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는 뭘까?(1부)

하영83 | 2018.06.10 11:21:45 댓글: 2 조회: 3295 추천: 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50139
곁에 있을때는 느끼지는 못하였다.잘해주고,챙겨주고,보살펴주니까 그게 매일 반복되여서 그러려니 지나갓다.우리 친구니까 친구사이에 더이상은 묻지도 않고,척척 알아서 해주는게 이미 습관되버렷다.

이정아는 나의 둘도없는 짝궁이엿다.남여사이에 순수함을 유지하면서 우리는 그런 우정을 나누게 되엿다.고향친구이기도 하고,같은 취미도 있다보니까 항상 대화가 많앗다.

정아는 밝고,활발하고,무슨 일에 부딛히도 현명하고,똑부러지게 잘처리하엿다.주위에 친구 녀석들이 너네둘이 천생연분이라고 자주 놀리긴하엿다.둘이 너무 아는 사이니까 그런 불꽃튀는 사랑은 우리한테 없을꺼다.얘기를 자주 하곤한다.그럼 친구 녁석들은 나보구 멀리서 바라보지 말구 옆에서 주의하라고 자꾸 그런다.근데 마음으로 나는 정아를 동생처럼 여겻다.그게 지금까지 우리가 아무탈없이 잘지내왓기때문이다.

우리는 촬영 동아림 모임도 참석하고,그기에서 정아는 박철이란 남자랑 연애를 하기 시작하엿다.둘이 참 잘 어울렷지.정아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지.진심으로 축하하였다.어느날 정아가 나한테 다가오면서 얘기를 꺼냇다.

정아"오빠 나 박철이랑 한국가게 될꺼야.대학교 졸업식 마치고,그쪽에 박철 부모들이 있고,그기서 결혼해서 살려고.오빠는 대학교 졸업후 어떻게 할꺼야?"

나"대학교 졸업후 나 중국에서 편집자들한테 실습생 촬영이나 찍으면서 보내자고.사진 촬영은 내 꿈이엿자나.정아야 너가 어디 있어도 우리는 영원한 친구이니까 항상 연락은 하고 살자."

서로 얘기를 주고 받고 각자의 새출발 길을 걷기 시작하엿다.나는 중국에 남아서 사진 촬영하는 꿈을 접지 않고 꾸준히 배우면서 실습하러 다녓다.정아는 박철따러 한국행을 떠낫다.오랫동안 연락이 안되엿다.가정 있는 정아한테 내가 먼저 연락하면 정아를 곤난하게 아닐까싶어서 기다리고 있엇다.연락처도 안바꿧다.
추천 (2) 선물 (0명)
IP: ♡.139.♡.207
20141006 (♡.108.♡.115) - 2018/06/10 21:16:29

잘보고 갑니다 .

하영83 (♡.36.♡.131) - 2018/06/11 12:57:5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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