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마지막회)

목향수 | 2016.11.27 22:46:17 댓글: 32 조회: 5906 추천: 1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3214457

그 남자 그 여자 마지막회

준이와 연이는 그 어느 누구보다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을 했다.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사랑 은 하루하루 더 짙어만 갔고 정말 그렇게 미친듯이 사랑을 했다.드라마속의 주인공같은 사랑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숨막힐듯 로맨틱한 사랑들을....
어느덧 그렇게 거의 일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양가 부모님도 다 만나셨고 준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두말할꺼 없이 연이를 너무나 이뻐하셨고 할머니는 가끔 연이를 보면서 준이엄마 생각에 눈물을 흘리곤 했다.
연이집에서도 딸과 차원이 다른 준이를 너무 달갑게 받아들인건 아니지만 준이가 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지극하고 연이의 부모님한테까지도 효도의 사랑을 아끼지 않기에 특히 아버지는 가끔씩 사위라고 부르시면서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
하지만 준이의 사업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못해져만 갔고 연길에서 마땅한 사업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하였지만 준이의 현재상황으로선 할수 없는 처지였고 하여 두사람은 함께 한국을 가기로 약속하였다.
연이는 여기의 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한 사람 준이만 따라가기로 결심한다.

이듬해 2004년 5월초순의 어느날,
이날도 준이와 연이, 그리고 영훈이가 즐거운 만남을 가지고 시장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음식집에서 걸어서 나오는데 준이의 핸드폰이 울린다.
<야, 헹님에! 뭐? 무슨 수속이 이리 빠르오! 일주일도 안됏는데! 터우두라고 래일 떠난다구?>
순간 연이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룩~ 흘러내린다.
같이 가자고 했건만 너무도 놀랍고 빠른 소식에 연이는 도저히 받아들일수가 없었다.한달가량 걸린다고 해서 두사람한테는 아직도 하고 싶은 일들이 많고도 많았는데.. 래일 떠난다니?
<왜 이리 빠릅다?>
<그래말다. 생각보다 빠르다! 울긴 왜 우니?바보처럼!>
준이도 눈가에 눈물이 글썽하여 연이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말한다.
두 사람을 보는 영훈이의 마음도 짠하다.
<아 맞다. 연이야 여기서 잠깐 기다려라.>
준이는 이렇게 연이하고 말하고 영훈이를 붙잡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한참후 준이는 연이한테 연한커피색이나는 골프바람막이 점프를 건네준다.너무도 예쁜 점프였다.
<이거. 전번에부터 성보에서 봐뒀는데....니가 입으면 진짜 이쁠꺼다.원래 호사절선물로 사주자 했는데 시간이 안되는구나.>
순간 연이는 욱~하고 북받혀오르는 감정을 겨우 참았다.
<자기옷 살꺼지 내꺼 사지 말고 래일 간다며?>
<나야 뭐 가서 노가다뛰겠는데 아무거나 입구 가무 된다. 니 남자 원래 멋잇재야? 크크 ~>

그 이튿날,
공항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 이럴듯 공항에 가면 인생축도를 보는것만 같다.
어느덧 준이가 들어갈 시간도 다 되었다.
준이를 바라보는 연이는 눈물이 줄줄줄~ 흘러내린다.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메아와 말을 할수가 없다.
연이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겨우 입을 연다.
<도착하무 전화하구. 가서 아프지 마쇼. >
이런 연이를 보는 준이의 눈가도 어느새 촉촉이 젖어있다. 하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눈물보이긴 싫다.
<인차 나오겠는데 그만울어 응? 신체 부실한게 약도 잘 챙겨먹구. 밖에 자주 나가 놀지도 말구 알았지?>
준이는 어린애달래듯이 달래며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연이의 눈물을 닦아준다.
그리고는 덥썩 연이의 입에 찐하게 뽀뽀를 하더니 배웅하러 나오신 아버님과 우리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한테 손흔들고 뒤도 안돌아보고 안으로 들어갔다.
돌아서는 순간 준이는 참았던 눈물들이 실끊어진는 구슬마냥 주르르~ 흘러내린다.
벌써 보고싶어지면 어떡하는데!
연이는 팔꿉으로 눈물 훔치는 준이의 뒷모습을 보았다. 이 가슴이 찢어질 아프다.
밖에 나오니 한참후 비행기가 뜬다.
준이를 태운 비행기가 높이 날아가고 있다.


준이가 떠난 동안에는 진짜 준이의 말대로 별로 나가지도 않았다. 친구들도 이러는 연이를 이해하고 별로 찾지도 않았다.
준이는 하루이틀이 멀다하게 전화가 왔고 연이는 한국수속을 하느라 바삐 돌아다녔다.
오늘도 어김없이 걸려온 전화, 준이가 간지 20날이 되는 날이다.
<여보세요? 연이야! 보고싶어미칠꺼 같다. 내가슴이 답답하고 터질꺼 같다. 아!>
준이가 전화기넘어에서 이렇게 말하며 소리지른다.
<연이야 내가 노가다하면서 니 생각 날때 무슨 노래 하는지 알아? 박소연 사랑하는게 왜 이렇게 힘이 드는가? 나 좋다고 말해놓고서 떠나가면 나는 어쩌나? ......... >
준이의 격한 흐느낌이 전화기를 타고 가슴아프게들려온다.
연이는 또 울고있다. 원래 눈물이 많은 연이는 준이가 간후 울보로 변해버렸다.
저녁이면 창가에 비춰지는 달빛을 바라보며 이어폰을 귀에 끼고 준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으며 저 밤하늘과 친구하며 얼마나 울었던지 모른다.
이 순간도 울컥하는 가슴을 가까스로 참는다.
<술 마셨습다. 나도 보고싶습다 많이. 내가 지금 수속중이니까 쫌만 참으쇼!>
<연이야 돈이 돼? 내가 100만 보낼테니 먼저 수속에 보태라 이제 또 월급 타면 보낼께!>
준이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하늘이 정해진 운명의 조화라 할까 아무리 그렇게 갈려고 애를써도 연이의 수속은 끝내 되지 않았고 이렇게 시간은 2년이 흘렀다.
연이는 2년동안 준이가 없는 그 자리를 대신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로인절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챙겨드렸고 가끔씩 올라가 집청소도 해드렸다.
그럴때마다 할머니는 벽에 걸려있는 약혼사진을 보면서 이늠아 빨리 돈 벌고 와서 결혼하고 애 낳아야지 하면서 착한 연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다.
그동안 준이와 연이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고 준이는 짧아서 3년 길어서 4년이니 기다리라고 늘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야! 준이 연락 잘 오니? 응 그래? 근데 사람 너무 믿지마 준이 별로 여자 있는거 같더라. 집근처에서 봤어! 그니까 멍청하게 살지마!>
하늘이 무너지는것만 같았다. 청천병력같은 말에연이는 절대 그럴수가 없다고 우겼지만 친구는 둘이서 지나가는걸 몇번 봤다며 기어코 우겼다.

그리고 그 이튿날 연이는 준이한테 전화를 했고 준이는 자기를 믿어라고 단지 친구동생인데 한 회사에 있고 그런 관계는 절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연이는 친구가 자기한테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화김에 헤야지자고 말했다. 그 후로 여러번 전화가 걸려왔지만 통화거부를 했고 핸드폰번호도 바꾸어버렸다.
너무도 사랑해서 그 상처가 너무 커서 도무지 견딜수가 없었다. 목숨바쳐 사랑한 사람이 이렇게 자신을 배신할수 있다니! 연이는 분노했고 더 이상 사랑따위 같은거 하지 않겠노라 결심했다.
그동안 연길에 있던 영훈이가 드문드문 전화와서 준이가 곧 올터이니 아무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말해도 그땐 너무도 화가 났는지라 그 말이 전부 믿겨지지가 않았고 거짓말처럼 들렸다.


그렇게 3년이 지난후,
연이는 그동안 오빠가 자기를 아직도 그냥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영으로부터 들었고 어떻게 또 오빠가 다시 연이를 찾아왔다.
오빠는 연이를 많이 사랑했고 연이는 그렇게 한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얀 드레스를 입고 결혼이라는 인생여정의 길을 떠났다.
지나간 과거는 깡그리 잊고 오직 나밖에 모르는 사람, 이 사랑에만 올인하기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연이의 결혼생활은 행복했다. 오빠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모든지 연이중심이였고 오빠처럼 아빠처럼 연이를 배려하고 참아주고 아껴주었다.
결혼한지 얼마후에 연이의 핸드폰으로 한통의 무명전화가 걸려온다. 준이였다.
<......여보세요? 결혼 했다며 축하한다.박소연, 난 니가 다른 여자랑 조금 다를줄 알았는데 역시 너도 같은 여자구나. 왜 친구말을 믿고 내 말을 안 믿어주는데?...>
연이는 무정하게 핸드폰을 꺼버렸다.

3년이 지난 2009년도 11월어느 겨울날, 오빠는 학교일로 몇일 해외출장을 다녀오게 되였다.
병원에서 초저녁근무를 서는데 연이의 핸드폰이 울린다.낯설은 연길번호다.
연이:<와~이~>
준이:<와이! >
연이:<누구십까?>
준이:<.......내다. 준이.>
연이:<.........>
또다시 심장이 멈춘다. 뭐? 준이가 어떻게..
준이:<잘있엇니? ....아 정말 이젠 내여자도 아니지 미안..... 내 지금 전에 병원주원처앞에 있소! 얼굴이나 보지무!>
연이의 가슴이 쿵쿵~ 세차게 떨리기 시작한다.
연이는 부랴부랴 층계를 내려와 밖으로 향한다.
앞에 새까만 오디차가 서있고 그 앞에 준이가 서있다. 맨 처음 연이 만나러 올때처럼 그자리에 그렇게 담배피우며 서있다.
약간은 건장해진 체격에 까만색 정장코트를 입고있는 준이는 더이상 5년전의 애타나던 얼굴이 아니다.
연이를 본 준이가 손에 있던 담배를 땅바닥에 던지고 연이한테 손을 내민다.
<오랜만이요. 허허~ 잘 있었소? 여전하구나!>
연이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며 손을 내민다.
<추운데 차에 앉아 말하기요!>
준이는 문을 열어 연이를 안에 앉히고 자기도 올라탄다.
침묵이 흐른다. 이 만남이 어색하다.
준이가 연이를 보며 웃으며 말한다.
<참 시간이 빠르구나 저두 결혼두 다하고! 허허!
오늘은 온 저녁 직일서오?>
<아니! 9시무 퇴급함다!>
연이도 고개를 떨구고 조용히 말한다.
말못할 감정들이 연이몸속에서 세차게 맴돌아친다.
<무슨 일로 찾아왔습까?>연이가 묻는다.
<그냥 보고싶어서 왔소! 못한 말도 많구 해서!>
준이가 연이르 보며 대답한다.
<내 차안에서 기다릴께! 끝나고 다른데 가서 얘기 나누기오!>

9시후, 연이는 퇴근을 마친후 준이의 차에 올라탄다. 준이가 연이를 보며 말한다.
<내 옆의 자리는 영원히 니밖에 못 안는다고 생각했는데!휴~ >
연이는 가슴이 찡하게 저려온다.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둘은 또 그때 한식집에 마주앉았다.
얼마만인가? 죽도록 미친둣이 사랑해던 준이가 5년후에야 다시 찾아오다니? 잘 생긴 얼굴은 여전하고 연이를 보던 눈빛도 여전하다.
준이:<그냥 그대로구나.허허~ >
준이는 이렇게 말하고 연이의 얼굴을 쳐다본다.
침묵이 흐른다. 서로는 그렇게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5년동안 얼마나 많고 많은 것들을 가슴에 담고 살았고 얼마나 많은 얘기를 하고 싶었는디 모른다.
한병, 두병, 세병, 밥상위에 맥주병이 늘어난다.
준이:<그 사람하고 결혼했다면서.. 왜 하필 그 사람이냐구?>
갑자기 준이가 음성을 높인다.
연이:<왜? 그 사람이 어떤데? 그 사람은 예전에나 지금에나 나밖에 모르는데! 누구처럼 남의 여자 쳐다보지는 않는다구.>
연이도 많이 흥분하며 말한다.
연이:< 왜 또 찾아왔습까 예? 그동안 나를 그렇게 배신하고 있더니만 왜 또 나를 다시 찾아왔습까?
예? 준이는 압까? 그동안 내가 얼마나 준이를 그리워하고 보고파하고 기다렸는지?....근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습까?예?>
연이는 슬피 흐느끼며 밥상에 엎드린다. 엉엉!
준이:<너는 어째 내 말으 안 믿었니? 내가 말했지!짧아서 3년 길어서 4년이라고 그걸 못 기다려서 결혼하냐응? 아 ~ 미치겟다 내가! 왜 친구말은 믿고 내 말은 안 믿은건데? 내가 그렇게 그렇게 아니라고 전화를 수백번도 걸었건만 그래 내가 돈도 안벌구 빈털털이로 니 앞에 왔어야 니가 날 믿어줬게니? 박소연! 아~ 나는 니가 다른 여자랑은 틀리다고 생각했는데 너도 역시 똑같은 여자구나..그리고 정말 정말 만에 하나 내가 여자가 있다고 쳐도 그 여잔 그냥 단지 여자일뿐이라고! 넌 나를 그렇게 모르겠니?>
준이도 격하게 흐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앞에 앉은 이 여자 이제는 더이상 준이한테만 기대고 웃고 울고 애교떨던, 연이가 안이다. 더이상은 안을수도 만질수도 없는 마음에서부터 이젠 멀리 떠나보내야 하는 사람이다. 가슴이 미여지고 칼로 찌르듯이 아프다.
얼마나 울고 울었는지 모른다.
엇갈린 운명앞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엉엉 울며 그동안 참고살아왔던 마음속의 한과 울분을 모두 토로하였다.
곁에서 보는 손님들의 시선도 안타깝기만 하다.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한참후, 두 사람은 어느 정도 안정이 되였고 그때
준이가 가방을 열고 자그만한 선물함 하나를 꺼낸다. 길게 한번 숨을 내쉬더니 말한다.
<후우~ 이거 한국에 있을때 널 주자구 샀는데 이젠 별로 이미가 없는거 같다. 그래도 주인은 너니까 가지던 버리던 마음대로 해라!>
연이가 마음을 가라앉히며 선물함을 연다. 반짝반짝 14k목걸이와 반지가 화려한 빛을 반사하며 연이를 보고 웃고있다.
연이는 또다시 목놓아 울었다.
가슴이 메어와 심장이 터질것만 같다. 5년동안 짧고도 긴 시간속에 묻혀버렸던 기억들이 또다시 살아나 그 기억들이 칼이 되여 가슴을 도려낸다.
하지만 연이는 알고있었다.
지나간 모든 행복했던 기억과 순간들은 모두 지워야만 한다는것을. 이시각만큼은 추억속으로 다시 들어가 그 시간에 멈추고싶다.
그 뒤로 준이는 다시는 연이를 찾아가지 않았다.
그뒤로 1년후,
연이는 준이의 친구들로부터 준이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연히 만난 영훈으로부터 준이의 여자가 연이를 많이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지금은 준이도 연이도 서로 다른곳에서 서로 각자의 삶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있다.
-끝-


이렇게 준이와 연이의 슬픈 첫사랑이야기가 가슴아픈 사연들만 마음속에 담긴채 끝나버렸습니다.
어차피 엇갈린 운명 후회해도 소용없고
있을때 잘하시고 그 어떤 결정을 짓더라고
신중하게 내리는 법을 연이는 배웠습니다.
준이도 연이도 서로 다른 곳이지만 같은 하늘아래서 한 공기 마시면서 잘 살고 있다는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한번의 사랑은 다시 지나가면 오지 않지만
사랑했던 감정은 추억이 되어 오래 남습니다.
하지만 단지 추억일뿐 이제는 더이상 사랑이 아니란걸 서로가 잘 압니다.
마지막으로 박효신의 <미워하자>를 추천하며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생활에 평화와 건강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에게 이런 平台를 주신 <모이자>운영자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열성껏 사랑해주시고 끝까지 응원의 메시지와 칭찬을 아끼지 않은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없는 용기를 끌어모아 마무리까지 지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아직도 길고 길지만 여기서 이만 막을 내리겠습니다.
작자 목향수가 꾸벅~ 인사드리고 이제 또다시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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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원 (♡.205.♡.156) - 2016/11/27 23:28:23

마지막집이여서 아쉽습니다

그토록 사랑해도 연분이 없으면 안되네요.

좋은작품 기다리며 추천 꾸욱 !!

목향수 (♡.50.♡.140) - 2016/11/28 06:35:01

맞아요. 연분도 없없고 어인나이라 그땐 믿음도 적었고 아무튼 성공하기 아려운 요소들이 너무도 앞을 막았은거 같아요! 지금쯤은 잘 살고 있을 준이를 저는 항상 웅원합니다!

벨리타 (♡.62.♡.108) - 2016/11/28 00:14:53

글만 잘 쓰시는줄 알앗더니

얼굴도 참 이쁘시네요.

결과가.참 안타깝네요.

안될인연이여서 결국 연이씨가.한국에 못간거겟죠?

살면서 이런.사랑도 잇엇다고 얘기할수잇는 사람이

잇다는 자체로도 행복할거같네요.

이글은 이렇게.끝낫지만

또 다른 이야기를 안고 돌아오셧음 좋겟네요

그동안 재미잇게.써준덕분에.잘 읽엇습니다^^

목향수 (♡.50.♡.140) - 2016/11/28 06:37:47

네 한국에 몇번이나 갈려고 시도했는데 그땐 좀 가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운도 따라 안좋고. ^^
아마 운명의 결정이겠죠! ^^
고맙구요 마음속의 부담을 다 내여놓으면 다시 만나뵙겟습니다. 그동안 고맙숩니다z

쭈리 (♡.208.♡.148) - 2016/11/28 01:43:31

잘됐으면 했는데 역시나 ... 많이아쉽슴다 오늘도 추천꾸욱

목향수 (♡.50.♡.140) - 2016/11/28 06:38:24

그래도 추억이 잇으니까 다행이니에요^^ 고맙습니다!

카멜레온1 (♡.151.♡.49) - 2016/11/28 09:15:34

잘 읽었어요 글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장백산00 (♡.226.♡.239) - 2016/11/28 09:37:17

쭉~준이랑 행복해야 되는데, 결국엔 헤어지네요.. 참 아쉽네요~
잘보고 갑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8 10:35:52

넵~ 짧은 시간에 너무도 많은것을 함께 겪었고 진정 사랑의 가치를 알려준 사람였습니다.
고맙숩니다 장백산님!

목향수 (♡.169.♡.10) - 2016/11/28 10:33:08

고맙습니다. 카멜레온님! 읽어주셔서 너무 감동입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8 10:43:20

읽어시느라고 수고많았습니다!

mamapi (♡.93.♡.190) - 2016/11/28 09:42:49

휴,,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더만 너무 쉽게 헤여지네.글쓰시는라 수고 많았습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8 10:42:42

네 그렇죠! 첫사랑이 너무 써요.
그리고 그 여운이 오래 가네요!

마음속우물 (♡.171.♡.77) - 2016/11/28 09:55:23

벌써마지막이라니 ㅠ
준이와 연이 무슨일잇어도 마지막까지 이쁜 사랑할줄 알앗는데
서로 다른삻을 살고잇네요
연이가 준이를 못믿은것도 잇겟지만
한국에서 준이가 여자잇긴잇엇나바요
그냥 스쳐가는 여자일지라도
여자를 만나지 말앗어야되는데
서로 다른사람과 살아도
진심으로 서로 행복하게 살앗으면 좋겟어요

언젠가는 또다른 잼잇는 이야기로
찾아주실길 바라면서
추운겨울날 몸조심하시고
그동안 맬맬 열심히 올려주시느라고

작가님 수고하셧습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8 10:39:54

그렇죠. 나도 그렇게 생각했습다. 내 친구가 거짓말울 안할꺼라고요. 근데 준이랑 준이 친구의 말은 아니였고 내가 못 기다려서 결혼못햇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정말 그렇게 불같은 사랑을 했으니깐요 그리고 후회없이 아낌없이 다 줬기때문에 미련도 없습니다. 서로 잘 살기만 바랄뿐입니다.

칠색인생 (♡.75.♡.3) - 2016/11/28 10:57:55

헤어지는 첫사랑으로 매듭이 지네요
쪼금 서운한 기분이 들긴하네요 ㅠㅠ
추억은 지나간거고 즐거움만 남기고
두 사람 다 현실에 충실하면서 각자
더 좋운 삶을 살기 빕니다~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8 11:00:09

네 그렇습니다. 많은분들이 왜 해피앤딩이 아니냐고 해요! 근데 실화는 실화니까 ㅠㅠ 나도 마지막장면 쓸때 마음이 아팠어요! 고맙습니다 칠색인생님! ^^

월청 (♡.58.♡.117) - 2016/11/28 11:11:47

말도 안되게 갈라지네요. 준이두 본인과 통화가 안되면 장모될 사람하구라도 통화해야지, 개인적으로 아깝네요.

목향수 (♡.169.♡.10) - 2016/11/28 14:34:07

그러게요! 솔직히 준이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내가 더 기다렸더라면 준이가 조금만 다 날 잘 잡았더라면 ... 암튼 지나간 추억입니다^^

한자연 (♡.13.♡.170) - 2016/11/28 11:14:13

결국 헤어지셧네요...지나간 과거 가슴에 묻고 앞만 바라보며 잘 사세요...그동안 글쓰시느라 수고 많으셧어요...또 다른 글 준비 하셔서 올려주길 바랄게요!!! 추천 꾹!!

목향수 (♡.169.♡.10) - 2016/11/28 11:55:07

고맙습니다. 과거는 그냥 잊고 현실에 충실하면서 살아갈렵다. 고맙습니다. 한자연님!

내딸래미520 (♡.48.♡.51) - 2016/11/28 14:15:13

두 사람 인연이 너무 짧슴다....마지막집이라서 좋은 결말이 맺어지길 바랫는데 참 안타깝슴다.....작가님 그동안 수고많으셧슴다....

목향수 (♡.169.♡.10) - 2016/11/28 14:35:07

너무도 짧은 만남에 많은 경험을 해주게 한 남자라써 잊어 안지나봅니다^^

봉봉바라기 (♡.54.♡.44) - 2016/11/28 14:43:18

본인의 성격처럼.
착하고 귀엽게 생기셨네요~

저도 예전엔 운명을 믿지 않았지만.
나이 들면서 자연적으로 믿게 되더라구요.

세상엔 아무리 사랑해도.
끝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들이 많더군요~

결과를 어느정도 예상했었지만.
그래도 가슴 아프네요~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 다행입니다~

그동안 매일되다시피 글 올리느라 정말 수고많았슴다~
아쉽게 막을 내렸지만.
담에도 시간 편하실때. 좋은 글재주 다시 올렸으면 감사하겠슴다~

가족들과 항상 행복하길 기원하면서~
독자로서 항상 대기하고 있겟습니다~
추 천 ~~

목향수 (♡.169.♡.10) - 2016/11/28 15:48:20

고맙습니다.어릴때 만나 모든걸 아낌없이 줬지만 결국엔 님의 말처럼 운명을 거슬러 갈수는 없더라구요!
이젠 40문턱에 발을 들여놓는 아줌마로써 그냥 그어떤 의미를 떠나서 그냥 내 추억을 이렇게 문장으로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많은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 마음이 더 벅차오름을 느낍니다.
이제 시험을 맞이하고 여유가 있을때 또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도 저의 팬이 되여주세요 ! ^^ 고맙습니다!

pctu2370 (♡.16.♡.110) - 2016/11/29 10:18:16

사랑하는사람과 별거생활하게된 비슷한 경력이 있지만 ...
운명이라할까,운이좋았을까?한가족이 되였습니다 지금도.
작가님(녀주인공)도 준이와의 만남은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고
마음착한 오빠와함께 쭈-욱 행복하게 잘사십시오.
글 잘읽고갑니다.

목향수 (♡.169.♡.10) - 2016/11/29 10:22:53

우선 축복하고 더 큰 행복을 기원합니다.님의 말처럼 추억은 추억이고 현실은 현실이고
앞으로 남편이랑 더 잘 살아겠죠 ^^ 고맙습니다.

moyola112 (♡.208.♡.38) - 2016/11/29 22:37:09

님의 실화를 단숨에 읽고나니 제 친구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7년간 헤여짐과 만남을 반복 하면서 남친을 겨우 쫓아서 불같은 사랑을 하다가 순간 무슨 생각으로 헤여짐을 선택 하는 찰나, 남친이 다른 여자와 잠깐 만나는 사이에 실수로 애가 생겨서 결국에는 다른 여자랑 결혼을 햇어요,, 나중에 둘이 울며 불며 후회해도 때는 이미 늦은거죠,,
않되는 인연은 다시 이어 봣자 끊어지기 마련이니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남편분과 알콜달콩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목향수 (♡.50.♡.63) - 2016/11/30 06:37:46

고맙습니다. 저의 글 읽어주셔서^^
지나간 과거는 추억일뿐 더이상은 미련도 사랑도 없겠죠! 님의 말처럼 인연은 이미 연이가 갈라질려고 마음먹었던 순간 그때 끊어졌다가 생각합니다.
현실이 어떻던지를 믈론하고 일단은 충실하고 니중에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없어야 겠죠^^
다시 한번 고맙고 님의 가정에도 늘 행복과 평화가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pctu2370 (♡.16.♡.110) - 2016/11/30 15:59:54

순간 생각. 선택하는찰나, 실수로, 결국 후회 ㅋㅋㅋ
이런 단어들이 나올때는 후회할일도 아니구먼

목향수 (♡.50.♡.44) - 2016/11/30 16:29:14

후회를 해서 글을 쓰는것이 아니겠죠^^
추억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 추억들은 그냥 추억일뿐이지 현실은 안되고
또 그게 현실로 다가온다해도 그땐 너무 늦었어요.
그냥 현실에 충실하는게 최상의 선택이져^^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본처의유혹본처의유혹 (♡.90.♡.155) - 2016/12/14 22:04:46

서로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다 부부인연을 맺는것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그런아쉬운 사랑들이 존재하죠. 그래도 시간이 지
난후에는 안좋았던 기억보다 그사람으로 인해서 그시절이 충
만되고 격조있었던것이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것같네요. 늙으
막엔 추억에 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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