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지구생 4 남조선전문가의 선택

고려보이2 | 2018.09.15 20:28:26 댓글: 1 조회: 1908 추천: 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720713
락하산이 소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지상도 공중도 아닌 애매한 공간에 처한 남조선전문가.솔방울에 맞은 대티가 따끔거리면서 의식을 간신히 찾았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총맞기 딱 좋은 상태.게다가 전날 저녁에 글써 베스트 먹고 그 김에 친구들이랑 술을 거나하게한 이유로 바람따라 흔들거리면서 저도 모르게 전날에 먹은 산해진미를 아래에다 피자로 재가공 해버렸다.비록 비행기 안에서 기절은 햇엇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들은게 팀전이고 뭐고 하는게 떠올라서 시야가 닿는대로 이리저리 훑어봐도 팀원은 고사하고 토끼랑 노루랑 뛰여다니는 모습뿐.산해진미를 피자로 재가공하는 바람에 속이 빈 남조선전문가,락하산을 풀어서 내려올라고 밑을 본게 밑에 맨 뾰족한 자갈들이 재가공한 피자들과 섞여있는게 그냥 뛰여내리면 다리나 팔이 한내 구부러지는건 일도 아니였다.이래도 저래도 안되는 상황에서 주머니를 뒤져본게 곡선이 가득한 지도같은것과 평소에 열쇠고리에다가 달구 댕기던 스위스 나이프 뿐.거기메 쪼꼬만 가위가 달려있어서 그걸로 락하산 끈을 베는데 락하산 끈이란게 원래 단단한 재질이다 보니 한참을 역새질해서 겨우 한오리를 끊어냈다.이렇게 한오리 한오리씩 끊어서 겨우 지상에 도착하여 지도를 보니 자신은 그냥 시교의 숲속에 떨어진걸 확인했다.원래 남조선에관해서는 도를 터득한 전문가라 70-80%가 산악과 숲지형인 남조선을 떠올리더니 피씩 웃었다.팀원이 없으면 홀로 팀 꾸리면 되지. 혼자라면 짐되는 맴버도 없을것이고 모든 행동이 자유로우니까 ㅋㅋㅋ 좋았어 라고 생각하면서 방금 봤었던 토끼가 지나간 자리로 향했다.주린 창자는 채워야 햇으니까.토끼가 지나간 발자국을 유심히 살펴보던 그는 다시 힘들게 소나무에 올라가서 락하산 끈을 잘라서 내려왔다.그리고는 능수능란한 솜씨로 토끼 옥노를 만들어 토끼가 지나간 자리에 걸어놓고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하였다.숲이라 아무리 수색해봐도 개울과 짐승들이 지나간 흔적외에는 쓸만한 물건이 없었다.그래서 유일한 무기인 스위스 칼로 나무가지와 칡덩쿨을 잘라서 활과 화살을 만들고 짐승이 지나간 자리에 함정도 파놓고 간단한 움막을 만들어놨다.그리고 토끼 옥노에 가본게 토끼 한마리가 걸려져 있었다.토끼를 잡아서 개울가에서 개끗이 튀를 한담에 날것 그대로 먹자니 병걸릴것 같고 해서 불을 지피기로 하였다.마침 먼저 만들어 놓은 활과 화살로 나무가지에 구멍을 뚫는 방법으로 불을 지피고 토끼고기를 그 위에 얹어서 구웠다.구운 고기를 그냥 먹자니 뭔가 1%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나무가 타고 난 재를 고기에 뿌려 먹으니 그야말로 별미였다.이렇게 남조선전문가가 정글에서 원시적인 방법으로 사냥해서 식과 주를 해결해하는 동안 다른 팀에서는 허겁지겁 전투식량을 먹고난뒤 또 다음끼의 식량을 찾으려고 팀장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주변을 수색하고 있었다.

반면 닭알지짐이 이끄는 여성6인팀에서는 그 의료품들을 종류별로 분리하기 시작했다.이때 악마의 향기가 닭알지짐을 보고 왈:팀장님님 여기 좀 오셔야 할것 같은데요 라고 하면서 손에든 링겔병살을 보여주엇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생리식염수와 포도당이엿다.마침 전투식량을 먹어서 갈증이 심했던 터라 팀원들은 너두나도 포도당을 음료수삼아 들이키기 시작햇다. 미래양이 다 마신 빈병을 그냥 버리려고 하자 악마의 향기가 왈: 우리가 위치한 의료품 창고에 지금은 각종 약품이 많은것 처럼 보이겠지만 이렇게 한병두병 꼴깍하다보면
바닥 날 때가 있는게 그때를 대비하야 빈병은 빗물수거용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가방끈은 짧고 호기심은 거대한 미래양 왈:빗물으 받아서 먹는다고? 웃기시네 ㅋㅋㅋ
악마의 향기왈:빗물 받아서 사워두 해야되고 세수도 해야되고 나중에 물이 없으면 빗물이래도 먹아야 해!너 같은애가 우리팀에 있다는게 그냥 팀장님 얼굴 봐서 참아주는거야!무식함은 훈장이 아니란다! ㅋㅋㅋ
둘이 팀내서 불란을 일으키려는 조짐이 보이자 지짐 팀장이 나섰다.빗물 수거해서 샤워하고 세수람하는건 인정하는데 어떻게 먹는지?
빗물도 오염될수 있으니까,그거 잘못 먹으면 바로 남편품이 아니고 황천길인데...
악마의 향기 왈:다 방법이 있지무.빗물을 받아서 병에 꼴똑 채우지 않고 반쯤 담아서 병을 비스틈히 세워놓고 해빛을 쬐게 하면 물이 증발하면서 병안에 수증기가 생기는데 그걸 주사기로 수집해서 먹으면 됨.증류수라 순수한 물이고 독이 없어요 ㅋㅋㅋ그리고 우리가 여기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가거나 갔을때 불을 지필 필요가 있으면 병을 마사서 밑굽에 잇는 볼록렌즈로 불을 지피는게 우리 여성팀으로선 가장 편리한 방법이 아니겠나?
다른 팀원들도 듣고나서 일리가 있는지라 고개를 끄덕이면서 악마의 향기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
모든 티뭔들이 찬동을 표하는것을 본 미래양도 입닫고 말없이 약품을 분리하기 시작했다.이때 갑자기 그의 눈에 들어온 두가지 약품-바로 옥도정기(红药水)와 요드팅크(蓝药水).간만에 색이 달린 약품을 본 미래양.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화가의 욕구에 사로잡혀 보고도 하기전에 벽이랑 천장이랑 좌우간 뭘 그릴수 있는 평면에 피카소가 울고갈 실력을 발휘해놨고 그것도 성차지 않아서 밖에 벽이며 문이며에 예술가의 혼을 모두 쏟아냈다.자아 기분에 흠뻑 도취된 그녀는 다른 사람이 칭찬해 주길 바랐으나 돌아온건 되려 지짐팀장의 꾸중.지짐팀장 왈"니 집안에서 어떻게 그리던 다 좋은데 밖에나가서 그리면 뭐하자는 거야? 다른 팀에게 우리 요기 모여 있어요라는 신호를 보내는것과 뭐가 다르냐?또 다시 이런 일 만들면 아무리 팀장친구를 뒀다하더라도 팀의 안위를 걱정해야 하는 팀장의 권한으로 널 아웃은 너무 한것같으니까 팀에서 축출해 버린다.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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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까지

다음회: 뜻밖의 공격

추천 (3) 선물 (0명)
IP: ♡.50.♡.59
악마의향기악마의향기 (♡.223.♡.117) - 2018/09/15 21:52:21

상 확인하러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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