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의최후(5부)

십년후모습 | 2018.07.06 10:28:37 댓글: 4 조회: 3469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71171

탕!탕!탕! 세차례의 충격음 설마 총소리일가? 폭죽소리일가. 삽시에 머리결이 빳빳해지고 긴장속에 빠졋다 . 눈치를 챗는지 아룡이 하는말. 놀라지 말란다. 저 구간은 헤로인 총기 밀수하는 구간인데 저 구간만 안가면 완전 안전하단다 .사형감이 아닌이상 저 구간까지 발들일 사람은 적다는 말과 함께 오늘은 미녀도 볼겸 좋은데 구경가잔다 .여자에 관심 없다고 햇더니 세상물정 모른다고 핀잔 준다

그렇케 도착한 지하도박장 베트남변경 가면 브로커나 삐끼들이 많다. 당연 아룡은 vvip 그러케 나는 게임의 왕 이라 불리는 (바카라) 접하게 됫다
바카라 9가 제일높고 서로점수비교라 하겟다
도박의 뼈저린 아픔을 격엇고 도박으로 망한 내 인생 도박을 할 내가 아니엿다. 그냥 난 옆에서 아룡이 노는걸 구경만햇고 게임장 두리번두리번거렷다

딜러애들 유난히 빛난다 필경 나도 남자니간 다만 난 내가 남여관계에서만큼은 자신잇게 외칠수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완전 정직한양 하면서 뒤에선 별의별짓 다하는 남자 동창여자들 세상에 제남편같은 남자 업다나 하늘처럼 믿는 남편들 누구보다 색갈이더라

아룡은 눈치를 챗는지 저 여자 잘래? 묻는다! 내생각엔 영어도 잘하고 저렇게 세련된 정직해보이는 애가 몸도 파나 믿겨지질 않앗다 이이야긴 좀다 하기로. 그러케 아룡이 노는거 보니간 바카라는 기술이란다. 장룡이 나올때 제대로 잡기만 하면 로또 당첨이라는. 그러케 둬시간 보니 나도 바카라 노는 방식은 알만햇다 다만 놀엄두는 못냇다

불시로 옆에 사람들 몰려온다 아룡의 배팅 5만 윈 다시 10만 윈 .이어 20만 윈 다시 40만 윈 이번에는 80만 배팅 또 윈 이러케 장룡이 터졋고 그 타이밍에 딴 돈이 천만이다. 난 그냥 눈이 휘둥그래졋다. 후에야 알앗지만 보통인이 딸수가 없는 바카라에 장룡. 아룡은 주위에 팁을 뿌려준다 딜러한테 10만짜리 하나 던져준다. 나도 만언잘 칩 하나 얻어갖고 벤츠보마같은걸 노는데 도저히 흥이 안난다 느낌도 업고. 도박이란 이기고 지고에 승부욕 다만 액수가 자신의 생각보다 무리하게 적으면 도박이 아닌 오락이 돼버리는거다 . 그러케 아침이 다 돼가고 그날 아룡은 1500만을 땃다.

배도 고프고 피곤도 햇다 아침먹으러 가는길 그 이쁜 딜러 따라온다. 10만잘칩의 효과겟지. 난 아룡이보고 밥먹고 이젠 집가자하니. 이틀만 더잇잔다 자기가 운이 좋은 같으니간 한5천만만 따고 가잔다. 자기는 절대 친구가 봐둔 여자는 안다친다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즉 이 딜러 네여자다 식. .무슨 생각이엇는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느낌 딜러가 눈에 안들온다 마음만 황황하고

그러케 우리 셋은 아침 맛잇게 먹고 호텔로 향하는데. 아룡은 운 사라지기전 더 따야 한다며 나보고 딜러 델고 호텔가 자란다. 자기는 좀더 놀다 간다고. . 그래라 하고 호텔 가면서 딜러보고 페이해주지 않아도 된다는데 무작정 호텔까지 따라온다

방을 들오니 피곤은커녕 정신이 더 번쩍번쩍 들엇다 .씻고 나온 딜러모습 보니 쌩얼이 연예인 뺨칠정도다 (후에야 알앗지만 연예인몸갑두 얼마안되는데 일개 딜러한테 10만인민페 적은 돈은 아니엇다)당시에나는 1500만박에 머릿속에 없다. 진짜 그당시 기분 전지현.김태현이 눈앞에 알몸으로 잇어두 관심 업을 상황)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술한병 땃다 술마시는 내내 1500만박에 안떠오른다. 술 다 마시고 딜러를 보니 완전 달콤하게 잠자고잇다 술기운에 충동도 생기고 덥치고싶은생각도 들고 다만 최소에 인간의 도덕은 지켜야 된다는 한여자에 남편 아이에아빠 옆에가서 걍 누어잣다.

몇시간을 잣을가 시간을보니 저녁7시다 아마배고파 일어난것같다. 아룡은 전화도 없다 딜러는 화장한다 저녁출근해야한다나. 화장 다하고 가는 앞모습 뒷모습 보니. 약간의 후회가 든다 이런여자 언제 다시 볼수 잇을가 한편으론 자신을 이겨낸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아룡이한테 전화햇다. 지금까지 도박장이다 그래서 가밧더니 딴 돈 다 잃고 마이너스 600만이다. 이제 그만 가자고 도박놀아 딴사람 몇이잇나구 말하니. 본전만하구 가잔다 결국에 아룡은 연속 3일을 한잠 안자고 악전고투끝에 본전을 찾앗다

집오는길 운전하며 많은 생각 가졌다 입장 바꿔 나라면 1500만 땃을대 무조건 저돈 가지고 평생 도박 안할건데 바보같은넘이라구야 속으론 코골메 잠자는 아룡을 비웃으며. 5시간운전이 10분에 달려온 느낌. 그날이후로 모든일이 손에 안잡힌다 바카라에 장룡박에 안보인다 하지만 잘 알고잇다 나한텐 돈이 업다 한방성공 마누라모르게 잘 긁어모아바야 100만 혹은 긁어모앗다한들 잃으면 뒷수습은 어떻케 하튼 이런 저런 망상속에서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하루는 핸드폰을 놀다가 바카라인터넷도박 장면이튀어나온다 삽시에 1500만이 떠오른다 회원가입을 햇고 5천을 충전햇다 다 잃엇다 또5천을 충전 1.5만 됫다 그러케 반나절 노니 3만원 땃다 .아 바로 이거구나. 순식간에 도박으로 망한 내 인생 까맣게 잊고 인터넷 뒤져가며 바카라 노는방식 게임룰 검색해본다. 그러타 이건 도박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 돈벌이란 무식한 생각과 함께

낮이나 밤이나 바카라 둬날후 결국엔 땃던 3만 다잃고 유일한 내 개인돈30만 다 잃게 된다 돈이 없으니 돈 구해야는데 이런저런 거짓말로 마누라한테서 20만 홀려낸다. 결국엔 다 잃는다 그때까지 마누라는 내가 도박노는걸 모른다 세상만사 귀찮타 야금야금 작게 놀앗는데 반년사이 180만 잃케 된다. 그때 손떼도 죽을 정도는 아닌데.

띠리링 아룡이다. 술한잔 사달란다 나도 좀 마니 귀찮고 술도 한잔 하구펏던지라 쌔앵 달려나갓다 반년사이 아룡은 많이 수척해졋다 나의 입장에선 한부류로 어울리기 힘들어 연락안햇다지만. 아룡의 입장에선 반년 도박장에서 살앗댄다후에 안 사실이지만 그1500만 아룡두 처음 격은 일이엇댄다
결론은 아룡은 부동산 다 처리하고 1.2억정도 잃고 현재 빚이 천만인데 나보고 포우루 할돈 한 만언 빌려란다 속으론 니미 씨 주위에 다 건물 한동몇동씩 갖고잇으메 낸데서 만언빌리나 생각하면서. 알앗다 낼점심전에 넣어줄게 햇는데 술다먹고 나니 잘돈두 업단다 난 주머니 잇는돈 다터니800언 다저버렷다

그당시 나도 만언 구하기 쉽지많은 않앗다 빚은 업엇지만 신용은 많이 잃엇다 아룡이 모습보고 도박은 하면 안된다는 또 한층 다짐을 약속하며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일한다

그러다 알게 된 왕따이 .대콴이 쉽게 됫다. 이미 도박중독이다 나도 모르게 중독자가 된거다 결국엔둬달후 빚50만을 진다 .마누라는 절대 용서못한단다 내절러 알아처리해란다 결국엔 부모박에 업드라 아빠는 집팔아 이 아들 살린다. 이미 중독이 돼버린나. 그때까지만해도 좀 노력하면 미래가 보엿을텐데..이번엔 신용카드에 왕따이에 지인돈에. 빚은 80만이다. 바보라고 비웃엇던 아룡에 3일도박 4일동안 밤낮안자고 해밧다 미쳣다 완전 미쳣다
이실직고햇다 다만 금액은 50만이라햇다 아빠는 다시 하면 애비가 자살한다 며 날 교육한다 이혼안시키려구 또50만 정리해준다

하지만 아직 남은 30만 요것만 뽑고 정리후 이제 평생 죽어도 도박안한단 맹세와 함께 또 빚은 80만된다. 이젠 구해줄 사람 없다 부모님 재산도 거덜이다. 급기야 마누라하고 이혼하고 애는 여자 가지고. 돈한푼 안가지고 이혼해젓다 매일 빠이쥬 한병+맥주 댓병안마시면 잠 못잔다 반년만에 알콜중독 된셈이다

모든걸 잃엇다 백언 한장 빌릴곳 없다 반년이 되니 버티기 힘들다 돈 이리 돌리고 저리 굴리고결국엔 또 부모님한테 손내민다 마지막이자 내가 감옥 가도 살릴방법 없다는 말과 함께 20만 손에 20만쥐고 옛날을 돌이킨다 1만언 가지고 10만까지 땃던 온라인 5만에기본배팅 천만터진 아룡 이 20만이면 충분햇다 잘되면 충분이 빚정리 깔끔할수 잇엇다 다만 잃으면 죽는길외 더이상 길이 업다 대뇌는 자꾸만 배팅쪽으로 기울여진다 필경 5:5확율 아니더랴 집안도 망한판에. 다만 잃고나면?죽음? 죽음을 무서어할 내가 아니지. 부모님은 살집에 상가하나 있으니 노후는 될거 같고 전처한텐300정도잇으니 애 하나는 잘 키울거고 달릴가 아님 완전 끊어 오리무중이다

결국엔 이과도주한병사고 20층 옥상으로———-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이런 찰나에 아룡의 위챗통화가 온다 (10원만 줄수 없나고 3일을 굶엇단다). 완전 길거리 거지모습이다. 옥상에 내 모습을 보여젓다 넌 그 거지꼴대 가지고 죽지도 않냐열심이 살아란 말과 이젠 전화 말라는 말과 함께 1000원을 보내젓다 하늘을 믿어보기로 동전을 뿌렷다 모택동이면 달리는거로 모택동이다 떨리는 손으로 담도 키울겸 이과도주 반병 냉수마시듯 들이켯다.

배팅시작햇다. 50만까지 올라갓다. 이제 30만 더 따면 모든 빚 정리고 걍 한국 가서 월급타 부모한테 효도한단 들뜬심정으로 계속 배팅.

둬시간 지낫나 결국은 올인낫다 마지막남은 이과도주 쭉 들이키고 뛰어내릴준비 술기운인지 무섭진 않앗다 .부모님 보고싶고 애가 보고싶다. 세상 살아갈 자신이 없다 그때서야 난 내가 돈이 아닌 중독됨을 느꼇다 .

열까지 세기로. 하나.둘.셋.넷.다섯.
추천 (2)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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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219.♡.92
십년후모습 (♡.219.♡.92) - 2018/07/06 10:31:05

몇번 신고한 사이트인데 그대로 잇네요. 마지막으로 충전해 놀았던 app

기계사람 (♡.38.♡.122) - 2018/07/06 11:44:09

저 화면에 뜬 것이 도박 app?

십년후모습 (♡.219.♡.92) - 2018/07/06 12:05:14

百赢棋牌라고 놀았던 app중에 하나입니다 40만충전 저러한 사이트에 적게는 수십.수백 많케는 수천 중국 뉴스에도 많이 나오죠

쌍가풀 (♡.50.♡.28) - 2018/07/07 16:24:20

다음집 넘 기대돼요.넘 잼있게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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