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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일기-무의미한 하루(1)

첫단추 | 2017.07.30 13:38:36 댓글: 7 조회: 3087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428113
요즘은 휴가철이라서 다들 해외여행에, 바다요 ~ 펜션에 .... 워터파크에
즐거운하루를 보내느라고 다들 좋은날들을 보내고 있는데
나는 조용히 집에서 그냥 몸 관리를 하고 있다.
(참고로 나는 지금 임신 35주4일)

오늘은 주말인데도 남편은 일보러 나가면서 내 이마에 볼에 입술에 뽀뽀해주고
배에다가도 뽀뽀해주면서 "아빠 돈 많이 벌어올게, 엄마랑 잼있게 놀아" 하고는
일하러 나간다 ~ 요즘은 일이 많은지 주말에도 일하러 나간다.

그냥 오늘은 나랑 놀아달라고 징징대고 싶지만, 아무래도 남밑에서 일하는것보다
자기절로 하는 일이니 , 하나라도 더 벌겠다고 열심히 사는 남편한테 투덜대기도
미안해서 그냥 , 기분좋게 조심해서 운전하고 , 잘 갔다와 ~ 하고는 나는 다시 잠을 잤다.

그래도 퇴근후에는 어디 안 가고 곧바로 집에 들어오는 남편한테 너무 고맙다.
다들 시집잘갔다고 ~, 내가 생각해도 나는 시집을 잘 온거 같다.

늘 내생각만 해주고, 날 아껴주고 챙겨주고 , 항상 나를 1순위에 놓는 내 남편.
다들 부러워한다. 하지만 집집마다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처음부터 가정적인 남자는 아니었다.

결혼초기에는 , 술 접대에 맬이다 싶이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제는 한달에 2~3번 정도만 술 마시고 저녁 10시전에는 꼭 집에 들어온다.

이렇게 까지 남편을 습관들이기가 나도 엄청난 인내심과 ,
팔자에도 없는 도를 닥느라고 , 애를 엄청 쓰고 , 안 돌아가는 머리를 돌리느라고
마음고생에 , 이래저래 .... 밀당도 많이 했었다 ~

아 벌써 3시가 되어가네 ,
5시면 남편이 퇴근해서 돌아오니 ,, 저녁준비를 해야겠다.
오늘은 뭘해 먹지 ?
점심은 햄버거랑, 치즈스틱 먹고나니,, 난 별 생각이 없는데. ㅋㅋ



추천 (3) 선물 (0명)
IP: ♡.195.♡.136
벨리타 (♡.36.♡.145) - 2017/07/30 16:40:21

이런 참한 마누라를 둔 남편은 참 복받으셧네요.

매일 반찬은 영원한 주부들의 과제인거 같네요.

태교잘하시고 더운데 건강 잘 챙기세요

첫단추 (♡.195.♡.136) - 2017/07/31 14:53:26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

십자가의길818 (♡.104.♡.226) - 2017/07/31 05:33:50

글을 재치있게 잘 쓰시네요.

두분의 행복을 빌어드리면서,곧 태어나게 될 아가에게도 축복들 드립니다.

장미 세송이,뿅뿅...

첫단추 (♡.195.♡.136) - 2017/07/31 14:53:57

감사합니다. ^^
818님도 행복하세요 . ^^

십자가의길818 (♡.104.♡.226) - 2017/07/31 15:20:15

감사함다.

축복의 꽃다발을 안겨드립니다.ㅎㅎ.

여삿갓 (♡.27.♡.255) - 2017/07/31 13:50:33

팔자에도 없는 도를 닥는라고 ㅎㅎㅎ

이 말이 참 묘합니다.

얼마 남지 않는 행복을 맘껏 누리세요 ...애가 태여 나면 더 힘들어 질껍니다.

첫단추 (♡.195.♡.136) - 2017/07/31 14:55:40

ㅎㅎㅎ
독박육아가 시작되면
아마도 자유는 포기해야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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