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같은 너(8부) 끝

하영83 | 2018.06.08 19:39:49 댓글: 13 조회: 2347 추천: 4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648905
오창민 손아귀에 벗어나기 위해 나는 운남행을 떠나기 시작하였다.악마같은 오창민이 더이상 내 인생에서 나타나지 않기를 바람이엿다.그래서 시골로 떠낫다.폰번호 바꾸고,누구도 연락안하고,정말 충격이로 인해 말문이 막혓다.오직 사람 만나는것도 무서웠다.1년만에 결혼의 막을 내리고,돌싱이 되버린나,억울하더라도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니까.그게 내 운명이니까.

작은집에 월세 맡고 살았다.학창시절때 보육원 간적이 있엇다.그기서 장애인 수화로 통해서 언어 교류한것을 봣다.그걸 배우면 나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겟다고 수화학원을 다니기 시작하였다.처음에는 그게 서투르다 보니까 배우기가 힘들었다.시간이 흐름에 나도 인내심을 가지고 수화를 배웟다.6개월 시간을 흘렷다.근데 학원에서 수연 선배한테 많이 배웟다.수연 선배 천선적으로 청각장애인이였다.근데 수화를 잘가르치는 분이였다.
나보구 왜서 수화를 배우려고 하는지?나 정상적인 사람인데..수연선배 얘기를 햇다.말이없는 세상이 더욱 조용해지고,맘이 편해졋다.

나도 수연선배처럼 보육원이나,양로원 청각장애인들한테 봉사하기도 하고,아르바이트 다니기도 하였다.어느날 내가 꼬마들이랑 수화로 대화하는 틈사이에 악마같은 오창민이 찾아왔다.근데 오창민이 내가 수화로 꼬마랑 얘기하는걸 보구 놀랫다.내가 말을 안하고 수화로만 대화하니까,누구나 이런 상황을 보면 나도 장애인거 한다.오창민은 그냥 멀리서 나만 바라보았다.눈빛이 달라졌다.나를 안쓰러워 하는 표정인거 같다.6개월 뒤 다시 오창민을 보니까 많이 초라해졋다.잘생긴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기고.오창민한테 다가갔다.편지를 쓰서 건내줫다.

나"누구탓도 아니야.내 젊음에 철부지처럼 내가 생각이 짧고,그래서 젊음의 불장난에 대가를 치른거야.지금의 삶은 나는 행복하고 만족한다.오창민 너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 틀렷어.그래서 그게 너에게는 사랑이지만,몇년,몇십년이 지나다보면 너도 깨달게 될꺼당.집착에서 벗어나길 바란다.언젠가 나도 말문이 터이겟지.다시 말할수 있겟지.너를 많이 원망햇다.근데 미움보다,원망보다 내려놓은게 훨씬 빠르다.그게 네게 마음을 편하게 주는거야.그냥 나를 내버려두라.제발!"

오창민은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렷다.그리구 자리를 떠낫다.오창민의 사랑이 한 여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놧다.그게 사랑이 아니라 집착으로 인해,이성을 잃은거다.놓아야만 서로가 힘들지 않는다.오창민은 이아름을 놓아줫다.

마지막으로 이아름을 위해 정준혁을 찾아가서 솔직히 얘기를 하였다.이아름을 가지기 위해서 비열하게 함정을 파았다고,이아름이랑 전혀 아무사이 아니라고,나혼자만 집착이라고,이아름 나때문에 말문이 막혀서 수화로 배워서 소통한다고,정말 이아름을 사랑하면 붙잡으라고 정준혁한테 얘기를 하였다.정준혁이는 얘기를 듣구 덥썩 주저앉았다.이아름을 찾으러 갔다.멀리서 이아름을 바라보면서 이아름한테 다가갓다.

이아름은 정준혁을 보면서 또다시 편지 한통을 건넷다.당신 눈에 보인게 전부가 아니였는데 한번쯤이라도 다시 뒤돌아보았으면 우리가 이런 지경이 안됬을텐데.내 운명에 당신이 전부라고 생각하였는데 근데 그게 아니였구나.미안해!버스는 이미 떠나갔어.우리는 옛전처럼 돌아가지 못하니까.당신 맘속에 조금이라도 나를 사랑한다면 더이상 나를 흔들리게 하지말어.나 지금 삶의 행복하니까.다시는 찾아오지만.좋은 사람 만나서 잘살아.

정준혁도 편지를 읽고나서 묵묵히 멀리서만 지켜보았다.떠난 버스를 잡자는게 이미 늦었지만 이제는 보내줘야 그게 이아름을 위한 길이였나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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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 악마같은 너(8부까지)6월 5일 아침 9.30~21.30까지

9시간을 통해서 끝마친 글입니다.오후 16.00~18.30분까지 저녁준비하고

신랑 곧 퇴근시간 맞춰서 밥을 해야하니까요.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젊은시절에 불장난인 일에 언젠가 대가를 치르는게 잊지 마십시요.눈에보인것만 전부가 아님닙니다.서로를 믿어주여야만 가정의 뒷받침 된겁니다.사랑은 혼자만 하는게 아니라 서로가 사랑을 하는거입니다.사랑 받는자,사랑하는자,사랑의 방식은 삐둘어지게 사랑하는게 아니라,집착으로부터 멀어지야합니다.내사람은 붙잡지 않아도 내곁에 남아있을꺼입니다.
추천 (4) 선물 (0명)
IP: ♡.139.♡.207
깜찍여우 (♡.173.♡.66) - 2018/06/09 15:33:12

좀 안됬지만 잘 봤어여.
담 작품 기대할깨용
존~주말 되세욤

하영83 (♡.139.♡.207) - 2018/06/09 15:34:24

감사합니다.

hhhhhana (♡.129.♡.147) - 2018/06/10 11:10:09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뚝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두남자와 다 연을 끊은건 참 잘한 일이거 같기도하고요
주임공이 먼후에 다시 행복해지길바랍니다 ..
모든 일에 치르는 대가
사람이면 누구나 겪어야하는 인생의 슉제들 ...

하영83 (♡.139.♡.207) - 2018/06/10 11:19:58

네.정성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오 (♡.42.♡.12) - 2018/06/10 19:22:02

굉장히 좋은 소재였네요~
잠간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구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믿음'이라는게 있는것이지요.
의심하지않고 믿어주는게 어쩌면 내 마음이 더 편할수도 있어요~ ㅎㅎ

하영83 (♡.139.♡.207) - 2018/06/10 19:39:20

사람들은 눈에만 보인것을 믿을려고 하니까 한번쯤이라도 무슨 사정이 있지 않을까?한번쯤은 믿어보았다면 서로에게 신뢰가 생기는거죠.무조건 단칼에 끈을려고 하지 말고,그 진실 뒤에 한번 뒤돌아보았으면 합니다.

kim제니하루 (♡.34.♡.209) - 2018/06/11 11:08:20

누구에게나 청년 시절이 있지만 새시대의 여성답게 용감하고 이렇게 글쓴분의 담대함에 감탄합니다. 사람의 잘못이 두려운게 아니고 잘못을 용감하게 승인하는게 중요 한거죠.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어주더라구요.

별달구름 (♡.74.♡.53) - 2018/06/13 09:08:48

잘봣습니다, 머리속에 그림 그리면서 읽었네요

하영83 (♡.78.♡.170) - 2018/06/13 15:59:26

네.정성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어디까지나 소설이지만 지금 이런 상황을 겪는분이 없기를 바랍니다.소설 쓰는게 20대부터 틈틈이로 쓴적도 있구요.중국어로 많이 썻죠.우리 말 번전으로 이번에 쓴 작품들입니다.

kcdigital111 (♡.189.♡.195) - 2018/06/13 17:25:11

ㅋㅋㅋㅋ

하영83 (♡.78.♡.170) - 2018/06/13 19:24:17

무슨 뜻일까요?

또리또리 (♡.135.♡.10) - 2018/06/22 11:48:22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보는 내내 마음이 쪼엿어요 다음작품 기대합니다.

하영83 (♡.78.♡.170) - 2018/06/26 12:50:50

감사합니다.꾸벅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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