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 이란 배신자 - 3회

검은장미 | 2016.11.25 12:40:59 댓글: 7 조회: 2955 추천: 5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212868

안녕하세요 .. ^^오늘은 불금이죠 ?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글 올리고 갑니다 ... 제가 말했다 싶이

줄거리는 실화지만 그옆에 많은 살덩어리를 붙친 글입니다 ..30프로 줄거리만 실활라고

보시면 될꺼같고 ..저도 줄거리는 들은 사실인지라 ..살을 많이 붙쳐서 글로 만든것비낟 ..

그래도 실화인지라 오늘부터 실화로 가겠습니다 ..오늘도 즐감해주시고 ..몇년 만에 플 타령 하고갑니다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 글 한자라도 아시죠 ㅎㅎ ? 그러고 철자랑 틀린건 ..살짝 이해 부탁합니다 ..



**************************************************************************************************************






(
오빠 이재야 전화함다 ㅠㅠ 내 얼마나 기다렸는데 ..)

전화 받는 순간 나는 그만 흐느끼고 있었다 ..

한편으로는 서글프로 한편으로는 반갑고 한편으로는 원망스러웠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그 전화 한통이 내가 버티는 힘이였다

( 선아 미안해 근데 선아 아퍼 좀 많이 )

<어디 아픈데? 많이 아퍼? 어떻게 오빠 인젠 돌아와 없으면
없는대로 나랑 같이 일하면서 살아보자 응 .. 나도 힘들고 오빠도 보고싶고 .
>

<선아 나도 너랑 같이 있고 싶다 근데 어짜피 왔는데 그래도 벌고 가야잖아 그래야
우리도 남처럼 행복하게 살수 있잖아 ... 이제 2년만 기다려 줘 응 ...
나 지금 병원이야 .. 좀 많이 아퍼 .. 입원했어 ... 근데 ..근데 ..수술해야한대 ㅠ>


< ? 어디 아픈데 ?..... …….>

< 수술 해야 하는데 없어 >

<오빠 돈은 ? 월급 하나도 보냈잖아? 그거 꺼내 ..먼저 >

흐느끼던 목소리는 인젠 아예 울음을 터뜨리고만다 ..하지만 이상한

예감이 내 몸을 맴돈다

<그돈 꺼낸다 띵치야 내가 갈때 꺼내기로..... 선아 먼저 돈보내줄래 ?>

그말 듣는 순간 하늘은 노랗게 변하는것 같았다 .. 항상 이상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었다

그래도 단순한 바보는 또 남편이란 사람 걱정 때문에 .. 다급해 지기 시작한다

<얼마면되 정말 아퍼? ㅠㅠ 어떻게 해? 흑흑 그냥 오면 안되 ? >

<안되 못가 2만원만 보내줘 여기 수술비 비싸 . 담달이나 보내줄게 제발 >

미치는것만 같았다 ... 이집 식구들은 내가 돈으로 보이는지 ㅠㅠ

<ㅠㅠ 나어디가서 꿔? 흑흑 일단 알았어 기다려봐 >

미치고 팔짝 뛰겠지만 방법이 없다 그래도 아프다는데 아프다는데 ㅠㅠ

아프단다 나더라 어떻하라고 한국간지 3년이란 사람나보고 달란다 아프다고


지금
까지 일전도 보내온 사람이 나한테 돈 달란다 ..

이해는 안갔지만 아프다는 한마디에 또 속 넘어간다


지금 값지 못한 빗이 아직 2만원 넘는데 거기에 2만원 ㅠㅠ

나보고 어떻하라고 근데 아프다는사람 그대로 나둘순 없었다

울면서 한주일이란 시간을 보냈다 금방 들어간 회사지만

아프다는 핑계로 한주일 휴가도 받았다 사장님이 많이 배려 해 주신거다


그렇게 나는 한주일 동안 울면서 돈을 빌릴려고 전화만 했었다

이런 내가 안스러운지 언니가 집사겠다는 돈을 내놓는것이다

그돈을 그대로 보냈다 인젠 내몸에 지닌 빗은 4만원 앞뒤가 빙빙돈다


등기한지 몇일만에 남편이란 작자는 한국으로 떠났고

떠난뒤 나한테 너무나 큰선물을 주었다 바로 이집에 모든 짐을

나한테 넘겨주었다 … 3년이란 길지도 않고 짦지도 않는 이시간에

나한테 제일큰선물은 4만원이라는 이다

그때 4만원이면 정말로 큰돈이였다 …… 그렇게

나는 한마디 한마디 말에 속아 넘어가면서 ..바보처럼 모든것을

자신이 지니고 가야만 하는줄 알았다 ..

돈을 보내고 나니 온몸에 힘이 빠지는것 같았다 .. 그대로 쓰려지고 싶었지만 ..

정말로 쓰러지면 .. 일어 날꺼 같지않았다 .. 그자리에서 그대로 뛰여 간곳은 바다가 .

얼마나 뛰였는지 도착하니 거의 저녁 시간이였다 .. 사람 별로 없는 곳으로 찾아가서 나는 그대로

주저 앉아서 정말로 목 놓아서 엉엉 울었던것같다 그렇게 한참을 제정신이 아니여서 울고 있는데 ....

< 시끄러워……………누구 죽었어요? 왜그렇게울어요? 시끄러워 전세 냈대? ㅠㅠ >

그러면서 나한테 손수건 을 던져주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남자

뒤도 안보고 가는 남자를 괜히 쏘아 보았다 ..

속으론 저런 sa가지 세상에 어디있나 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대면서 울던 울음 마저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속에 있던 뭔가가 조금은 후련했다 ~~~

인젠 이틀날 부터 나한테 다가 오는것은 온통 전쟁터다

회사에 나가니 무슨 신입이 취직하자마자 휴가냐 라는 쏘아보는 여러 눈빛 ...

그런 눈빛따위 신경쓸 여유도 없었다 .. 다시 안나오는 웃는 모습으로 열심히 뛰였다

하지만 이건 힘으로 하는일 아니라서 아무리 열심히 뛰어받자 그자리에서 헤매는것이다 ….


한참 멍해 있는데 사장님이 무슨 업체 보고서를 써 오라신다

근데 사무실 컴퓨터는 배워도 보고서는 난생 처음 해보는거라 어떻게 하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 괜한 자존심에 누구한테 물어볼수도 없었다


거기서
나는 주는 간단한 자료를 보면서 보고서를 썻다

(1. 오늘 아침에 xx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돈은 얼마라합니다……………..)

보고서가 완전 일기장으로 변해가는것 같았다 ..

보고서를 쓰니 2장도 훨씬 넘는다 ~

그래도 뿌뜻해 하면서 사장님 사무실로 향했다

보고서를 놓고 나와서한참 그 뿌뜻함 에 젖어 있는데

사장님 사무실에서 <하하 하하하 ….>

너무나 웃음으로 웃는 사장님이 웃음소리가 들린다

나는 얼마나 내가 잘 했으면 저렇게 웃으실까 하면서 혼자서 나서 들떴다


한참뒤
사장님이 부르시는거다 혼자 생각으로 내가 잘햇다고 칭찬해줄라나 하면서 들어갔다

<미스김 하하 나이 몇살이라 했어?> -

< 23 살입니다 ..>

<미스김 초보자 라 했지…>

< 사장님>

<오늘부터 미스김 비서해 ..>

<? >

< 비서해라고 . 오후 시간 한시간씩 학습반 보내줄테니 가서 잘배우고 ..>

< ?>

나는 뭐가 뭔지 몰랐다

<아니 참나원 미스김 나원 웃겨서 하도 내딸 같아서 귀여워서 바준다
이런건 보고서 아니야 이건 일기지 ㅠㅠ 애들 장난도 아니고 다신 이런 보고서 없기야
그러고 학습반 가는 비용 절반은 미스김 월급에서 깔꺼야 그러니 잘배워 다신 이런 보고서
내면 그땐 정말 알아서 나가바 >

머야 이건 내가 쓴거 받아서 내가 다시 읽어받지만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사투리란 사투리 썻고

보고서가 아니 완전히 말할수없는 ㅎㅎ 오리발이다


나도 모르게 정신없이 웃고나니 돌아 오는건 민망감 ....


그렇게
나는 좋은 사장님 배려 덕분에 학습반 가게 되였다

배우면서 하나하나 느끼게 되였다 내가 얼마나 한심했을까.......

하지만 학습반 끝나고 회사 끝나고 저녁에면

나는 아르바이트 했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지

내가 빗을 갚을수있었다 그렇게 저녁에는 저녁 8시부터

새벽 한시 까지 설겆이 하는일했다 완전히 그땐 겨울이라서 손은 얼어서 여기저기서 터지고

숙사에 전기요 쓰지만 그전기요 돈이 아까워서

그냥 그대로 잤다 몸은 맨날 얼어 붙었고 그래도 몸은 건강한지라

그나만 얼마동안은 그렇게 버텨갔다 ..



회사오면 그렇게 산냥하던 사장님은완전히 ~ 엄숙한 표정이다

맨날 나만 잡는다 출근 시간 이면 머 하나만 배워주고

내가 잘 몰라서 물어보면 정말로 내머리가 깨질 정도로 욕을 느려놓는다 회사다니면서

하루에 3번정도 안 울어 본적 없다 .. 생각 같으면 정말로 때려 치우고 싶었지만 나로서 그렇게할수없었다

하지만 퇴근 함면 얼리기도 하고 맛있는거 사주기도 하고 그랬었다 속임에 나는 넘어갔고

그렇게 힘든 하루하루 남편 전화만 기다리면서 돌아올 남편만 기다리면서 버텨가고 있는 나다

전화가언제 올라나 그래도 걱정대서 기다리면 3 이던 4달이던

전화는 안온다 내가 먼지 도대채 알수가 없을때가 많다


그렇게 나는 2년이란 시간을 지냈다 인젠 설겆이도 안한다

사장님이 나중에 아시고 하지말라고 얼음장 노아서 더이상 못했다

그렇게 나는 회사에서 엄한 사장님 덕분에 5년간이 시간에

보고서 쓸줄도 모르는 바보부터 이회사의 부장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인젠
월급도 제법 받는다 그동안 진 빗도 인젠 다 갚았다


맨날 온다 온다 하는 남편은 인젠 간지 8년이다 아직도 온다는

소식은 하나도 없다 5년이란 시간에 10통인 전화도 온거같지않다

인젠 나도 많이 지쳐갔고 마비가 되여버렸다 .. 하지만 그기다림은 언제면 끝날지

나이는 인젠 30살 되여가지가 바보 같은 나는 여전히 전화도 안오는 그종이장 한장만

바라 보면서 어느 남자한테 눈길 줄 새도 없이 묵묵히 기다리는 바보다 ..

8년이란 시간동안 나는 그 나한테 남겨진 빗때문에

지금 까지 악으로 벋텨 왔다 그동안이 아픔을 말로 표현 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고달펐다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한테도 그나마 좋은분들이

많았다 제일 감사한 분은 날 이렇게 키워주신 사장님이시다

커피도 탈줄 모르는 바보 부터 이렇게 인젠 한회사를 이끌만할정도로

만들어논건 다 사장님 덕분이였다 ,...후에 기혼을 미혼으로 속인것도 다 받아주신

사장님 나한테는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였다 ....

하루하루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왠진 겁 나다는 느낌이

내몸을 감쌈다 청도온지 6년이란시간 나는 힘들때마다

울고싶을때마다 찾는 보금자리가 있다 바로 처음으로

대성통곡한 그 바다가 ~~ 내가 거기서 울때마다 가끔씩

볼수있는 그 sa가지......내가 정말로 힘들어서 서럽게

울때마다 시끄럽다 면서 손수건 던져주고 가버리는 남자 알수가 없는 ......

그러던 어느날 우연이 만난 시집 친척한테서 들은말들이

기억난다 <선이 ㅠㅠ 불상해라 아직도 이혼안했쏘 ? 어구 불쌍해라 >

그러는 소리가 내귀에서 맴돈다 왜서 그런소리 했을까?..........



8년이란 시간뒤에 오빠가 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것도 나 있는 청도로 온단다

너무나 좋아서 그자리에 퐁퐁 뛰였다 이런 모습을 본 옆에 사람들은 이해가 안간다는 뜻이

이상한 눈길로 나를 쏟아 보았다 하지만 기쁜 뒤에는 이상한 느낌이 든다 불안하고 이상하다

그렇게 나는 온다는 시간을 맞춰서 공항에 나갔다

그렇게 기다린 사람 .... 멀리에서 오는 모습이 보였다 너무나 멋지게 변한 오빠 ...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 하지만 오빠가 내앞에 서는 동시에 그자리에서

나는 정말로 쓰러지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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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래미520 (♡.69.♡.109) - 2016/11/25 16:24:09

처음부터 이 글을 쭉 읽다가 오늘에야 댓글 답니다......작가님 글 쓰시느라 수고가. 많슴다...근데 이 글속 주인공 너무 불쌍함다......읽는내내 맘이 아픔다....다음집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벌써 궁금해짐다.....

검은장미 (♡.48.♡.30) - 2016/11/26 20:34:59

내딸래미520님 안녕하세요..저도 들은 일이지만 다시 쓸라고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월청 (♡.58.♡.117) - 2016/11/25 17:15:22

무조건 여자달구 왔을게구, 애두 있을가?

벨리타 (♡.62.♡.108) - 2016/11/25 21:11:10

이렇게 한심한일이. . .

아무리.바보라도 아무리.좋앗어도 ㅜㅜ

아무래도.그때.그시절엔.가능햇을수도 잇엇겟네요

저는 백번죽엇다.깨났어도 저러진.못햇을것같네요

소식도없다가 아프다고.돈보내라는 남자. . . .

참 착하고 여린분이네요 우리주인공님

또 무슨일이기에.쓰러지셧을가. .

다음글.기대합니다

한자연 (♡.13.♡.193) - 2016/11/26 11:33:33

여주가 그 정도로 해줄수 잇엇는지....이해 안가네요...입만 열면 돈.돈.돈...몇년 한국 가 잇으면서 돈 일전한푼도 안 보내주고 무슨 염치로...에구...보는 내 맘이 다 답답해 죽겟네....다음회도 빠룬 속도로 올려주면 쎄쎄!!! 추천!!

꿀벌스토리 (♡.168.♡.91) - 2016/11/26 19:45:43

다음글 기대되네요.. 님의글에 중독 됬음이여~ 여주인공이 인생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궁금해집니다.검은 장미님 화이팅!!!

오렌지나라 (♡.213.♡.89) - 2016/11/28 10:24:21

한심한 바보군요. 그렇게 오래동안 연락없는데 남편이라고 기다리다니요.
그 나쁜놈의 남편이 이번에는 어떤일로 찾아왔을가요. 이혼하자고 온건가요?
다음집도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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