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독박육아 (8)

첫단추 | 2017.09.21 20:28:03 댓글: 3 조회: 3083 추천: 2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463759
아 힘들다 진짜 힘들다 너무 힘들다.
매일 하루가 전쟁이다. 나혼자만의 시간은 커녕 밥 한때 먹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애가 울면은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도 뛰쳐 나와야 한다. 출산하고 1개월 5일만에 15키로 빠졌다. 이러다가 뼈만 남을것 같다는 ~휴. 조리원에 있을 때가 젤로 편안하고 행복했던것 같다. 애가 보채고 밤에 3~4시간씩 울때면은 진짜 그냥 내 새끼지만 둘러메쳐놓고 싶으다., 하지만 그냥 꾹 참고.,안고 어르고 달랜다. 계모아니길 천만다행이다.이래서 남의 새끼는 키우지 말라는가 보다.ㅠㅠ 애키우는거 진짜 힘들다.처음 집에 델고 와서 한 3일은 나는 계속 울었다. 힘들고., 지치고 모든게 귀찮아서. 내몸도 아직 회복이 안됐는데 잠도 잘 못자고 애를 바야하니 어디론가 숨고 도망가고 싶었다. 내가 너무 힘들어하니 남편은 보모를 고용하잰다. 중국이었으면 고민도 없이 그러자고 하겠거만 이건머 알아보니 한달에 200달란다.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그냥 .,남편은 고용하라고 하는데 아직 그럴형편까지는 아닌것 같아서 걍 싫다고 했다. 지금 애가 1개월 넘어가니 전보다는 많이 여유로워졌고 애 울음소리에도 더이상 당황하지도 않고 이젠 혼자서도 애 목욕도 잘 시키고 있다.이젠 100일의 기적으 기대해본다.오늘 울 애 여권나왔다고 영사관에서 연락왔는데 딱 7일만에 나왔네., 이젠 애 신분증 만들고 호구만 올리면 되네., 근데 한국에서 먼저 외국인등록증 만들면 중국에서 애 호구를 안 올려준다는데 진짠가? 낼 또 알아바야 겠네 ~
추천 (2) 선물 (0명)
IP: ♡.195.♡.136
화룡투도 (♡.95.♡.246) - 2017/09/22 15:10:11

ㅋㅋㅋ 고생하시네....
애는 처음 석달은 힘듭니다...
그러다 위가 좀 커지고 밤에 한번정도 일어나게 되면 쉬워 집니다.
그담부터는 점점 귀여워 지지요...
엉기엉기 길 때나 엄마,엄마하고 외마디 단어 나올 때 제일 귀엽습니다.

szs750516 (♡.201.♡.168) - 2017/10/01 17:59:24

저 역시 석달 출산 휴가 끝내구, 출근하는 일이 그렇게 즐거울줄이야. 그러면서 또 내가 왜 이렇게 모성애가 없지 하구 자책을 하기두 하구...... 지나구 보니 다 과정이네요. 지 새끼도 그렇게 볶어가는 과정이 정이 드는 과정입니다.

tom222 (♡.221.♡.12) - 2017/10/03 2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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