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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3(일이가 태어나다)

동산나무 | 2016.09.27 08:53:11 댓글: 8 조회: 3123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172800
김신이는 학창시절에 한족학교를 다니면서 공부에 열중하지 않고 싸움을 많이 했고,또 잘했던 남학생,얼굴도 준수하고 싸울때면 기질이 또한 특출해서 그시대의 학생들한테서는 한주먹하는 파워를 지닌 한족학교의 유명한 조선족이였다.

이순이는 한돐에 병으로 친어머니를 여의고,계모인 김샛별과 친부인 이영호의 막내딸로써 위에는 오빠 넷을 둔 공부만을 착실하게 하는 여학생,성적도 우수했고 얼굴 몸매 또한 출중해서 뭇남학생들의 흠모를 자아내는 성장과정이였다.

오빠 넷은 찌들리게 가난한 가정배경때문에 거의 기운옷,기운바지를 입고 등학하기가 일쑤였지만,집안에서 유일한 딸애고 막내인 이순이는 네명의 오빠와 이영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사랑의 천사였다.

김샛별은 자식을 낳은적이 없는 계모로써,월급일이 지나면 천을 사서 자신의 옷견지들을 새로 지어입을지언정,아이들에게는 거의 새옷을 지어입히는 일들이 없다싶었지만,아이들을 구박하거나 욕하는 일도 별로 없이 새남편,새가족과 어울려 집안일을 열심히했다.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순이는 어느날 갑자기 아래부위에서 피가 흐르는 일이 벌어져서,동네여자애들한테 빠알갛게 상기된 얼굴로 물어봐서 창고에서 천쪼박을 바지에 바치고는 했다고 했다.

김신이는 아버지 김상진이 퇴직한후,상진이가 다니던 연변의 한 시골에서 직무를 보다가,같은 시의 모 사탕술공사에 조동하게 되였고,결혼하고나서 과장으로 승진하게 되는바람에,술을 마실 기회가 더 늘어났다.

이순이는 누가 머라던 아기-연이한테만큼은 자기가 잃은 친어머니의 정을 아낌없이 주고싶었고,찌들리게 가난했던 집안살림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오면서 자식넷을 출세시킨 아버지-이영호처럼 멋진 아버지는 아니더라도 김신이의 못된 술풍이 변화를 가져와서 연이에게도 사랑을 줄수 있는 남편이기를 간절히 기대했다.

김신이는 잦은 출장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길떠나는 일이 많았고,이순이는 그때마다 새벽에 함께 깨서 끈으로 허리에 연이를 업고 아침밥을 챙겨주는 일들에 어느새 익숙해졌다.

중국문화는 예로부터 인간관계,판사를 물론하고 술자리에 앉아서 술을 과화게 마시면서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밤중에 와서 술풍을 부리고는 잠들었던 김신이는 눈뜨면 언제였냐싶게 멀쩡하고 멋진 사나이였고,말로 표현은 안했지만,이순이가 해주는 아침밥을 시물시물 웃는 얼굴로 맛있게 감사하게 먹고는 출장길에 오르고는 했다.

완악하고 비열한 마귀는 출장과정의 모든 행사가 끝나면 또 술자리에서 술을 과음하게 하도록 꼬여서 김신이를 곤드레만드레 취해버리게 만들었다.

연이를 임신했을때처럼 자주 벌어지는 일은 아니였지만,가끔은 집에 들어오면 예전처럼 심한 쌍욕으로,구타로 이순이를 못살게 구는 일이 벌어지고는 했다.

시간은 사정없이 흘러흘러서 3년가까이 비슷한 일상들이 계속되고,가끔 출장을 안가고 술을 안마시는 날에는 잠든 연이를 옆에 두고 김신이는 불타는 남자의 정열로 이순이의 몸을 침입하고는 했다.

피임에 관한 정확한 상식도 별로 없는 시대였고,계획하지도 않은채,다행이도 국이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또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고있었다.

연이를 낳을때의 고통이 그렇게 크더니만 걸음마를 타기 시작해서부터 아빠,엄마를 상큼한 입술로 발음하고,종알종알 재롱부리며 노래하고 춤추고,동네와 탁아소에서 윗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시간속에 출산했을때의 통증도 애키우면서 다 잊어간다는 말이 맞는듯싶었다.

아앙,아앙......

연이때와 다르게 일이는 통증이 조금 덜했고,김신이때문에 받는 불안감도 덜했다.

일이라는 이름은 일이의 할아버지-김상진이 지었다.

옛날에 일제침략시대에 강제군으로 일본에 가서 일하면서 겪은 수모와 경험을 살려 손자에게 먼가를 물려주고싶었는데,짓다보니 어쩌다가 일본이라는 日자를 짓게 된것이다.

일이의 할머니-김산옥도 김상진이 일본에 가서 일할때 개인집에서 밥과 반찬을 해주면서 함께 다녀왓다고 한다.

일이도 어머니-이순이를 닮아 연이처럼 피부가 새하얬다.

아기들은 금방 낳았을때에는 다 비슷하게 생긴것같지만,한돐이 되어가서 모습이 변화를 가져오고 말을 익히기 시작할때가 아마 제일 귀여울거라며 생각했던 이순이는 연이를 모태에 품었을때보다는 조금씩 술을 적게 마시려고 결심하고있는듯한 김신의 번지는 미소속에 묘한 안정감이 드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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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7 15:48:25

올만에 보네요~~~ ^^
옛날에는 정말 술풍 부리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자식들한테 정말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동산나무 (♡.161.♡.153) - 2016/09/28 14:25:01

올만얘요.

그러게요.글속의 김신이가 나빳던게 아니고,배후에서 김신이를 지배하는건 사실 마귀입니다.

이글을 쓰는 주요한 목적이 마귀와의 치열한 대전을 통해,빛과 소망되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확장하고픈 동기에서 출발했다만,자작소설은 솔직히 경험도 적고 재치있고 재밌고 길게 못쓰겟네요.

이유님처럼 멋진 내용으로 독자들과 만나고싶은데,아직은 너무 부족합니다.

횟수를 자주 늘여가지는 못할것 같고,미흡한대로,시간나는대로 한집씩 이어갈 예정입니다.

플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길요.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8 14:42:31

저는 그냥 경험했던 일들을 그대로 쭉 열거해서 쓰는거라… 특별한 깊은 뜻이 없었기에 순서대로 그나마 쉽게 이어나간것 같습니다~~~

사람 마음에는 항상 악마와 천사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생각들어요… 끝없는 心理战争속에서 악마가 천사를 지배하냐 천사가 악마를 지배하냐에 따라 온몸에서 뿜겨져나오는 행동들이 서로 다른것 아닌가싶기도 해요…

무릇 우리도 어쩔수없는 인간이다보니 살다보면 이런저런 실수도 할수있고… 가끔씩은 또 욕심 부려서 안되는걸 욕심부리다가 크게 다치기도 하지요~~~^^

저도 처음이라 들쑹날쑹입니다~ 또다른 경험을 한 사람들의 좋은 글들도 많이 기대됩니당…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동산나무 (♡.161.♡.153) - 2016/09/28 15:12:12

그래요.

글을 너무 완벽하게 잘 쓰시는것 같습니다.

너무 부러울뿐입니다.

마귀에게 지배당한 김신이와 이순이가 결국 50대의 젊은 나이로 생명을 마감하게 되며,김신이는 지옥에,이순이는 천국에 가게 되는 간증도 써내려가게 될것입니다.


그러한 모태와 가정배경에서 자란 연이도 죄많은 청춘을 살다가,큰 영적인 병에 걸려서 하나님품으로 인도받는 과정도 전개해가게 될것입니다.

저의 글을 통해,한사람이라도 하나님품으로 돌아오는 전도의 과정에 될수 있기를 바라고,연이에게도 더 좋은 결말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대라는이유 (♡.202.♡.249) - 2016/09/28 15:19:24

과찬이십니다~~~ 그나저나 이제는 지난 세월 다 잊어버리고...다들 복받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동산나무 (♡.161.♡.153) - 2016/09/28 15:22:35

그래요.

야무진 분이시니까,복받으실거얘요.

호박이2 (♡.209.♡.28) - 2016/10/09 10:52:26

ㅇㅇㅇ

동산나무 (♡.181.♡.93) - 2016/10/19 09:29:48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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