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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CH PAY (16)

작은도둑 | 2017.03.23 18:49:28 댓글: 23 조회: 4246 추천: 18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317728


회사에서 보너스가 나왔다. 카드내역을 찍다가 나는 간만에 환호성을 지를뻔했다. 그동안 모아 두었던 급여가 차곡차곡 쌓여서 이제는 제법 든든해졌다.전에 친분이 있던 주식 매니저가 추천하는 상품에 중간중간 조금씩 투자를 했었는데 그부분에 대한 수익도 같이 들어와 있었다. 여유시간에 나는 백화점 명품 매장에 들려 강현수의 지갑을 하나 샀다. 공문가방을 사려고 했었는데.. 아직 그정도의 여유는 없었고 사든 지금 가지고 다니는것에 미치지 못할거 같았다. 지갑으로 바꿔사고 예쁘게 포장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항상 받는것에 익숙하던 내가 이제 뭔가 해줄수 있는게 있다는게 스스로 대견해졌다.







[지금 어디 있어? 당신 회사 근처인데 가도 ?]

[회사에 있어.와도 ..]







전처럼 빵집에 들려 빵과 커피를 사들고 찾아갔다. 카운터가 나를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갖고 간식들을 건네주고 말을 건넸다.








[안에 계시죠? 차연이가 왔다고 전달 부탁해요.]

[사모님. 저번엔 제가 금방 와서 못알아봤어요. 안에 계세요. 아까 오시면 들어오시라고….]







기다란 복도를 지나 안으로 향했다. 강현수의 방을 들어가려면 가운데 권지안의 부서를 지날수밖에 없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비여있는 책상을 잠깐 바라보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겨 강현수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가 서류를 읽고 있었다. 햇살이 비춰들어 창가쪽에 위치한 그의 옆라인이 매력적이였. 권지안도 매번 들어오면 이런 모습을 보게 되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거로 봐서 우리는 남자보는 안목이 비슷한가 보다. 강현수가 나를 돌아보더니 와서 앉으라고 했다.







[뭔일이야? 이시간에..] 대사도 일관성이 있었다.

[일이 일찍 끝나 잠깐 들렸을뿐이야. 줄것도 있고.]








강현수의 얼굴에 의문이 가득했다. 같이 밥으려고 했는데 책상위에 쌓여진 어마어마한 양의 서류를 보는 순간 나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권팀장은?]

[그게 궁금해서 왔어? 해고를 했나 안했나 보려고?]

[아니. 그건 당신 선택이지. 내가 싫다고 당신이 싫은건 아니잖아. 당신한테는 도움되는 사람이고.
서류가 많아 당신 힘들어보여서.]

[휴가 냈어. 한주정도.]








강현수는 내가 싫다고 원칙에 어긋나는 일을 사람이 아니였다. 그게 회사가 커간 이유이기도 했다. 전에 시댁 친척중 사촌 누나가 아들을 강현수의 회사에 넣으려다가 보기좋게 거절을 맞았다. 대놓고 안된다기보다는 조목조목 따져서 조카의 상황을 분석하고 안되는 이유를 확실하게 전달을 했었다. 인정사정으로 일해결에 익숙한 고향누나는 강현수의 그런 원칙이 납득이 안돼햇고 성공하더니만 친척형제도 못알아본다고 난리가 났었다. 시댁에 찾아와 하소연해서 시댁어른까지 합세를 하여 설득을 했지만 강현수는 끄떡 없었다. 그런 강현수에게 나는 회사 설립할때부터 함께 원년맴버를 지금 짜르라고 하는 격이다. 전같으면 마음이 약해져서 나는 강현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같이 맞춰갔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걸 용납을 할수가 없다. 강현수를 그윽하게 바라보다가 나는 입을 열었다.







[내가 당신 곤난하게 만든거?]

[?]

[전에 누나가 조카를 회사에 넣어달라고 했던것보다 무리한 부탁이잖아.]

[그래서?]

[힘들면 하지 말라고.]







강현수가 손에 있던 서류를 내려놓고 앞에 앉았다.







[니가 착각하고 있는게 하나 있는데누구를 채용하든 안하든, 누구를 해고하든 안하든, 그건 100퍼센트 의지고 판단이고 결정이야. 권팀장을 보내든 안보내든 그것도 마찬가지고. 회사는 회사만의 룰이 있어. 가정적이 일을 벗어나 나는 회사에 도움되는 사람을 남기는거고. 그건 당신이 뭐라 상황이 아니야. 공과 사는 구분하자. 아직도 나를 모르냐?]







강현수가 비서를 불러 커피두잔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
그리고 뭔가 생각이 난듯 손을 내밀었다.






[???]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았다.

[줄거 있다며? ? ] 강현수의 입가에는 가느다란 미소가 걸렸다.






나는 갖고온 쇼핑빽을 건네주었다. 안에는 정교하게 포장된 선물함이 있었다. 열어봐도 되냐고 하는 표정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였다. 뚜껑을 열고 새로 나온 신상 지갑을 꺼내들였다. 강현수가 항상 그랬듯이 나도 가격표와 영수증을 떼지 않았다. 색상이 마음에 안들면 가서 바꿔도 좋다는 배려이기도 했다. 물론 그런일은 한번도 없었지만.








[어디서 났어?]

[어디서 나긴. 선물. 요즘 신상.]






가격표를 확인하더니 돈은 어디서 났냐고 물었다.







[나도 이제 이거 살정도는 벌어.]








갖고있던 백을 거의 팔아버려 나는 신혼여행 강현수가 사주었던 가방 하나가 다였다. 그만큼 애착이 가는 물건이기도 했다. 결혼할때에도 신혼 여행때에도 강현수는 한번도 내가 계산을 하게 한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허니문때 예쁘다는 한마디에 강현수가 주머니를 털어서 있는 꺼내 가방을 사줄때에도 고맙다며 볼에 뽀뽀를 한것 외에는 내가 했던 답례는 없었다. 기브 테이크는 부부사이에도 지켜야 룰인데 그런 생활이 길어져 나는 어쩌면 강현수가 내게서 멀어진 이유를 알것 같기도 했다.









[마음에 들어?]









강현수가 지갑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감이 안잡혔다. 색이 마음에 안드려나..하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고마워. 하는 말이 들렸다.








[앞으로 당신이 내게 해줬던거 하나하나 나도 당신을 해주려고 . 당신이 기회를 준다면. 내가 당신에게 의지했던 삶을 살았던것처럼. 당신도 내게 의지할수 있도록 노력해볼께. ]

[무리하지 말어.]

[그래. 알았어. 일 봐.. 이만 갈께…]





자리에서 일어나 나는 허리를 굽혀 쏘파에 앉아있는 강현수의 볼에 작게 입을 맞췄다. 강현수가 멈칫하는게 느껴졌다.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 나는 강현수가 불편해하는걸 즐기고 있었다.








[ 빨리 끝내고 일찍 들어가. 어머님 기다리셔. 해놓고 기다리는 사람 마음도 헤아려줘.]







작별하고 나와. 나는 빵과 우유를 사들고 회사로 들어갔다. 카드 긁을때는 몰랐는데.. 구좌에서 금액이 빠져나갔고 구멍을 채우려면 나는 한동안 잔업을 해야 할거 같았다. 출석 체크를 하고 있는데 세면실에서 손을 씻고 들어오는 판양이랑 마주쳤다. 판양이 내손에 쥐여진 빵과 목에 걸려있는 사원증을 번갈아보더니 이거 먹고 잔업하려고 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함께 시간이 길어 얘기를 내가 알아듣는다는게 신기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를 찾아앉았다. 뒤로 판양이 따라 들어왔다.







[금방 급여가 나가지 않았어?]

[. 나도 알어. 다이어트 중이야.그리고 좋아해.]







책상에 마주앉아. 신문을 펴고 빵과 데운 우유로 세팅을 마치고 먹으려고 하는데 판양이 손에서 빵을 가져가더니 크게 한입 베여물었다. 뭐하는거냐고 따지려는데 마침 누군가가 회사 초인벨을 눌렀다. 판양은 다가가 문을 열어주고 지갑을 꺼내 결재를 하더니 앞에 도시락 하나를 내려놓았다.







[일찍 얘기하지. 그럼 두개 시킬거 아니야.]

투덜거리면서도 챙겨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나는 모르는척 도시락 뚜껑을 열고 밥을 먹었다.







[저번 괜찮아?]

[빨리도 물어본다. 이제야 생각난거야?]

[니가 얘기안하니까 나도 굳이 묻지 않았지. 그냥 넘어가기엔 나하고도 관계가 있는것 같고.]







나는 밥을 먹다말고 그를 쳐다보았다.






[니가 원하는 답은 얻었어?] 판양이 디테일하게 물었다.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 할수 있는건 해봐야지. 사람을 사랑하면 다들 그렇게 하지 않나? 내가 유별난거야?]

[. 다들 그렇게 살지 않아. 니가 유별난거야. 그래서 사랑스러운거고.]








판양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강아지 만지는 식으로 웨이브가 되여있는 머리결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와 살짝 헝클어놓았다.






[ 다음주에 일본 간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판양이 툭하고 내뱉았다. 우유를 가져다가 한모금 마시더니 말을 이었다.







[ 대회가 있어. 업계에서는 알아주는거야. 전에 신청서류를 보냈는데.. 초대장이 온거로 봐서는 기대해도 좋을거 같다.]

[그래? 됐네.. 언제 가는데며칠 있는데.. 언제 .]

[글쎄 다음주 주중으로 티켓을 예약하긴 했는데 아직 오는건 결정 안났어.]








항상 생각나는대로 내뱉던 판양이 말을 아끼는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일정이 아직 확인안된것일 수도 있고 어쩌면 간김에 여행도 같이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슬며시 물었다.







[선물 사다줄거지?]

[ 하는거 봐서..]






그래, 사람은 사실 안변한다. 금방 세상 나랑 상관이 없는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창밖으로 하루종일 흐려있던 하늘이 드디여 참지 못하고 쭈룩쭈룩 장대비가 내리고 있었다. 뒤늦게 잔업을 마치고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판양은 내게 잘들어가라는 말을 남기고 가버렸다. 복도 불이 나간지가 며칠이 되였다. 관리처에 몇번 얘기를 했는데 여전히 종무소식이였다. 계단을 올라갈때 몇번이나 발을 헛디디여 넘어질번 한적도 있었다. 내가 사는 원룸은 6층에 위치했는데 올라가는 내내 전등이 켜져있는 한층 밖에 없었다. 비오는 날에는 질척거렸다. 겨우 집앞에 머물러 문을 열고 들어갔다.








샤와하고 나왔더니 아남이한테서 사진 한장이 보내왔다. 꽃다발이였다. 밑에는 메세지 하나가 추가되였다. [ 인간이 보낸거.] 꽃다발속에 백합도 들어있었다. 아남이는 백합 알러지가 있는데 말이다. 아남이의 메세지가 하나 바로 들어왔다. [미친거 아니야?] 물을 마시다 말고 나는 풋하고 웃고 말았다. 아남이와 수다를 떨다가 밤이 깊어졌다.







윤태오의 근황을 묻는 말에 안남이는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우연히 윤태오한테 전화 오는 여자의 이름을 알게 됐다고 한다. 어느날 윤태오가 씻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고 액정에 20대초반쯤 되는 예쁜 여자애 얼굴과 이름이 찍혀있었다고 한다. 그대로 내려놨는데 목빠지게 울리던 벨소리가 멈추고 메세지 하나가 잇달아 들어왔다고 했다.







[오빠 임신한거 같애.]







이건 한번 겪어봐서 별로 놀랍지 않았는데 샤와를 마치고 나온 윤태오가 메세지를 확인하고 바로 급하게 옷을 입고 뛰쳐나갔을때는 놀라서 말이 안나왔다고 - 그리고 이틀째 윤태오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고 했다.







다음날 나도 걱정이 되여 윤태오한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여전히 받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주말, 아남이는 선배를 만났다. 대학부속 병원의 산부인과 의사로 있는 아남이에게는 사실 맞선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였다. 근사한 직업을 제외하더라도 아남이는 꽤 동안이였고 가운을 벗은 모습은 나이트에 가서도 부킹을 받는 정도로 예쁘고 날씬했다. 학교때 선 머슴마마냥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책만 파고들던 여자가 어느순간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로 바뀐데 대한 변화인지 상민이라는 선배는 그동안 꾸준히 꽂다발을 보내왔고 부담스럽게 대시를 했다.






여전히 폼을 잡고 앉아서 커플링을 보여주며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하는데 아남이는 신기하게도 그순간 내가 이사람에게 끌렸을까 하는 회의가 들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얼마나 잘나가고 있고 년봉이 얼마나 되며 몇평짜리 집에서 살고 결혼하고 나면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내조를 하길 바란다고 떠벌리고 있었다. 아남이가 그동안 쌓아왔던 커리어를 무시하고 여자가 너무 드세면 데려갈 남자가 없다고 했고 마치 아남이 저물어가는 청춘과 인생에 혜성처럼 등장한 마지막 기회인양 굴고 있었다. 내가 맘바뀌기전에 빨리 잡아라 하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고 아남이는 쥐고 있던 포크를 하마트면 던져버릴것 같은 충동을 느꼈다고 했다. 와중에 전화는 계속 울려오고... 윤태오의 이름이 5분간격으로 액정에 떴다.







그렇게 나가놓고 며칠동안 소식이 없었던 윤태오였다







[어디야?] 다짜고짜 묻는 말에 아남이는 인내했던 화가 극치에 도달했다.

[어디면 ?]

[미안한데 빨리 와줘. 급한 일이 있어.]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급하면 니가 .]







아남이는 식사장소를 불러주었다. 설마 싶었는데 20분뒤에 윤태오는 정확하게 아남이의 앞에 나타났고 아남이는 스테이크를 썰다가 하마트면 체할뻔 했다고 한다.







[뭐하냐?]

[보면 몰라. 데이트 하지.]

[나중에 설명할테니까 같이 가줘.]

[싫어.]







아남이는 이런식으로 윤태오한테 휘둘리는게 질색이라고 누누히 강조를 했었다.







[이분은 누구야?]

상민이선배는 갑자기 나타난 기럭지 우월한 남자한테 관심이 생겼는지 두사람을 번갈아보다가 말을 걸었다.




[미안해요. 여자친구가 며칠전 저랑 다퉈서 화김에 나왔는데 이여자 없음 못살아요.
그니까 마음 품지 마세요. ]




아직도 상황 판단이 안되는 가운데 윤태오는 웨이터를 불러 계산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





[급한 일이 있어서 여자 데려가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한잔 살게요.]








미처 어찌할 사이도 없이 아남이를 끌고 나왔고 차안에 밀어넣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팽팽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윤태오는 겁주듯 나즈막하게 말을 이었다.








[고작 며칠 지났다고 겁도 없이 다른 남자를 만나?]

[너도 다른 여자 만났잖아.]

[나를 그렇게 못믿어?]

[나는 사실을 믿어. 그날 임신했다는 메세지에 넋빠진듯 뛰여가더만.]

[ 너한테 미안한 한거 없어.]

[알게 뭐야. 임신했다는 여자만 둘인데.. 근데 지금 어디 가는거야?]









[
여자 만나러. 여자 보여줄께.]







윤태오의 얼굴표정이 굳어져있어서 아남이는 더이상 묻지 않았다고 한다. 차는 서서히 고속도로를 달려 윤태오의 아빠트대문을 지나 집앞에 멈춰섰다. 망설일 사이도 없이 윤태오는 아남이의 손을 잡아끌고 올라갔다.






추천 (18) 선물 (0명)
IP: ♡.166.♡.227
i0003 (♡.43.♡.173) - 2017/03/23 19:35:31

오늘도 잘 읽었어요.

내딸래미520 (♡.48.♡.209) - 2017/03/23 20:11:44

글속에 자꾸만 빠져듬다....담집도 빨리 올려주쇼^^

동해원 (♡.152.♡.164) - 2017/03/24 07:48:48

요즘 눈이 참행복합니다.

담집도 기대하면서 추천꾹 누릅니다

다니1984 (♡.128.♡.217) - 2017/03/24 09:30:36

댓글 달려고 몇년간 묵혔던 아이디 겨우 찾아냈네요!! 너무 재밌어요! 매일매일 올려줬음 좋겠어요!

슬픈계절12 (♡.197.♡.0) - 2017/03/24 10:13:05

글속으로 점점 빠져 드네요
다음집도 기대하면서 추천하고 갑니다

SILK (♡.175.♡.57) - 2017/03/24 10:22:04

요즘은 모이자 기웃거리는 멋에 삽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단숨에 스윽 보고 갑니다.좋은 하루되세요.

meilan0308 (♡.151.♡.167) - 2017/03/24 10:40:14

어제 새벽에 와서 한번 보고 지금 또 다시 한번 읽어보고 갑니다 ~오래 끌지 않고 이렇게 바로바로 올려주셔서 너무 좋습니다 .

스마일87 (♡.120.♡.123) - 2017/03/24 10:51:17

권지안의 선택도 궁금, 윤태오와 임신녀도 미스테리, 판양은 포기? 담집도 고대 기다리겠습니다.

핑크빛바램 (♡.62.♡.116) - 2017/03/24 12:59:09

요즘은 모이자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합니다...담글 기대합니다

토토로11 (♡.100.♡.124) - 2017/03/24 14:40:03

이번집은 풍파없이 잔잔히 잘 읽었어요..
권지안한테 강현수가 맘접을만한 얘기한것같네요.
다음집도 잘 부탁드려요.

복쥐두마리 (♡.57.♡.125) - 2017/03/24 15:11:36

오늘 한꺼번에 두개나 보네요요.이런 횡재가 ㅋㅋ 여주가 아픈시간들 경과하고 점점 당당해지고 항상 피동에 처해 잇엇는데 이젠 주동권을 쥐엿네요.아남,윤지호 커플은 어찌될지 담집도 마니 기대할게요.

복쥐두마리 (♡.57.♡.125) - 2017/03/24 15:14:09

댓글 달고 추천 누른다는게 자꾸 댓들 등록 눌러버리게 되네요.추천할게요.

강니 (♡.214.♡.35) - 2017/03/24 17:38:58

단숨에 그냥 16회까지 다 읽었네요.
다음회는 언제 나올지 왕기대 하면서...
아남이를 저기에 데리고간건 임신인가 아닌가 확인해달라구? 완전 궁금

초초마미 (♡.200.♡.157) - 2017/03/24 20:47:47

작가님,수고하셨습니다.
빨리빨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 또한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겠습니까
고맙습니다

한자연 (♡.136.♡.117) - 2017/03/24 21:58:47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추천

xiaoaa (♡.13.♡.169) - 2017/03/26 02:56:33

잘밧어요

싼쌰인 (♡.236.♡.104) - 2017/03/26 11:38:54

아남이의 쿨하고 이성적인 모습에 마음이 끌리네요~.
다음집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항상 수고많습니다 ~ㅎㅎ

준호 (♡.236.♡.171) - 2017/03/27 11:40:58

작가님 글에 또 한번 빠져봅니다.ㅎㅎ

작은도둑 (♡.166.♡.227) - 2017/03/27 13:11:24

i0003 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햇살이 좋네요.

내딸래미520님: 지루하지 않고 빠져든다는건 좋은 느낌이네요. 다음편 올렸습니다.

동해원 님: 저도 과정이 항상 행복합니다. 후반부 들어가면서 조금씩 전개와 편폭의 부담감에서 벗어나기도 하는데 마치 이별을 준비하듯이 허전하기도 합니다. 글쓰는 과정이 저는 참 좋거든요.

다니1984 님: 전에 비해 글쓰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어 허전한 상황에 님처럼 오랜 아이디로 등록을 해주셨다는건 반가운 얘기입니다. 자주 들려주세요.ㅋ

슬픈계절12 님: 처음 뵙는것 같네요. 슬픈 계절이라는 아이디가 님도 님만의 이야기가 있겠죠..

작은도둑 (♡.166.♡.227) - 2017/03/27 13:33:47

SILK 님: 저도 요즈음 모이자 들리는게 하루 일과중 필수가 되였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서도 보기 위해서도요..

meilan0308 님: 제가 글 올리는 주기가 일정치가 않아요. 일과 겸해서 쓰다보다니까 생각나는대로 적어두고 양이 되면 올리고 하는 편입니다.

스마일87 님:글의 구성상 주차가 있고 편폭 차이가 있지만 개개인의 기준에서 출발했을때 모두 자기중심으로 입장과 선택이 있을겁니다. 차연이 시선으로 쓴 글이라 권지안의 선택이 납득이 안될수도 있지만. 권지안의 시선으로 썼다면 아마 많이 달라졌을거얘요.


핑크빛바램 님: 저도 즐겁습니다. 화창한 날에 내가 쓴 글을 읽는다는건 낯간지러우면서도 좋은 경험입니다.


토토로11 님:여백의 미라고 하죠. 강현수는 권지안에게 선을 확실하게 그을까요?

작은도둑 (♡.166.♡.227) - 2017/03/27 13:42:29

복쥐두마리 님: 생활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들죠. 여주가 처한 상황은 더더욱 그렇구요. 나쁘지는 않은거 같애요. 아남이와 윤태오 커플은 또 둘 나름대로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있구요. 변수가 있어서 생활은 다채롭게 돌아가는것 같습니다.

강니 님: 오래만에 보는 아이디네요. 아남이를 데리고 간건 어려운 부탁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초초마미 님: 요즘 글 속도가 빨라졌다는건.ㅋ 덜 바쁘다는 얘기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즐기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화창한 날씨에 어느한 구석진 커피숍에서 신나게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여자가 있다면 아마 그게 저일겁니다.

한자연 님: 처음부터 꾸준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견지가 되네요.

작은도둑 (♡.166.♡.227) - 2017/03/27 13:45:24

xiaoaa 님: 고맙습니다. ^^


싼쌰인 님: 아남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되네요. 차연이는 좀 성격이 무른편이지만. 아남이는 훨씬 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고.. 개성으로 볼때 아남이가 더 요즘 여자들 모습이기도 하구요.

준호 님: 단골이시네요.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사원찻슴다 (♡.36.♡.62) - 2017/04/06 11:17:32

잘보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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