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랑도 사랑인지 (6부)

파란이좋다 | 2017.03.27 13:02:35 댓글: 9 조회: 3910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320612
강건너 작은 섬이 있는데 평소에 유람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이 였다 . 그런데 호남이 오빠가 대려간 곳은 흔히 알려진 그 유람지랑 좀 동 떨어진 곳이였다 .
파란: "와 오빠 여기 이런곳도 있었어?"
호남: "이쁘지 여기 간부들 요양지데 경치 죽이지 "
파란: "음 정말 이쁘다 射雕英雄传 에 나오는 桃花岛갔다 . 근데 왜 사람이 없네"
호남: "ㅋㅋ 저 건물 안에 사람들이 잇겟지믄 " 유럽식 건물이 몇채 뚝뚝 떨어져 있다 그리고 공원앞으로는 강이 흐른데 그야말
로 世外桃源 이다
호남이는 뒷드렁크에 간단한 음식들이랑 돗자리랑 뭐 두루두루 챙겨왓다. 그리고 사진기도 챙겨왓다 . 우리는 큰나무 밑에 자리잡고 돗자리를 폈다.
파란: "와 정말 이쁘다 여기는 그렇게 덥지도 않네 이런데서 살면 200살 까지도 살겟다 그치 ㅋㅋ"
호남: "하하 그렇게 좋나 우리 저기로도 한번 가보자 "
파란: "음 슬슬 가볼가 ㅋㅋ "
호남: "나무가 많아서 그나 여긴진짜 덥지가 않네 "
파란: "어 어어어어ㅓ 오빠 저기 다람쥐다 빨리 다람쥐다 "
호남: "어 정말이네 다람쥐도 있다야 , 야생에서 다람쥐는 첨보네 "
파란: "봐바 저기도 두마리 있어 , 와 대박이다 여기 천국같다 ㅋ 토끼도 잇는거 아니야"
호남: "파란이 신낫구나 ㅋㅋ "
호남: " 파란아 사진 찍어 줄게 " 우리는 호들갑을 떨며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힘들어서 돗자리 핀곳으로 돌와 왔다

호남: "파란아 자 물 마셔 더울때는 음료수 보다 물이 최고야" 우리는 물도 마시고 호남이가 가져고온 참외도 하나 깍아 먹고있었다.

호남: "참외 진짜 달다 내가 사본중에서 젤 달다 ㅋㅋ 잘 골랏지 "
파란: "음 음 여기서 먹으니 더 맛잇는 같에 ㅋㅋ "
호남: "이제 여기 우리 둘만 아는 아지터 하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오자 "
파란: "음 응? 둘이만 ?"
호남: "ㅇㅇ 둘이만 " 나는 머리속으로 빠르게 오만가지 생각이 든다 이말은 뭐지 고백인가 아님 그냥 우의 좋게 뭐 걍 그런건가 아 이말을 도대채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괜히 나혼자 오바하면 그것도 쪽팔리는데 ...........................................
호남: "파란아 우리 사귀자 "
파란: "응? " 생각 안햇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말하니 좀 얼떨떨햇다 .
파란: "음~ 오케이 오늘부터 1일 ㅋ " 마음에 준비가 좀 있었던 지라 흔쾌히 대답을 해버렸다 그리고 은근 호남이가 고백하기를 기대한것도 있었다 .
호남: "오케이 ? 하하하ㅏ하하 " 내가 너무 당당하게 대답해버리니간 호남이가 생각못햇다는듯이 웃음이 빵터져버렷다 우린 서로 바라 보며 같이 웃었다 . 그 순간 뭐랄가 편안한 행복감이 딱 요렇게만 죽어도 원이 없을듯 햇다 . 이경치도 너무 좋고 사람도 너무 좋고 사랑도 너무 달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호남: "파란아 우리 저기 강변에도 가볼가 "
파란: "응 신발은 벗어 놓고 가자 " 우린 신발은 벗어 놓고 맨발로 살살 걸어갓다 호남이는 자연스래 내손으로 잡고 씩 웃어 버린다. 순간 심장이 또 콩닥 콩닥 너무 설랜다 . 그동안 마냥 편하고 든든한 오빠로만 만나 왔지만 이렇게 손 잡는순간 느낌이 확 달려진다 . 사랑은 역시 스킨십으로 이루어 지는같다 . 강변에 가서 물에다 발 담그고 손잡고 걷다가 모래 바닥에 앉아서 모래탑도 쌓고 . 그렇게 조금 물놀이 하다가 물에다 발 대충 씻고 공원쪽으로 다시 갓다 . 강변은 나무가 없어서 해볓이 너무 따거웠다 .
파란: "오빠 지금 몇시야 "
호남: "오 벌써 12시네 배곺으지, 맛잇는거 먹을라 가자 "
여름이라 점심때가 되니 점점 더위가 올라온다 우린 운전해서 유람지 있는곳으로 가서 점심을 해결하고 또 한시간 가량 운전 해서 시내로 돌아가고 있었다 . 밥먹고 나니 나른한기 차 타자 마자 잠이 솔솔 들었다. 달콤하게 자고 있는데 입술에 뭐가 촉촉한 느낌이 온다 .
입술이 촉촉한 느낌이 들어 눈을 살며시 떠보니 호남이가 살짝 뽀뽀를 하고 있었다 . 난 살짝 웃어 보이며 손으로 호남이 목을 살작 감아줫다 그렇게 우리는 차안에서 첫키스를 햇다 .









추천 (3) 선물 (0명)
IP: ♡.224.♡.104
파란이좋다 (♡.224.♡.104) - 2017/03/27 13:03:06

이번집은 짧게 올리 겠습니다.

파란이좋다 (♡.224.♡.104) - 2017/03/27 13:04:59

그동안 좀 많이 바빠서 6부가 늦어 졌습니다.

싼쌰인 (♡.247.♡.84) - 2017/03/28 07:23:20

두번째 사랑은 좀 성숙된 감이 드네요..
쭉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다음집 기다려봅니다~.

파란이좋다 (♡.223.♡.71) - 2017/03/28 18:36:59

댓글 감사합니다. 상대가 천천히 다가오니 마음의 준비가 되서 자연스럽게 받아드린거 같습니다

파크랜드1 (♡.23.♡.66) - 2017/03/28 10:02:04

항상 기대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잘 보고 갑니다.
7부 기대 할게요 ㅎㅎ

파란이좋다 (♡.223.♡.71) - 2017/03/28 18:38:25

기대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6부는 두번째 사랑이 시작되는 계기여서 짧게 올렷습니다

행운잎사귀 (♡.4.♡.66) - 2017/03/28 10:59:05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재밋게 보구 갑니다, 담집 기대합니다.

파란이좋다 (♡.223.♡.71) - 2017/03/28 18:39:58

두번째 사랑이 시작되는 시점이여서 짧게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원찻슴다 (♡.36.♡.62) - 2017/04/05 21:30:43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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