가 맛잇는거 사줄께 그러니까 속풀어 !!!
화: 휴 나원 ~ 알았다 그래 내일 나 먹고싶단거 다 사야 돼 알쮜?
나: 오케이 알았다고 ! 그참 !

그날 그렇게 나는 L화와의 약속을 깨고 각자로 집에 들어갔다 할머니가 많이 근심했나 보다 근데 얼굴이 피여있는 나를 보더니 아무일이 없었다는걸 확신하고 빨리 들어가 자란다 그날따라 혼자서 피씩 거리면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이렇게 나와 N남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었다


*** 오늘은 이야기 줄거리가 좀 많아서 약간 길게 적었습니다 이야기중에 적어야 되는 사실인데 너무 길어질까바 N남의 가정사실을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중학교 2학년 첫학기때 N남의 부모님은 집안원인으로 이혼을 했고 아마 그후부터 N남에서 심리적상처가 생겼을것입니다 하지만 N남은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라 불량패 친구들하고 휩슬리긴 했지만 공부에는 집중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때부터 "냉혈"의 마음으로 변해버린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집도 약간 길어질것 같으니 재밋게 읽어 주시기 바람니다
추천 (1) 선물 (0명)
IP: ♡.226.♡.153
adient해바라기 (♡.168.♡.156) - 2018/03/23 09:18:11

재밋게 잘 읽었어요~
담집 기대해요...

law123 (♡.226.♡.153) - 2018/03/23 09:47:3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사랑이다 (♡.208.♡.101) - 2018/03/23 16:34:18

잘보고 갑니다.

law123 (♡.226.♡.153) - 2018/03/23 17:29:53

땡큐~~

kimtaitai (♡.136.♡.48) - 2018/04/05 01:20:59

ㅣ잘보고갑니다.

22,91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079
얼포쓰쓰삐
2023-05-06
9
3404
22725 [일반] 4
오세로
2023-03-25
4
1509
l판도라l
2023-03-18
4
863
l판도라l
2023-03-18
1
634
l판도라l
2023-03-13
1
666
l판도라l
2023-03-13
1
707
뉘썬2뉘썬2
2023-03-05
3
1811
뉘썬2뉘썬2
2023-03-05
3
1528
l판도라l
2023-03-01
1
688
l판도라l
2023-02-28
1
949
l판도라l
2023-02-28
2
666
l판도라l
2023-02-27
2
489
l판도라l
2023-02-24
1
402
l판도라l
2023-02-19
1
489
l판도라l
2023-02-18
1
652
l판도라l
2023-02-15
2
551
l판도라l
2023-02-14
2
511
여삿갓
2023-02-13
4
1269
l판도라l
2023-02-10
2
531
l판도라l
2023-02-10
1
722
l판도라l
2023-02-09
1
405
l판도라l
2023-02-09
2
628
l판도라l
2023-02-08
2
816
l판도라l
2023-02-08
1
702
l판도라l
2023-02-04
3
1148
l판도라l
2023-02-04
1
714
l판도라l
2023-02-03
1
695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