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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지구생 6 구출이냐 포기냐

고려보이2 | 2018.09.27 21:07:57 댓글: 0 조회: 1155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729398
미래양의 무전을 들은 여성팀 맴버 전원은 한순간 말이 없었다.
왜냐 하면 미래양이 미이라 컨셉을 잡는것을 다들 반대를 했었고 미이라화장이 제일 안전하다고 고집스레 우긴것 또한 미래양이였기 때문이다.
닭알지짐 팀장도 친구를 구하고픈 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팀장이란 위치가 그를 그렇게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게 하게 못했다.
닭알지짐 :<팀원 여러분들도 미래양의 무전은 들었겠지요? 지금 시점에서 미래양을 어떻게 구출할까요?>라고 팀원들의 뜻을 물었다.
악마의 향기:"팀장님 우리가 미래를 구출하려면 3가지 가능성을 다 생각해야 할것 같아요.그 첫째로 우리가 아지트를 비우고 구출에 나설시 다른 팀에서 우리의 아지트를 습격하여 차지할 경우,둘째로는 미래양의 주변에 대방의 매복이 있을경우 우리가 부담해야하는 팀멸의 리스크,셋째로는 미래양을 구출한다면 그 누군가는 미래양이 완쾌될 때까지 보살펴 줘야 하는데 이러면 다른 팀과 조우했을때 전력의 차이도 선명하게 나타날것 같은데요.그래서 저는 구출 반대를 표합니다.팀을 위해서!>
상콤상콤:<수색 떠나기 전에 그렇게두 말리고 팀 워크에 영향줄까봐 똥집댈로 하게 놔뒀더니만 꼴 좋네 좋아,수색이라면 언제든지 나갈 의도는 있으나 악마의 향기 말대로 팀멸의 리스크를 부담하면서까지의 구출은 무리라고 생각해요.그러니까 팀장님도 마음을 굳게 먹어야 돼요.저도 구출에 반대를 표합니다.>
햄벼그:< 두분 다 어째 이러시오? 방금 수색 떠나기전까지만 해도 같이 새고기 나눠먹던 사람들이 너무 랭형인게 아니요?그래두 우리 팀원인데 그냥 죽게 내버려둘순 없지 않소?나는 구출에 동의 하오, 그 어떤 리스크를 감수하든간에 말이요,죽으면 같이죽고 살면 같이 사는게 팀이 아이요?>
햄벼그가 구출에 동의를 표하자 그 때를 기다렸듯 닭아지짐 팀장이 한마디 더 보탯다.
닭알지짐:<햄벼그 말이 맞소,우리가 팀을 이룬 이상 팀원을 저렇게 내버려둘순 없소,비행기에서 뛰여내리기 전에 살면 같이 살고 죽으면 같이 죽자던 맹세를 그새에 잊었소?>
미래양을 제외한 여성팀내에서 구출에 대한 찬반이 딱 1대1로 나타났고 이 모든것의 운명은 꿈별의 한표에 달렸다.
꿈별:<팀을 위해서라면 포기가 옳은 선택이고 그러나 인정이란거 고려하면 구출이 시급합니다.하지만 지금 저와 팀장님을 제외하고는 다들 흩어져서 수색중이라 아무리 최고속으로 미래양한테로 집결한다 해도 구출하는 골든 타임을 놓칠 확률이 크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무리한 구출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너네 그래구두 사람이야?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말을...흑 흑 흑..너희들이 싫다면 그러면 내 혼자라도 가서 구출하겠다.>닭알지짐은 울음이 섞인 어조로 부르짖었다.
가장 냉정한 악마의 향기가 닭알지짐이 부르짖는걸 듣고 <팀장님,만약 미래양이 아니고 제가 총맞았다면 저는 팀을 위해서 구출 요청을 하지 않을겁니다.설사 무전을 해도 그냥 아웃 통보만 보낼겁니다.저는 팀원들에게 짐이 되는걸 원치않아서 그러니 팀장님도 팀을 위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닭알지짐이 팀원들의 관점을 듣고 다시금 생각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남쪽하늘에서 흰 연기가 피여 올랐다. 다름 아닌 미래양의 옷에서 나온 아웃을 표하는 연기였다.

미래양도 어안이 벙벙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때 그의 머리위로 드론이 나타나더니 미래양을 샤워를 시키듯 뭔 액체를 밭에 농약치듯이 뿜고 조그만 선물박스 하나를 투하하고는 사라졌다.30초도 안되는 사이에 미래양의 상처는 말끔히 나았고 선물박스를 열어보니 안에는 전투식량 6봉과 아웃 하우스라고 붉은색으로 크게 X자 표시를 한 지도 한장이 있었다.상처가 나은걸 확인한 미래양이 무전으로 구출을 반대한 팀원들에게 욕이라도 하려고 무전기를 꺼내들었으나 무전기는 <훈련장에 미련을 버리고 어서 지도에 표시한 지점으로 가세요> 라는 문구만 무한반복 재생되고 팀원들의 말은 전혀 들을수가 없었다.

한편 정글에서 혼잣만의 자유를 누리는 남조선 전문가는 스위스 군용 나이프로 나무를 깎아서 활차를 만들고 나무 넝쿨을 밧줄 삼아서 각종 간이 엘러베이터를 만들어놔서 정글속의 스파이더 맨이 따로 없었다.대나무를 잘라서는 간단한 그릇도 만들고 속이 빈 통나무로는 확성기도 여러개 만들어 락하산 줄로 이어 서 높은 나무에 걸어놓았다. 주요하게는 멧돼지같은 산짐승들을 겁줘서 미리 파논 함정에로 몰기 위함이였다.높은 나무위에서 기자회견장에 나선 CEO마냥 앞에 놓인 여러대의 줄 전화로 멧돼지를 함정에로 모는 재미도 쏠쏠했던것이다. 그렇게 이리 몰고 저리 몰고 해서 멧돼지를 함정에 빠뜨려서 잡았다.도시에 있을때는 각종 사료를 먹여키운 돼지고기가 별로 였던터라 자연산 멧돼지 고기는 그야말로 별미였다.그러나 초목회를 뿌려서 간을 해 먹는것도 이젠 질리고 말았다.남조선 전문가의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인모지수-소금이였다.비록 옷을 빨아서 그 물을 가열시켜 소금을 얻을수 있다는건 알고 있었으나 정글에서 그럴 만한 쇠붙이 그룻이 없었던것이였다.소금의 부족으로 기운이 없어서 나무위에 걸어논 침대에 누워서 약발떨어진 약쟁이마냥 언거퍼 하품을 하는 와중에 갑자기 그의 눈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설마설마 하면서 눈 비비고 다시금 봤지만 영낙없는 사람이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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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까지

다음회: 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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