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4

은소 | 2018.02.12 20:40:08 댓글: 4 조회: 4596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555289
이번엔 좀 야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불륜을 소재로한 글이 다보니 피해 갈 수 없는 점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기러기 아빠는 외로워

아들 훈이와 마눌 혜린을 상해 처형한테 부탁하고 상우는 한국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다.
신불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일자리 찾는다고 해도
살짝 편법으로 월급 받을 수 있는데로 찾어야 하다보니
좀 친한 사람들을 통해서 일자리 찾는 방법 밖에 없었다
.

상우는 겨우 아는 지인누나를 통해
그 누나가 하는 규모 꽤 있는 회사로 들어갔다
.
명문대 졸업은 아니지만 웬간히 눈치 빠르고
중국에서 사업했던 경험도 있어
중국에 사업확장하려는 그 여사장님한테는
믿을만한 상우 같은 사람이 필요 했다
.

상우는 한달에 350만 받기로 하고 그 회사에서 이사직을 맡았다.
급여는 역시 어머니의 통장을 통해 받았다.
혜린이한테 180
어머니한테
80만통장비용
그리고 보험료 자동차비 등
50
빼고 나면 상우는 매달
40만정도가 손에 남는다

가끔 커피마시고
담배피는 것도
따져가면서 써야
그나마
2~3개월에 한번씩 아들과 아내를 만날수가 있었다.

아들과 아내를 두고 온 그한달은 이 악물고 벋혔지만
중국으로 돈 보내고 통장에 얼마 남지 않은 잔고 볼 때
부담감은 커만 갔다
.

가끔 왜 자식을 낳아서 이런 고생하나 싶기도 하고
또 그런 생각 하는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했다
.

그리고 또 한가지 낮에는 일하느라 정신 없어 아무런 생각도 않 나는데
막상 혜린이랑 떨어져서 살아 보니
혜린이 냄새가 그립고
숨소리가 듣고 싶고
보드라운 살결을 미치도록 만지고 싶을 때가 있다
.

종종 출장가서 떨어져서 지내는 며칠은
숨막히는 가정에서 탈출 하는 느낌이 들어
편하고 좋았는데
정말로 장기가 떨어져서 한달씩 두달씩 못보니
그녀의 목소리
심지어 피곤해서 침흘리면서 자던 추한 모습까지 그리워 진다
.

그러면 밤에 자다가도 전화를 한다.
<
여보세요?>
<
웅 나야. 훈이 아픈데는 없어? 당신은 몸은 괜찮아?>
<
응 요즘 바뻐서 자꾸 야근 한다며 전화 할 시간이 다 있네 ㅎㅎ
오빠는 어디 아픈데 없어? 밥은 잘 챙겨먹고 다녀?>
엄청 평범한 대화지만 보고싶은 애절함은 둘다 다 느낄 수가 있었다.

상우가 <린아 너 정말 보고 싶고 안고 싶어.... .n >
전화 저쪽 넘어로 들려오는 남편의 야한 대화가 익숙치 않은 혜린이다.
<
린이는 오빠 않 보고 싶어? >
<
당연히 보고싶지 하지만 어쩔 수가 없잖아.
좀 지나서 우리생활이 좀 좋아 지면 우리 매일 매일 붙어 있자.
나도 많이 보고싶어.>

<
혜린아 우리 영상통화 하자 너 너무 보고 싶어 미치겠어 우리 훈이도 보여줘.>
<
훈이 자고 있어요. >
<
자면 자는 모습이라도 보고 싶어 너도 너무 보고싶어...>

혜린은 어쩔수 없이 자는 훈이의 눈을 가제수건으로 가리고 전등을 킨다.
걸려오는 카톡페이스톡을 받는다.
먼저 훈이 얼굴과 손 발 전체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 동영상 보는 것과 이렇게 보니 또 다르다.

<
우리 훈이 더 통통해 졌네 혜린이가 맛난거 많이 해주나 부다>
<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벌어다 주니
우리훈이는 아빠가 곁에 없어도 구김 없이 잘 자라고 있어
그러니 오빠 많이 걱정 하지마 나도 잘 지내고 있어
훈이 잘 보이지
?>
<
웅 린이 이렇게 보니까 더 예쁘다 맨날 같이 있을 땐 예쁜줄 몰랐는데 살 좀 빠진 것 같네?>
<
응 요즘 낮에 시간 나면 언니네 가게에서 일 좀 도와주고 있어
배우기도 하고 근데 훈이가 칭얼 대서 오래 있진 못해
...
옆가게 장사하는 사람들도 우리 훈이 이뻐 죽겠대....훈이 훈이 훈이>
혜린이는 아빠가 없는 동안 훈이의 귀여운 짓과
늘어가는 재간들을 상우한테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
<
혜린아> 상우가 말을 끊는다.
<
혜린이 벗은 모습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지금 보여주면 않돼?>

<.................>
<.................>
<.................>
아무리 부부사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남편이 좀 어렵고
애까지 낳은 사이 이지만 쑥스러웠다
.

<
제발.....>

화면 저쪽으로 상우의 간절한 눈빛이 보인다.

좀 고민하던 혜린은 큰 결심을 한든 핸드폰을 고정 시켜 놓고
훈이를 한번 더 확인한구

단추 하나하나를 끌렀다
.

화면속에 비친 혜린의 몸은
가슴이 처녀때 보다 살짝 작아졌지만
여전히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였다
.

상우는 왜 옆에 있을 때 더 안지 않았을가 하고 후회 한다.

저쪽에서 상우의 흥분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
........................................................................

이런 모습 처음이라 혜린은 부끄럽기도 하고
상우의 만족스러운 얼굴을 보니 그나마 안도의 숨을 내쉬었지만 웬지 불한한 느낌도 들었다
.

화상쳇팅이 끝나고 상우는 혜린을 만지는 상상을 하면서 잠을 청한다.

아 ~~~~~~~~~~~~ 미치도록 외롭다.


전화끊고 옷을 다시 챙겨입은 혜린은 아이 얼굴을 만지면서 웬지 모르게 한숨을 푸욱 내 쉬었다.

며칠뒤 상우가 훈이 보러 상해로 온다고 했다.
혜린은 설레는 맘으로 아침부터 청소 깔끔하게 해놓고 아이싰기고 자신도 예쁘게 화장을 했다.

공항에 아이를 데리고 마중나갔더니 상우가 젤로 빨리 나와서 훈이와 혜린을 안아준다.

새벽에 일찍 깨서 인지 훈이는 택시에서 아빠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이 든다
상우는 한참동안 아들 머리에 자신의 얼굴을 부벼댄다
.

집에 도착해서 상우를 눞혀놓고 상우는 손도 닦지 앟은채
혜린이를 들어 침대에 올리고 키스를 하면서
옷을 벗긴다
.
뜨겁게 사랑을 하고


혜린이 차려놓은 밥을 먹는 상우는 너무도 행복해 보였다
.
혜린이도 너무 행복했다.

혜린은 훈이가 깬후 상우에게 상해 구경을 시켜줬다.
밖에서 맛난것도 사먹고 멋진야경도 보면서...
혜린은 이 모든게 다 꿈만 같았다.
상우랑 훈이랑 이렇게 세식구서
매일 한집에 살면서 퇴근 하면
이렇게 함께 아기손 잡고 산책도 하고
이런 평범한 서민생활 하면 더없이 행복할텐데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혜린은 또 다시 슬퍼지려고 해서
상우의 손을 꼬옥 잡고 어깨에 기대었다
.
3
4일은 눈깜박 할 사이에 지나 간다.
이번에 상우가 한국으로 가면 또 두달은 더 기다려야
상우 얼굴을 볼수가 있고 만질 수가 있다
.

공항에서 아쉬움에 혜린의 눈으 또 빨개진다
상우도 눈가가 촉촉해 진다
.
훈이는 머가 그렇게 좋은지 공항 여기저기를 아장아장 걸어다니다가
와서 상우얼굴에 뽀뽀해준다
.
상우는 눈에 눈물이 고이자
<나 화장실 점>하고 자리를 피한다.
혜린도 훈이를 꼬옥 안고 참고 또 참는다.

상우가 떠난 상해는 하늘도 웬지 흐릿해 보인다.

한국에 돌아온 상우는 그
래 저렇게 예쁜 아내와 이쁜 아들이 있는데
내가 더 노력해야지 라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

14.여자의 직감

상우가 일하는 회사 사장은 유무녀였고
상우보다 한 살 이상이였다
.
상우랑 안지는 꽤 오래전이였다.
그녀는 상우의 세심함이 너무 맘에 들었고 주말마다
상우가 축구하러 나가면
자기도 실제 경기 보고싶다고 따라 나가기도 했다
.

회사에서는 사장님이라고 부르지만
퇴근하면 그냥 누나라고 부른다고 했다
.

혜린은 상우가 전화로 회사일 이런저런 일상 예기를 할 때
웬지 그 회사 사장말만 나오면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하지만 상우같은 신용불량자를 개의치않고 적지않은 월급 주면서 써주니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고 자신을 세뇌 시켰다
.

그간 혜린도 자신이 할만한 일을 찾아 다녔다.
다행이 언니가 하는 가게 옆에
작은 악세사리 가게를 급처분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
월세 8천에 보증금 16
그리고 물건값겸 권리금
2만원.
하늘이 준 기회다.

상해에 구베이라는 번화가는 아니지만
돈이 많이 도는 동네에 권리금
2만원이면 공짜다.
혜린은 그 소식 듣자마자
상우한테 상의할 겨를조차도 없이 계약을 해버렸다
.

집주인과 사정하여 15일 인테리어 시간도 받아냈다.

고민 10분만 해도 빼앗길만한 상권이기 때문이였다.
혜린은 있는돈 박박 긁어 모아 그 가게를 인수 하고
인테리어도 예전에 상우의 상가 운영일 도와주면서 어깨넘어로 배웠던 거로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
.
혜린은 매일 2돐된 훈이를 앞으로 엎고
버스타고 쥬싱시장에 가서 벽지
,, 인테리어 소품,풀 등을 사서
택시로 가게로 옯기고 간판도 여러집 수소문해 발품팔면서
500원에 맞추었다.

언니가 가게 손님 없을 때 아기를 잠간씩 맡어 주면
혜린은 혼자 팔을 걷어 부치고 벽지를 바르고 무거운 짐도 옮기면서 악착같이 일했다
,
언니는 혜린이보고 가냘프게 생겨서 독종이라고 하면서 한편으로 상우를 머라고 한다.

가게에서 인수 받는 모든 악세사리들을 집으로 가져와서
훈이 자는 시간에 하나하나 닦고
토보우에서 주문한 라벨까지 하나하나 부치고 또
고급스럽게 포장하고
가격택까지 부쳤다
.

얼추 맞추고 세팅다 해놓으니
작은 가게지만 나름 아담하고 고급져 보였다
.
모자라는 물건하러
혜린은 아이를 앞에 업고 이우까지 가서 친구를 찾어
한국에 수출하는 집에서 적게 물건을 가져올수 있었다
.
그친구 없었다면 한밖스씩 떼어야 할 물건을
샘플식으로
53개씩 사서 왔다.

상우가 돈 부쳐올 날짜가 지났는데 돈이 통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요즘 바뻐서 상우랑 통화하는 것도 깜밖했다.
더 이상한건 매일 카톡이나 위쳇하던 상우가 며칠째 문자도 전화도 없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틀릴 때가 없다.

저녁에 혜린은 상우한테 화상쳇을 보냈다.
상우는 거절버튼을 누르고 다시 전화 걸어온다.

<오빠 요즘 많이 바뻐? 연락이 하도 없어서 내가 연락 했어요.... 나 않 보고싶어?>
<
미안해 아직 야근중이라 금방 전체 직원들 회의 하고 있었어.그래서 전화 받을 수가 없었어.>
<
아 그렇구나 오빠 근데 정말 미안한테 그제 들어왔어야 할 돈이 아직 않들어왔어.
은행에 물어보니 아직 들어온 돈이 없다고해서 혹시 그쪽은행에서 문제 생긴거 아니야?>
<
아 맞다. 미안해 나 월급 들어왔는데 바뻐서 은행갈 시간이 없어서
내가 내일 회사 오기전 은행에 먼저 들려서 해결할게
... 자기 잘 지내지?>
<
응 잘 지내고 있어>
<
미안해 린아 좀있다 훈이 사진 꼭 보내줘 너무 보고싶어 그리고 지금 사무실이서 날 찾아 끊을게 밥 잘 챙겨먹어..>

상우가 급히 전화를 끊었다.
<
보고싶어 사랑해 ..>이런말도 않해준 채로..
혜린은 약간 서운했지만 더 생각 않하기로 했다.
서로 떨어져 사는데 의심해봤자 불신만 점점 커질 뿐인데....

혜린이 오픈한 가게는 첨엔 장사가 그럭저럭 하더니
혜린의 친절함에 의해 단골 손님들은 점점 늘어났다
.

가게를 오픈한지 한달이 지나도
혜린은 상우한테 가게 오픈했다고 예기하지 않고
그냥 언니 옆가게에서 알바로 일을 한다고 했다
.

장사가 꾸준히 잘될지 아니면 반짝이다 말건지 혜린도 자신이 없고
괜히 말했다가 장사가 잘 않되면
상우가 실망할가바 더 걱정 됐다
.

며칠뒤 또 상우가 훈이 보러 온다고 연락이 왔다.
혜린은 3일간 알바 구해 놓고 상우 마중을 나갔다.
얼굴이 저번에 볼 때 보다 훨씬 좋아 졌다.
역시 훈이를 안고 좋아라 했다.

집에 와서 손을 닦고 아직 식사시간이 않되서
커피마시러 갔다
훈이가 그집치즈케익을 잘 먹었다
.

오랜만에 상우랑 오는 커피숖이라 혜린은 기쁘기만 했다.
오는 동안 혜린은 상우의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너무도 좋았다.
헌데 직감으로 느껴지는 상우의 뻣뻣함.....
혜린은 머리를 살짝 흔들어 잡념을 없애려고 했다
.

저녁이 되니 언니는 친구들이랑 밤새 놀거니
제부랑 사랑을 불태우라고 문자 보내왔다
.

야한 언니....

혜린은 고맙다고 문자를 보냈다.


저녁에 훈이가 잠들고

혜린은 샤워를하고 예쁜 잠옷을 입고 상우곁으로 갔다
.
언제나 먼저 덮쳐온 상우인데
오랜만에 만났지만 혜린이 먼저 어루만져서야
어쩔수 없는 듯이 혜린의 몸에 손을 댓고
키스는 피했다.
한참후 머지?
이느낌?

예전에 느꼈던 임무완성적인것보다

엄청 성의 없고 귀찮아 하는 이느낌은 멀가
?

혜린은 밤새 잠을 못잤다.

의심하면 않돼
나쁜 생각하면 않돼
난 의부증 있는 여자가 아니 잖아
그리고 나정도면 괜찮은 여자인데
....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 혜린은 하지 말아야 했을 짓을 저질러 버렸다.

상우가 잠든 것을 확인하고 혜린은
상우의 핸드폰을 들고 몰래 밖으로 나왔다
.
비밀번호는 예전에 혜린이가 설정해둔 그대로 쓰고 있었다.

통화내용을 보니 오기 전까지 사장님이랑만 통화한 기록이 있었다.
그리고 멧세지를 연 순간 혜린은 치가 떨렸다.

<히잉~~~쟈기 즁귝 가면 나 오또케?? 나 쟈기 보고시포 어또케...>

<자기랑 있을 때 너무 좋았는데 ㅜㅜ>

<나 어떻케 쟈기 4일 씩이나 기다려?>

<오는 날 저녁에 나 찐하게 안아도야해 뽀뽀도 찐하게 해줭.>

<샤량해 하트하트>

<아랐오 금방 올꼬자너 걱정하지말고 잠잘자고 서방 기둘려 후딱 아들만 보고 올테니>

.......................

......................

.......................

아주 알콩달콩 신혼이 따로 없는 문자 내용들.

혜린은 손이 떨리고 제대로 일어 서지도 못했다.

15. 용서란


추천 (3) 선물 (0명)
父不慈则子不孝;兄不友则弟不恭;夫不义则妇不顺也
IP: ♡.143.♡.89
challenger1 (♡.147.♡.199) - 2018/02/12 21:11:11

생활을 사랑하니까 이렇게 하나하나 다 기억하신 거갰죠...

너무 착하게 살아온것이 잘못이였나봐요.

하지만 반전을 기대합니다. 좋은 사람은 고생을 하더라도 꼭 좋은 일이 생길거예요.

다음집 기다립니다.

은소 (♡.143.♡.89) - 2018/02/13 12:21:01

들은거 그대로 옮겨적느라...
읽어주시고 댓들도 달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해피투투 (♡.158.♡.84) - 2018/02/12 21:37:06

잘 읽었습니다.
음...

은소 (♡.143.♡.89) - 2018/02/13 12:21:16

감사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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