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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여자들의 밤.

화이트블루 | 2018.09.08 02:09:36 댓글: 3 조회: 2900 추천: 6
분류릴레이 https://life.moyiza.kr/mywriting/3714984


와인 서너잔 하니 세상만사가 看着顺眼儿 하다...
家家都有一本难念的经…
看完《我的前半生》,토론주제가 각자의 전반생 이야기로 자연스레 흐른다...
남편을 위해, 자식을 키우느라, 사업하랴, 부모님 공장 기울어진거 일궈내랴, 빚갚으랴, 어린 동생 뒷바라지하랴...
모두들 살아온 흔적을 릴렉스하게 누구 이야깃거리 마냥 슬슬 나온다... 이 술이란게 참 묘한 화학적반응을 일으킨다..
나는 묵비권... 나의 전반생은 모지? 일리대로 흐르는대로
다한거 같은데 갑자기 이 공허함은 ? 쫓긴것도 없고 욕심? 하나있긴있다. .그담은 전반생은 남이 평생할거 다한거같기도 하고 또 아무것도 못한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zoe가 물어봐서 대답을 ...

我也不知道干什么了,就好像 仿佛昨天 我才走出校园 ,今天就大婶儿了 ~

ㅎㅎㅎ 모두들 배끌어안고 웃음보가 터지고 눈물 닦으며
오늘의 지금 아줌마를 위하여 走一个 햇담다 ~

여자들의 밤은 깊어갈수록 갑옷을 벗듯이 한층한층 얇아지고 말랑말랑 해진다.. 모두들 겉은 고슴도치마냥 가시를 사리고 있지만 내심은 소녀같고 야들야들 하긴하다. .

달은 허공에 걸쳐있고 밝디밝고
가을 바람은 살랑살랑 커텐을 흩날리는
9월의 어느한 , 여자들의 밤.





추천 (6)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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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블리 (♡.237.♡.116) - 2018/09/08 09:22:06

그림 좋네여 ㅎ

chat2 (♡.120.♡.116) - 2018/09/10 11:48:42

한잔술에 감성이 살아나셨네요..잘 읽었습니다.

화이트블루 (♡.71.♡.251) - 2018/09/18 12:58:2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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