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340%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드니 대학 간호학과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년간 397명의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의 수면무호흡증과 암 발생간의 연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각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무호흡증은 신체 조직들의 산소를 빼앗아 종양을 자라게할 위험이 높으며 기도를 막히게 해 저산소혈증에 따른 다양한 심폐혈관계의 합병증,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증 등의 위험까지도 높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 등과 같은 일종의 수면장애 증상으로 입과 코를 통한 호흡이 최소 10초 이상 정지되는 현상이다.
 
또 연구팀은 '비만' 역시 코곯이와 주간 졸림증 등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 연구팀은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80%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