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너를 탐내도 될까? (56회)38 1 195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6회)2 1 147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0회) 1 147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58회) 1 149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55회) 1 137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5회) 1 116 죽으나사나
꽃배달 한국, 중국 전지역배송

(연변소설)그때 그시절 제3장

일본수입애기용품 | 2017.04.26 09:10:43 댓글: 1 조회: 2450 추천: 0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3347541


(연변소설)그때 그 시절 제3장

7만원! 그리고 한국행!

선생님이 집으로 가시고는 아무일도 없엇다....
전혀 예상밖의 였다알고보니 선생님은 구체적인
내용을 기철이 부모님한테 하지
않았던겄이였다.

선생님도 기철으 기철의 아버지에 대해 조금은 알고있엇다 ....엄격하신단걸....

그리고 몇일뒤.....

기철의 아버지는 한국을 선택한다.....

먹고살기 바빠서가 아니라 자식을 공부뒷바라지 할려면 어쩔수 없었다.

기철 아버지: 아이되겠소 한국가던지 어찌던지 해야지....기화 언제 대학가든가?

기철 어머니: 가 지금 고1인데 담방임다...자는 공부하지 말래두 저렇게 고집이 세단데....

기철의 집에선 누나가 대학을 가는걸 반대하셨다....

그 당시만 해도 기철이 누나또래 친구들은 다 외국나가서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

기철 아버지: 일단 가르 대학보내는건 나중에 보구 먼저 수속부터 하교...
담방 어디가서 7만원 끈단말이요? 답답하군!!!

기철 어머니: 그래 말임다....누기 우리같은 농민으 믿고 그렇게 큰돈을 꺼주겠슴다?

기철 아버지: 일단 요즘 밭일 끝마치고 좀 연구해보교....

한창 바쁜철이라.....매일매일 밭일하면서도....한국에대한 생각은
늘 하고 있엇다....돈이 문제였다....

기철이도 조금은 눈치챈 표정이였다....
내심 속으론 기뻐했다....

평소에 아들이라고 엄하게 키우신 부모님탓에 아버지가 한국을
간다는것은 웬지...자그마한 자유를 얻은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몇일이 지났다....

기철 아버지: 저 앞집에 광희 애비(아버지 사투리) 말하는게 먼저 돈으 안내고
한국가서 일하면서 벌어서 물어도 된다우....

기철 어머니: 그게 무슨 소림다? 누기 당신을 믿고 그렇게 한단 말임까?

기철 아버지: 가 동새 한국간게 그렇게 해서 2년동안에 빚으 다 물었다재요

기철이 아버지는 단단히 마음 먹었다....

고중생이던 기철이 누나는 시내 농촌에서 벗어난 향진(乡镇)있는 고중을 다녔다.....집이랑은 거리가 있어서 기숙사 생활을 했다....

뒤늦게야 이 모든 사실을 알고나서 조금은 당황했다.
금요일이 되자 기철이 누나는 집으로 왔다.....

기철 누나: 에? 아버지 한국간단 말임다???

기철 아버지: 응 지금 생각중이다...너두 대학가겠다며? 어찌갯니
그렇다고 너를 외국 보내서 고생시키겠니? 차라리 내가 가는게 낫지...

기철 누나: 근데 한국가면 돈을 벌만함다? 일이 엄청 바쁘다던데....

기철 아버지: 아무리 일이 바빠도 한평생 농민보다 낫지 않겠니?

그러던 어느날....금요일 오후.....

기철이는 집으로 오자 이상한것을 발견하였다...

보지 못한 새 트렁크 두개나 뒷방에 놓여져 있엇다...

기철: 한국 진짜 가는가?

기철이는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는 ....티비를 보다 잠들었다....

저녁이 어두워서야 부모님은 집으로 돌아왔다....

기철: 아버지 혹시 진짜 한국감다???

기철 아버지: 응 가야지....너르 대학 보내자면 어찌갯니....

당시 철이 없던 기철이는 ....하지말아야 할 말을 하고만다.....

기철: 내 이재 5학년인데 벌써 대학걱정 함다? 대학 가겠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리구 대학으 가기 쉽지 않다던데.....

기철 아버지: 임마!!! 벌써 부터 그런생각하면 어찌니? 내 무슨 맥이나서 한국가니???? 너네두 내처럼 평생 농민질 하기싶니???

너무도 화가난 기철이 아버지는 알지못할 감정이 북밭쳤 올랐다....

이 모든 선택이 오로지 자식을 위해서인데...그 당시12살이던 기철이는 잘 몰랐다.

그리고 기철이 아버지가 한국을 가면 집에 전화기는 필수로 있어야 했다...

2800원(그 당시2000년도) 을 주고 전화기를 안장했다....아버지랑 연락하기 위해서이다....

전화기가 너무도 신기했던 기철이는...집으로 돌아오면 전화기 주위에서 맴돌았다... 들었다 놨다...(삐~~~뚜뚜뚜)..

첨이라서 아무도 기철이집 번호도 모르고 전화오는 사람도 없었지만....

그러자 어느날 기철이가 집으로 돌아오자...몇분안지나....

따르릉....따르릉.....

전화소리가 울려댔다....

기철이는 부랴부랴 달아가 헐떡이는 목소리로...

기철: 와이???누김다?

기철 어머니: 응 내다 전화 받는거 보니 집으로 왔구나...
지금 너랑 누나랑 택시타고 연길로 오라~~

기철: 에? 연길? 연길 길도 모르는데 어디르 오람다??

기철 어머니: 음~이미 누나랑 말해났다....일단 누나네 학교 근처 택시타고 갔다가 누나랑 같이 연길오너라....

기철: 택시? 근데 연길가 머함다???혹시 아버지 한국감다??

기철 어머니: 음~오늘 가는게 아니구 일단 장춘으로 출발했다가 그기서 떠난단다....

기철: 에 알앗슴다 내 누나랑 같이갈게....

평소 아버지가 두려웠던 기철이는 전화를 놓고 퐁퐁뛰였다...

그리고는 누나랑 연길 기차역으로 떠났다....

7시가 다 되여서야 도착한 기철이는 대합실에서 아버지를 찾아 다녔다....

그러자 멀리서....

기철 어머니: 야 어딜 그리 뛰여 다니니 ? 이런 공공장소에선 조용히 다녀야된다...

기철: ㅋㅋㅋ 내 기차역 첨와바서 신기해서 그램다 ㅋㅋㅋ아버지는???

기철 어머니: 음 아버지 화장실 갔다.....

기철이 아버지는 8시 장춘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기다렸다.....
일단 장춘에 도착해...하루 장춘에서 묵고(연변 사투리 住宿)...한국으로 가는 로선이였다.....

기철이가 기차역을 구경하는 동안 시간은 이미 8시가 되였다....
안내방송이 울려퍼지자....사람들은 우루룩 일어서....검표를 시작했다...

속으론 자유를 얻고 막상 아버지랑 이별하자니 아쉬운 기철이는
아무말도 안하고 아버지 트렁크를 끌고 아버지 뒤를 이어 검표소를 통과했다...

기철 아버지: 기화야 아버지 없는 동안 돈 걱정하지말고 공부 열심히 해라...
너희들 위해 그리고 우리 가정을 위해 한국으로 간다...그리고 기철이 너두!
아버지 없다구 숙제랑 안하구 아들이랑 쌈하구 다녔다가 내 당장 한국에서 오겠다!
기철: 에 알았슴다....

기철 아버지: 어이 제두 인젠 아들으 곱다 곱다 하지 말구 좀 엄하게 대하우
내라구 야네둘이 아이 고바서 막 욕하구 때리는 줄 아우??

기철 어머니: 이런 걱정하지 말고 당신이나 몸 잘 챙기쇼.... 한국이 좋다고 해도
정작 일하는건 엄청 힘들다던데....

말이 끝나기 바쁘게 뒤 돌아서서 눈물을 흘렸다....
따라서 기철이 누나 기화도 풀쩍풀쩍 울었다....

기철이는 아무말도 안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뿌웅~하는 소리와 함께 멀리서 기차가 천천히 역으로 들어왔다....


기철 아버지: 짐으 가져오우 내 인젠 올라가겠소....

평소 무뚝뚝하고 강한 기철이 아버지는 기철이 한테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기차를 탓다.....

그리고 기철이는 창문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그렇게 원망도 했고 미웠던 아버지가 간다니....

이렇게 떠나면 몇년이 지나야 올지 몰랐기 때문이다..

기차가 떠나자....기철이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기철: 아버지....너무 걱정하지 마쇼....인젠 숙제도 잘하고 어머니 말도 잘들을게...

그렇게 상 남자였던 기철이 아버지는 기철이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다...

기철 아버지: 응 그래....너만 믿는다.....

그사이 기차는 빨라서 더이상 따라가면서 말하기 어려웠다...

떠나고 나서야 기철이는 .....엉엉 울어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내일 아침 8시면 기철이 아버지가 장춘에 도착하는
시간이 였다... 바로 도착하면 집에 전화를 하기로 약속을 했다....

그런데 8시가 지나도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오후가 되여서도 전화는 울리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엇던것일까???

다음집을 기대해주세요~~~

본 소설은 기철학생의 실화입니다~




추천 (0) 선물 (0명)
IP: ♡.214.♡.82
모망 (♡.161.♡.155) - 2017/04/26 12:33:19

묵다가 표준어 입니다.

22,937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903
l판도라l
2023-03-13
1
721
뉘썬2뉘썬2
2023-03-05
3
1845
뉘썬2뉘썬2
2023-03-05
3
1559
l판도라l
2023-03-01
1
699
l판도라l
2023-02-28
1
963
l판도라l
2023-02-28
2
678
l판도라l
2023-02-27
2
508
l판도라l
2023-02-24
1
422
l판도라l
2023-02-19
1
503
l판도라l
2023-02-18
1
664
l판도라l
2023-02-15
2
563
l판도라l
2023-02-14
2
522
여삿갓
2023-02-13
4
1296
l판도라l
2023-02-10
2
544
l판도라l
2023-02-10
1
733
l판도라l
2023-02-09
1
420
l판도라l
2023-02-09
2
642
l판도라l
2023-02-08
2
828
l판도라l
2023-02-08
1
717
l판도라l
2023-02-04
3
1186
l판도라l
2023-02-04
1
728
l판도라l
2023-02-03
1
712
l판도라l
2023-02-03
1
638
l판도라l
2023-02-02
4
1299
l판도라l
2023-02-02
2
794
l판도라l
2023-02-01
3
646
l판도라l
2023-02-01
2
653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