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11부)

하영83 | 2018.07.15 14:10:47 댓글: 0 조회: 2649 추천: 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78204
준호는 이제 남성 가게마저 나한테 맞겨서 낙시하러 다녓다.나는 남성가게 보느라 정신없이 바빳다.준호가 변하기 시작하였다.얼굴 보기도 힘들구,둘이 잠자리까지 거부하였다.이렇게 그의 6개월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준호보고 얘기하자고 하도 이핑계,저핑계하면서 집으로는 늦게 들어왔다.정말 지친다.

여성가게는 미령이가 잘하고 있겟다고 믿었다.근데 내가 점심시간을 내서 여성옷가게로 가니까 뜻밖의 일이 생겻다.미령이가 아프다고 3일 휴가냇다.미령이한테 전화걸었다.

나"미령아 많이 아픈거니?가게 오니까 너가 없더라."

미령"언니 나 몸살감기가 와서 몆일 쉬여할꺼 같어.미안해.내가 미리 말을 못해서 미안해."

나"알았어.몸조림 잘하고."

전화를 끈고 가게 매출금액,창고에 싸인 옷들을 내가 전부 채크해놓고,정리 정돈 해놓고,가게 매출이 예전보다 많이 내려갔다.몸이 2개였으면 좋을텐데 남성가게,여성가게 몇일동안 내가 돌보느라 정말 미친듯이 바빳다.

더이상은 못참겟다.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준호를 기다리고야 할껏이다.드디어 준호가 새벽에 집으로 들어왓다.내가 소파에 일어나서 준호보고 얘기하자고 햇다.준호는 귀찮다면서 내손을 내던치고,나를 보도 못본척 그러면서 침실로 들어갓다.침대에 따라 들어가면서 소리를 질럿다.

"최준호 우리 얘기하자.왜그런데?뭐가 그리 바쁘다고,이제는 나를 공기처럼 대하듯이 하는거냐고?"

"나 피곤하다고 햇자나.무슨 말이 그리 많어.닥쳐.아씨."

"뭐라고?최준호 바람 났니?이제는 나한테 막말하는거니?"

"바람은 좋아하고 있네.바람난 증거는 있어?없으면그런 모함하지 말어.무식하게.ㅉ.ㅉ"

"그런 헛소리 하지 말고 가게는 어쩔건데?나보고 2집가게 혼자 열개몸이라도 다 돌보지는 못하자나.미령이가 아프다고 몇일 휴가냇거든."

"가게말이 잘나왓네.가게 2군데 너 못하면 그걸 임대시키면 되는거지.나도 피곤해.모든걸 귀찮어."

"당신 그게 말이라고 하는거야.가게 2군데 투자하는 금액이 얼마인데?가게를 어떻게 지금까지 벝어왓는데?제정신이야?"

"그럼 힘드니,투정대지말어.가게 내몫도 있으니까 나는 하나 임대시킬꺼야."

"최준호 넌 미쳣구나.그래 가게 당신 몫도 있으니까 이제와서 재산 분할하자는거니?"

"좋아.남성가게는 내이름이니까 그건 당신 더이상 신경쓰지 말어.여성옷 가게는 당신 명의로 되는거니까 당신이 알아서 임대를 시키든지 말어.나도 더이상 신경안쓴다."

"그래.더이상 너랑 사는것도 찌긋찌긋해.오늘부터 분가해.나하고싶은대로 하니까.꺼져"

"최준호 너 나보고 찌긋찌긋하다고,정말 막나가자는거니?그래 나도 너가 꼴도 보기싫어."

문을 쾅 닫고 준호는 서재로 갓다.이날 대판 싸운후 둘이 분가하였다.준호는 소파에서 잠을 자고,나는 침대에서 잠을 잣다.둘이 서로 말을 안하고 가게도 내 이름으로 된 가게만 신경쓰였다.또.한해를 지냇다.

구정 다가오는데 나는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어서 새해 인사를 하엿다.시어머니는 나보고 올해 구정은 안내리오냐고 그러니까 눈물이 왈칵 쏟아졋다.시어머니가 나보고 무슨일이 있냐고 그런다.요즘 바빠서 못내려간다고 대충 둘러댓다.정말 이렇게 사는게 찌긋찌긋하다.지인이 나한테 전화한통 걸어왓다.준호랑 잘지내고 있는지?

왜그러냐고 물으니 지인이 얘기하는게 왠 이쁜여자랑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거 보았다고 그런다.지인이 그때 옆태블에 있엇어 엿들으니까 미령이라고 준호가 부른거 같으면서 얘기하엿다.

전화를 끈고나서 여성옷가게로 한번 갓드니 날벼락 맞았다.가게 간판도 바꾸고,안에 들어가보니까 장식하는중,그리고 익숙한 뒷모습이 보인다.김사장 그 너구리같은 영감이 보인다.안녕하세요.인사를 하니까 김사장도 당황하면서 얼른 얘기를 끄낸다.최준호 사장님이 나한테 이가게를 임대하엿다고 한다.

이말을 듣는 순간 그 임대한 돈은 어디에다 썻는지?최준호는 기어코 가게를 임대시키고 말았다.바로 준호한테 전화를 걸으니까 꺼져있는 상태고 망할자식 남자는 돈 있으면 나쁜늠으로 변하는게 옛말이 맞앗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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