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TCH PAY (14)

작은도둑 | 2017.03.17 16:18:49 댓글: 17 조회: 4130 추천: 13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311014

아주 잠깐 망설여졌다. 하지만 순간 생각을 고쳐먹었다.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나는 허리를 곧게 펴고 고개를 들었다. 하이힐을 신어서 신장으로도 밀리지 않을거 같았다. 최대한 도도하게 옆을 스쳐지났다.








[이젠 시에미 보고도 못본척 하냐? 저런 싸가지 하고는.]








뒤에서 시어머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뒤돌아서 걸어갔다.강현수의 교육이 먹히긴 했나부다. 항상 네네 하기에 성급했던 내가 떨리지도 않고 긴장되지도 않았다. 클라이언트를 만나오면서 항상 했던것처럼 나는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띄우고 입을 열었다.









[그럼 어디가서 차라도 한잔 할까요?]

[어머,어머, 얘봐라 . 어느 안전이라고 니가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봐?]








시간이 흘러도 시어머님은 내가 마음에 안드는건 여전했다. 상투적인 뒷목 잡기를 하고 계시는데 권지안이 얼른 부축해왔다. 전같았으면 별탈없이 넘어갈 일을 이제는 그냥 묵인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주변을 두리번 살펴보았다. 백화점 단골이였었는데 이제 그만 다녀야 할까부다. 쪽팔려서권지안이 나를 쏘아보더니 입을 열었다.









[어른한테 무슨 말버릇이얘요? 그래도 당신 시어머니잖아.]

[그러는 너는 나한테 무슨 말버릇이얘요? 상사 와이프잖아.]









권지안이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생각해보니까 지난번 당했던 일들이 주마등마냥 떠올랐다. 그날은 너무 당황해서 넘어갔었는데 따져도 강현수가 나한테 따져야지 권지안이 나한테 뭐라할 입장은 아니였다.







[이런 교양없는거 하고는…]

[어머님. 제가 누누히 말했잖아요. 강현수랑 같은 학교 나왔다고. 장학생이얘요. 고등학교 나오신 어머님이 저한테 학력가지고 뭐라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권지안이 나를 쏘아보고 있었다. 내가 이런식으로 나올거라는걸 미처 대비못한 모양이였다. 그의 인상속의 나라면 나는 풀에 비겁하게 자리를 피하던가 남자의 뒤에 숨어서 울거나 아니면 그대로 받아들어야 하는 캐릭터였다.







[사람도 많은데 가려하죠. 아무리 막나간다고 어른한테 대놓고 비난하는거 보기 안좋네요.]

[그래? 근데 나한테 그랬어? 너도 공항에서 송년회 잔디밭에서 나한테 지랄했잖아.]

[차연씨. 우리 얘기는 나중에 하죠.]

[ 얘기 있나요? 없으면 바빠서 이만. 쇼핑 즐겁게 하세요.]









등돌리고 두세메터 걸어가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머리채를 잡으셨다. 시어머님도 백화점 자주 다니시는데 이번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셨나부다. 차마 어른의 머리채는 잡지 못하고 나는 말린 답시고 옷자락을 잡고있는 권지안의 머리채를 잡았다. 전형적인 욕하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얄밉다는 속담의 깊은 뜻을 이제는 알거 같았다. 여자둘이 여자하나랑 붙는 거라 나는 이미 피해보는 입장이고 덕분에 확실하게 잡아쥐였다. 비싼 원단으로 디자인되고 장인의 재봉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인격마저 고상해지는건 아니였다. 고상하지 못한 인격에는 인격도 포함이 되여있었다. 백화점 복도에서 우리는 미친년들처럼 싸우고 있었고 험한 욕이 오갔다.입고있던 옷가지들이 너덜너덜해지고 백화점의 보안요원이 출동해서야 여자의 싸움은 간신히 마무리 되였다.









[저런 나쁜년. 우리집에 다시 들여놓을 생각 하지도 말어. 내가 너네 이혼 시키고야 만다. 두고봐라. 어디서 저런게 들어와서권팀장 가자. 우리.]

[가요 우리. 화푸세요. 괜찮으세요? ]





저여자도 저런 톤이 있구나 싶을 정도로 완전 며느리모드였다. 시어머님은 전화기를 드는게 보였다 아마도 바로 강현수한테 보고가 들어갈듯 싶다. 그러면 권지안은 옆에서 조미료를 뿌려서 극적으로 각색하겠지... 이왕 나쁜년 되기로 작정한거 나는 벗겨진 하이힐을 손에 쥐고 당당하게 백화점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15분뒤, 예상했던대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나는 백화점 밖의 벤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통화버튼을 눌렀더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권지안이였다. 이대로 물러설 여자가 아니였다. 그냥 가끔 져주기도 하면서 사는 여자였다면 쉬웠을라나... 권지안은 강현수랑 너무 닮았다. 강현수한테서 일을 배워서인지 패턴이 비슷했다. 아마도 기사한테 시어머님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라고 샐틈없이 어렌지 곧장 나랑 따지려고 찾아왔을것이다.








[얘기 하죠.]

[그래. 여기 xx 커피숍에 있어.]








10분뒤, 우리는 각자 커피를 주문하고 마주앉았다. 한점 흐트러짐이 없을거 같던 그의 올빽머리는 못지않게 삼검불마냥 헝클어져 있었고. 와중에도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앉아있었다. 유능한 팀장이라고 하지만 그동안의 편견을 빼고 권팀장은 그냥 나이대에 어울리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이런 관계로 만나지 않았다면 적어도 이정도로 살벌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당신은 사장님이 얘기했던 모습과는 다르네요.]

[강현수가 나를 뭐라고 하던데…]

[착하고, 순하고, 여리고별로 힘든걸 모르고 사람? 대략.]

[맞는데. 나도 나이대는 그랬어. 너처럼 표독스럽지 않았다고.]

[지난번 무례때문이라면 사과할께요.]

[아니야. 진심이 안들어있는 얘기는 생략하자.그리고 오히려 고마웠어. 진실을 알게 해줘서.]







[본론으로 얘기하죠.]

[그러려고 왔잖아. 너도.]






[나는 당신이 이제 그만 물러섰으면 좋겠어요.]

[그건 강현수와 나와의 문제지. 니가 당당하게 나올 입장이 아니지 않나. 강현수 사랑해?]

[알잖아요.]

[어디가 좋은데?]

[그건 알거 없구요. ]








이런 삼류드라마에서나 나올만한 대사들, 나는 현실속에서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오늘 우연한 만남이 없었더라면 말이다. 나랑은 전혀 다른 타입. 나는 여자가 강현수에게 어떤 신선함으로 다가올지를 가늠하고 있었다. 강현수가 나먼저 권지안을 만났다라면 사랑할수 있었을까 나는 헝글어진 머리를 곱게 뒤로 넘겼다.







[우리 시어머니 성격 봤지? 상대할 자신이 있어?]

[알거 없잖아요]

[강현수를 사랑한다면 넘어야 산이야. 나는 그짓을 거의 8년을 했고. 시누이 학비 내줘야 하고 가끔 즉흥적인 여행이랍시고 불연듯 찾아닥치면 같이 놀아줘야 하고. 저녁늦게 걸려온 전화에 가서 술값 계산해줘야 하고. 시어머님이 친구분들이랑 같이 올땐 비위 맞춰야 하고. 제사 명절이면 친척들 모두 모인 붙혀야 하고. 설겆이 하고 과일 씻어야 하고. ]







권지안이 침묵을 지켰다.

아마 지금은 한남자의 사랑으로 저게 극복이 된다고 생각했을것이다. 나처럼.








[니눈에는 내가 성에 안차겠지만 나는 저걸 경험을 하고나서야 내가 강현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수 있었다고. 니가 생각하는 강현수에게 의지해서 사는 인생, , 침대, 세상 공짜가 어딧니. 받은 만큼 나는 몸으로 때웠어. 것도 열라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그러니까 너도 그정도 각오가 되여있으면 다시 시도해봐. ]





[똑같이 평가하지 마세요. 나는 당신하고 달라요.]





[머가 다른데강현수가 원하는게 그런 여자였어. 부모형제 돌봐주고. 대소사 챙기고. 집안 깨끗하게 거두고 아이 키우고. 나는 그러다가 이렇게 된거고. 유능한 직원 구하기가 쉽겠어? 저걸 해주는 와이프 구하기가 쉽겠어?]






권지안이 입술을 깨물었다.







[강현수랑 살려면 그정도는 해야 한다는거 너도 모르진 않잖아. 남자의 화려한 앞모습을 보지말고 뒤에서 매주 남자의 셔츠를 다리는 여자의 모습을 생각해봐. 그게 니가 정말 원하는 건지…]








[나는 당신처럼 안사니까 오지랖은 그만둬요. 강사장은 당신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당신이 먼저 관두지 않은 이상 먼저 얘기를 안할거얘요. 저는 그런 강사장이 좋구요. 그러니까 구질구질하게 과거을 물고 늘어지지 말고 모양새 좋게 끝내죠. ]




[ 얘기를 니가 나한테 와서 하니? 너랑 강현수의 문제는 둘이 알아서 . 강현수가 니가 좋아서 나와 끝내고 싶다면 그건 그의 선택이고. 그리고 나와 강현수의 관계는 신경 꺼줄래?]







권지안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서로 마주앉아 커피를 마시는것도 불편했다. 할말을 마치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내가 마신 커피값만 지급하고 문을 나섰다. 금방 구두인데 굽이 나가 있었다. 벽을 짚고 서서 둬번 두드렸더니 오늘은 버틸수 있을거 같았다. 행색을 단정히 하고 걷고 있는데 뒤로부터 권지안이 내게 핸드빽을 뿌렸다.







[! 니가 뭔데 강사장을 잡고 안놔줘? 남자한테 얹혀사는 주제에..내가 너보다 못한게 뭐야?]







나는 뒤돌아서 걸어가 순식간에 그의 멱살을 잡아쥐였다. 요가 동작중에 팔을 꼬아 앞으로 내미는 동작이 있는데 나는 유연함이 딸려서 줄곧 그게 안되였다. 하지만 그순간 나는 완벽하게 팔을 뻗어 그의 멱살을 잡았고 내쪽으로 확 잡아당겼다.







[아무리 세상이 관대해졌다고 해도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남의 남편 빼앗는 3 주제에 뭐가 이렇게 당당해? 지금 억울해 사람은 니가 아니라 나야. 간통제로 고소해버리기전에 닥쳐. 개망신 당하고 싶지 않으면..]









나즈막하게 내뱉고 나는 그가 반응을 하기전에 놓아버렸다. 털썩하고 그의 몸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바닥에 떨어진 핸드빽을 다시 주어들고 나는 인행도를 가로지나 다가오는 택시에 몸을 실었다. 길게 한숨이 새여나왔다. 단추가 어딘가에 뿌려져나가 블라우스 앞섶이 열려 속옷이 내비친다는것도 잊고 있었다. 팔은 어디에 긁혔는지 살갗이 벗겨져 나갔고 빨간 피딱지가 붙어있었다. 나는 가방에서 티슈를 꺼내서 닦았다 저도 모르게 얼굴이 일그러졌다. 창밖에는 가로수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지난번 호텔에서 강현수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그러니까 서로에게 시간을 줘요. 내가 당신이 원하는 여자가 될때까지 시간을 줘요 아직 한번도 전력투구를 한적이 없어요. 최선을 다하게 해줘요. 그여자랑 페어플레이 하게 해줘요. 그래도 아니다 싶을땐 끝내요. 그때는 내가 놔줄께요.]







강현수의 눈빛은 짙다못해 흑갈색을 띄고 있었다. 나는 잠깐 침묵하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하지만 예전처럼은 살기 싫어요. 당신이 좋아서 무조건 맞춰갔던거 이제 안할래요. 무조건 참고 살지도 않을거고. 틀린건 틀렸다고 바로잡아 갈거얘요.당신이 좋아서 나를 낮추는 이제 안할래요.]







[그래. 서로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자. 나는 니가 이제 너무 익숙해져 매력을 못느껴. 가족같고 동생같고 그래. 살면서 정으로 살아야 할때가 온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다. 미안하다. 사랑이 이정도밖에 안돼서.]







잘하고 있는건지 의심이 되였다. 강현수를 잡기 위해서 전에 했던 과거를 반복해야 하는 방법밖에 없다면 나는 다시 용기가 있는걸까? 해결을 하려고 시작했던 일이 꼬여 나는 점점 힘에 부쳤다. 지친 몸을 싣고 차는 원룸 밑층에 세워졌다. 차에서 내리는데 다리가 아파서 내려다보았더니 여기저기에 멍이 들어있었다. 택시요금을 지급하고 올라가려는데주택안의 의자에서 누가 나를 보고 있었다. 고개를 돌려봤더니 판양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핸드폰은 안받어?]



그가 내게 다가오더니 웃옷을 벗어서 걸쳐주었다. 이것도 자주 하니까 습관이 되나부다. 적응될까바 벗어서 건네주는데 판양의 짜증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춥다고 벗어주는거 아니야. 꼬라지 봐라. 가슴 보인다. 기사아저씨 좋은 구경 하셨네]

~ 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어디서 이렇게 뜯기고 온거야?]

[한판 붙었어.]

[누구하고?]

[있어. 미친년.]

[그래서 이겼어?]

[진것 같지는 않아. 니가 못봐서 그렇지. 보기보다 합기도나 이런데 소질이 있나봐. 순식간에 멱살 잡는 솜씨 완전 프로였다니까.]


나는 팔을 내밀어 좀전에 권지안의 멱살을 잡았던 흉내를 내보였다. 팔이 그의 옷에 쓰리여 저도 모르게 얼굴이 이그러지고 나는 신음소리를 내고야 말았다. 팔을 잡아서 보던 판양은 길게 날숨을 내쉬였다.








[먼저 올라가 가서 사가지고 들어갈께..]

[아니야 됐어. 많이 다치지도 않았는데 . 집에 약이 있어 그래도 얼굴은 안다쳤다. 대단하지 않냐? ]







농담에 그는 팔을 잡더니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먼저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판양이 들어왔다. 물수건을 적여서 팔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더니 조심스레 약을 발라주었다.







[누구랑 싸웠어?]

[권지안이랑...]

[남자하나 때문에 별짓 다한다. 다음번에 싸울거면 혼자 싸우지 말고 불러.]

[? 도와주려고?]

[..]








어라? 너무 순순히 대답을 하니까 신빙성이 떨어지는데정말 도와주려고? 하는말에 판양은 고개를 끄덕이였다. 상처소독을 마치고 판양을 약박스를 원래자리에 갔다놓더니 물을 끓이고 차잎을 찾아 넣었다. 뒤돌아 서있는 판양의 등이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찻잔을 내려 따뜻한 물을 부어 앞에 놓아주었다.







[근데 뭔일이야?]

[영화보러. 표가 생겼는데 같이 사람이 없어서 상태보니까..물건너 간거 같고. ]







맞은편에 앉아 똑같은 찻잔을 들고 찻잔에 건배를 하더니 한모금 크게 마셨다. 나는 측은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왜하필이면 나같은 여자를 만나서...








[밖에 나가긴 글른것 같고 아님 집에서 같이 볼래?]







말에 그는 노트북을 가져다가 켜더니 티비의 HDMI 선과 연결을 하여 영화를 틀었다. 나란히 쏘파에 기대 앉았다. THE Holiday 라는 영화였다. 내가 선택을 영화였다. 6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여자는 온라인상에서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보낼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고 2주의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생활하면서 생기는 일들이였다.




"영화에는 여주인공과 조연이 있어요, 당신은 여주인공이에요. 당신은 스스로를 조연취급 하고있나요?" 대사가 인상적이였다.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여주인공이였던 아만다가 택시안에서 오열을 할때에는 약간 뭉클해났다. 나는 판양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그의 근육이 굳어있음을 느꼈다.







[저기 오늘 혹시 머리를 맞은거야? 갑자기 스킨쉽이야? ]

판양이 내 이마에 손을 얹더니 심각하게 질문했다. 나는 이마에 얹혀진 그의 손을 밀어냈다.






심적으로 힘들었던 하루가 덕분에 조용하게 저물어갔다.




날이 어두워지고 판양은 돌아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배웅하려고 가디건 하나를 걸치고 같이 밖으로 나왔다. 복도를 따라 걸어서 1층에 거의 내려왔을때. 나는 주춤 발걸음을 멈추었다.









나온후 한번도 나를 찾아온적이 없던 강현수가 그자리에 서있었다.






추천 (13) 선물 (0명)
IP: ♡.166.♡.227
i0003 (♡.214.♡.110) - 2017/03/17 16:55:39

속이 다 후련합니다.
여주인공의 당당함이 너무 좋습니다.

한자연 (♡.48.♡.231) - 2017/03/18 00:02:59

드디여 여주 당당하게 ....여자들 질투란 참 무섭네요...강현수 왜 찾아왓는지...어떤 결말로 이어갈지 궁금해지네요...수고하셧습니다...추천!

meilan0308 (♡.209.♡.75) - 2017/03/18 08:35:32

아 ,, 드디어 강현수가 왔네요 ...강형수의 반응이 너무 궁금합니다 .강현수가 이번마주침을 통해 질투라는 걸 느껴서 동생같고 가족같았던 감정이 사랑으로 바뀌기 바라면서 ,,다음집 고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스마일87 (♡.136.♡.224) - 2017/03/18 11:15:00

세 여자의 잡아뜯기 실감나게 잘 봤습니다.
판양의 순수한 러브 모드. 강현수한테 어떤 존재로 느껴질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복쥐두마리 (♡.57.♡.125) - 2017/03/18 11:44:52

넘 잼잇게 잘 봣습니다.어쩜 강현수랑 요 타임에 딱 마주쳣네요.담집이 무지 궁금하네요.담집 기대하면서 추천 하구 갑니다.

내딸래미520 (♡.69.♡.226) - 2017/03/18 12:50:48

여주인공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 참 속이 시원함다...앞으로도 계속 당당하게 나갓으면 좋겟슴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내딸래미520 (♡.69.♡.226) - 2017/03/18 12:50:51

여주인공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 참 속이 시원함다...앞으로도 계속 당당하게 나갓으면 좋겟슴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싼쌰인 (♡.152.♡.72) - 2017/03/18 13:18:07

련달아 올려주셔서 잘 봤습니다.~.~
작가님의 글솜씨에 점점 빠져 들어가네요~ㅎㅎ
한편의 드라마 보는 느낌~ 넘 생동하게 잘 썼어요~.

monica (♡.136.♡.107) - 2017/03/18 17:11:47

강현수가 아직까지는 여주의 사랑이 바닥난걸가요?박에서 엄청 고생할 와이프에 아직인가 봅니다. 남자들은 ..,,사랑을 느끼면 집에 찾아오는걸가요? 강현수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스텐레스 (♡.228.♡.177) - 2017/03/19 15:36:48

한꺼번에 못본거 다봤습니다.
이제야 댓글다네요~
여주 참 멋있습니다.그간 체증이 다 내려간것 같네용^^
근데 남주 드디여 등장하네요
담집 기대됩니다^^

작은도둑 (♡.166.♡.227) - 2017/03/20 11:08:42

i0003 님: ^^ 무식해보이진 않았나요? 간만에 교양이고 체면이고 내려놓고 가장 원시적인 해결방법을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네요.

한자연 님: 강현수가 찾아온건 우연이 아닙니다. 걱정되였거나 아니면 따지려고 했거나 둘중 하나겠죠. 권지안은 아니더라도 본인 어머니란 그런식으로 육탄전 벌렸는데 수습은 해야죠.

meilan0308 님: 저도 강현수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그 밑층에 뭐가 들어있을지..강현수의 질투는 기대안한지 오래얘요 ^^

스마일87 님: 잡아뜯기.^^ 질투여부를 벗어나서 마냥 상쾌한 기분은 아닐겁니다. 통속적으로 얘기해서 내가 안갖고 노는 장남감이라고 해도 남이 가져가면 기분이 나쁘짆아요. ㅎㅎ 휴...잡아뜯기 한번 하고 나니까 봉인이 풀렸나봐요. 표현이 거칠어지네요.

복쥐두마리 님:재미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조만간 터질 일이였어요.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구요.

meilan0308 (♡.230.♡.116) - 2017/03/20 13:20:45

내용을 보면 둘이 점점 불가능 할것만 같은데 그래도 결말은 둘이 다시 합치는 아름다운 결말이길 바라는 욕심입니다 .ㅎㅎㅎ

작은도둑 (♡.166.♡.227) - 2017/03/20 11:20:22

내딸래미520 님: 여주는 그럴수밖에 없을거얘요. 어느날 지하철에서 공익광고 문구를 봤는데.. 세상은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 너를 벌하고 있다는 내용이였어요. 평생 누군가의 보호아래에서 순수하게 나이먹어가는거 축복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딛쳐서 극복하는 방법으로 살아가겠죠. 여주는 좀 늦게 그걸 배워가고 있구요.

싼쌰인 님: 요즘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바빠지면 또 처져요. 아침부터 비가 왔어요. 일손이 잘 안잡히네요.

monica 님:신중한거겠죠.어렵게 내린 결정이고 그의 성격상 꽤 오래 고민을 했을테도 물러서지도 않을거고. 강현수만 선택권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모든 결정은 쌍날의 검이라 차연이의 성격변화도 무시하지 못하구요. 들어가고 말건지는 차연이도 선택권이 있어요.

스텐레스 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여린척 하는 여주보다 이런 여주가 더 좋아요. 웬지 세상에 내놔도 이제 잘 살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다음집 기대하셔도 좋아요.

skyzhao (♡.132.♡.238) - 2017/03/20 12:29:33

요즘은 님글에 푹 젖어서 삼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날락 .
누구는 이런 생각하면서 사는구나ㅡ 착잡하지만 녀주가 어떤선택을 할지
마감까지 지켜볼려구요. 두 여자가 같은 권씨인건 우연이겟죠?

토토로11 (♡.100.♡.124) - 2017/03/21 10:43:45

글을 읽으면서 내가 여주가 되는 기분입니다.
여주가 지난 8년동안 강현수를 위해서 모든걸 참아왓는데,
이젠 맞서 싸우는 모습 보면서 강현수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글도 손꼽아 기다립니다.

준호 (♡.236.♡.171) - 2017/03/23 09:45:36

요즘 일땜에 사흘 모이자에 봇들렷네요,오늘 자작글 클릭하고 들려서 두편 단숨에 읽고 갑니다.
작가님,수고하셧습니다.

사원찻슴다 (♡.36.♡.62) - 2017/04/06 11:16:10

잘보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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